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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천] [현장 패트롤] 구도심과는 딴 세상에 "여기가 인천 맞아?"
송도국제도시 한눈에 보니
첨단 빌딩 사이로 공원·유럽형 쇼핑몰·연구소 등 들어서
송도국제도시가 개발된 지 6년이 지나면서 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송도국제도시의 규모와 모습, 위치, 지리를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이미 아파트를 비롯한 대단위 주거단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국제회의장으로 이용되는 송도컨벤시아, 64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인 더샵 퍼스트월드 4개 동,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본뜬 중앙공원, 송도의 미래를 보여주는 투모로우시티,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송도국제학교 등은 완공됐다.
세계적인 명품 쇼핑몰로 내년 문을 여는 커넬워크도 지난 10월에 완공되었다.
커넬워크는 유럽형 대형 스트리트(가로·街路) 쇼핑몰로 중앙에 길이 540m, 폭 5m, 깊이 30~90㎝ 수로가 형성되어 있다.
앞으로 수로 주변에 상가와 노천 카페, 분수대 등이 들어서 유럽풍 분위기를 자아내게 된다.
인천대와 인천가톨릭대의 캠퍼스가 완공돼 학생들이 다니고 있으며 연세대 송도 캠퍼스는 내년 3월 부분 개교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쉐라톤호텔과 메트로호텔 등도 개장했다. 송도를 비롯, 청라·영종 지구 개발을 총괄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해양경찰청도 송도에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극지연구소를 포함, 10곳이 넘는 각종 기업 연구소도 들어와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중심부는 국제업무지구다.
국제업무지구를 대표하는 비즈니스 건물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65층)는 공정률이 70% 넘게 진행되면서 전체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내년 말에 완공된다.
중앙공원과 해돋이공원, 미추홀공원 등은 모두 완공돼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중앙공원에는 길이 1.8㎞, 폭 16~110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수로가 조성되어 있다.
인천대학교 옆에 들어서는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은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5월에 완공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의 상징물인 인천타워(151층)도 기초 공사가 끝난 상태이며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중앙공원 인근에는 경제청과 각종 관공서가 들어갈 31층짜리 건물이 내년에 착공된다. 호수공원과 아트센터도 지어진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지금도 매립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경제청의 허영수 공보담당관은 "전체 매립 대상 53만여㎢ 중 20만여㎢가 매립되었다"면서 "매립지에는 국내외의 유명 대학 및 첨단 산업단지, 외국인 병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송도국제도시는 2020년까지 개발되지만 송도의 전체 매립은 이르면 2014년에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이나 부천시민들이 송도국제도시를 찾아오려면 인천시내 도로와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가 만나는 송도해안도로를 이용한 뒤 송도1, 2, 3교를 건너면 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도 송도국제도시(캠퍼스타운역~국제업무지구역)를 관통하며 달린다.
송도국제도시를 한눈에 보고 더 자세히 알려면 갯벌타워(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 인근) 21층에 마련된 송도 홍보관을 찾으면 된다.
이곳에는 송도국제도시의 축소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전망대에서는 한창 진행되고 있는 곳곳의 개발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틀 전에 인터넷(www.ifez.go.kr )이나 전화(☎453-7883~5)로 예약하면 된다.
홍보관에는 안내원이 상주해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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