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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만난 깽깽이풀, 산련풀, 조황련, 조선황련, 모황련, 毛黃蓮, 선황련, 鮮黃蓮 / 꽃말 : 안심하세요

by 맥가이버 Macgyver 2025. 4. 2.

청와대에서 만난 깽깽이풀, 산련풀, 조황련, 조선황련, 모황련, 毛黃蓮, 선황련, 鮮黃蓮 / 꽃말 : 안심하세요

 

분류 : 현화식물문 > 목련강 > 미나리아재비목 > 매자나무과 > 깽깽이풀속

서식지 : 산지의 숲

학명 : Jeffersonia dubia (Maxim.) Benth. & Hook. f. ex Baker & S. Moore

꽃말 : 설원의 불심, 안심하세요

국내분포 :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해외분포 : 중국 동북부

 

개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 중턱 아래에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 20cm쯤이다.

중국 동북부에도 분포한다.

잎은 뿌리에서 여러 장이 나며, 잎자루가 길다.

잎몸은 둥근 모양, 밑은 심장 모양, 끝은 오목하고,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뿌리에서 난 긴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며, 붉은 보라색 또는 드물게 흰색을 띤다.

꽃받침잎은 4, 피침형,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6-8장이며, 난형이다.

열매는 삭과다.

지하경은 약으로 쓰인다.

 

형태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 20cm쯤이다.

잎은 뿌리에서 여러 장이 나며, 잎자루가 길다.

잎몸은 둥근 모양, 지름 15cm쯤이며, 밑은 심장 모양, 끝은 오목하고,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다.

꽃은 잎보다 먼저 뿌리에서 난 긴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며, 붉은 보라색 또는 드물게 흰색, 지름 2cm쯤이다.

꽃받침잎은 4, 피침형,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6-8장이며, 난형이다.

수술은 6-8, 암술은 1개다.

열매는 삭과다.

 

생태

꽃은 4월에 핀다.

전국의 산 중턱 낙엽활엽수림 아래에 드물게 자라며 습기가 있는 토양이 필요하다.

 

이용

뿌리는 약용하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해설

이른 봄 잎이 나오기 전에 꽃대가 올라와 끝에 꽃이 하나씩 피는 다년초로서 꽃과 잎이 모두 지하경에서 자라고 땅 위의 줄기는 없다.

잎이 원형 또는 원심형이며 끝 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가 있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매자나무과 식물 가운데 줄기가 없는 식물이므로 쉽게 구분된다.

 

본 분류군은 맥스모위츠(Maximowicz)가 아무르강 유역에서 채집한 표본을 근거로 Plagiorhegma속을 세우면서 처음 발표되었는데, Plagiorhegma의 유일한 종으로 여겨져 왔다.

맥시모위츠가 관찰한 표본은 꽃이 없고 열매만 있었으나 그는 암꽃과 수꽃이 서로 다른 꽃에 달리는 단성화를 갖는다고 추정하여, 새로운 속을 만들면서 신종으로 발표한 것이다(Maximowicz, 1859).

이후 영국의 분류학자인 벤탐(Bentham)과 훅커(Hooker)는 동아시아에 분포하는 깽깽이풀의 꽃이, 맥스모위츠가 기재한 바와 달리, 단성화가 아니라 암술과 수술이 한 꽃에 달리는 양성화임을 알았다.

그들은 깽깽이풀이 북아메리카 동부 지역에 분포하는 Jeffersonia diphyllae와 유사하다고 여기고 이들 두 분류군을 동일한 속으로 분류하여서 Plagiorhegma속을 Jeffersonia속의 이명으로 처리하였다(Bentham and Hooker, 1862).

그러나 다른 분류학자들은 벤탐과 훅커의 견해와 달리, 이 두 속의 식물이 잎, , 열매의 형태 및 분포가 명확히 구분되는 2개의 독립된 속으로 인정하는 등 분류학자들 간의 의견이 대립되어 왔다(Hutchinson, 1920).

 

1990년대 중반 이후 한림대학교 생물학과 김영동 교수는 분자생물학적 자료를 이용해 매자나무과의 계통과 진화에 대해서 연구를 해왔는데, PlagiorhegmaJeffersonia는 항상 근연 분류군으로 강하게 지지되고 있는 결과를 보여 주었다(Kim and Jansen, 1996; Kim et al., 2004).

2007년 발간된 한국속식물지에서는 이 두 분류군이 하나의 속으로 인식되어 있다(Flora of Korea Editorial Committee, 2007).

 

깽깽이풀속의 분포는 매우 흥미롭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 1(깽깽이풀)이 있고, 북아메리카 동부에 다른 1(Jeffersonia diphylla (L.) Pers. 미국깽깽이풀, 가칭)이 분포한다.

미국깽깽이풀의 학명의 종소명 “diphylla”는 쌍잎이란 뜻이고, 영어 이름도 쌍둥이 잎(twin leaf)이다.

이는 잎의 끝 부분이 잎 기부까지 깊게 파져 있어 좌우 양쪽에 잎이 하나씩 달린 것처럼 보이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깽깽이풀은 꽃받침 열편이 3개 꽃잎 열편이 6개인 3배수형인 반면 양깽깽이풀은 꽃받침 열편이 4개 꽃잎 열편이 8개인 4배수형이다.

열매는 깽깽이풀이 옆으로 갈라져서 삭과가 열리는 반면 양깽깽이풀은 삭과 상부에서 평행선으로 갈라져서 열리는 것이 다르다.

지하경은 복통, 설사, 피부염 등의 질병에 약으로 쓴다(Kim et al., 2010).

 

[출처]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