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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등산사진후기☞/♤ 경기 이천의 산&길

[20101211]이천 도드람산(저명산猪鳴山)과 설봉산(雪峯山) 연계산행-1부

by 맥가이버 Macgyver 2010. 12. 11.

 이천 도드람산(저명산猪鳴山)과 설봉산(雪峯山) 연계산행이천 도드람산(저명산猪鳴山)과 설봉산(雪峯山) 연계산행  이천 도드람산(저명산猪鳴山)과 설봉산(雪峯山) 연계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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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12월 11(토)  

이천 도드람산(저명산)과 설봉산 연계산행을 다녀오다.
   

 

누군가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臥死步生)'고 했다.

맥가이버는 '산 따라 강 따라 길 따라' 걷는 것을 죽고사는 차원이 아닌 즐기는 차원에서 걷는다.

즉, 좋은 길을 걷다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되고, 느끼고, 감동 받고, 깨닫는 것을 즐긴다.

 

 맥가이버의 '이천 도드람산(저명산猪鳴山)과 설봉산(雪峯山) 연계산행' 이야기 

 

 '이천 도드람산(저명산猪鳴山:349m)과 설봉산(雪峯山:394m) 연계산행' 코스

  

도드람산(349m) 일주산행(09시 13분~11시 13분)
도드람산 슈퍼→체육공원 주차장→굴다리→효자 멧돼지상→등산로 입구→영보사 갈림길→제2등산로 입구→제1봉→제2봉→제3봉

→도드람산 정상(효자봉:제4봉)→제5봉(돼지굴 위)→효자문→철계단→돼지굴 암장→갈림길→돼지굴/전망대→갈림길→석이약수

→팥죽바위→등산로 입구→굴다리→(주)금광STS→목리교→SK텔레콤/FMI(미래경영연구원)→새마을1교→도드람산 슈퍼

 

도드람산&설봉산 연결(11시 13분~12시 07분)
도드람산 슈퍼→굴다리1, 2→한국SGI평화공원→치킨대학→화두재→구암약수 갈림길→토야흙놀이공원→이천시립박물관→장미원→설봉정

 

설봉산(394m) 일주산행(12시 07분~14시 29분)

설봉정→설봉국제조각공원→백자교→제4쉼터→제5쉼터→설봉(관고)저수지댐→제1쉼터→만남의쉼터→설봉서원 유허지비→희망능선 따라

→호암약수 입구→초암약수 갈림길→→설봉산성→칼바위→성화봉(1)/봉화대→사직단→남장대지→산불감시탑→연자봉(2)→서희봉(3)

→설봉산 정상[394m:희망봉(4)]→부학봉(5)→부학루→도드람산갈림길→청운봉(6)→백운봉(7)→오백년송→화두재365계단→화두재

→이섭봉(8)→이섭능선 따라→연인바위→행정타운 갈림길→설봉호수 전망쉼터→지적삼각점→학소정→등산로 입구→이천터미널

 

▼ 이천 도드람산(저명산猪鳴山)과 설봉산(雪峯山) 연계산행 코스도

▼ 이천 도드람산(저명산猪鳴山) 일주산행 코스도

 ▼ 이천 설봉산(雪峯山) 일주산행 코스도

 

    

오늘은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도드람산(저명산猪鳴山:349m)과 설봉산(雪峯山:394m) 연계산행을 나선다.

우선 이천시 마장면 목리에 있는 도드람산을 '도드람슈퍼'에서 시작하여 도드람산 1, 2, 3, 4, 5봉을 거쳐 일주하고 원점회귀한 다음에...

설봉산과 연계하기 위해 '도드람슈퍼'에서 '제너시스 치킨대학'을 거쳐 '화두재 고개'에 오른 다음에 설봉(관고)저수지로 내려서서...

설봉산을 일주하기 위해 '만남의 쉼터'에서 '희망능선'을 따라오르며 '설봉산성'을 거쳐 설봉산 정상(394m:희망봉)에 올라선 후...

