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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동양고전

명심보감(明心寶鑑) 명언 ㅅ~ㅈ

by 맥가이버 Macgyver 2005. 2. 23.

 

 

명심보감(明心寶鑑) 명언 ㅅ~ㅎ

 

사람은 백 살 사는 사람이 없건만 부질없이 천 년의 계교를 세운다. -명심보감


사람을 만나면 말을 십분의 삼만 하고 한 조각 마음까지 다 버리지 말라. 호랑이에게 세 입이 있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사람의 두 마음을 두려워하라. -명심보감


사람을 이롭게 하는 말은 솜처럼 따뜻하지만, 사람을 상하게 하는 말은 가시처럼 날카롭다. 한 마디 말이 잘 쓰이면 천금같고, 한 마디 말이 사람을 해치면 칼로 베는 것처럼 아프다. -명심보감


사람의 마음 독하기가 뱀 같음을 내 탄식하노니, 그 누가 하늘의 눈이 수레바퀴처럼 돌아가고 있음을 알랴. 동쪽 이웃집 물건을 탐내어 지나간 해에 망녕되게도 가져왔더니, 오늘엔 어느덧 북쪽 집으로 돌아갔구나. 불의로 취한 재물은 끓는 물에 뿌려진 눈이요, 뜻밖에 얻어진 전지(田地)는 강물에 밀려온 모래이다. 만약 간교한 꾀로 그대의 생계를 삼는다면, 그것은 아침에 피는 구름이나 저녁에 지는 꽃과 같은 것이다. -명심보감


사람의 사사로운 말일지라도 하늘의 들음은 우뢰와 같고, 어두운 방 속에서 마음을 속일지라도 귀신의 눈은 번개와 같다. -현제(玄帝, 도가에서 모시는 선인)


사람의 성품은 물과 같으니 물이 한 번 기울어 흩어지면 돌이켜질 수 없고, 성품이 한 번 방종해지면 바로잡지 못한다. 물을 제어하는 것은 반드시 둑으로 하고, 성품을 제어하는 것은 예법으로 한다. -명심보감


사람의 의리는 가난에 따라 끊어지고, 세상의 인정은 돈 있는 집으로 쏠린다. -명심보감


사람의 정은 모두 군색한 가운데서 멀어지게 된다. -명심보감


사람이 가난하면 지혜가 짧아지고, 복이 이르면 마음이 밝아진다. -명심보감


사람이 고금(古今)을 알지 못한다면, 마치 말과 소에 옷을 입힌 것과 같다. -한문공


사람이 배우지 않음은 재주 없이 하늘에 오르려는 것과 같다. 배워서 지혜가 원대하면 상서(祥瑞)로운 구름을 헤치고 푸른 하늘을 보며 높은 산에 올라가서 사해(四海)를 바라보는 것과 같다. -장자


사람이 태어나서 배우지 않으면, 어두운 밤길을 가는 것과 같다. -강태공


사랑을 받을 때는 욕이 올까 생각하고, 편안히 지낼 때에는 위태롭게 되지나 않을까 생각하라. -명심보감


사랑이 지나치면 반드시 심한 소비를 하게 되고, 명예가 지나치면 반드시 심한 비방을 받게 된다. 기뻐함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근심을 가져오고, 뇌물을 탐하는 마음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멸망을 가져온다. -명심보감


사물(死物)을 접하는 중요한 방법으로는 자기가 원치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고, 행하여 뜻을 얻지 못함이 있으면 돌이켜 자기에게 원인을 찾아라. -성리서


사향을 지녔으면 저절로 향기를 풍긴다. 어찌 반드시 바람을 맞아 서야만 하랴. -명심보감


산에 들어가 범을 잡기는 쉽지만, 입을 열어 남에게 말하기는 어렵다. -명심보감


삶을 보전하려는 자는 욕심을 적게 하고 몸을 보전하려는 자는 이름 내는 것을 피한다. 욕심을 없게 하기는 쉬우나 이름 내려는 마음을 없애기는 어렵다. -경행록


