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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종주 후기☞/♧ 서초알프스(구대인청우)

[20110220]서초알프스종주(구룡산ㆍ대모산ㆍ인능산ㆍ청계산ㆍ우면산) - 3부

by 맥가이버 Macgyver 201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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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2월 20일(일)  
서초알프스종주(구룡산ㆍ대모산ㆍ인능산ㆍ청계산ㆍ우면산 연계산행)를 다녀오다.
   




 맥가이버의 '서초알프스종주(구룡산ㆍ대모산ㆍ인능산ㆍ청계산ㆍ우면산 연계산행)' 이야기 

 

 '서초알프스종주(구룡산ㆍ대모산ㆍ인능산ㆍ청계산ㆍ우면산 연계산행' 코스

 

양재역→농협하나로마트→염곡사거리→kotraㆍKOICA→삼각점(산불감시초소)→구룡산 정상→개암약수 갈림길→소방통신중계탑

→헬기장→대모산 정상→산불감시초소→헌릉IC인릉교→귀곡산장→오야동능선(143m)→범바위봉(전망대)→인능산 정상→헬기장

→상적동갈림길(301고지)→신구대 실습농장 안내판→산불감시탑→옛골입구→정토사→성남시계 들머리→청계골갈림길→깔딱고개

→청계산 494고지(헬기장)→매봉4거리→일송정쉼터→옥녀봉→과천 갈림길→제2솔밭쉼터→죽고개→화물터미널 앞→양재시민의숲

→무지개다리→태봉주유소→노루고개→삼각점→우면산 소망탑→덕우암약수→범바위약수→전원마을 갈림길→우성아파트→사당역

▲ 위 서초알프스종주 코스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맥가이버의 '서초알프스종주(구룡산ㆍ대모산ㆍ인능산ㆍ청계산ㆍ우면산 연계산행)' 이야기 

 

요즘은 들로 산으로 나가 걷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여러 이유로 미안하고, 왠지 꺼림칙하고...

해서 서울에서 사람 많은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을 빼고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산을 생각하다가...

2006년 1월 초부터 답사 및 종주를 했던 '서초알프스종주(구룡산ㆍ대모산ㆍ인능산ㆍ청계산ㆍ우면산 연계산행)'를 하기로 하고...

 

완연한 봄날씨 속에 ‘서초알프스종주(구룡산ㆍ대모산ㆍ인능산ㆍ청계산ㆍ우면산 연계산행)’를 나선다.

 

'서초알프스종주'란 서초구에 있는

5개의 산(구룡산ㆍ대모산ㆍ인릉산ㆍ청계산ㆍ우면산)을 연계해서 산행을 하는 것이다,

'~~알프스종주'라는 명칭은 '영남알프스'처럼 몇 개의 산들을 이어가는 산행으로,
맥가이버가 '한양 南/北알프스종주'나 '서대문알프스종주'처럼 임의로 붙인 명칭이며,
낮은 산이더라도 그들을 이어가며 약 10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코스를 만든 것임.

 

지난 2006년 1월 05일(목)에 ‘서초알프스종주’를 위해 홀로 청계산을 제외한 4개산을 답사를 한 후,

(그 무렵에 ‘인릉산’을 처음으로 알았으며, 구룡산과 대모산은 존재는 이미 알았지만 초등이었다)

그해 1월 24일과 2월 12일에 좋은 님들과 함께 ‘서초알프스종주’를 두 번 했었다.

    


'서초알프스종주(구룡산ㆍ대모산ㆍ인능산ㆍ청계산ㆍ우면산 연계산행'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의 블로그 사진후기로 대신한다.
 

 

 
누군가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臥死步生)'고 했다.
맥가이버는 '산 따라 강 따라 길 따라' 걷는 것을 죽고사는 차원이 아닌 즐기는 차원에서 걷는다.
즉, 좋은 길을 걷다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되고, 느끼고, 감동 받고, 깨닫는 것을 즐긴다.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길을 걷다보면 새로운 풍광을 보게 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
 

 

 
맥가이버가 '때론 함께, 때론 홀로' 산행이나 여행, 도보를 하면서 후기를 주로 사진으로 작성함은
인간의 만남이 또한 유한함을 알기에 어떤 연유로 비록 언젠가 헤어지더라도 추억 속에서 함께 하고자 함이고,
또 하나 이유가 있다면 걸으면서 보고 느낀 것을 글로 다 표현치 못하는 무능함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든다면 누군가가 같은 길을 걷고자 할 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서초알프스종주(구룡산ㆍ대모산ㆍ인능산ㆍ청계산ㆍ우면산 연계산행)' - 3부를 시작하며...

