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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길] 하늘땅, 진안고원길 일주를 위한 진안고원길 전코스 지도 안내도 및 자료 모음

by 맥가이버 Macgyver 2016. 7. 12.

[진안고원길] 하늘땅, 진안고원길 일주를 위한 진안고원길 전코스 지도 안내도 및 자료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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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고원길 전체 코스 지도

 

▼ 진안고원길 가는 교통안내

 

 

 

 

 

 

 

 

 

 

 

 

이상은 '진안고원길 카페 (cafe.daum.net/jinanmasil)'에서 가져온 것임.

 

 

 

진안고원길鎭安高原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진안고원의 마을과 마을을 잇는 도보 문화 여행길.

   

[개설]

진안고원길은 마을길·고갯길·숲길·옛길·논길·밭길·물길 등을 통해 진안군을 환형으로 이은 도보길이다.

100여 개 마을과 50여 개 고개를 지나며, 마을과 마을의 문화를 이어 주는 길이기도 하다.

환형 14개 구간과 1-1구간까지 모두 15개 구간 220로 구성되어 있다.

2013년 현재 4개 구간[1구간·2구간·3구간·1-1구간]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나머지 구간도 차츰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진안고원길은 2009년 처음 기획되어 5개 구간에 대한 이정표 표기, 안내 지도 제작, 시범 걷기 등이 진행되었다.

2010년 문화 체육 관광부에서 추진한 한국형 생태 관광 10대 모델에 선정되었으며,

같은 해 전라북도 예향 천리 마실길사업이 시작되기도 했다.

2011730예향 천리 마실길사업이 마무리되며,

4개 구간[1구간·2구간·3구간·1-1구간] 개통식을 가졌다.

 

비영리 민간 단체인 진안고원길은 도보길인 진안고원길을 지속적으로 운영·유지하며,

2010년부터는 겨울 14주 동안 환형 14개 구간을 이어 걷는 진안고원길 장기 걷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명칭 유래]

진안고원길은 기획 당시 진안 마실길로 명명되었다.

진안 지역 땅을 걸어서 여기저기 여행한다는 의미에서 이웃에 놀러 다닌다는 뜻을 가진 마실을 선정하였는데,

진안에서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서 당시 명칭 변경을 제안하기도 했었다.

 

2010년 전라북도에서 14개 시군에 15내외의 도보길 조성 사업인 예향 천리 마실길사업을 하면서 마실길은

전라북도 여기저기에 생겨나게 되었고 결국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과 진안만의 특성을 갖는 진안고원길로 명칭을 변경하기에 이르렀다.

북은 개마고원, 남은 진안고원에서 고안하였으며, 고원이란 단어가 갖는 청명함과 생태적인 이미지가 긍정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2011414일 비영리 민간 단체인 진안고원길설립과 함께 도보길 진안고원길도 정식으로 명명되었다.

   

[건립 경위]

진안고원길은 2008년에 처음 기획되었다.

당시 진안 지역 마을의 문화와 자연, 사람들을 사진과 글로 남기는 활동을 하던 마을 문화 조사단에 의해 제안되었다.

2009년 진안군 남쪽 백운면·성수면·마령면을 지나는 5개 구간을 기획하고 페인트와 리본을 통해 표식을 하였다.

또 안내 지도를 만들고, 전국 도보길 워크숍을 진행하였으며, 진안 지역 주민을 가장 먼저 걸어보도록 하였다.

 

2010년 전라북도에서 추진한 예향 천리 마실길사업의 예산 지원으로 기존 5개 구간 중에 4개 구간을 일부 조정하여

길 조성과 이정표·안내판·쉼터 등을 설치하였고 20117304개 구간의 개통식을 가졌다.

이후 신규 구간 오픈보다는 기존 구간 정비와 전체 기획 구간 장기 걷기 프로그램 위주로 활동을 진행해 왔다.

2013년 신규 구간 디자인이 시작되었고 차후 몇 개의 구간이 새로 열릴 계획이다.

 

 [변천]

진안고원길은 20091~5구간에 이르는 57.86가 초기 디자인되었다.

2011년 기존 구간을 조정하여 4개 구간[1구간·2구간·3구간·1-1구간] 58가 조성 및 오픈되었다.

   

[구성]

현재 진안고원길에 이정표가 설치된 구간은 4개 구간 58이다.