삼강(三綱)이란 임금은 신하의 본이 되는 것이고, 어버이는 자식의 본이 되는 것이며, 남편은 아내의 본이 되는 것이다. -명심보감


생각하는 것은 항상 싸움터에 나가는 날과 같이 하고, 마음은 늘 다리를 건너는 때와 같이 하라. -명심보감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많이 있지만 마음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명심보감


서리를 밟으면 굳은 얼음이 이른다 하니 신하가 그 임금을 죽이며, 자식이 그 아비를 죽이는 일이 하루 아침이나 하루 저녁에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라 오랜 세월을 두고 이루어지는 일이다. -명심보감


썩은 나무에는 조각을 할 수 없고, 썩은 흙으로 쌓은 담은 흙손질을 할 수가 없다. -공자


석 자 흙 속으로 돌아가지 않고서는 백 년의 몸을 보전하기 어렵고, 이미 석 자 흙 속으로 돌아간 뒤에는 백 년의 무덤을 보전하기 어렵다. -명심보감


선비가 도에 뜻을 두고서 나쁜 옷과 나쁜 음식을 부끄러워한다면 그런 사람과는 더불어 의논할 수가 없다. -공자


선비가 벗을 시기하는 일이 있으면 어진 벗과 사귀어 친할 수 없다. 임금이 신하를 투기하는 일이 있으면 어진 사람이 오지 않는다. -순자


선을 보거든 목이 말라 물을 구하듯이 하고, 악을 듣거든 귀머거리같이 못들은 듯이 하라. 그리고 선한 일은 모름지기 탐하여, 악한 일은 아예 즐기지 말아야 한다. -강태공(주나라 대학자)


선을 보거든 아직도 부족한 것같이 하고, 악을 보거든 끓는 물을 만지는 것처럼 하라. -공자


선을 쌓지 않으면 이름을 이룰 수가 없고, 악을 쌓지 않으면 몸을 망치지 않는다. 소인은 작은 선으로는 이로움이 없다 하여 행하지 않고, 작은 악으로는 해로움이 없다하여 버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악이 쌓이면 가릴 수 없고, 죄가 커지면 풀지 못하게 된다. -주역


선이 적다하여 아니하지 말며, 악이 비록 적다하여도 행하지 말라. -소열(昭烈, 촉한의 유비)


선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으로써 갚고, 악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화로써 갚는다. -공자


성내기를 심히 하면 기운을 상하고, 생각을 많이 하면 크게 정신을 소모한다. 정신이 피로하면 마음이 수고롭기 쉽고, 기운이 약하면 그에 따라 병이 생긴다. 슬퍼하고 기뻐하는 것을 심하게 말며, 음식은 마땅히 고르게 하며, 밤에 술 취하는 것을 거듭 금하고, 무엇보다 새벽에 성내는 것을 경계하라. -손진인


세상 사람들은 모두 귀중한 주옥(珠玉)을 사랑하지만, 나는 자손 어진 것을 사랑한다. -명심보감


세상의 모든 일이 나누어 이미 정하여져 있는데, 세상 사람들은 부질없이 스스로 바쁘게 움직인다. -명심보감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촌음(寸陰)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연못의 봄풀이 꿈속에서 깨지 못해서 섬돌 앞의 오동나무가 벌써 가을 소리를 낸다. -명심보감


손님이 오지 않으면 집안이 저속해지고, 시서(詩書)를 가르치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어진다. -경행록


손님 접대는 풍성하게 아니하지 못하며, 살림살이는 검소하지 않을 수 없다. -명심보감


술과 색과 재물과 기(氣)의 네 가지로 쌓은 담 안에 수많은 어진 자와 어리석은 자가 집안에 들어찼다. 만약 이 세상 사람들이 이곳을 뛰쳐나올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신선의 죽지 않는 방법이다. -명심보감


