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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좋은 시 모음

추억 / 박수진

by 맥가이버 Macgyver 2011. 11. 2.





 

 

추억 / 박수진

 

화려한 가을이 이제 가려고

아쉬운 작별을 하는 시간

추억은

떠나지 못하는 나무에 매달려

그리움의 낙엽 되어 흔들린다

 

그대는 머나먼 길을 떠나

이제 다시 볼 수 없어도

추억은

우리가 걷던 갈대밭에 자라

그리움의 바람 되어 일렁인다

 

무정한 세월은 흘러서 가고

고웁던 얼굴에 주름이 져도

추억은

내 마음에 고운 시로 남아

그리움의 노래로 살아난다

 

사랑하던 그대 잘 사시오

사랑하던 그대 행복하시오

추억은

그리움의 명화로 기억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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