화두재를 거쳐 이섭봉에 올라서고 '학소정'을 거쳐 설봉저수지로 원점회귀한 후 중리천 따라 이천터미널까지 걸어가서 고속버스로 귀경.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길을 걷다보면 새로운 풍광을 보게 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
 
'이천 도드람산(저명산猪鳴山)과 설봉산(雪峯山) 연계산행'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의 블로그 사진후기로 대신한다.
 
  
맥가이버가 '때론 함께, 때론 홀로' 산행이나 여행, 도보를 하면서 후기를 주로 사진으로 작성함은
인간의 만남이 유한함을 알기에 어떤 연유로 비록 언젠가 헤어지더라도 추억 속에서 함께 하고자 함이고,
또 하나 이유가 있다면 걸으면서 보고 느낀 것을 글로 다 표현치 못하는 무능함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든다면 누군가가 같은 길을 걷고자 할 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이천 도드람산(저명산猪鳴山)과 설봉산(雪峯山) 연계산행' - 1부를 시작하며...

 

▼ 09시 13분 - 이천시 마장면 목리에 있는 '도드람산 슈퍼'가 출발점이다.

 

▼ '도드람산 슈퍼' 좌측으로 새마을1교를 건너 보이는 도드람산(저명산)

 

▼ 체육공원주차장에서 바라본 도드람산

 

 

도드람산(저명산猪鳴山:349m)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목리에 있는 산. 
  
높이 349m.
높이도 낮고 길이도 짧지만 전체가 암릉이라 '바위맛'만은 수도권서 손꼽는 산이다.
바위맛이란 손발과 온몸으로 바위뿌장귀 등을 잡고 가는 등산의 참맛을 뜻하는 동호인들의 은어다.
서울에서 가깝고 산정의 능선이 바위라 트 레킹하는 묘미가 있다.

표교리 정류소와 관고저수지 남쪽의 고개를 넘어 주막거리에서 가는 두 길이 있다.
영보사 뒤쪽부터 곧장 손발을 모두 써야 하는 바윗길이며 능선 양쪽이 벼랑이라 스릴이 있다.
제1봉에 오르면 중부고속도로 건너편 설봉산(雪峰山:394m)과 푸른 들판이 내려다보인다.

제3봉 안부의 내리막 바윗길은 바위를 안고 쉽게 통과할 수 있다.
제4봉에서 돼지굴(여우목)로 가려면 15m의 절벽을 내려가야 한다.
밧줄이 있지만 이끼 낀 바위가 미끄럽고 절벽길이 끝났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집채 바위에 한 사람이 빠져나갈 만큼 비좁은 '돼지굴'이 있으며 능선 왼쪽의 오솔길로 돌 수도 있다.
미끄러운 계곡길을 두고 온 길을 되짚어 내려가는 편이 낫다.

한자명은 돋 저[돼지:猪], 울 명(鳴)의 저명산이다.
지금은 멧돼지가 없지만 도로 등이 산맥을 끊기 전에는 남으로 설봉산,
북으로 양각산 해룡산 태화산까지 이어져 멧돼지가 살았다 한다.
또 '돋을 암(岩)' 즉 바위가 도드라졌다는 뜻의 이름이 생겼다는 설도 있다.

옛날 한 고승(효자라고도 함)이 절벽에 매달려 석이를 뜯다가 멧돼지 울음소리를 듣고 이상히 여겨
절벽에 올라가 보니 몸을 매단 밧줄이 바위 모서리에 닳아 거의 끊어져 가고 있었다.
산신령이 멧돼지를 시켜 효심이 뛰어난 효자의 목숨을 구해줬다는 얘기를 효자가 아닌 고승의 이야기로 전해내려 오기도 한다.