술은 나를 알아주는 친구를 만나면 천 잔이라도 적고, 말은 뜻이 맞지 않으면 한 마디도 많다. -명심보감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요, 색(色)이 사람을 미혹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 스스로 미혹되는 것이다. -명심보감


술이 취한 중에도 말이 없는 사람은 참다운 군자요, 재물에 대하여 분명한 사람은 대장부이다. -명심보감


스스로를 믿는 사람은 남도 또한 믿어서 오월(吳越)도 형제처럼 될 수 있다. 스스로를 의심하는 사람은 남도 또한 의심하니, 자신 이외에도 모두가 적국처럼 된다. -명심보감


쓸데없는 말과 급하지 아니한 일은 버려 두고, 마음 쓰지 말아라. -순자


쓸데없는 생각은 한갓 정신을 상할 뿐이고, 망년된 행동은 도리어 재앙만 불러온다. -명심보감


시비가 종일토록 있더라도, 듣지 않으면 저절로 없어진다. -명심보감


시장에 있는 약 파는 가게에 오직 비아환(肥兒丸, 아이 살찌우는 약)이 있을 뿐, 부모님 몸을 튼튼하게 만드는 약은 없으니 어찌 이 두 가지를 차별하는가. 자식도 병들고 부모 또한 병들었다면, 자식 병을 고치는 일을 부모 병 고치는 것에 비하지 못할 것이니라. 다리를 베더라도 원래 부모님의 살이니라. 그대에게 권하노니 부모의 목숨을 극진히 보중(保重)하라. -명심보감

 

 

아무리 신묘한 약이라도 원한의 병은 고치기 어렵고, 뜻밖에 생긴 재물도 운명이 궁한 사람을 부자되게 못한다. 일을 저지르고 나서 일이 생겼다고 원망하지 말며, 남을 해치고 나서 남이 나를 해치는 것을 성내지 말라. 천지간(天地間) 모든 일은 다 응보가 있나니, 그 갚음이 멀면 자손에게 있고 가까우면 자기 몸에 있다. -재동제군


아버지께서 부르시거든 즉시 대답하고 달려갈 것이며, 음식이 입에 있거든 곧 뱉고 대답해야 한다. -공자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 나를 기르시니, 슬프다. 부모님이여, 나를 낳아 기르시느라 애쓰고 수고하셨도다. 그 은혜 갚고자 한다면 그 은혜가 넓은 하늘과 같이 끝이 없다. -시경


아버지는 자식의 덕을 말하지 말며, 자식은 아버지의 허물을 말하지 말아야 한다. -명심보감


아버지의 걱정 없는 마음은 자식의 효도 때문이고, 남편의 번뇌 없는 마음은 아내가 어질기 때문이다. 말이 많아서 실수하는 것은 다 술 때문이고, 의가 끊어지고 친했던 사이가 멀어지는 것은 오직 돈 때문이다. -명심보감


아이를 사랑하거든 매를 많이 주고, 미워하는 아이에게는 먹을 것을 많이 준다. -명심보감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밤에 잠들 때까지 충과 효를 생각하는 사람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더라도 하늘이 반드시 알 것이다. 배불리 먹고 따뜻하게 입으며 안락하게 제몸만 보호하는 사람은 몸은 비록 편안하나 그 자손이 어떻게 되겠는가. -명심보감


아침, 저녁밥이 이르고 늦음을 보아서 그 집안의 흥하고 쇠함을 점칠 수 있다. -경행록


악한 마음이 가득 차면, 하늘이 반드시 벌을 준다. -익지서(益智書)


악한 사람이 선한 사람을 꾸짖거든 선한 사람은 전혀 상대하지 말라. 상대하지 않는 사람은 마음이 맑고 한가하지만, 꾸짖는 자는 입이 뜨겁게 끓는 것과 같다. 마치 사람이 하늘을 향해 침뱉으면 도로 자기 몸에 떨어지는 것과 같다. -명심보감


안으로 어진 부형(父兄)이 없고, 밖으로 엄한 사우(師友)가 없이 능히 성공한 자는 드물다. -여형공(呂螢公)


