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도보여행정보☞/♡ 산행·여행 지도 & 정보

등산교실 - 산행 ABC

by 맥가이버 Macgyver 2005. 2. 24.

등산교실 - 산행 ABC


 

★ 산행수칙 10포인트

 

1.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고 해지기 한 두시간 전에 마쳐라.
2. 하루의 산행은 8시간 정도로 하고 체력의 3할은 항상 비축하라.
3. 일행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을 하라.
4. 산에서 무게는 적이다. 가급적 30kg 이상은 지지 마라.
5. 배낭을 잘 꾸리고 손에는 절대 물건을 들지 마라.
6. 등산화만은 발에 잘 맞고 좋은 것을 신어라.
7. 산행 중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말고 조금씩 자주 먹어라.
8. 산에서 아는 길도 지도를 봐라.
9.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빨리 돌아서라.
10. 장비는 항상 손질을 잘 해두고 산행기록은 반드시 써라.


★ 산의 선정 및 등산계획

 

▶ 산을 선정하는 포인트

1. 산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연구 검토한다.
2. 번잡하지 않고 조용한 산.
3. 자기의 경험과 기술에 비추어 무리가 없는 산.
4. 일정에 알맞고 교통이 편리한 산.
5. 등산로가 위험하지 않은 산.

 

▶ 등산계획 짜기
1. 산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연구 검토를 한다.
2. 신문, TV, 인터넷 등을 통하여 기상예보를 알아본다.
3. 인원이 정해지면 리더를 정하고 각자 임무를 분담한다.
4. 세부적인 계획을 짜서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한다.
5. 필요한 비용을 산출하여 예산을 세운다.
6. 예비회의를 통하여 계획, 준비의 진행을 검토한다.


 

★ 등산복 및 등산장비의 선택

 

▶ 등산복 선택의 포인트
1. 행동하는데 불편이 없는 옷.
2. 천이 질기고 튼튼한 옷.
3. 가볍고 보온이 잘되는 옷.
4. 방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옷.

 

▶ 장비 선택의 포인트
1. 자기 몸에 알맞은 것.
2. 견고한 것.
3. 부피가 작고 가벼운 것.
4. 성능이 좋은 것.
5. 사용하기 간편한 것.

 


★ 산행에서 걷기와 휴식

 

▶ 걷기와 휴식의 포인트
1. 등산화 바닥 전체로 지면을 밟고 안전하게 걷는다.
2. 발걸음을 너무 넓게 띄지 말고 일정한 속도로 걷는다.
3. 산행 중 휴식은 처음 몇 차례는 15-20분 정도 걷고 5분간 휴식하고, 차츰 30분 정도 걷고 5-10분간 휴식한 다음 산행에 적응이 되면 1시간 정도 걷고 10분간씩 규칙적으로 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휴식시에는 퍼 질러 않거나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하고 등산화 끈을 고쳐 맨다든지 배낭의 불편한 점을 고치도록 한다.
5. 산행 중에는 수시로 지형과 지도를 대조하여 현재위치를 확인해 나가도록 한다.

 

▶ 바위능선이나 험한 산길 걷기
1. 발 디딜 곳을 잘 살펴 천천히 걷는다.
2. 바위를 오르는 것도 걷는 것의 연장이기 때문에 발디딤을 확실히 딛고 항상 두발 한손 또는 두손 한발 식으로 3지점 확보를 한다.
3. 올라가기보다는 내려가는 것이 더 어렵다. 내려 갈 때는 자세를 낮추고 발디딤을 잘 살펴 안전하게 디뎌야 한다.
4. 썩은 나뭇가지나 풀섶, 불안정한 바위를 손잡이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5. 위험한 곳에서는 보조자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등산의 준비 및 인식부족으로 인한 위험요소

 

1. 산에 대한 인식 부족
먼저 산을 가볍게 생각하거나 얕잡아 봐서는 안된다. 남한에서 제일 높은 한라산이라 할지라도 좋은 조건하에서는 누구라도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그렇다고 "한라산은 별거 아니다."라고 생각했다가는 큰 잘못이다. 악천후 상태의 한라산, 적설기의 한라산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극한 상황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산을 알고 자기를 알면 산에서의 인위적인 사고는 절대 없을 것이다.


