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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도보여행후기☞/☆ 경춘선자전거길(&숲길)

[20171223]경춘선숲길 따라 걷기(월계역-경춘철교-화랑대역-담터마을-삼육대정문)

by 맥가이버 Macgyver 2017.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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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3일(토)

경춘선숲길 따라 걷기(월계역-경춘철교-화랑대역-담터마을-삼육대정문)
 

 


  '경춘선숲길 따라 걷기(월계역-경춘철교-화랑대역-담터마을-삼육대정문)' 야기


 

 '경춘선숲길 따라 걷기(월계역-경춘선철교-화랑대역-담터마을-삼육대정문)' 코스 


월계역→녹천중학교→경춘철교→방문자센터→행복주택(공사중)→공릉동도깨비시장

→화랑대역(전철)→화랑대사거리→화랑대역(폐역)→태릉골프장담터마을→삼육대정문



사람과 길을 잇는 경춘선숲길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경춘선은 추억과 향수가 가득한 기찻길이었다.

1939년부터 2010년까지 71년 동안 운행됐다.

누군가에겐 삶의 애환이 담긴 길이었고,

또 누군가에겐 청춘 시절 MT 가던 길이었거나 연인과 함께 거닐던 길이었을 것이다.


과거 수많은 추억을 싣고 달리던 경춘선 기찻길은

이제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는 경춘선숲길로 다시 태어났다.

기찻길로 단절됐던 마을은 하나로 연결되었고, 숲길은 주민들의 소통 공간이 됐다.

 

경춘선 철로는 201012월 폐선 후 기차로 인한 소음과 공해는 없어졌지만

무단 쓰레기 투기, 불법 주차, 청소년 탈선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방치되던 철길을 재생해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고 사람을 잇는 숲길로 조성하고자

201311월 경춘선숲길 조성 3단계 사업을 시작했다.

 

20151단계 구간(1.9)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고,

지난해 11월엔 2단계 구간(1.2), 지난달엔 3단계 구간(2.5)을 추가 개방했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남은 0.4구간(행복주택부지)마저 완료되면

총연장 6, 184845면적에 달하는 경춘선숲길 전체가 연결된다.

 

경춘선숲길은 기찻길을 고스란히 살려 조성한 만큼

땅이 가진 특성에 따라 각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위치한 1단계 구간은 마을을 대표하는 통행로가 됐다.

주택은 개조돼 카페 등으로 바뀌면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단계 구간에선 주민이 직접 가꿔 가는 공동체 정원과

다양한 수목 등을 통해 땅이 주는 생명력을 체험할 수 있다.


주택가와 멀리 떨어진 3단계 구간에선 철길을 따라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있고

등록문화재 300호인 화랑대역사의 고풍스러운 정취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전 구간이 개방되면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경기도 남양주(기존 경춘선 자전거길)를 거쳐

강원도 춘천까지 갈 수 있는 자전거길이 연결돼 서울의 새로운 자전거 코스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찻길이 과거 지역을 단절시키고 사람이 찾지 않는 공간이었다면,

이젠 마을과 사람을 이어 주고 소통하는 지역의 중심 공간으로 거듭났다.

철로는 사람 길로, 기차 소리는 대화 소리로, 매연은 꽃향기 가득한 숲길로 다시금 태어났다.

 

경춘선숲길이 지닌 매력과 태릉·강릉, 전통시장 등

지역이 가진 다양한 이야기를 합쳐 경춘선숲길을 서울의 보물로 만들어 갈 것이다.


경춘선이 지역과 사람을 잇는 경춘선숲길로 새롭게 태어난 만큼

내 앞마당을 가꾸는 마음으로 숲길을 관리하고 이용해 주길 당부드린다.

 

[출처 : 서울신문]

 

  '경춘선숲길 따라 걷기(월계역-경춘철교-화랑대역-담터마을-삼육대정문)' 이야기 


오늘은 그간 3차에 걸쳐 조성이 되었다는 경춘선숲길을 걷고자 길을 나선다.
경춘선은 광운대역(舊성북역)에서부터 시작되기에 그곳에서부터 길을 찾아 나서야 하지만,
월계역에서 '경춘선숲길'로의 진입이 수월하기에 월계역을 출발점으로 한다.
그리고 경춘선숲길을 따라 담터마을까지 간 후 삼육대정문에서 여정을 마치려 한다.
'경춘선숲길 따라 걷기(월계역-경춘철교-화랑대역-담터마을-삼육대정문)'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의 블로그 사진후기로 대신한다.
☞ '경춘선숲길 따라 걷기(월계역-경춘철교-화랑대역-담터마을-삼육대정문)'를 시작하며...

 월계역 4번 출입구에서...


 직진하여...


 월계역 입구로 나서...



 월계사슴1단지아파트 앞을 지나...



 녹천중학교 방향으로...


 녹천중학교 담장에...


 경춘선숲길 안내판이...


 녹천중학교 정문 옆에...


 경춘선숲길로 가는 통로가...




 경춘선숲길 시점부에는...




 광운대역에서부터 출발하면 1.1km이고, 월계역에서는 530m라고...


 경춘선숲길은 광운대역 방향으로는 더이상 갈 수 없고...


 이곳에서 담터마을까지 6km라고...







 중랑천 위에 놓인 '경춘선철교'


평행선 / 김남조

 

우리는 서로 만나 본적도 없지만

헤어져 본적도 없습니다

 무슨 인연으로 태어났기에

어쩔 수 없는 거리를 두고 가야만 합니까

 

가까워지면 가까워질까 두려워하고

멀어지면 멀어질까 두려워하고

나는 그를 부르며 그는 나를 부르며

스스로를 져버리며 가야만 합니까

 

우리는 아직 하나가 되어 본적도 없지만은

둘이 되어 본적도 없습니다




 중랑천산책로에서도 경춘선철교로 오르내릴 수 있네...