안평중(晏平仲, 제나라의 재상)은 사람 사귀기를 잘한다. 한번 사귀면 오래도록 공경하였다. -공자


양고기 국이 비록 맛이 좋다지만, 여러 사람의 입을 다 맞추기는 어렵다. -명심보감


어떤 사람이 찾아와 점을 묻기를 어떤 것이 화가 되고 어떤 것이 복이 되느냐 묻기를 내가 남을 해롭게 하면 이것이 화요, 남이 나를 해롭게 하면 이것이 복이니라. -소강절 선생


어리석고 귀먹고 고질병이 있고 벙어리이건만, 집이 크게 부유하다. 지혜 있고 영리하건만, 도리어 가난하다. 운수는 해와 달과 날과 시가 분명히 정하여 있으니 계산해 보면 부귀는 명(命)에 말미암고 사람에 말미암지 않는다. -열자


어리석고 정신이 흐린 자가 성내는 것은 모두 사리에 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음 위에 일어나는 불길을 더하지 말고 오직 귓가를 스치는 바람으로 여겨라. 잘하고 못함은 집집마다 있고 따뜻하고 싸늘한 것은 곳곳마다 같다. 옳고 그른 것이 본래 참된 모습이 없어서 마침내는 모두 다 빈 것이 된다. -명심보감


어리석은 자는 아내를 두려워하고, 어진 아내는 남편을 공경한다. -강태공


어린 자식들은 아무리 말이 많아도 그대가 듣기에 늘 싫지 않고, 부모가 어쩌다 한 번 입을 열면 참견이 많다 한다. 참견이 아니라 부모는 걱정이 되어 그러느니라. 흰 머리가 되도록 긴 세월에 아시는 게 많으니라. 그대에게 권하노리, 늙은이의 말씀을 공경하여 받들고, 젖내나는 입으로 옳고 그름을 다투지 말라. -명심보감


어린 자식의 오줌과 똥 같은 더러운 것도 그대 마음에 거리낌이 없고, 늙은 어버이의 눈물과 침이 떨어지면 도리어 미워하고 싫어하는 뜻이 있다. 여섯 자나 되는 몸이 어디서 왔던가 아버지의 정기와 어머니의 피로 그대의 몸이 이루어졌네. 그대에게 권하노니 늙어가는 어버이를 공경하여 모시라. 젊었을 때 그대를 위하여 힘줄과 뼈가 닳도록 애쓰셨느니라. -명심보감


어린 자식이 혹 나를 욕하면 내 마음에 기쁨을 느끼고, 부모가 화내어 나를 꾸짖으면 내 마음은 도리어 언짢아진다. 한쪽은 기쁘고, 한쪽은 언짢으니 자식을 대하는 마음과 어버이를 대하는 마음이 어찌 이리도 다른가. 그대에게 권하노니 오늘 어버이가 화를 내시면 자식 대하는 마음으로 어버이를 볼지니라. -명심보감


어버이의 사랑은 십분 가득 하나 그대는 그 은혜를 생각하지 않고, 자식이 조금이라도 효도함이 있으면 그대는 곧 그 이름을 자랑하려 한다. 어버이를 모시는 것은 어두우면서도 자식 대하는 것은 밝으니 어버이가 자식 기른 마음을 누가 알 것인가. 그대에게 권하노니 부질없이 자식들의 효도를 믿지 말라. 자식들이 어버이 사랑하기는 그대에게 달렸다. -명심보감


어진 부인은 남편을 귀하게 만들고, 악한 부인은 남편을 천하게 만든다. -명심보감


어진 부인은 육친(六親)을 화목하게 만들고, 간악한 부인은 육친의 화목을 깨뜨린다. -명심보감


어진 사람이 재물이 많으면 그의 지조를 손상하고, 어리석은 사람이 재물이 많으면 그의 허물을 더한다. -소광(疏廣)