1구간은 백운면 노촌리 영모정에서 덕현리 원덕현까지 10.2,

2구간은 백운면 덕현리 원덕현에서 성수면 도통리 중평까지 12,

3구간은 성수면 도통리 중평에서 중길리 오암까지 17.2,

1-1구간은 백운면 노촌리 영모정에서 운교리 신전까지 19.5이다.

향후 개통할 구간까지 합하면 전체 15개 구간 220로 기획되어 있다.

 

1구간은 백운면 노촌리 영모정에서 덕현리 원덕현에 이르는 10.2고개 너머 백운길이다.

신의련의 효행을 기리기 위한 영모정에서 시작한다.

미재천 변 숲에 있는 영모정과 미룡정을 지나 원반송까지 고개와 마을을 잇는 고원길 내내 휘어지는 농로가 펼쳐지고

솔가리가 쌓여 푹신한 흙두 고개 오솔길을 내려서면 섬진강에 이른다.

학남정과 개안정을 거쳐 경우정과 모른 고지에서 백운들을 조망한 후 원덕현에 이른다.

 

2구간은 백운면 덕현리 원덕현에서 성수면 도통리 중평에 이르는 12내동산 도는 길,

내동산[백마산]을 남서 방향에서 반 바퀴 도는 구간이다.

과거엔 땔나무와 먹거리 창고 역할을 했고,

지금에 와서는 등산을 할 요량으로 찾게 되는 내동산 옆구리를 도는 길이다.

구신치를 넘고 구신리 들판을 걸어 충목정을 지나 도통리 중평까지 8에 달하는 임도을 오르고 내린다.

왼편으로 성수면 좌산리를 조망할 수 있고, 아조개재를 넘으면 성수면 도통리 중평에 이른다.

 

3구간은 성수면 도통리 중평에서 중길리 오암에 이르는 17.2섬진강 물길이다.

섬진강 본류와 지류를 따라 걷는 구간으로, 묵은 길을 되살리는 과정에서 조성한 경사가 심한 나무 계단길이 있다.

도통천이 흐르는 중평·외궁천이 흐르는 원외궁을 가로지르면 성수면 소재지가 있는 안평에 이른다.

과거 시장터와 관공서, 식당을 만날 수 있다.

반용재를 올라서면 굽이치는 섬진강과 반용 마을이 시야에 들어온다.

포동을 거쳐 말구를재 아래 강을 지나면 풍혈 냉천에 이른다.

달길천 변을 따라 걸으면 중길리 오암에 닿는다.

 

4구간은 성수면 중길리 오암에서 부귀면 서판 사거리에 이르는 11.7고개 너머 마령길이다.

1구간 못지 않게 여러 고개를 넘어 마을을 만나는 고원길이다.

성수면·마령면·부귀면까지 세 개 면을 지나며 아우른다.

오암에서 시작된 고원길은 황소마재를 지나 장재동으로 내려서며 골짜기에 있는 마을을 조망한다.

판치 저수지를 지나 판치재를 넘어 전봉준의 딸 전옥례의 묘소를 지나면 서판 사거리에 닿는다.

 

5구간은 부귀면 서판 사거리에서 봉암리 미곡에 이르는 12전주 가는 길이다.

과거에 진안 지역에서 전주 지역으로 왕래하던 길로,

곰재·적내재·모래재·보룡 고개 등이 과거와 현재의 기억 속에서 어우러진 공간이다.

보룡 고개와 갈라지는 첫 번째 갈림길에서 출발한 고원길은 곧바로 곰재와 갈라지는 두 번째 갈림길을 맞는다.

연이어 적내재와 모래재로 나뉘는 곳에서 불현듯 섬진강에서 금강으로 유역을 달리하는 오산리재에 닿는다.

운장산이 시야에 멀리 들어올 즈음 고원길은 미곡에 닿는다.

 

6구간은 부귀면 봉암리 미곡에서 정천면 봉학리 마조에 이르는 12.5운장산 가는 길

출발지 미곡부터 도착지 가리점까지 고원길 내내 운장산 자락을 걷게 된다.

운장산을 바라보며 궁항리를 거슬러 오르다가 중궁항을 지나 우측 중고개로 들어서 운장산 자락 하나를 가로 넘으면 황금리이다.

황금 저수지와 자작나무 숲길을 지나 심원재를 넘으면 정천면 가리점이다.