2. 산에 대한 연구 부족
등산계획을 세울 때 그 산에 대한 위치, 지형, 등산로, 막영장소, 교통편, 그리고 당시의 기상상태 등 자료를 수집하여 충분히 연구검토하고 그에 따른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잘 세워진 등산계획은 이미 등산의 절반은 마친 것이나 다를 바 없다.


3. 등산의 경험과 기술부족
자신의 경험과 기술을 알지 못하고 무리한 계획을 세운다든지 무모하게 산행을 감행하는 것은 바로 사고의 원인이 된다. 산은 밑에서부터 한발 한발 올라야 한다. 낮은 산에서 높은 산으로, 가까운 산에서 먼 산으로, 차츰 경험을 쌓고 기술을 익힘으로 해서 노련한 등산가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등산을 인생살이에 비유하는지도 모른다.


4. 장비 및 식량 등의 준비 부족
산에서는 천만금보다 성냥 한개비가 소중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계획을 세울 때부터 한가지라도 소홀함이 없이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5. 신체상의 결함
평소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운동부족으로 인하여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등산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고 산행중이라도 건강상태가 나쁠 때는 산행을 중지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길이다.

 


▶ 산에서의 예절


1. 산길에서는 올라오는 사람에게 길을 양보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도록 한다. 이때 산길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2. 샘터나 취사장은 깨끗이 사용하고 쓰레기는 반드시 가지고 하산한다.


3.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담배불 등 화기를 조심한다.


4. 공공시설물은 소중히 다루고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5. 사찰경내에서는 숙연하게 행동하고 문화재는 아껴야 한다.


6. 산장이나 막영지에서 음주나 고성방가 등 소란을 피워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된다.

 

 

★ 등산식량의 기본조건

1.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야 한다.
2. 칼로리가 높아야 한다.
3. 소화가 잘 되야 한다.
4. 가볍고 부피가 작아 가지고 다니기 편해야 한다.
5. 조리가 간편해야 한다.
6.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아야 한다.
7. 오래 가지고 다닐 수 있고 쉽게 상하지 않아야 한다.
8. 버릴 것이 적어야 한다.
9. 가격이 싸야 한다.

 

 

★★★★★★★★

 

[1] 사람 몸에 필요한 영양소

 

1. 탄수화물

1) 하루 먹는 열량 가운데 50∼60%를 탄수화물로 먹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2) 당분은 탄수화물 가운데 가장 빨리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는 것이다.
3) 비상 식량은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2. 지방

1) 하루동안 먹는 열량 가운데 20∼35% 정도는 먹어야 한다.
2) 몸에 쌓인 피하지방이 추위와 더위에서 몸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3)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에 배고픔을 쉬 느끼지 않도록 해준다.

3. 단백질

1) 하루 먹는 열량 가운데 5∼15%를 먹어야 한다.
2) 몸에 필요한 단백질의 양은 보통 몸무게 1Kg당 1g 정도라고 한다.

4. 무기질

1) 아주 적은 양이 필요하지만 몸 조직의 구성과 신진대사에 없어서는 안될 것들이다.
2) 칼슘과 나트륨을 공급하는 소금은 하루에 보통 10g 정도를 먹어야 한다.
3) 땀을 많이 흘리면 염분이 모자라게 되 피로가 쉬 풀리지 않는다.
4) 무기질이 모자라면 두통이나 현기증 소화장애 근육경련 등 이상이 생길 수 있다.
5) 필요이상으로 많이 먹으면 심한 목마름과 같은 역효과가 나타난다


[2] 끼니 준비하기


1. 아침

1) 조리시간이 짧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좋다.
2)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따듯한 차 한잔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3) 시간이나 물에 여유가 있는 경우에는 밥을 지어먹는다.
4) 저녁에 남은 찌개나 찬밥을 데워먹는다.
5) 누룽지를 끓여먹는 정도로 아침을 대신할 수 있다.
6) 겨울철에는 떡만두국이나 라면 같이 뜨거운 국물이 있는 것이 좋다.