 

▼ 12시 30분 - 범바위봉 전망바위에서... 

 

▼ 인릉산 능선너머로 청계산이 보이고, 우측 끝은 관악산

 

▼ 관악산과 우면산, 그리고 구룡산

 

▼ 지나온 구룡산과 대모산 능선

 

 

▼ 인릉(좌)과 헌릉(우)이 보이고...

 

헌릉 [獻陵]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동 산13-1번지에 있는 조선 제3대 왕 태종과 원경왕후 민씨의 쌍릉이다.
 
지정번호  사적 제194호 
지정연도  1970년 5월 26일 
소재지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동 산13-1번지 
시대  조선시대 
종류  왕실무덤 
 
조선 제3대 왕 태종(太宗 1367~1422, 재위 1400~1418)과 원경왕후(元敬王后) 민씨(1365∼1420)의 무덤으로,

인릉(仁陵; 순조와 순원왕후 김씨의 무덤)과 함께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194호로 지정되었다.

1420년(세종 2) 7월 10일 창경궁 별전에서 원경왕후가 세상을 뜨자

태종의 명으로 같은 해 9월 17일 대모산 기슭에 왕후의 능을 조성하였다.

그로부터 2년 후인 1442년(세종 4) 태종이 승하하자

그해 9월 6일 세종이 어머니 원경왕후의 능 옆에 태종의 능을 조성하였다.

 

헌릉은 두 개의 능이 같은 언덕에 조성된 쌍릉으로, 조선 태조의 건원릉 형식을 따랐다.

두 능은 12칸의 난간석을 둘러 서로 연결되어 있다.

봉분의 아랫부분은 병풍석이 감싸고, 능 앞의 석물은 망주석·혼유석·장명등 각 1쌍,

석호(石虎)·석양(石羊) 각 4쌍, 문인석·무인석·석마(石馬) 각 2쌍이 배치되었다.

이는 고려 공민왕릉(현릉)을 기본으로 삼은 배치법으로, 조선 왕릉의 위엄과 웅장함을 잘 드러낸다.

 

언덕 아래쪽으로는 정자각과 비각이 있으며, 비각 안에는 1424년(세종 6)과 1695년(숙종 21) 세운 신도비가 있다.

조선 왕릉 중 신도비를 갖춘 곳은 건원릉(태조)·후릉(정종)·헌릉(태종)·영릉(세종)뿐이다.

정자각 근처에 소전대(燒錢臺; 제례의 마지막 절차인 지방을 불사르는 시설)가 있는데

이는 건원릉과 이곳 헌릉에서만 볼 수 있는 조선 초기의 석물이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인릉 [仁陵]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동 산13-1번지에 있는 조선 제23대 왕 순조와 비 순원왕후 김씨를 합장한 무덤이다.
 
지정번호  사적 제194호 
지정연도  1970년 5월 26일 
소재지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동 산13-1번지  
시대  조선시대 
종류  왕실무덤 

 

조선 제23대 왕 순조(純祖 1790~1834, 재위 1800∼1834)와 그의 비 순원왕후(純元王后) 김씨(1789∼1857)를 합장한 무덤이다.

조선 태종과 원경왕후 민씨의 무덤인 헌릉(獻陵)과 함께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194호로 지정되었다.

 

순조는 1834년 11월 13일 경희궁 회상전에서 숨을 거뒀다.

1835년(헌종 1) 4월 19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인조 무덤 장릉(長陵) 왼쪽 산줄기에 예장하였다가

풍수가 좋지 않다 하여 1856년(철종 7) 10월 11일 현 위치로 옮겼다.

순원왕후는 1857년 8월 4일 창덕궁 양심각에서 숨져 그해 12월 17일 인조와 합장되었다.