 중랑천





 경춘철교 안내문



 철길과 자전거길, 그리고 스트로브잣나무숲길



 이것은?


 정지표시








 레일바이크가 한 대 보이네...







 이것은 레일핸드카









 동네사람들이 가꾸는 정원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









 좌측은 공사가 진행 중...





 정면에 신축중인 행복주택 공사로 인해...







 예전 굴다리였던 구간이 깔끔하게 단장을 하고...




 공사 후에 달라질 모습은...




 다시 이어지는 경춘선숲길















 공릉동도깨비시장





▼ 남천 열매















 화랑대역(전철)으로 나가는 길...








 화랑대사거리


 이곳의 7년 전 모습은...


▼ 2010년 9월의 어느 날...곧 기차가 지나간다고 건널목 간수들께서...

 

▼ 남춘천에서 오는 기차를 기다리며...

 

 

▼ 곧 도착할 예정이라...

 

▼ 분주하다.

 

▼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가고...

 

 

 

▼ 조금 연착한 기차가 오고...

 

▼ 지나가고...

  

▼ 기차는 건널목을 지나 광운대역 방향으로...


▼ 임무를 마치고... 

 

 7년이 지난 지금의 화랑대사거리의 모습은...



 서울둘레길 중 수락ㆍ불암산둘레길 구간 안내도







 경춘선숲길 화랑대역 구간에는...




 협궤열차



협궤열차[挾軌列車(鐵道)]

궤도 간격이 762mm로 일반열차의 표준궤간(1,435mm)보다 좁은 협궤철도에서 사용됐던 열차이다.

열차 구성은 증기기관차와 객차2량으로 되어 있다.

1951년 일본에서 제작하고 철도청 부산 철도차량 공작창에서 조립하여

1951년부터 1973년 1월까지 수인선(수원~남인천)과 수려선(수원~여주) 구간에서 운행하였다.

기관차 규격은 길이 14.49m, 높이3.7m, 폭2.28m이다.

무게는 40.2Ton, 연료탱크 용량은 2.6㎥, 수조용량은 7.3㎥, 최고 견인력은 8600kg, 상용 최고압은 14kg/㎡로 이루어져 있다.

1975년부터 어린이대공원에 전시되었던것을 2017년 5월 이곳 경춘선 숲길공원으로 옮겨왔다.








 황실 노면전차









 트램(노면전차)


트램(노면전차)

체코 프라하에서 운행(1992~2016)되었던 트램(노면전차)으로, 보수 후 개방 예정

※1989년 체코제작, 2017년 11월 이곳으로 이전





 舊화랑대역과 육사정문 '화랑대'


 舊화랑대역사




화랑대역
등록문화재 : 제300호 / 시대 : 1939년

소재지 :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2동 29번지

화랑대역은 서울에 남아있는 보기드문 간이역이다.

일제강점기에 건립되어 현존하는 간이역으로서,

건립당시의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있어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크다.

이역은 원래 1939년 경춘선의 '태릉역' 이라는이름으로 시작하였으나,

이곳으로 육국사관학교가 이전해 온 후, 1958년에 화랑대역으로 이름이바뀌었다.

경춘선은 경춘선철도주식회사에서 건립한 사설철도이다.

조선총독부가 강원도청을 철도가 이미 설치되어있는 철원으로 이전하려 하자,

이에 반발한 춘천의 부자들이 사재를 털어 서울에서 춘천까지 연결하는 철도를 만든 것이다.

화랑대역은 성동역에서 춘천역까지 연결되었던 경춘선 노선중에서 서울에 위치한 마지막 간이역이다.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역사 건물은 역무실과 대합실로 구성된 단순한 공간구조를 보여준다.

비대칭 박공지붕이 특징적이며, 기차역사 정면과 철로변 쪽으로 나있는 출입구에 포치(porch)를 두었다.









미카5-56호 증기기관차

미카 증기기관차는 바퀴배열이 2-8-2인 증기기관차 이름이다.

일본 전기차량 제작소에서 제작, 1952년 도입하여 경부선(서울~부산)구간에서 운행하였다.

이 기관차는 화물을 끌기에 적합치 못한 이전 기관차와는 달리 화물용 증기기관차로

1919년부터 도입되어 운행되다가 1967년 디젤기관차가 나오면서 운행중단 되었다.

미카5-56호 기관차의 정식명칭은 미카 텐더형 증기기관차로 무게는 약102Ton, 속도는 70km/h이며,

그동안 총화물 수송량은 4,927,500t, 총 주행거리는 1,642,500km이다. 

1975년부터 어린이대공원에 전시되었던 것을 2017년 5월 이곳 경춘선 숲길공원으로 옮겨왔다.
















 육사후문 '화랑대'









 태릉골프장입구














 태릉선수촌 앞을 지나고...



 태릉골프장 구간을 지날 땐 머리 조심해야겠네... 




 이곳에서 철로는 끝이 나고...




 이곳에서 삼육대정문으로 나가야 하지만...






 담터마을



 경춘선숲길은 더이상 이어지지 않고...


 갈매신도시


 담터마을 방향으로 갈까하다가...


 이곳으로 되돌아와서...


 삼육대정문 방향으로...


 삼육대정문 앞 육교를 건너...



 삼육대앞 버스정류장에서 여정을 마치고...


☞ 이것으로 '경춘선숲길 따라 걷기(월계역-경춘철교-화랑대역-담터마을-삼육대정문)' 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