이천은 나트륨 온천도 유명한데 원탕은 현재의 미란다호텔 자리다.
물기를 안 닦고 말리면 피부가 매끄러우며 노천온천에는 140m의 물미끄럼틀 '아큐브슬라이더'도 있다.
민속도자기촌에서 나무를 때는 전통가마도 볼 수 있고 서울 인사동보다 30%쯤 싼값에 도기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출처] 도드람산 | 네이버 백과사전
 
▼ 09시 15분 - '도드람산 슈퍼' 입간판 뒤로 굴다리가 보이네...

 

 

 

  

▼ 09시 17분 - 우측에는 SK미래경영연구원이 보이고...

 

▼ 좌측에 등산로 입구가 보이네...

 

▼ 09시 17분 - 도드람산 등산로 입구

 

▼ 도드람산 등산로 안내도에는...

 

▼ 효자멧돼지상

 

 

▼ 도드람산 유래비

 

 

 

도드람산의 전설은 다음 두 가지 설화를 바탕에 두고 있다.


먼저, 마고할미에 관한 설이다.

 

큰물이 진 후 새로운 인류가 탄생할 무렵, 신은 인간 세상에 마고할미를 내려보냈다.

마고할미는 세상을 만든 거대한 여신으로 한라산을 베고 누워 한 다리는 서해에,

또 한 다리는 동해에 두고 손으로 땅을 훑어 산과 강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처럼 기이한 위력을 지닌 마고할미가 금강산을 만들 때의 일이다.

육지에서 흙과 바위를 한 움큼 퍼다 나르던 중 하늘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고개를 들고 올려다보다가 그만, 손에 쥔 흙 한줌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그때 실수로 흘린 흙 한줌이 산이 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아마 주변 형세에 비해 헌걸차게 솟아오른 형세가

마치 금강산이나 설악산의 봉우리 하나를 옮겨다 놓은 듯한 모습에서 지어낸 이야기인 듯싶다.


한편, 마고할미에게 지리산 도드람봉을 옮겨오도록 명하였는데 마고할미가 도드람봉을 끌고 오던 중

힘겨워서 잠시 주저앉은 자리가 지금의 도드람산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두 번째 설화는 저명산의 이름과 연관되어 있다.

 

산 동네 외딴집에 한 청년이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몸에 좋다는 약은 다 써 보았으나 병세는 점점 악화되어 병세를 비치던 이듬해엔 어머니가 아예 자리에 눕게 되어 버렸다.

뼈만 앙상한 어미를 들쳐 업고 밤낮을 전전하며 병구완을 해보았지만 차도는 보이지 않고

어머니의 병을 제대로 짚어 주는 명의도 찾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었다.


이제 청년마저 지칠 대로 지친 상태, 모든 걸 체념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청년은 산기슭 어디쯤에선가 어머니를 등에 엎은 채 쓰러지고 말았다.


“일어나거라. 너의 지극한 효성을 하늘은 알지니 이제 곧 처방을 내려 줄 것이니라.

저 산 정상 절벽 바위틈에 자라는 석이버섯을 따다 드리면 어머니의 눈이 밝아지고 맑은 피가 돌아 기운이 솟을 것이다.

더 저물기 전에 버섯을 따다 드리거라.”


고승의 목소리는 아직 귀에 쟁쟁한데 눈을 떠보니 횡한 바람소리만 스산하다.

인기척 하나 없다. 이 인적 드문 산중에 고승이 나타날 리 만무하다.

생생한 현실 같은 꿈속의 목소리를 거역할 수 없어 청년은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고승의 처방대로 석이버섯을 찾아 헤매었다.


일단 산 정상에 올라 솔잎을 주워 모았다. 푹신하게 어머님의 누울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숨조차 힘겹게 내쉬는 어머님을 뉘어 놓고 버섯이 있다는 바위틈을 주시했다.

놀랍게도 꿈속에서 점지해 준 절벽께에 석이버섯이 예쁘고 단정하게 피어 있었다.


산 정상의 절벽 바위틈에 자라는 버섯을 따기 위해 청년은

마른 나무 뿌리를 이어서 길게 엮어 자신의 허리춤에 매달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며 버섯을 따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산돼지 울음소리가 들려 왔다.