 

봉분을 에워싸고 12칸의 난간석을 둘렀고, 병풍석은 설치하지 않았다.

봉분 주위로 석양(石羊)·석호(石虎) 각 2쌍을 교대로 배치하였으며,

봉분 앞에 상석을 놓고, 상석 좌우로 망주석 1쌍을 세웠다.

봉분 바깥쪽에는 3면의 곡장(曲墻; 나지막한 담)을 쌓았다.

 

봉분 아랫단에는 문인석·석마(石馬) 각 1쌍과 장명등 1좌가 있으며,

그 아랫단에는 무인석·석마 각 1쌍이 마주보고 서 있다.

문인석과 무인석은 사실적 기법으로 형상화되어 있어 섬세하고 아름답다.

능이 조성된 언덕 아래쪽에 정자각·비각·홍살문이 있고, 홍살문 남쪽 도로변에 재실이 있다.

비각에는 1857년(철종 8) 세운 비석과 1900년 세운 비석 2기가 보호되어 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 올챙이구름?

 

▼ 12시 33분 - 인릉산 정상을 향해...

 

 

 

 

  마음의 길 하나 트면서 / 이태수 


마음을 씻고 닦아 비워내고

길 하나 만들며 가리.


이 세상 먼지 너머, 흙탕물을 빠져나와

유리알같이 맑고 투명한,

아득히 흔들리는 불빛 더듬어

마음의 길 하나 트면서 가리.


이 세상 안개 헤치며, 따스하고 높게

이마에는 푸른 불을 달고서,

 

 

▼ 12시 36분 - 약수터 갈림길

 

 

 

 

▼ 12시 42분 -

 

 

▼ 남다른 연리지

 

 

 

▼ 12시 44분 - 인릉산 정상에 올라서고...

 

▼ 인릉산 정상은 헬기장

 

인릉산 [仁陵山:326.5m]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
 
청계산·국사봉·바라산 등의 산지와 연결되어 경기도 성남시 서쪽으로

서울특별시 서초구의 내곡동, 과천시, 의왕시와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326.5m이다.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와 《광주부읍지(廣州府邑誌)》에는 천림산(天臨山)이라는 명칭으로 표기되어 있다.

 

인릉산이라는 명칭은

산 북쪽에 있는 순조의 능인 인릉(仁陵)의 조산(朝山;신하산)이기 때문에 붙여졌다고도 하고,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무단으로 왜곡한 것이라고도 한다.

이 산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서울시 강남구의 구룡산에서 발원한 물줄기와 합쳐져 세곡천을 이루어 탄천으로 유입된다.

산지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에 속하여 개발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성남시 방면의 사면에는 심곡동과 고등동이 있고 오야동과 둔전동의 충적평야지대로 이어지며,

서울 방면의 사면에는 서초구 내곡동의 헌인마을과 강남구 세곡동의 율암마을 등이 형성되어 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 12시 47분 - 옛골을 향해...

 

 

 

 ▼ 청계산 만경대와 매봉이 보이네...

 

 

 

 

▼ 12시 457 - 사격장 안으로 들어서서...

 

  

 

 

마음이 담긴 길을 걸어라 / 돈 후앙 


마음이 담긴 길을 걸어라.

모든 길은 단지 수많은 길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그대가 걷고 있는 그 길이

단지 하나의 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언제나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그대가 걷고 있는 그 길을

자세히 살펴보라.

필요하다면 몇 번이고 살펴봐야 한다.

만일 그 길에 그대의 마음이 담겨 있다면

그 길은 좋은 길이고,

만일 그 길에

그대의 마음이 담겨 있지 않다면

그대는 기꺼이 그 길을 떠나야 하리라.

 

마음이 담겨 있지 않은 길을

버리는 것은

그대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나

결코 무례한 일이 아니니까.

 

 

구부러진 길 / 이준관 

  

나는 구부러진 길이 좋다.

구부러진 길을 가면

나비의 밥그릇 같은 민들레를 만날 수 있고

감자를 심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날이 저물면 울타리 너머로 밥 먹으라고 부르는

어머니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구부러진 하천에 물고기가 많이 모여 살 듯이

들꽃도 많이 피고 별도 많이 뜨는 구부러진 길.

