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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청 도보후기☞/☆ 태안 솔향기길

[20120421]강한 비바람을 뚫고 태안 솔향기길 1코스(만대항에서 꾸지나무골해수욕장까지) 걷기 - 1부

by 맥가이버 Macgyver 201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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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04월 21일(토)  

강한 비바람을 뚫고 태안 솔향기길 1코스(만대항에서 꾸지나무골해수욕장까지) 걷기를 다녀오다.
   

 

누군가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臥死步生)'고 했다.

맥가이버는 '산 따라 강 따라 길 따라' 걷는 것을 죽고사는 차원이 아닌 즐기는 차원에서 걷는다.

즉, 좋은 길을 걷다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되고, 느끼고, 감동 받고, 깨닫는 것을 즐긴다.

 

 맥가이버와 함께 하는 낭만도보 - '강한 비바람을 뚫고 태안 솔향기길 1코스(만대항에서 꾸지나무골해수욕장까지) 걷기' 코스


만대항→태안 솔향기길 1코스 시점→산수골약수터→작은구매수동→삼형제바위→큰구매수동→목각인형→큰구매쉼터→병력하차지점 4거리

→붉은앙뎅이→세막금→당봉(전망대)→헤먹쟁이→샘너머→근욱골 해변→칼바위→작은노루금→큰노루금→수룽구지→가마봉→악너머약수터

→여섬 전망대→여섬 입구 해변→돌앙뎅이→지레너머→산토리니 펜션→중막골 해변→용난굴 입구→용난굴→블루라군 펜션→별쌍금약수터

→별쌍금일몰전망대→임도4거리→삼지창길→자드락펜션 입구→산재산등산로 입구→꾸지나무골 2km 이정목→도투매기→꾸지나무해수욕장

▲ 위 태안 솔향기길 1코스 안내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솔향기길 코스지도에서 '별쌍금약수터'를 지나 '작은어리골' 부근에서부터 팀은 임도를 걷고, 팀은 바닷길을 걸었음.)

 

 
 맥가이버와 함께 하는 낭만도보 - '강한 비바람을 뚫고 태안 솔향기길 1코스(만대항에서 꾸지나무골해수욕장까지) 걷기' 이야기 
 
 
오늘은 태안 솔향기길 1코스와 2코스를 이어걷고자 길을 나선다.
 
태안 솔향기길 1코스 출발지인 충남 이원면 내리에 위치한 만대항(만대포구)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내내 비가 그치기를 바랬지만...
오락가락하던 비가 솔향기길 1코스 출발지인 만대항(만대포구)에 도착하니 강한 바람과 함께 내려 선뜻 길 나서기를 어렵게 만든다.
 
만대항(만대포구) 솔향기길 입구에 '내리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간이식당에 들어가서 비바람을 피하며 이후 일정에 대해 논의를 거치고...
비바람을 뚫고 걷기(2코스는 생략하고 12코스만 걷기)를 강행할 팀과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여행할 팀을 나누어 진행하기로 하고...
 
어쨋거나 도보팀이나 여행팀이나 강한 비바람 때문에 진행하면서 간식을 먹기도 힘들고, 점심식사를 할 곳도 마땅찮을테니...
일단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이곳 내리 부녀회가 운영하는 간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조금 일찍 먹기로 하고...
 
내리부녀회 간이식당에 조개탕을 주문하고 준비해간 재료들로 비빔밥을 만들어 나눠 먹은 후,
여행팀과는 꾸지나무해수욕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도보팀은 솔향기길 1코스 출발점인 오르막길을 올라선다.
 
 '강한 비바람을 뚫고 태안 솔향기길 1코스(만대항에서 꾸지나무골해수욕장까지) 걷기를 다녀오다'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의 블로그 사진후기로 대신한다.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길을 걷다보면
새로운 풍광을 보게 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
  
  
맥가이버가 '때론 함께, 때론 홀로' 산행이나 여행, 도보를 하면서 후기를 주로 사진으로 작성함은
인간의 만남이 유한함을 알기에 어떤 연유로 비록 언젠가 헤어지더라도 추억 속에서 함께 하고자 함이고,
또 하나 이유가 있다면 걸으면서 보고 느낀 것을 글로 다 표현치 못하는 무능함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든다면 누군가가 같은 길을 걷고자 할 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강한 비바람을 뚫고 태안 솔향기길 1코스(만대항에서 꾸지나무골해수욕장까지) 걷기를 다녀오다.' - 1부를 시작하며...

 

 

▼ 09시 26분 - 태안반도 끝 이원면 내리 만대항에 '태안 솔향기길 시점'에 있는 '태안절경 천삼백리 솔향기길 종합안내판'

 

 

▼ 09시 28분 - 만대항은 현재 시각 바닷물이 빠져 있네...

