시련이 없다면 나도 존재할 수 없다
|
갈매기와 섬 이야기
태양이 해맑은 미소로 푸르른 에메랄드 빛 바다를 아름답게 수놓던 어느 화창한 여름날.
호기심 많은 한 갈매기는 반짝이는 바다 위를 유유히 날고 있었습니다.
그런 아름다운 경치에 취한 갈매기는 무리를 이탈하여 저 멀리 까지 날아가 보았습니다.
'우와~ 이렇게나 멋진 바다의 끝은 도대체 어디일까?'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저 멀리 저 멀리 힘차게 날갯짓을 하던 사이
어느덧 날은 어두워졌고 그의 마음에도 조금씩 두려움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저 멀리서 자신의 처지와 똑같은 홀로 떨어진 작은 섬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갈매기는 마지막 남은 온 힘을 다해 그 섬까지 최선을 다해 날아갔습니다.
그리고는 안도의 숨을 내쉬며 섬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었습니다.
"휴~ 살았다! 섬아, 나 오늘 여기서 하룻밤만 묵을게."
그러자 섬도 갈매기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물론이지. 만나서 정말 반가워~~ 여기까지 날아온 갈매기는 네가 처음이야!
많이 힘들었지? 푹 쉬었다 가."
그제서야 자신의 딱한 처지를 알게된 갈매기는작은 섬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았습니다.
"섬아, 너도 많이 힘들고 외롭지?"
작은 섬은 조용히 말했습니다.
"사실 난~ 외롭지는 않아. 왜냐하면, 섬 기슭엔 언제나 <바닷물>이 넘실대고 있거든...
바다는 분명 나에게 커다란 시련이기도 하지만,
만일 바다라는 <친구>가 없다면 나도 존재할 수 없을 거야."
- 좋은 글에서 -
'▣감동과 깨달음☞ > ☆ 깨우치는 한마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가이버를 깨우친 한 마디[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 (0) | 2009.12.25 |
---|---|
맥가이버를 깨우친 한 마디[그럴 수도 있잖아요] (0) | 2009.12.12 |
맥가이버를 깨우친 한 마디[是非無相實 究竟摠成空(시비무상실 구경총성공)] (0) | 2009.11.27 |
맥가이버를 깨우친 한 마디[유백두여신 경개여고] (0) | 2009.04.07 |
맥가이버를 깨우친 한 마디[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漢詩] (0) | 2009.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