 

7구간은 정천면 봉학리 마조에서 주천 삼거리에 이르는 17운장산 넘는 길이다.

6구간이 운장산 자락을 맴돌았다면, 7구간은 운장산을 넘는 길이다.

8에 달하는 임도가 개설되어 있고,

갈크미재 정상에 서면 남쪽으로는 가리점 골짜기와 심원재가,

북쪽으로는 대불리가 한 눈에 들어온다.

주천으로 들어간 고원길은 주자천을 따라 대불리 마을을 차례로 지난다.

 

8구간은 주천 삼거리에서 와룡암에 이르는 15.5고개 너머 주천길

명덕봉을 중심으로 주천 땅 북부를 모두 둘러보는 구간이다.

주천 삼거리에서 시작한 고원길은 무릉리의 강촌 마을·어자 마을·선암 마을을 모두 거치고 느릅재를 넘어 싸리재로 향한다.

용덕리에서는 잔등 고개·재너머·둠벙골 등을 차례로 넘어 주자천 변 와룡암에서 마무리된다.

 

9구간은 주천면 와룡암에서 용담면사무소에 이르는 14.5용담호 보이는 길로 와룡암을 출발해 용담호가 보이는 길이다.

금평과 성암을 지난 길은 한 시간 가량 용담호에 수몰된 주자천과 옛광석을 지나 와룡에 닿는다.

와룡에서 옥거·닭뫼산·금봉재에 이르는 길은 수몰된 용담면 소재지를 용담호에서 찾는 구간이다.

금봉재와 제법 긴 구음골을 걸어 나가면 옥수를 만나고, 방화천을 따라 오르면 현 용담면 소재지에 닿는다.

용담의 과거 소재지와 현 소재지, 용담호를 만나는 구간이다.

 

10구간은 용담면사무소에서 안천면 스포츠 파크에 이르는 19.5금강 물길로 뒤뛰기재를 넘어 금강 물결을 거슬러 걷는 길이다.

용담호를 바라보며 새로 조성된 구곡·장등을 지나면 방향을 틀어 도래실골로 들어간다.

도래실골을 지나 도래실재를 넘어 청주 한씨 집성촌인 중배실과 낙안 김씨 집성촌인 하배실을 지나 오얏 고개를 넘으면 노성리이다.

망향의 동산에서 수몰된 옛 소재지와 반대 방향 현 소재지를 보고 나면 도착지 안천 스포츠 파크이다.

 

11구간은 안천면 스포츠 파크에서 동향면 대량리 양지에 이르는 18.8고개 너머 동향길

노채에서 갈티재 넘는 것을 시작으로 동향면의 고개와 마을이 이어지는 구간이다.

갈티와 갈골은 골짜기 깊이 자리해 산촌의 형태가 비교적 많이 남아 있다.

갈골에서 상능까지 이어지는 임도는 가래재를 정점으로 내려걷는 동안 백두 대간 덕유산 능선을 조망할 수 있다.

임도를 지나면 구량천에 도착하고, 마지막 고개 말고개를 넘으면 동향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향면 소재지인 양지에 닿는다.

 

12구간은 동향면 대량리 양지에서 상전면 주평리 상전 체련 공원에 이르는 17천반산길

정여립의 영혼이 깃든 천반산과 금강을 만나는 구간이다.

동향면 소재지를 출발한 고원길은 아래재를 넘어 자산리, 구량천을 건너 성산리를 지난다.

상향에서 천반산 자락으로 들어서 어두운 숲길을 걸으면 천반산 먹재에 닿고,

먹재를 내려와 금강을 다시 만나면 진안읍 가막리에 닿는다.

잠깐 금강과 동행하다 가막 유원지에서 큰재를 넘으면 상전면에 도착한다.

상전면의 유일한 들인 주평리에서 북쪽으로 가면 상전 체련 공원에 닿는다.

 

13구간은 상전면 주평리 상전 체련 공원에서 진안읍 마을 만들기 지원 센터에 이르는 9.2진안천 물길

용담호에서 진안천을 따라 진안 읍내에 이르는 구간이다.

상전 체련 공원을 출발하면 우측에 용담호가 있고,

진안 읍내에 들어서 진안천을 중심으로 터미널과 시장, 군청 등을 거쳐 마을 만들기 지원 센터에 이른다.

 

14구간은 진안읍 마을 만들기 지원 센터에서 백운면 노촌리 영모정에 이르는 13.8마이산길

진안의 명산인 마이산을 가로지르는 구간이다.

