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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 Celosia cristata, 鷄冠花 / 꽃말 : 건강, 타오르는 사랑

by 맥가이버 Macgyver 2023. 8. 28.

맨드라미, Celosia cristata, 鷄冠花 / 꽃말 : 건강, 타오르는 사랑

분류 :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중심자목 > 비름과 > 맨드라미속

원산지 : 아시아 (인도네시아)

서식지 : 열대

크기 : 90cm

학명 : Celosia cristata

꽃말 : 건강, 타오르는 사랑

요약

중심자목 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 열대지역이 원산지이며, 관상식물로 전세계 곳곳에서 널리 심고 있다.

곧게 자라는 줄기는 전체에 털이 없고 붉은색이 돈다.

잎은 어긋나며 잎끝이 뾰족하고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들이 무리 지어 피어 있는 생김새가 닭 벼슬처럼 보여 흔히 계관화(鷄冠花)라고 부르기도 한다.

잎과줄기는 계관묘(鷄冠苗), 종자는 계관자(鷄冠子)라 부르며 모두 약재로 사용된다.

개요

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학명은 ‘Celosia cristata‘이다.

우리말 맨드라미의 이름은 닭의 볏이라는 강원도 방언의 면두에서 유래해 면두리, 맨들로 변했다고 알려져 있다.

맨드라미가 한반도에 도입된 시기는 1600년대 말로 알려져 있는데, <산림경제>에 그 기록이 있다.

꽃의 모양은 닭의 볏을 표상하는데, 닭은 조선시대 학문과 벼슬에 뜻을 둔 선비들에게 입신양명의 상징이었다.

당시 선비들은 닭의 볏을 학문적 성취와 출세에 견주었고, 때로 닭의 볏을 닮은 맨드라미 꽃을 화폭에 옮기었다.

형태

줄기의 높이는 90cm에 이르며 곧게 자란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넓적한 꽃대 위에 수많은 잔꽃들이 빽빽하게 무리 지어 핀다.

꽃색은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이나 흔히 볼 수 있는 꽃은 붉은색·노란색·흰색 등이다.

꽃은 5장의 꽃덮이조각과 5개의 수술 및 1개의 암술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술의 밑은 모두 합쳐져 있다.

열매는 동그랗게 익으며 뚜껑처럼 옆으로 갈라지면서 검정색 씨들이 밖으로 나온다.

생태

종자로 번식하고 점토가 적당히 섞여있는 양토에서 잘 자란다.

열대성 식물로 햇볕을 좋아하고 건조함에도 강하다.

우리나라 전역의 화단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종류

개맨드라미(C.argentea L.)는 맨드라미와 비슷하나 꽃자루가 있으며 꽃의 길이가 1cm에 달하는데,

이런 점에서 꽃자루가 없으며 꽃의 길이가 4mm밖에 안 되는 맨드라미와 구분된다.

활용

어린잎은 나물로 먹기도 하며 씨와 꽃을 말려 내장출혈 치료에 쓰기도 한다.

종자에 지방유가 풍부하고 니코틴산이 함유되어 있어 한방에서 약재로 쓴다.

눈이 붉게 충혈되고 아프거나 백태가 끼는 증상 등의 안과 질환에 효능이 있다.

색이 고운 맨드라미 꽃은 음식을 장식하는데도 많이 쓰였다.

증편의 고명에 잘게 찢어 올린 맨드라미꽃은 색과 함께 식중독과 설사를 막아주는 기능을 했다.

궁중에서도 떡이나 잡채를 만드는 채소에 맨드라미꽃물을 들여 빛깔을 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출처] 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