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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깨우치는 한마디

맥가이버를 깨우친 한 마디[시련이 없다면 나도 존재할 수 없다]

by 맥가이버 Macgyver 2009. 12. 5.

 

  

     시련이 없다면 나도 존재할 수 없다

 

 

 


 

 


 

 


 

 

갈매기와 섬 이야기

 

태양이 해맑은 미소로 푸르른 에메랄드 빛 바다를 아름답게 수놓던 어느 화창한 여름날.

 호기심 많은 한 갈매기는 반짝이는 바다 위를 유유히 날고 있었습니다.

 

그런 아름다운 경치에 취한 갈매기는 무리를 이탈하여 저 멀리 까지 날아가 보았습니다.

'우와~ 이렇게나 멋진 바다의 끝은 도대체 어디일까?'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저 멀리 저 멀리 힘차게 날갯짓을 하던 사이

어느덧 날은 어두워졌고 그의 마음에도 조금씩 두려움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저 멀리서 자신의 처지와 똑같은 홀로 떨어진 작은 섬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갈매기는 마지막 남은 온 힘을 다해 그 섬까지 최선을 다해 날아갔습니다.

그리고는 안도의 숨을 내쉬며 섬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었습니다.

 

"휴~ 살았다! 섬아, 나 오늘 여기서 하룻밤만 묵을게."

 

그러자 섬도 갈매기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물론이지. 만나서 정말 반가워~~ 여기까지 날아온 갈매기는 네가 처음이야!

많이 힘들었지? 푹 쉬었다 가."

 

그제서야 자신의 딱한 처지를 알게된 갈매기는작은 섬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았습니다.

"섬아, 너도 많이 힘들고 외롭지?"

 

작은 섬은 조용히 말했습니다.

"사실 난~ 외롭지는 않아. 왜냐하면, 섬 기슭엔 언제나 <바닷물>이 넘실대고 있거든...

바다는 분명 나에게 커다란 시련이기도 하지만,

만일 바다라는 <친구>가 없다면 나도 존재할 수 없을 거야."

 

- 좋은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