2. 점심

1) 천막생활 이외에는 모두 행동식(운행식)으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아침밥 남은 것을 가지고 볶음밥을 만들거나 주먹밥을 만들어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3) 통조림은 무게가 많이 나갈뿐더러 한 번 뚜껑을 연 다음에는 어쨌거나 다 먹어야 한다.


3. 저녁

1) 푸짐하게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2) 물을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샘터 가까이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3) 해가 지기 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4) 너무 지친 상태에서는 먹는 것 자체가 귀찮아질 수 있다.
5) 아침에 꼭 밥 먹기를 원한다면 저녁을 지을 때 아침에 먹을 것까지 준비한다.


4. 그 밖의 것

1) 체력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만 준비한다.
2) 무게나 조리방법에 신경을 써서 준비한다.
3) 자기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을 연구한다.
4) 지치고 배가고플 때는 얼마나 빨리 먹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더 절실하다.
5) 물리지 않고 얼마나 계속 먹을 수 있는가 하는 점도 중요하다.
6) 기호에 따라 녹차 홍차 인삼차 꿀차 커피 같은 차 종류도 준비한다


[3] 주식 준비하기


1. 아침은 떡라면 점심은 빵 저녁은 밥과 같이 조금 변화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집에서 쌀을 미리 깨끗이 씻어서 잘 말린 다음 가지고 다니는 것이 편하다.
3. 산에서 보리밥이나 콩밥을 하기에는 불편하기도 하고 연료도 많이 든다.
4. 하루 등산을 할 때는 김밥이나 도시락을 싸가지고 간다.
5. 포장밥이나 죽 누룽지를 이용하면서 밥 먹는 시간과 무게를 줄일 수 있다


[4] 부식 준비하기


1. 김치와 밑반찬은 각자 한가지씩 준비한다.
2. 부식 담당은 국이나 찌개를 만들기 위한 고기나 야채 양념 정도만 준비한다.
3. 집에서 미리 다듬고 깨끗이 씻은 다음 알맞은 크기로 잘라서 가지고 간다.
4. 조리하기도 편하고 버릴 것이 없도록 준비한다.
5. 미리 씻거나 잘라 놓으면 쉽게 상하는 것은 그냥 가지고 간다.
6. 미처 준비하지 못했을 때는 묶음포장 된 것을 사면 편하다.
7. 양념을 필요한 만큼만 가지고 간다.


[5] 간식 준비하기


1. 쉽게 에너지원으로 바뀔 수 있는 당분이 많이 들어있는 것이 좋다.
2. 적은 양의 지방과 단백질을 가지고 다니면 한층 오랫동안 버틸 수 있다.
3. 잘 녹거나 부서지지 않고 목이 마르지 않는 것이 좋다.
4. 간식은 보통 하루 한 봉지를 준비한다.
5. 자기 혼자 먹을 만큼만 준비한다.
6. 등산을 하면서 먹을 간식과 천막생활을 하면서 먹을 간식을 나누어서 준비하는 것도 좋다.
7. 너무 많이 준비하지 않는다.
8. 포장을 벗겨 한데 섞어 먹을 만큼 나눈 다음 하루 분의 간식을 만든다.
9. 간식 주머니마다 먹을 날짜를 적어둔다.
10. 자기 간식은 자기 스스로 준비한다.
11. 준비한 간식은 꼭 각자 가지고 다닌다.
12. 쉽게 꺼내 먹을 수 있는 곳에 둔다.
13. 짬이 날 때마다 자주 꺼내 먹는다.
14. 조금씩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먹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
15. 간식 추천 목록

