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미산 둘레길 답사에 나선 김만수 부천시장.
부천시는 올해부터 관내 산과 공원, 하천, 들판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부천 순환 둘레길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 순환 둘레길은 마라톤 풀코스와 같은 길이인 42.195km로, 4개 테마로 나눠 걷기와 자전거 하이킹의 조합으로 놀이(Fun)와 재미(Joy)가 있는 차별화된 둘레길로 조성해 기업체, 동호회, 개인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로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어가는 소통과 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1코스는 ‘향토유적과 숲길 체험’을 테마로 하는 구간으로, 고강동 장갯말산 선사유적지를 기점으로 경숙옹주묘~ 부천식물원~ 부천향토역사관~ 활박물관~ 원미산 등으로 이어지는 13.6km의 코스다. 산의 능선을 따라 걸으며 숲 생태와 부천의 향토유적을 탐방하기 좋은 코스이다.
▲제2코스는 ‘재래시장과 삼림욕’을 테마로 하는 구간으로, 전통 재래시장인 대보시장과 산새공원을 둘러본 뒤 성주산 주 능선을 따라 걸으며 부천시 전경과 시흥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부천시와 시흥시를 연결하는 여우고개~ 하우고개~ 와우고개 등 옛 고갯길을 지나 시흥시 소래산과 늠내길까지 연결되는 7.6km 구간으로 먼길을 걷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코스다.
▲제3코스는 ‘물길 따라 걷는 길’을 테마로 하는 구간으로, 하수와 분뇨를 고도 처리한 뒤 하천의 유지용수로 사용하는 전국 최초의 도심지 인공하천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시민의 강’을 따라 상동호수공원~ 영상문화단지~ 굴포천 등으로 연결되는 8km 구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