구부러진 길은 산을 품고 마을을 품고

구불구불 간다.

그 구부러진 길처럼 살아온 사람이 나는 또한 좋다.

반듯한 길 쉽게 살아온 사람보다

흙투성이 감자처럼 울퉁불퉁 살아온 사람의

구불구불 구부러진 삶이 좋다.

구부러진 주름살에 가족을 품고 이웃을 품고 가는

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좋다.

 

 

 

 

▼ 13시 01분 - 헬기장에 올라서서...

 

▼ 13시 06분 - 상적동, 옛골입구를 향해... 

 

 

 

   

 

 

 

▼ 13시 21분 - 301고지 갈림길에서..

 

▼ 상적동, 옛골 방향으로...

 

 

 

▼ 13시 22분 - 새정이마을, 옛골 방향으로...

 

 

▼ 이 바위 뒤로 가면...

 

▼ 청계산 전망바위에서...

 

  

 

▼ 13시 01분 - 성남시계등산로를 따라...

 

 

▼ 13시 32분 - 신구대학 실습농장(넘밑골)

 

 

 

 

 

 

 길 위에서 / 나희덕 


길을 잃고 나서야 나는

누군가의 길을 잃게 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어떤 개미를 기억해 내었다

눅눅한 벽지 위 개미의 길을

무심코 손가락으로 문질러버린 일이 있다.

돌아오던 개미는 지워진 길 앞에서 두리번거리다가

전혀 엉뚱한 길로 접어들었다

제 길 위에 놓아주려 했지만

그럴수록 개미는 발버둥치며 달아나버렸다.

길을 잃고 나서야 생각한다.

사람들에게도

누군가 지나간 자리에 남는

냄새 같은 게 있다는 것을,

얼마나 많은 인연들의 길과 냄새를

흐려놓았던지, 나의 발길은

아직도 길 위에서 서성거리고 있다.

 

 

▼ 13시 36분 - 산불감시탑

  

 

▼ 13시 39분 - 우측으로...

  

 

 아픔과 슬픔도 길이 된다 / 이철환 


오랜 시간의 아픔을 통해 나는 알게 되었다.

아픔도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바람 불지 않는 인생은 없다.

바람이 불어야 나무는 쓰러지지 않으려고

더 깊이 뿌리를 내린다.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이유다.

바람이 우리들을 흔드는 이유다.


아픔도 길이 된다.

슬픔도 길이 된다.

 

 

 

 길 / 이영춘 


문득문득 오던 길을

되돌아본다

왠가 꼭 잘못 들어선 것만 같은

이 길


가는 곳은 저기 저 계곡의 끝

그 계곡의 흙인데

나는 왜 매일매일

이 무거운 다리를 끌며

가고 있는 것일까


아, 돌아갈 수도

주저앉을 수도 없는

이 길.

 

 

 

 

  

 

 

▼ 13시 51분 - 옛골토성 앞을 지나...

 

▼ 13시 53분 -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앞에서...

 

▼ 청계산 등산 안내도(클릭하면 확대됨) 

 


☞ 여기서 '서초알프스종주(구룡산ㆍ대모산ㆍ인능산ㆍ청계산ㆍ우면산 연계산행)' - 3부를 마치고...

  

 

 

 2011년 02월 20일(일)  
서초알프스종주(구룡산ㆍ대모산ㆍ인능산ㆍ청계산ㆍ우면산 연계산행)를 다녀오다.

 

-▥☞ 1부[양재역→염곡사거리→kotra→산불감시초소→구룡산 정상→소방통신중계탑→헬기장]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2부[헬기장→대모산 정상→산불감시초소→인릉교→귀곡산장→오야동능선(143m)→범바위봉]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3부[범바위봉→인능산 정상→헬기장→상적동갈림길→신구대 실습농장→산불감시탑→옛골입구]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4부[옛골입구→정토사→성남시계 들머리→헬기장→옥녀봉→과천 갈림길→죽고개→화물터미널]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5부[양재시민의숲→무지개다리→태봉주유소→우면산 소망탑→범바위약수→우성아파트→사당역]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