한과 : 떡 약식 약과 엿
빵류 : 식빵, 건빵, 맘모스빵, 옥수수빵, 바게트, 도너스
마실 것 : 미숫가루, 우유, 두유, 연유, 꿀
과자류 : 초콜릿, 초코바, 초코파이, 연양갱, 크래커, 사탕, 젤리, 캐러멜
야채와 과일류 : 오이, 곶감, 생률, 건포도, 땅콩, 호두, 잣, 사과, 귤, 배, 자두, 말린 과일
통조림 : 복숭아, 깐포도, 파인애플, 옥수수, 콩
육류 : 햄, 소시지, 치즈, 육포, 어포
잼류 : 딸기잼, 땅콩잼


[6] 행동식 준비하기


1. 조리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한다.
2. 끼니로 때울 수 있을 정도의 양과 질이어야 한다.
3. 하루 등산을 할 때는 김밥이나 햄버거 샌드위치 떡 약식 과일 같은 것을 준비한다.
4. 여러 날 등산할 때는 쉬 상하지 않고 오래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한다.
5. 등산을 할 때는 점심 한끼만이라도 행동식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7] 인스턴트식 준비하기

 

1. 가볍고 부피도 적으며 조리하기 간단하다.
2. 오래 가지고 다닐 수 있어 등산식량으로 좋은 점이 많다.
3. 밥 종류에는 쌀밥 팥밥 콩밥 참치밥 김치볶음밥 비빔밥 등이 있다.
4. 면 종류에는 라면 용기면 자장면 우동 칼국수 수제비 등 여러 가지가 있다.
5. 국이나 찌개거리도 미역국 육개장 북엇국 곰탕 우거짓국 꼬리곰탕 등이 있다.
6. 덮밥 종류로는 카레덮밥과 자장 덮밥 하이 라이스 등이 있다.
7. 그밖에 수프나 맛 죽 따위도 등산할 때 이용할 만 하다.


[8] 비상식 준비하기


1. 비상식이 갖추어야 할 조건

1) 조리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것
2)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적은 것
3) 가지고 다니기 편한 것
4) 몇 개월 가지고 다녀도 쉬 상하지 않는 것
5) 당질이 많이 들어 있는 것
6) 포만감은 줄 수 없어도 칼로리가 높은 것
7) 소화흡수가 잘 되는 것
8) 자기 입맛에 잘 맞는 것


2. 준비 요령

1) 각자 가지고 다닌다.
2) 하루 등산을 할지라도 비상식은 꼭 가지고 다닌다.
3) 하루 등산을 하거나 1박 2일 정도라면 한 끼분 정도면 충분하다.
4) 여러 날 등산을 할 때는 하루에 한끼씩으로 계산해서 준비한다.


3. 비상식 추천 목록

미숫가루, 건빵, 누룽지 말린 것, 캔, 햄, 어포, 육포, 말린 인삼, 밤, 땅콩, 호두, 잣, 곶감, 분유, 연양갱, 초코바, 사탕, 꿀, 건포도, 말린 과일, 과일통조림, 밤 통조림, C-레이션 등


[9] 양념 준비하기

1. 생선이나 고기에는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소금을 뿌려서 굽는다.
2. 후춧가루는 입맛을 돋구고 위나 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든다.
3. 국이나 찌개를 끓이기 위해서는 고추장이나 고춧가루 된장 간장 청국장도 필요하다.
4. 음식에 따라서 멸치 소고기 해물 다시마 맛이 나는 가루 양념도 많이 사용한다.
5. 식초나 참기름 통깨 식용유 조미료 설탕도 음식의 맛을 내는데 꼭 필요한 양념들이다.
6. 양념은 조리할 음식에 따라서 필요한 것만 필요한 만큼 가지고 다닌다.
7. 많이 쓸 일이 없을 때는 작은 비닐이나 랩 쿠킹 호일에 조금씩 나눠 담아 간다.
8. 여러 날 등산을 할 때는 양념 통에 종류별로 담아 가지고 다닌다.
9. 양념 통이 따로 없으면 필름 통에 담아 쓴다.
10. 인원이 많거나 여러 날 등산을 해야할 때는 많이 쓰는 양념만 따로 큰 용기에 준비한다


