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겨울 추천여행 12선, “기쁨도 슬픔도 다 털고 오세요”
[이브닝신문(OSEN 제휴사)=김미경 기자] 경기 한파로 올 겨울은 유독 시리다. 보기 드문 을씨년스런 나날이다. 이 혹독한 철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움츠러들 게 아니라, 꽝꽝 언 추위를 여행으로 날려보자. 한국관광공사는 겨울방학을 맞아 크리스마스·연말연시·겨울방학을 주제로 한 ‘겨울 추천여행상품 12선’을 선보였다. 겨울철 더욱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성한 국내여행 명소들이다. 겨울철 혼자 떠나는 여행은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 제격이고,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라면 마음까지도 훈훈해질 일이다.
○겨울 이기는 문경여행(당일)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당일 여행일정이다. 실제 갱도를 이용해 만든 석탄박물관에서 석탄의 탄생과 과거 가은탄광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산새가 좋은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선 눈썰매 타기나 문경새재 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KBS 드라마촬영장도 돌아본다. 이번 여행상품은 내년 1월까지 지속된다.
가격 : 3만5000~3만8000원.
문의 : 다음레저 02-725-2005, www.tournfood.com.
○별빛감동 영천아리랑(1박2일)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신비한 돌 ‘돌할매’에 신년소망을 빌어보는 일정을 시작으로 고려 충절 포은 정몽주(영천 출생)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임고서원 탐방, 보현산 천문과학관 밤하늘 별자리관측, 경북 3대 재래시장 중 하나인 영천재래시장을 둘로볼 수 있다. 특히 영천아리랑 공연관람 기회도 가져 여행의 운치를 더했다. 내년 2월 28일까지다.
가격 : 5만9000원.
문의 : 롯데JTB 1577-6111, www.lottejtb.com.
○무안 해돋이와 변산반도의 산사(무박2일)
전남 무안의 도리포의 작은 어촌마을에서 해돋이을 경험할 수 있다. 2010년 새로운 한해의 시작은 작년과는 조금 다르게, 그리고 몰랐던 지역에서 맞이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된다. 무박2일의 여정으로 출발해 해돋이 감상후 돌아오는 길에는 천년고찰 변산반도 내소사를 함께 둘러본다. 이달 24~31일까지 판매한다.
가격 : 4만9000~5만3000원.
문의 : 승우여행사 02-720-8311, www.swtour.co.kr.
○찜질과 다하누촌 맛기행(당일)
추운 겨울, 전통 재래방식의 웰빙 참숯가마에서 찜질할 기회가 생긴다. 또 세계적으로도 흔치않은 탄산온천수의 앙성온천에서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단종의 애환이 서린 청령포와 선돌 등 아름다운 겨울풍경 감상 등을 내년 1월16일까지 경험할 수 있다.
가격 : 3만3000~3만7000원.
문의 : 아름여행사 02-722-0419, www.arumtr.co.kr.
○일출, 눈꽃, 풍경 명소(무박2일)
정동진은 바닷가와 기차역이 가장 가까운 역이자 드라마 ‘모래시계’의 배경지로 알려지면서 국내 최대 여행 코스로 꼽힌다. 또 대관령 목장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남이섬도 둘러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무박2일의 알찬 여행은 18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다녀올 수 있다.
가격 : 5만~5만5000원.
문의 : 여행스케치 02-701-2506, www.toursketch.co.kr.
○춘천 빙어&썰매타기(당일)
매년 겨울이 되면 춘천에서는 빙어낚시가 한창이다. 얼음판 위에 타원형의 얼음을 깨고 견지(낚싯대)를 넣고 조금 기다리면 은빛의 빙어를 낚아 올릴 수 있다. 전문적인 기술 없이도 가능하다. 빙어잡기가 지루하다 싶으면 얼음썰매도 타보자.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이달 25일부터 내년 2월7일까지 주어진다.
가격 : 3만6000~3만9000원.
문의 : 여행스케치 02-701-2506, www.toursketch.co.kr.
○태백산 눈꽃여행(당일)
태백산도립공원에는 여러 가지 체험실을 갖춘 최대 규모의 석탄박물관과 150m의 슬로프를 자랑하는 썰매장까지 갖추고 있어 겨울철 여행지로 적당하다. 기상천외한 얼음 눈조각부터 설원의 눈꽃 결혼식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내년 1월31일까지 여행가능하다.
가격 : 3만9000원.
문의 : 청송여행사 1577-7788, www.114ktx.co.kr.
○칙칙폭폭 눈꽃열차(당일)
차창 밖 화려하게 펼쳐진 설경을 감상하기에는 기차가 제격이다. 그래서 나온 상품이 태백선 눈꽃열차의 핵심구간만 열차로 이용하는 코스다. 겨울 산골마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서강의 선돌과 단종애사 청령포의 수려한 경치 등을 내년 2월28일까지 느껴볼 수 있다.
가격 : 3만9000~4만2000원.
문의 : 테마캠프여행사 02-735-8142, www.themecamp.co.kr.
○덕유산 눈꽃여행(당일)
새콤달콤한 딸기 따기체험부터 케이블카 타고 1614m 덕유산을 정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이달 12일부터 내년 2월까지 계속된다. 엄두도 못 냈던 덕유산 눈꽃트레킹을 설천봉까지 케이블카를 이용해 부담 없이 갈 수 있다. 또 논산 딸기도 담아갈 수 있다.
가격 : 3만9000~4만2000원.
문의 : 테마캠프여행사 02-735-8142, www.themecamp.co.kr.
○아트밸리와 참숯찜질체험(당일)
버려진 폐채석산에서 문화예술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포천 아트밸리에서의 모노레일 탐방과 술박물관 ‘산사원’에서의 전통주 체험이 가능한 여행상품이 내년 1월31일까지 판매된다. 특히 ‘내촌 참숯가마’에서의 찜질도 경험할 수 있는 알짜 여행이다.
가격 : 3만6000~3만9000원.
문의 : 현대아산 02-3669-3000, www.plztour.com.
○눈꽃&동해바다 기차여행(1박2일)
강원도의 오대산 전나무 숲길과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명소인 용평 발왕산의 설경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내년 2월28일까지 주어진다. 특히 대관령 양떼목장에서는 양떼건초주기 체험 등 1박2일 동안 강원도의 화려한 눈꽃세상을 감상하는 테마기차여행 상품이다.
가격 : 15만9000~16만9000원.
문의 : 홍익여행사 02-7171-002, www.ktxtour.co.kr.
○정동진&용평리조트여행(무박2일)
이달 24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진행되는 여행상품으로 겨울 기차여행 관광명소 중 정동진역의 해돋이와 겨울연가 촬영명소인 용평리조트의 화려한 설경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국적인 느낌의 대관령 양떼목장의 겨울풍경도 만날 수 있다.
가격 : 5만2000~5만4000원.
문의 : 홍익여행사 02-7171-002, www.ktxtour.co.kr.
kmk@ieve.or.kr
<사진> 위에서부터 무안 해돋이, 변산반도 내소사, 청령포 눈꽃열차, 내촌 참숯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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