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 국립횡성숲체원] 해발 850m에 위치…5개 숲 탐방로·무장애탐방로 갖춰
강원 횡성 국립횡성숲체원
횡성숲체원에서는 다양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에 숲체원(산림청 산하)은
강원도 횡성을 비롯해 전남 장성, 경북 칠곡 3곳에 있다.
그중 강원도 횡성의 국립횡성숲체원이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청태산 자락 해발 850m에 위치해 전국 숲체원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
나무데크로 만든 ‘편안한 등산로’는 숲체원의 자랑이다.
방문자센터 맞은편에서 시작해 해발 920m의 늘솔곳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이 무장애탐방로는
경사가 완만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임산부도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전망대를 지나 되돌아오는 코스로 약 1.8km 거리에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잣나무 숲길, 자작나무 숲길, 낙엽송 숲길 등으로 구성된 총 5개 ‘숲 탐방로’는 자연 그대로의 흙길을 걸을 수 있다.
늘솔길(약 18km), 힐링숲길(약 1.38km), 도토리길(약 950m), 참길(약 630m), 새소리길(약 450m)로 이루어져 있다.
편안한 등산로’는 완만한 경사에 나무데크로 길을 만든 무장애탐방로다.
실습동 맞은편에는 청태산 정상까지 가는 등산로 입구도 있다.
어느 코스든지 쉬엄쉬엄 오르는 숲길에는
잣나무와 자작나무, 산벚나무, 물박달나무 등이 빼곡해 걸으며 숨 쉬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산림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로 단체 체험객 위주로 운영되지만 개인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당일형·숙박형 프로그램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치유센터 실내와 야외 숲에서 이루어지며
건강측정과 숲 체조, 아로마테라피, 열·물 치유, 숲 명상, 숲길 걷기 등을 실시한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될 수 있어 미리 전화(033-340-6451)로 문의하는 편이 낫다.
숲체원 내 숙박시설에 머물며 휴식을 취해도 좋다.
2인 기준 객실(이용료 3만~5만 원) 4실, 5인 기준 객실(7만~9만 원) 34실,
8명 기준 객실(11만~12만 원) 14실 총 52실의 통나무집이 있다.
온전히 자연에서 휴식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TV가 없고 취사도 할 수 없다.
문의 033-340-6300, www.soopchewon.or.kr
•글 손수원 기자 사진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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