얼굴을 맞대고 서로 이야기는 하지만, 마음속에는 산이 몇 겹이나 막혀 있는 것처럼 멀리 떨어져 있다. -명심보감


엄한 아버지는 효자를 길러내고, 엄한 어머니는 효녀를 길러낸다. -명심보감


여색을 피하기를 원수 피하는 것과 같이 하고, 바람 피하기를 화살 피하듯이 하라. 빈 속에 차를 마시지 말고, 한 밤에는 밥을 적게 먹어라. -이견지


여자에게는 네 가지 아름다운 덕이 있으니, 첫째는 부덕(婦德)을 말하고, 둘째는 부용(婦容, 용모)을 말하고, 셋째는 부언(婦言, 말씨)을 말하고, 넷째는 부공(婦功, 솜씨)을 말한다. -익지서


부덕(婦德)이라는 것은 반드시 재주와 이름이 뛰어남이 아니요, 부용(婦容)이라는 것은 반드시 얼굴이 아름답고 고움이 아니요, 부언(婦言)이라는 것은 반드시 입담이 좋아 말을 잘함이 아니요, 부공(婦功)이라는 것은 반드시 손재주가 남보다 뛰어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명심보감


부덕(婦德)이라 함은 마음이 맑고 절개가 곧고, 염치와 절도가 있어 분수를 지키고 몸가짐을 정제하고 행동거지에 수줍음이 있어야 한다. 동정(動靜)에도 법도가 있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부덕이다. 부용(婦容)이라 함은 먼지나 때를 깨끗이 빨아 옷차림을 정결하게 하며 목욕을 제때에 하여 한 몸에 더러움이 없어야 하는 것이니 이것이 부용이 되는 것이다. 부언(婦言)이라 함은 말을 가려서 하고, 예의에 어긋나는 말은 하지 말고, 꼭 해야 할 때에 말해서, 사람들이 그 말을 싫어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부언이 되는 것이다. 부공(婦功)이라 함은 길쌈에 주력하여, 술 빚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마련하여 손님을 접대하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부공이 되는 것이다. 이 네 가지 덕은 부녀자로서 빠뜨려서는 안될 것들이다. 행하기가 매우 쉽고 힘씀이 바른 데 있으니 이대로 행하여 나간다면 이것이 바로 부녀자 범절이 되는 것이다. -명심보감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 없는 벗은 사귀지 말라. -명심보감


영(令, 현령)과 부(簿, 보좌관)가 화목하지 않은 것은 사사로운 생각으로 다투기 때문이다. 영은 한 고을의 장관이니 만약 부형을 섬기는 도리로 영을 섬겨서 잘못이 있으면 자기에게로 돌리고, 잘한 일이 있다면 칭찬이 영에게로 돌아가지 않을까 염려하여 이와같은 성의를 쌓아 간다면 어찌 영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함이 있겠는가. -이천선생(伊川先生)


영화가 가벼우면 욕됨도 얕고, 이익이 많으면 손해도 깊다. -명심보감


오늘 배우지 아니하고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올해 배우지 아니하고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날과 달은 흘러가서 세월은 나를 위해 늦추지 않는다. 아! 늙었도다. 이 누구의 허물인가. -주자


오이씨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다. 하늘의 그물이 넓고 넓어서 보이지 않으나 새지 않는다. -열반경


옥은 다듬지 않으면 그릇을 이루지 못하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의(義)를 알지 못한다. -예기


위에는 지휘하는 자가 있고 중간에는 이를 받아 다스리는 자가 있고 그 아래에는 이에 따르는 자들이 있다. 백성이 바친 비단으로 옷을 지어 입고, 곳간에 쌓아 둔 곡식을 먹으니, 너의 봉록(俸祿)은 모두 백성들의 기름이다. 아래에 있는 백성을 학대하기는 쉽지만, 위에 있는 푸른 하늘은 속이기 어렵다. -태종황제