[10] 먹을 것 포장하기

1. 등산식량이나 연료를 준비할 때는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준비한다.
2. 야채종류는 미리 다듬고 씻어서 알맞은 크기로 썬 다음 비닐로 포장을 해 준비한다.
3. 새나올 수 있는 것들은 비닐포장이나 튜브용기에 잘 포장한다.
4. 여러 번 나눠서 먹게되는 음식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가지고 다닌다.
5. 용기에 따로 담지 않아도 될 것은 비닐 주머니에 넣는다.
6. 쌀은 비닐포장을 한 다음 튼튼한 헝겊 주머니에 한 번 더 포장한다.
7. 주식과 부식 간식 비상식을 구분해서 날짜별로 끼니별로 포장하고 날짜를 적어 놓는다


[11] 부엌 꾸미기

1. 샘터나 계곡하고 가까운 곳에 부엌으로 쓸 자리를 정한다.
2. 먹을 것과 물 스토브와 콕헬 같은 것을 쓰기 좋도록 정리해 놓는다.
3. 주식과 부식을 모아 종류별로 날짜별로 구분해둔다.
4. 비슷한 것끼리 한데 모아두면 찾아 쓰기 편하다.
5. 쉬 상할 수 있는 것들을 비닐로 싸서 물 속에 담가 놓는다.
6. 비가 올 것에 대비해 천막 앞이나 부엌 자리 위로 비닐이나 비 가림막을 쳐 놓는다.
7. 음식이나 그릇을 놀 자리에는 은박 깔판이나 넓적한 돌을 여러 개 깔아 놓는다.
8. 스토브를 사용할 곳 주변에는 불이 붙을 만한 물건이 없어야 한다.
9. 밥을 할 때는 거치적거리거나 델 위험이 없도록 한쪽으로 자리를 잡는다.
10. 물을 쓰기 좋도록 물주머니를 메달아 놓는다.
11. 넓적한 돌들을 모아 밥상과 앉을 자리를 만들어 놓는다.
12. 부엌과 조금 떨어진 곳에 쓰레기 주머니를 만들어 놓는다.
13. 쓰레기 주머니는 냄새나 벌레가 꼬이지 않도록 묶어놓는다.


[12] 산에서 밥짓기

1. 밥하는 순서

1) 쌀을 물에 30분 정도 담가둔다.
2) 집에서 밥을 할 때보다 물을 많이 붓는다.
3) 불의 온도를 강-중-약으로 줄여나가면 잘 익은 밥을 지을 수 있다.
4) 코펠을 스토브에 올려놓고 강한 불로 끓인다.
5) 물이 끓어 넘치기 시작하면서 불을 조금 줄인다.
6) 물 끓는 소리가 없어지면 불을 가장 약하게 줄여 오랫동안 뜸을 들인다.
7) 픽픽 소리가 나면 밥이 다 됐다는 신호다.
8) 불을 끈 다음 뚜껑을 닫은 채로 1분 정도 기다린다.


2. 밥하는 요령

1) 바닥이 두꺼운 코펠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한꺼번에 많은 밥을 하지 않는다.
3) 밥을 하다말고 뚜껑을 자주 열어보지 말아야 한다.
4) 뚜껑이 잘 맞는 코펠을 사용한다.
5) 옆에 지켜 앉아서 불의 세기도 조절해 주고 밥이 타는지 냄새도 맡아본다.
6) 밥이 설익었을 때는 물이나 술을 조금 뿌린 다음 30초 정도 센 불에 올려 뜸을 더 들인다.
7) 밥이 설익었을 때는 코펠을 뒤집어 뚜껑이 스토브를 향하도록 올려놓기도 한다.
8) 뜨거운 김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코펠 뚜껑에 돌을 올려놓기도 한다.
9) 밥이 모자라거나 남지 않을 정도로 알맞게 준비한다.