단풍나무가 숲 터널을 만들어내는 연인의 길을 지나면 바로 천왕문이다.

남쪽으로 내려서서 은수사의 줄사철나무와 청실배나무를 보고 금남 호남 정맥을 걸으면 은천 마을에 닿고,

마치재를 넘어야만 백운면 노촌리 영모정에 닿는다.

 

1-1구간은 백운면 노촌리 영모정에서 신전에 이르는 19.5신광재 가는 길

백운면 노촌리 영모정에서 노촌 계곡을 거슬러 신광재에 올라 임도를 통해 신전에 이르는 고원길이다.

노촌호·밤나무정이·비사랑·성수사를 지나 임도가 시작된다.

금남 호남 정맥이 지나는 높이 740m인 신광재는 대관령을 떠올리게 하는 고원이다.

이어 덕태산 북사면을 따라 서향하는 임도를 따라 가면 신전에 이른다.

 

[현황]

진안고원길을 안내하는 이정표는 세 가지가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겹리본을 비롯해 설치물, 화살표 페인트이다.

설치물은 나무로 제작되어 방향과 거리를 나타내고, 노란 화살표 페인트는 한 방향으로만 표기되어 있다.

 

진안고원길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와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으며, 포털 사이트에 진안고원길을 검색하면 된다.

하늘땅 진안고원길을 비롯한 안내 책자와 각종 기념품[스카프, 멀티 두건]을 통해서도 진안고원길을 만날 수 있다.

 

 

출처 : 디지털진안문화대전

 

  

 

진안고원 鎭安高原

   

[정의]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분포하는 고도 300m 내외의 평탄 지형.

  

[개설]

진안고원은 호남 지방의 지붕이라고도 하며,

12000~8000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활발하게 나타났던 지각 변동과 차별 침식에 의해 형성된 분지 지역으로,

노령산맥[금남 정맥·호남 정맥]의 동쪽 사면과 소백산맥[백두 대간]의 서쪽 사면, 그리고 금남 호남 정맥의 북쪽에 있는 고원 지대이다.

수리적으로 동경 127° 16~127° 38, 북위 35° 37~36° 02범위이며, 82.22%가 산악 지대이다.

 

진안고원은 금강·섬진강이 발원하는 지역으로, 진안군 경내에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가 있다.

진안 지역의 성수산~마이산~운장산을 경계로 북쪽[진안읍·동향면·안천면·용담면·주천면·정천면·부귀면·상전면]은 금강 수계,

남쪽[마령면·백운면·성수면]은 섬진강 수계의 상류 지역에 해당한다.

   

[지형]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10~20의 거리를 두고 서남 방향으로 가까이 평행하여 고원을 이루는 양상이다.

서쪽의 노령산맥은 화강암질 편마암과 편마암이 분포하고,

동쪽 소백산맥은 풍화에 상대적으로 약한 화강암 지역이어서, 서쪽이 더 많은 풍화작용을 받았다.

진안 분지의 북동-남서 방향으로 마이산 역암층[퇴적암층]이 분포하는데,

이곳은 중생대에 단층 작용으로 함몰된 지역으로 이곳에 퇴적된 모래와 자갈은 이 후 지각 작용에 의해 암석화된 후 융기되었다가,

위를 덮고 있던 화강암이 풍화와 침식으로 제거되면서 지상에 나타난 부분이다. 마이산은 이 역암층의 일부이다.

 

진안고원은 북쪽의 충청남도 금산군, 동쪽의 전라북도 장수군, 남쪽의 전라북도 임실군과의 고도차는 크지 않으나,

서부 평야 지대인 전라북도 완주군과는 약 300m의 고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요 지역의 고도]

전반적으로 진안고원의 평탄지는 고도 300m를 중심으로 용담면[240m], 동향면[340m]과 같이 분지 내에서도

100m 정도의 고도차가 나타나는, 평탄지라기보다 구릉성 산지의 형태를 보인다.

지세는 금남 호남 정맥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낮아지고, 동쪽보다는 서쪽이 낮다.

 

주요 지점의 고도를 살펴보면 모래재 430m, 곰티재 427m, 보룡 고개 420m, 강정골재[활인동치,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계] 350m,

진안읍 300m, 주천면 280m, 정천면 280m, 상전면 280m, 용담면 240m, 안천면 270m, 부귀면 320m, 성수면 280m, 백운면 340m,

동향면 340m, 마령면 280m, 방곡재 480m 등이다.

