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벌레, lovebug, 러브버그
분류 : 절지동물 > 곤충강 > 털파리목 > 털파리과
원산지 : 중앙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서식지 : 숲, 목장
먹이 : 썩은 식물과 같은 유기물(유충), 꿀과 꽃가루(성충)
크기 : 6~9mm
학명 : Plecia Nearctica
식성 : 잡식
요약
털파리하목 털파리상과 털파리과에 속하는 곤충.
주번식기인 6~7월에 암컷과 수컷이 짝짓기를 한 상태에서 3~4일 동안 생활하기 때문에 '사랑벌레'라는 이름이 붙었다.
유충은 썩은 식물과 같은 유기물을 먹고 자라며, 성충은 꿀과 꽃가루를 먹는다.
털파리과에 속하는 우단털파리 등 플레시아속에 속하며 유사한 생태를 보이는 우단털파리와 같은 곤충을 두루 '사랑벌레'라고 부르기도 한다.
2022년 7월 한국 서울에서 집단 발생한 사랑벌레는 국립생물자원관의 유전자 분석 결과 털파리과에 속하는 한국 자생종으로 밝혀졌으며, 2023년 6월에도 같은 지역에서 다시 발생했다.
정의
절지동물 파리목 털파리하목 털파리상과 털파리과에 속하는 곤충.
학명은 'Plecia Nearctica'이다.
영어권에서는 '러브버그(lovebug)'라고도 하는데, 6~7월 번식기에 암수 한쌍이 짝짓기 상태로 3~4일 동안 풀숲이나 나무, 길가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중앙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멕시코만 일대가 원산이다.
흔히 계피우단털파리(Plecia ignicollis)와 같은 종으로 여겨진다.
우단털파리(Plecia adiastola)도 유사한 생태를 보이지만 가슴이 모두 검은색이다.
형태
사랑벌레는 전체적으로 우단과 같은 광택이 있는 검은색의 몸통과 날개를 갖고 있으며, 가슴의 윗부분이 짙은 주홍색을 띤다.
크기는 평균 수컷은 6~7mm, 암컷은 6~9mm이며 개체 사이의 편차가 크다.
일반적으로 수컷이 암컷보다 작지만 눈은 수컷이 더 크다.
더듬이에는 7~12개의 마디가 있다.
생태
중앙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멕시코만에 연하는 플로리다 등 동남 해안 지역에 분포하며, 전 세계 아열대와 온대 지역에서도 발견된다.
수풀이 우거진 곳의 그늘, 낙엽이 쌓인 숲속, 목장의 거름 등에 서식하며, 썩어가는 식물성 유기물질을 분해한다.
3~9월에 발생하는 성체는 밤에는 움직이지 않으며, 기온이 20도 정도를 넘는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에 주로 활동한다.
성체가 된 후 수컷은 2~5일, 암컷은 7일 정도 산다.
5~9월의 번식기가 되면 수컷은 공중에서 암컷을 찾으며, 공중에서 만나 짝짓기를 한 후 숲이나 나무잎, 나무가지, 건물의 벽체 등에 앉아 3~4일 동안 유지한다.
짝짓기 상태에서 맘컷의 주도로 비행을 하거나 먹이활동을 하기도 한다.
짝짓기 후 수컷은 떨어져 죽고, 암컷은 부패한 식물이나 흙에 100~350개의 알을 낳고 죽는다.
알은 애벌레와 번데기 단계를 거쳐 5~6시간 후 성체로 우화한다.
유충은 썩은 식물과 같은 유기물을 먹고 자라지만, 성체가 되면 꿀과 꽃가루를 먹이로 삼기 때문에 꽃가루받이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대개 짝짓기 상태에서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에 수컷은 대부분 먹이를 자주 먹지 못한다.
밤에는 밝은색이나 불빛에 반응을 보여 날아드는 성향이 있다.
현황
사랑벌레는 중앙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남동부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나 20세기 이후 전세계의 아열대와 온대 지역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사람을 쏘거나 병균을 옮기는 해충은 아니지만, 천적이 없고 온도와 습도 등 환경이 맞을 경우 대량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한다.
2022년 7월 초 한국 서울 은평구 일대에 대량 발생한 사랑벌레는, 국립생물자원관의 유전자 분석 결과 국내에서 자생하는 털파리과 플리시아속의 미기록종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2023년 6월 중순에도 같은 지역에서 대량 발생했다.
[출처]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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