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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갈맷길(태종대~절영로~암남공원) 걷기 中 '감지해변산책로'에 핀 등꽃

by 맥가이버 Macgyver 2011. 5. 10.

 

부산 갈맷길(태종대~절영로~암남공원) 걷기 中 '감지해변 산책로'에 핀 등꽃

2011년 5월 6일(금)

 

 

 

 

 

 

 

 

등나무 [Wisteria floribunda]

콩과(―科 Fabaceae)에 속하는 낙엽 만경식물.


10m까지 길게 뻗으면서 자란다.

어린 가지는 밤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13~19장의 잔잎들이 날개깃처럼 달려 있는 겹잎이며 잔잎은 난형이다.

잎의 앞뒤에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지고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연한 자주색이고 5월에 가지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잔털이 있는 협과(莢果)는 9월에 익으며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그 속에 들어 있던 씨들이 멀리 퍼진다.

 

산이나 들에서 자라기도 하지만 흔히 집안의 뜰이나 공원 등에 녹음수로 심고 있는데, 양지바르며 다소 물기가 많은 흙에서 잘 자란다.

흰 꽃이 피는 백등나무(W. brachybotrys for. alba), 겹꽃이 피는 겹등나무(W. floribunda var. violaceaplena) 등도 흔히 심고 있다.

 

경상북도 경주시 견곡면 오유리, 부산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및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뜰에서 자라는 등나무는

각기 천연기념물 제89, 176, 254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일이 까다롭게 뒤얽히어 풀기 어려울 때 '갈등'(葛藤)이란 낱말을 쓰는데,

갈은 칡을, 등은 등나무를 가리키는 한자로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칡은 왼쪽으로 감아올라가므로 이 두 식물이 한곳에서 만나면 서로 먼저 감아올라가려 하기 때문에 일이 뒤얽히게 된다는 것이라 한다.

 

이전에는 섬유나 종이 또는 그릇을 만들어 썼다고 하나 지금은 거의 쓰지 않고 있다.

 

申鉉哲 글 
 


등나무 [Japanese wisteria]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낙엽 덩굴식물. 
 학명  Wisteria floribunda 

 

등, 참등이라고도 한다.

여름에 뙤약볕을 피해 그늘을 만들기 위해 흔히 심는 나무 덩굴이다.

야생 상태인 것도 있으나 사찰과 집 근처에서 흔히 자란다.

오른쪽으로 감으면서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며, 13∼19개의 작은잎으로 된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이 뾰족하다.

잎의 앞뒤에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진다.

 

꽃은 5월에 잎과 같이 피고 밑으로 처진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달리며, 연한 자줏빛이지만 흰색도 있다.

열매는 협과이며 부드러운 털로 덮여있는 꼬투리로 기부로 갈수록 좁아지고 겉에 털이 있으며 9월에 익는다.

알맞게 자란 등나무 줄기는 지팡이 재료로 적합하다.

 

꽃말은 ‘환영’이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등(for. alba)이라고 한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