위태로움을 알고 험난한 것을 알면, 그물에 걸리는 일이 끝내 없을 것이다. 착한 자를 기용하고 어진 자를 천거하면 몸이 저절로 편안해질 길이 있고, 인(仁)을 베풀고 덕을 펴면 대대로 번영을 가져올 것이다. 시기하는 마음을 품고 원한을 보복함은 자손에게 근심을 끼치는 것이요, 남을 해쳐 자기를 이롭게 한다면 끝내 현달(顯達)하는 자손이 없을 것이다. 백성을 해롭게 해서 가문을 이룬다면, 어찌 그 부귀를 길게 누리겠는가. 이름을 바꾸고 몸을 달리하는 것도 모두 교묘한 말로 말미암아 생기고, 재앙으로 몸이 상하게 되는 것도 모두 어질지 못해서 불러들인 것이다. -진종황제


은혜를 베풀거든 그 보답을 구하지 말고, 남에게 주었거든 후에 뉘우치지 말라. -명심보감


은혜와 의리를 널리 베풀라. 사람이 살다가 어느 곳에서든지 만나지 않으랴? 원수와 원한을 맺지 말라. 길이 좁은 곳에서 만나면 피하기가 어렵다. -경행록


음식이 담박(淡泊)하면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이 맑으면 잠을 자도 편안하다. -경행록


의심스러운 사람은 쓰지 말고, 사람을 썼으면 의심하지 말라. -명심보감


이미 심상치 않은 즐거움을 얻었거든 모름지기 헤아릴 수 없는 근심이 생길 것에 대비하라. -명심보감


일생의 계획은 어린 시절에 달려 있고, 일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달려 있다.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고,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으며, 새벽에 일어나지 않으면 그냥한 일이 없게 된다. -공자


일을 만들면 일이 생기고, 일을 줄이면 일이 준다. -명심보감


일이 비록 작더라도 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고, 자식이 비록 어질더라도 가르치지 않으면 현명하지 않다. -장자


임금 섬기기를 어버이 섬기듯이 하며, 웃사람 섬기기를 형님 섬기듯이 하며, 동료 대하기를 자기집 가족같이 하며, 여러 아전 대하기를 자기집 노복(奴僕)같이 하라. 백성 사랑하기를 처자(妻子)같이 하며, 나라 일 처리하기를 내 집안 일처럼 한 후에야 능히 내 마음을 다했다 할 것이다. 만약 털끝만치라도 다하지 못함이 있으면, 모두 내 마음에 미진한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명심보감


입과 혀는 재앙과 근심이 들어오는 문이며, 몸을 망치게 하는 도끼이다. -군평


입신(立身)에는 의(義)가 있으니 효(孝)가 그 근본이요, 상사(喪祀)에는 예가 있으니 슬퍼함이 그 근본이요, 전진(戰陣)에는 대열(隊列)이 있으니 용기가 그 근본이 된다. 나라를 다스림에는 도리가 있으니 농사가 근본이요, 나라를 지킴에는 방도가 있으니 대를 잇는 것이 그 근본이다. 재물을 생산함에는 시기가 있으니 노력이 그 근본이다. -공자


입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도끼고 말은 혀를 베는 칼이다. 그러므로 입을 막고 깊이 몸이 어느 곳에 있어도 편안할 것이다. -명심보감


입을 지키는 것을 병(甁, 항아리)처럼 하고, 뜻을 막기를 성(城)처럼 하라. -주문공


자기를 양보하는 사람은 중요한 지위에 처할 수 있으며, 이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반드시 적을 만나게 될 것이다. -경행록


자기 집 두레박줄이 짧은 것은 탓하지 않고, 남의 집 우물이 깊은 것만 탓한다. -명심보감


자기 집에 있으면서 손님을 맞아 대접할 줄 모르면, 밖에 나갔을 때 비로소 자기를 받아주는 곳이 적음을 알리라. -명심보감


자만하면 손실을 부르고, 겸손하면 이익을 부른다. -서경


자식이 효도하면 어버이는 즐겁고,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명심보감


작은 배는 무겁게 싣는 것을 감당하지 못하고, 으슥한 길은 혼자 다니기에 좋지 않다. -명심보감


재주를 다 쓰지 말고 남겨 두었다가 조물주에게 돌려주어라. 봉록(俸祿)을 다 쓰지 말고 남겨 두었다가 조정에 돌려주어라. 재물을 다 쓰지 말고 남겨 두었다가 백성에게 돌려주어라. 복을 다 누리지 말고 남겨 두었다가 자손에게 돌려주어라. -왕참정의 사류명(四留銘)