대체로 높이 300m인 진안읍을 중심으로 금강의 상류에 해당하는 동부의 동향면과 섬진강의 상류에 해당하는 백운면 등은 300m보다 높고,

금강 중류인 용담면과 안천면, 섬진강 중류인 마령면과 성수면 등은 300m보다 약간 낮다.

 

진안군의 동서 방향으로 단면을 보면 모래재[430m]~강정골재[320m]~방곡재[480m]와 같은 모습을 보여 주며,

동쪽 동향면 높이가 340m, 서쪽의 부귀면이 320m인데 비하여, 분지 내의 용담면의 높이는 240m이고 안천면의 높이는 270m이다.

이와 같이 진안고원은 주변 지역이 높고 내부 지역이 낮은 분지 지역이다.

  

[교통]

진안 지역은 고원 지역이기 때문에 다른 곳과 고도차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노령산맥 서쪽의 호남평야 지역인 완주군과의 경계에는 교통을 위한 많은 고개가 존재한다.

진안고원의 서쪽에 위치하는 호남평야 지역과 연결되는 고개는 주천면의

오두재·큰싸리재·피목재·활목재, 부귀면의 만항치·황새목재·보룡 고개·조약치·모래재·곰티재, 성수면의 오두재 등이 있다.

그리고 동부의 장수군과 연결되는 고개는 백운면의 구름재·마령치·서구이치·오계재·홍두괘치·신광치, 진안읍의 방곡재 등이 있다.

 

무주군과 연결하는 고개는 안천면의 율치·방골재·굴치 등이 있다.

특히 서부 평야 지대와 진안고원의 고도차[완주군 소양면-진안군 부귀면]는 약 300m에 달한다.

이와 같은 고도차를 극복하기 위해 적천치[도보 이용곰티재[비포장 도로모래재[2차선 도로, 모래재 터널]

·보룡 고개[4차선 도로] 그리고 곰티 터널[4차선, 익산 포항 고속도로]과 같이 기술의 발달과 함께 새로운 교통로들이 건설되었다.

 

[하천]

진안고원은 금강과 섬진강의 상류 지역이다.

금강은 안천면과 용담면의 경계에 있는 용담댐을 통과하여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으로 흘러가는데, 용담댐 아래 지역의 고도는 약 220m이다.

섬진강은 남쪽의 성수면을 통과하여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으로 흘러간다.

 

 

 

메타세콰이어길 / 메타세콰이어 街路樹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잠동에서 모래재까지 모래재로를 따라 조성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개설]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잠동에서 모래재 휴게소까지 메타세콰이어가 식재된 도로이다.

1986년부터 2004년까지 잠동~큰터골의 1구간에 메타세콰이어가 집중적으로 식재되었고, 2008년에 모래재 휴게소까지 구간이 확장되었다.

  

[건립 경위]

진안군청은 생활 주변과 연계한 도시 숲과 가로수를 연결 축으로 하는 도시 생태계 기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조성하였다.

1986년에 처음으로 150본을 식재하였고, 이후 지속적으로 추가 식재를 시행하여 식재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변천]

1986년 이후 2004년까지 지속적으로 식재하였으며,

최근에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큰터골에서 적천을 지나 모래재 휴게소에 이르는 구간에 337본을 식재하였다.

  

[구성]

잠동에서 모래재 휴게소까지의 구간에는 메타세콰이어가 심어져 있고, 잠동에서 원세동 장승 구간은 은행나무길로 조성되어 있다.

   

[현황]

1986년에 조성된 가로수는 수령 20년이 넘어서며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에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 장소로 자주 활용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국가 대표[2009], 내 딸 서영이[2013] 등의 촬영지가 되었다.

 

 

출처 : 디지털진안문화대전

 

 

판치재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와 부귀면 신정리를 연결하는 고개.

   

[개설]

과거 마령 지역과 백운 지역에서 전주 지역을 갈 때 판치재를 이용하였다.

장승 삼거리에서 길에 합류해 곰치재나 적내재를 넘어 전주 지역으로 향했다.

판치재 앞뒤로 있는 판치 마을을 구분하기 위해 내판치 마을과 외판치 마을로 부른다.

