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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이백리 양반길]괴산에 명품 이백리 양반길 들어선다...4개 구곡과 산막이옛길 연결

by 맥가이버 Macgyver 2011. 8. 17.

괴산에 명품 이백리 양반길 들어선다

4개 구곡과 산막이옛길 연결 ‘걷기 중심’ 관광코스 개발,

2012년까지 10억여원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기대

충청신문/기자2011.07.14 19:03:04

 

 

괴산군은 사계절이 아름다운 산막이옛길과 더불어 칠성면, 청천면 군자산 일원에 이백리 양반길(선유길)을 조성한다.

괴산군은 지난 13일 칠성면사무소, 청천송면민원봉사실에서 이백리 양반길 조성사업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군은 2012년까지 1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군자산 일원에 길이라는 주제로

사계절이 아름다운 갈은·화양·선유·쌍곡 등 4개의 구곡과 호반 명소인 산막이옛길을 연결하는

총 80km의 친환경 명품 녹색길인 이백리 양반길을 조성해 걷기 중심의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립공원내 살아 숨쉬는 우리 조상들의 삶이 묻어나는 옛길을 복원해

4개(갈은, 쌍곡, 선유, 화양)구곡을 경유한 트레킹 코스와 괴산 명산도 등반이 가능한 명품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금년 1월에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에 공모한 결과,

지난 2월 28일 행정안전부 최종 심사에서 국비지원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5월 1회추경예산에 10억원의 예산을 반영중에 있다.

 

총 7개 코스로 노선으로 운영되며

1코스는 산막이옛길(8Km, 소요시간 6.0시간)로 괴산댐 → 산막이 옛길 → 갈론마을로 이어지는

옛길을 자연친화적으로 복원한다.

 

2코스는 갈은구곡 길 (13Km, 소요시간 7시간) 로 갈론마을 → 갈은구곡 → 사기막마을로

계곡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서 펼쳐지는 비경을 감상하게 되며,

 

3코스는 용추폭포길 (7Km, 소요시간 3시간)로 사기막 마을 → 용추골 → 후영리로

연리목과 용추폭포를 따라 트래킹 즐길수 있으며,

 

4코스는 화양구곡 길 (14km, 소요시간 6시간)로 후영리 → 화양구곡 → 송면으로,

 

5코스는 선유구곡 길 (11km, 소요시간 6시간)로 송면 → 선유동 → 중관평으로

이루어지는 우암 송시열의 은거한 양반의 향취와

퇴계 이황이 이름을 지었다는 9곡의 명소를 관광지로 탄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6코스는 절말(쌍곡내) 길(12km, 소요시간 6시간)로 중관평 → 제수리재 → 절말로 이어지며,

 

7코스는 쌍곡구곡 길 (15km, 소요시간 8시간)로 절말 → 쌍곡구곡 → 호롱소 → 다파리재 → 괴산댐으로

군자산 둘레를 따라 송강 정철 등 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즐겨 찾던 아름다운 절경을 보게 될 것이다.

 

산막이 산행유정마을 사업, 달천 고향의 강 사업, 갈론~운교간 등산로 개설공사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며,

녹색농촌체험마을 및 아토피문화생태마을 등 각종 체험시설을 연계한 코스의 개발로 이백리 양반길 조성과 함께

복원된 옛길에 향후 조선시대 재현마을 등 다양한 소재의 아이템을 추가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백리 양반길 주변에는 퇴계 이황, 우암 송시열, 과회 노수신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양반으로 손꼽히는 분들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어,

선현들의 발자취를 느끼며 자연 속에서 풍류를 느끼고

신선과 같은 여유로움을 맘껏 누릴수 있는 길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진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청천면 사기막·후영·송면·관평리 지역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돼

농·특산물의 판매로 인한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손근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