난데없는 돼지 울음소리에 깜짝 놀라 절벽 위를 올려다보니

자신의 몸을 지탱하고 있는 줄이 아슬아슬 바위에 쓸려 끊어지기 직전이었다.

청년은 돼지 울음소리 덕분에 간신히 절벽을 붙들고 올라와 목숨을 구한 셈이다.

지극한 효성에 감복한 산신령이 산돼지를 보내 그 효자의 목숨을 구해 준 것이다.

그때부터 돋(돼지)울음산이라 불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도두름,

도드람 식으로 음운이 변화하여 현재의 도드람산이 되었다고 전한다.

 

- 가져온 글 -

 

 

▼ 09시 20분 - 도드람산 등산로 입구에서 출발...

 

 

 

 

▼ 09시 26분 - 영보사 갈림길에 올라서니...

 

▼ 약수터가 보이네...

 

 

▼ 제2, 3 등산로 방향으로...

 

 

 

 

 

▼ 09시 28분 - 제 2, 3 등산로 분기점에서 제2등산로를 따라 오르고...

 

 

▼ 09시 29분 - 쉬운길과 험한길에서...

 

▼ 험한길은...

 

▼ 쉬운길로...

 

 

  

 

 

▼ 09시 40분 - 도드람산 제1봉에 도착...

 

 

▼ 도드람산 제1봉에 올라...

 

 

 

 

 

▼ 09시 45분 - 이제 제2봉을 향해...

 

 

 

▼ 09시 48분 - 도드람산 제2봉에 도착...

 

 

▼ 제2봉에 올라서서...

 

▼ 제3봉을 바라보니...

 

 

 

 

 

 

▼ 제3봉을 바라보며 그림자놀이를 하고...

 

▼ 다시 한번 3봉부터 주변을 둘러보고...

 

 

 

 

 

 

 

  

 

 

▼ 09시 56분 - 제3봉을 향해...

  

 

 

 

 

▼ 10시 00분 - 전망이 트이는 곳에서... 

 

 

 

 

  

 

▼ 10시 02분 - 도드람산 제3봉에 도착...

 

▼ 제3봉에 올라서니...

 

▼ 원주에서 오신 산객들을 도드람산 3봉과 4봉에서 사진을 찍어드렸는데 나중에 설봉산 일주를 하다가 '화두재'에서 찰나적인 만남을 한다.

 

 

 

 

 

▼ 10시 03분 - 3봉을 내려서니 반대편으로 조망이 되는 곳에서는...

 

 

 

 

 

 

 

 

▼ 10시 05분 - 도드람산 정상을 향해...

 

  

 

 

 

 

▼ 10시 09분 - 도드람산 정상인 제4봉 효자봉에 도착...

 

 

 

☞ 여기서 '이천 도드람산(저명산猪鳴山)과 설봉산(雪峯山) 연계산행' - 1부를 마치고...

  
 
 
 2010년 12월 11일(토)  
이천 도드람산(저명산猪鳴山)과 설봉산(雪峯山) 연계산행을 다녀오다.

 

-▥☞ 1부[도드람산 슈퍼→효자 멧돼지상→제2등산로 입구→제1, 2, 3봉→도드람산 정상(효자봉)]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2부[도드람산정상→효자문→돼지굴→석이약수→팥죽바위→SK미래경영연구원→도드람산슈퍼]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3부[도드람산 슈퍼→평화공원→치킨대학→화두재→토야흙놀이공원→이천시립박물관→설봉정]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4부[설봉정→설봉국제조각공원→만남의쉼터→설봉서원유허지비→호암약수→설봉산성→칼바위]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5부[칼바위→성화봉→사직단→남장대지→연자봉→서희봉→설봉산정상(희망봉)→부학봉→부학루]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6부[부학루→청운봉→백운봉→화두재365계단→화두재→이섭봉→연인바위→학소정→이천터미널]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