  

[명칭 유래]

덕천리에 있는 널재[판치] 마을에서 생성되었다. 널재는 뒷산이 널과 같이 생긴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또한 널재-’에서 왔다고 볼 수도 있어, 넓은 공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자연환경]

판치재는 마령면과 부귀면의 경계에 해당한다. 높이는 357m로 그리 높지 않은 고개로, 주변 지세도 평탄한 편이다.

판치재 남쪽 마령면 덕천리 방면으로 내판치 마을·내동 마을·안방 마을이 자리하고, 판치 저수지가 있다.

북쪽 부귀면 신정리 방면으로는 서촌 마을·외판치 마을·장승 마을이 자리한다.

판치재 서쪽은 만덕산으로 이어진다.

날망[정상]에는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한 그루 있고, 판매를 위한 묘목밭이 펼쳐진다.

  

[현황]

판치재는 차량 통행이 가능한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고, 판치재 남쪽으로 익산 포항 고속 도로가 지난다. 판치재에서 서촌 마을 위로 오르면 동학 농민 운동의 지도자였던 전봉준의 큰 딸 전옥례의 묘소가 있다. 전옥례의 시댁인 진안 이씨 문중에서 관리한다.

 

출처 : 디지털진안문화대전

 

 

 

진안의 고개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산줄기를 이루는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개설]

전라북도 동부 산악권에 있는 진안 지역은 높이 200~400m에 주요 마을이 자리한다.

금남 호남 정맥에 의해 금강 수계와 섬진강 수계로 구분되며, 섬진강 발원지와 두 강의 최상류가 흐르는 공간이다.

서쪽의 군 경계는 금남 정맥과 호남 정맥이 만경강과 두 강의 분수령 역할을 한다.

전라북도 무주군·장수군 전체, 충청남도 금산군 일부와 함께 진안고원을 이루고, 산림은 77.6%에 이른다.

이런 연유로 진안군은 지역과 지역, 골짜기와 골짜기,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고개가 발달하게 되었다.

특히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이 있는 백운면은 외부에서 물이 흘러들지 않는 분지 형태를 이루고 있다.

 

진안군 고개는 대략 320여 개를 넘지만, 교통과 도로의 발달로 인해 각각 집중과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

주요 도로에 자리하지 못한 고개는 사람의 발길이 뜸해지고 잊혀지는 중이지만

진안군이 국가 발전의 축에서 벗어나 있어서 급격한 형태 변화는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고,

고개 활용도가 높은 진안고원길로 인해 일부 고개는 형태가 되살아나거나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고개의 높이는 200m에서 900m대까지 다양하다.

높이가 800m가 넘는 고개로는 칠은이재[950m]·느진목 고개[915m]·홍두깨재[910m]

·외기재[885m]·한밭재[865m]·서구이재[850m]·구름재[825m]·성지밭재[825m]·갈크미재[803m] 등이며,

이들은 1,000m 이상의 봉우리들이 즐비한 팔공산~삿갓봉~시루봉~성수산 능선과 구봉산~복두봉~운장산~연석산 능선에 집중되어 있다.

   

[진안군 경계를 이루는 주요 고개]

고속 도로를 제외하고 진안군을 외부와 연결하는 주요 고개는 10여 개이다.

전주 지역과의 소통으로 가장 이용량이 많은 보룡 고개[국도 26호선, 완주군 소양면 방향]부터 시계 방향으로 보면,

피암목재[국가 지원 지방도 55호선, 완주군 동상면 방향광대정이 고개[국가 지원 지방도 55호선, 금산군 남이면 방향]

·솔재[국도 13호선, 금산군 남일면 방향율현[국도 30호선, 무주군 부남면 방향대고개[국가 지원 지방도 49호선, 무주군 안성면 방향]

·짐재[국도 13호선, 장수군 천천면 방향방곡재[국도 26호선, 장수군 천천면 방향서구이재[지방도 742호선, 장수군 장수읍 방향]

·대운치[국도 30호선, 임실군 성수면 방향모래재[군도 28호선, 완주군 소양면 방향] 등이다.