 

 만대항 이름의 유래 중 하나...

 

태안반도 북쪽 끝에 위치한 만대항(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의 유래는

조선시대 한 스님이 하산해 인가가 없는 곳을 찾아 헤매다보니 파란 물이 넘실대는 바다뿐이었다.

스님은 아까는 분명 땅이었다고 한탄하며 가다가 말아 '가다가 만데'라고 하여 '땅끝 만대'라고 불렀다고 한다.

 

 

▼ 09시 36분 - 비바람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길을 선뜻 나서지 못하고...

 

▼ 09시 47분 - 비바람을 비해 일단 만대항 솔향기길 시점에 있는 비닐하우스(내리 부녀회원들이 운영한다고)에서 논의를 하고...

 

▼ 09시 53분 - 길을 나서거나...투어를 하거나...어째거나 일단 준비해온 식사와 간식을 미리 먹고 움직이기로...

 

▼ 09시 53분 - 내리 부녀회원들이 조개탕을 끓일 준비를 하고...

 

▼ 함께 한 님들은 비빔밥을 만들고...

 

 

▼ 비빔밤과 막걸리, 그리고 내리 부녀회원들이 끓여 나올 조개탕으로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 11시 12분 - 이른 점심식사를 마치고 길을 나서기로 한 님들은 솔향기길 만대항 시점구간을 올라서고...

 

▼ 강한 비바람에 진달래도 떨고 있다.

 

 

 

 

▼ 삼형제 바위가 보이네...

 

▼ 남산제비꽃

 

▼ 11시 17분 - 산수골약수터

 

 

▼ 통나무의자도 예쁘게 단장해놓았네...

 

▼ 떨고 있는 진달래꽃

 

 

 

 

▼ 11시 21분 - 삼형제바위가 보이네...

 

삼형제 바위 전설 하나...

홀로 세 아들을 키우던 한 여성이 바다에 일을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했고,

어머니를 기다리던 아들들이 바위가 됐다는 전설이 서려 있다.

 

 

 

 

 

▼ 11시 23분 - 작은구매수동...솔향기길은 이제 해변길로 이어지고...(꾸지나무골까지는 9.7km)

 

 

▼ 삼형제섬...보는 방향에 따라1개, 2개, 3개로 보인다.

 

 

 

▼ 11시 25분 - 삼형제바위 안내판

 

 

 

 

 

▼ 11시 27분 - 임도 4거리를 만나고 임도를 가로질러...

 

 

 

 

 

▼ 11시 31분 - 큰구매수동...수동(해안의 방언)

 

 

 

 

 

▼ 서산 황금산을 살짝 당기니...

 

 

 

 

 

 

 

 

 

 

▼ 11시 35분 - 해변길에서 다시 산길로...

 

▼ 11시 36분 - 목각인형이 있네...

 

 

 

 

 

 

 

 

 

 

 

 

▼ 11시 25분 - 큰구매쉼터

 

 

 

 

 

 

 

 

 

 

 

▼ 11시 43분 - 쉼터

 

 

▼ 11시 45분 - 병력하차지점 4거리

 

 

 

 

 

 

▼ 11시 49분 - 붉은앙데이...앙뎅이=벼랑

 

 

 

 

 

 

 

 

 

 

 

 

▼ 11시 54분 - 세막금

 

 

 

☞ 여기서 '강한 비바람을 뚫고 태안 솔향기길 1코스(만대항에서 꾸지나무골해수욕장까지) 걷기를 다녀오다.- 1부를 마치고...

 

 

 

 2012년 04월 21일(토)  

강한 비바람을 뚫고 태안 솔향기길 1코스(만대항에서 꾸지나무골해수욕장까지) 걷기를 다녀오다.
   

-▥☞ 1부[만대항→산수골약수터→삼형제바위→큰구매수동→목각인형→큰구매쉼터→붉은앙뎅이→세막금] 여기를 클릭.☜▥-

 

-▥☞ 2부[세막금→당봉(전망대)→헤먹쟁이→샘너머→근욱골 해변→칼바위→작은노루금→큰노루금→수룽구지]는 여기를 클릭.☜▥-

 

-▥☞ 3부[수룽구지→가마봉→여섬 전망대→여섬→돌앙뎅이→지레너머→산토리니 펜션→중막골 해변→용난굴] 여기를 클릭.☜▥-

 

-▥☞ 4부[용난굴→블루라군→별쌍금약수터→별쌍금일몰전망대→자드락펜션 입구→도투매기→꾸지나무해수욕장] 여기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