재주 있는 사람은 재주 없는 사람의 노예가 되고, 괴로움은 즐거움의 모체(母體)가 된다. -명심보감


젊은 시절은 다시 오지 않고, 하루에 새벽이 두 번 있지 않다. 때가 되면 마땅히 학문에 힘쓸지니,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도연명


정도(正度)에 어긋난 재물은 멀리 하고, 정도에 지나친 술은 경계하며, 반드시 이웃을 가려서 살고, 벗을 가려 사귀어라. 남을 시기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말고, 참소하는 말을 입에 담지 말고, 가난한 친척을 소홀히 하지 말고, 부유한 자에게 아첨하지 말라. 자기의 것은 근면과 검소를 선무(先務)로 해야 한다. 사람을 사랑함은 겸손과 화목을 첫째로 삼고, 언제나 지난날의 잘못을 생각하고, 앞날의 허물을 근심하라. 만약 나의 이 말에 따른다면, 나라와 집안을 오래 다스릴 수 있을 것이다. -신종황제


정치하는 요체는 공정과 청렴이고, 집안을 이루는 도는 검소와 근면이다. -경행록


조정(朝廷)에서는 벼슬보다 나은 것이 없고, 향당(鄕黨)에서는 나이 많은 것보다 나은 것이 없으며, 세상을 평화스럽게 하고, 백성을 다스리는 데는 덕보다 나은 것이 없다. -증자


좋은 밭 만 이랑도 박한 재주를 몸에 지난 것보다는 못하다. -강태공


주식(酒食)의 형제는 천명이나 되지만 위급하고 어려울 때의 친구는 한 사람도 없다. -명심보감


죽고 사는 것은 명(命)에 있고, 부(富)하고 귀하게 되는 것은 하늘에 있다. -공자


지극한 즐거움으로는 책 읽는 것보다 낫은 게 없고, 지극히 중요하기로는 자식을 가르치는 일보다 낫은 것이 없다. -명심보감


지나간 일은 맑은 거울 같고, 미래의 일은 칠흑처럼 어둡다. -명심보감


집안에 어진 아내가 있으면 그 남편이 뜻밖의 재앙을 만나지 않는다. -명심보감


집안에 예절이 있으므로 어른과 아이의 분별이 있고, 규문(閨門)에 예가 있으므로 삼족(三族)이 화목하다. 조정에 예가 있으므로 삼족이 화목하다. 조정에 예가 있으므로 벼슬에 차례가 있고, 사냥에도 예가 있으므로 융사(戎士, 병사)가 숙련되고, 군대에 예가 있으므로 무공(武功)이 이루어진다. -공자


집안이 화목하면 가난해도 좋지만, 의롭지 않다면 부유한들 무엇하랴. 단지 한 자식이라도 효도한다면 자손 많은 것이 무슨 소용 있으랴. -명심보감


집이 만약 가난하더라도 가난으로 인하여 배움을 폐해선 안 된다. 집이 만약 부유하더라도 부유한 것을 믿고 배움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 가난한 자가 만약 부지런히 배운다면 출세를 할 수 있고, 부유한 자가 만약 부지런히 배운다면 이름이 빛날 것이다. 오직 배운 자가 현달(顯達)한 것을 보았으며, 배운 사람으로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보지 못했다. 배움이란 곧 몸의 보배요, 배운 사람이란 또한 세상의 보배이다. 그러므로 배우면 군자가 되고, 배우지 않으면 소인이 된다. 뒷날에 배우는 자는 마땅히 저마다 힘쓸 것이다. -주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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