 

이 외에도 작은 고개를 보룡 고개를 기준으로 하여 시계 방향으로 언급하면,

황새목재[황조치흰배넘기재·삼바실 고개·늦은목재[만항치질마재·큰싸리재·작은싸리재·게목재·하막재·마라지 고개·오두재·고내미재

·밤섬재·느지목 고개·망바우재[큰공굴재방골재[도래실재노루 고개[장현괴굇재·먹재·꼬부랑재·신광재·홍두깨재·외기재[오계치]

·마령재·성지밭재·구름재·벚나무재·서낭당이재·뒷재태평재·마재·오두재·곰티재·웅치·적내재·조약치 등이다.

   

[읍면 경계를 이루는 주요 고개]

진안군 11개 읍면을 이어주는 주요 고개는 다음과 같다.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는 구신치·정천치·송림치·절티재·새질너미재·대목재·싸리재·절연재·고내미재 등이다.

 

구신치는 백운면과 성수면을 잇고, 백운면과 마령면을 잇는 고개는 정천치·북당골·손내재가 있다.

백운면과 진안읍을 잇는 고개는 송림치·염막재·뙤놈재·마치재·느진목 고개가 있으며,

성수면과 마령면을 잇는 고개는 버들골재·절티재·구기재·새질너미재·황소마재·달거리재가 있다.

마령면과 부귀면을 잇는 고개는 장구목·방각재·판치재가 있다.

마령면과 진안읍을 잇는 고개는 먹벵이재·천왕문·땅재·금당재가 있으며,

진안읍과 부귀면을 잇는 고개는 광기동재·우무실재·손실재·두남치가 있다.

대목재는 진안면과 정천면을 잇는 고개이다.

큰재와 도치재는 진안읍과 상전면을 잇는 고개이다.

 

노래재·시금치재·심원재는 부귀면과 정천면을 잇는 고개이고, 산영치는 상전면과 동향면을 잇는다.

새내재·머구재·말목재·앞재·오리목재는 상전면과 정천면을 잇는 고개이고, 대양치·불로치 고개는 상전면과 안천면을 잇는 고개이다.

동향면과 안천면을 잇는 고개는 싸리재·갈티재·진재가 있고, 갈끄미재·칠은이재·절연재는 정천면과 주천면을 있는 고개이다.

고내미재는 정천면과 용담면을 잇는 고개이고, 수리넘이재·탁조봉 고개·장구골재는 주천면과 용담면을 잇는 고개이다.

  

[주요 도로에 위치한 고개]

진안군 주요 도로를 따라 고개를 살펴보면 통행량이 가장 많은 국도 26호선은 보룡 고개~가죽재~강경골재~물곡리재~방골재를 지나고,

국도 30호선은 대운재~머리 고개~베틀 고개~망골재~정천치~앵갱이재~사루개재~불로치 고개~달롱개재~방골재를 지난다.

국도 13호선은 짐재~싸리재~달롱개재~서낭당 고개~굴고개~솔치를 지난다.

가죽재와 사루개재는 섬진강과 금강의 분수령 금남 호남 정맥이 지나는 고개이기도 하다.

 

국가 지원 지방도 49호선과 국가 지원 지방도 55호선은 진안군 서남쪽 설치재~소리개재~절티까지 겹쳐 지난다.

이후 국가 지원 지방도 49호선은 부귀 삼거리에서 월평을 지나 금지까지, 또 언건 대교에서 구슬 고개~죽도 고개~말고개~대고개로 이어진다.

국가 지원 지방도 55호선은 주천면 피암목재에서 운일암 반일암과 주천면 소재지를 지나 광대정이 고개로 넘어간다.

   

[고개 이야기]

진안군 고개 이름은 넘어가는 마을 명에서 가져온 경우,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경우, 모양에서 가져온 경우, 유래를 알 수 없는 경우 등이 있다.

특별한 이야기가 붙은 고개로는 백제 때 장군의 말이 죽어 이 고개에 묻힌 후 3년 동안 밤마다 말이 우는 소리가 들렸다는 마령재,

송가들이 만든 정자[송가정]가 있다는 송가정이 고개, 청일 전쟁 때 청나라 군이 넘어 다녔다는 뙤놈재,

과거에 급제하여 금의환향하는 선비를 마을 사람들이 환영하러 나온 곳이라는 과거재,

숯을 굽는 구덩이가 있다는 숯밭재, [승려]이 살았다는 중재,

서죽(瑞竹)[상서로운 대나무]을 심었다는 서죽골,

당집이 있었다는 당골재,

호랑이 목처럼 생겼다는 호목재,

안산에 있어서 안산재 등이 있다.

 

  출처 : 디지털진안문화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