[13] 국·찌개 끓이기

1.. 조리가 간단하고 금방 끓일 수 있는 것이 좋다.
2. 따로 부식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는 김치찌개나 부대찌개가 좋다.
3. 모든 사람의 입맛에 잘 맞는 것으로 준비한다.
4.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오뎅국 미역국 콩나물국 된장국 북엇국이 편하다.
5. 재료가 잘 익지 않는 것은 불이 너무 세기 때문이다.
6. 물이 한 번 끓고 나면 불을 조금 약하게 줄여 오래 끓인다.
7. 재료를 잘게 썰면 더 빨리 익힐 수 있다


[14] 고기·생선 굽기

1.. 생선이나 고기는 불을 가장 세게 해서 구어야 맛이 좋다.
2. 프라이팬에 먼저 기름을 바르고 달군 다음 기름 연기가 날 때 올려놓는다.
3. 고기에는 미리 소금이나 후추를 뿌려서 간을 한다.
4. 스테이크를 할 때는 센 불에 빨리 익혀야 맛이 좋다.
5. 프라이팬이 없을 때는 얇고 편편한 돌에 굽는다.
6. 나뭇가지로 꼬챙이를 만들어 끼워 불에 직접 구워 먹기도 한다


[15] 산에서 설거지하기

1. 샘터 주변에서 설거지를 하지 않는다.
2. 될 수 있는 대로 휴지로 닦아 내는 정도로 설거지를 한다.
3. 휴지를 이용해 음식 찌꺼기를 깨끗이 닦아난 다음 물로 헹군다.
4. 자기가 먹던 그릇들은 자기가 직접 닦는다.
5. 조리하면서 사용했던 그릇들은 여러 사람이 함께 닦는다.
6. 기름기가 묻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나누어 한다.
7. 기름기나 음식 찌꺼기가 묻은 그릇은 휴지로 깨끗이 닦아낸 다음 한다.
8. 기름이 묻지 않은 그릇부터 먼저 한다.
9. 음식물이 눌어붙은 것이나 기름기가 많은 것은 물에 불린 다음 한다.
10. 산이나 야외에 나와서 설거지를 할 때는 합성세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11. 잘 닦이지 않는 것은 수세미로 닦거나 주변에 있는 마른풀을 모아 수세미처럼 사용한다.
12. 집에 돌아와서 다시 깨끗하게 설거지를 한다.
13. 설거지를 다 한 다음에는 그릇은 꼭 말려서 보관한다.
14. 남은 음식은 반드시 되가지고 내려온다.
15. 어쩔 수 없이 땅에 묻어야 할 때는 계곡 근처와 사람이 잘 다니는 곳을 피해서 묻는다.
16. 땅에 묻을 때는 20∼30Cm 정도 파고 흙으로 잘 덮어준다


[16] 불 피우기

1. 불 피우기

1) 땔나무를 충분히 준비한다.
2) 종이나 마른 풀 나무 껍질 같이 불이 잘 옮겨 붙을 수 있는 불쏘시개를 준비한다.
3) 성냥이나 라이터로 불쏘시개에 불을 붙인다.
4) 불 위에 잔 나뭇가지를 서로 걸쳐지도록 몇 개 올려 불이 옮겨 붙도록 한다.
5) 차츰 굵은 나뭇가지를 올려 물기를 말리면서 불이 붙도록 만든다.
6)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불구멍을 뚫어 놓는다.
7) 바람 부는 쪽에 나뭇가지로 구멍을 뚫어 놓으면 더 잘 타오른다.


2. 불을 피울 때 조심해야 할 것

1) 주변 2∼3m 안에는 불이 옮겨 붙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치운다.
2) 장작을 태우면 불기운이 엄청나고 사방으로 불똥이 튀어 산불이 날 위험이 있다.
3) 바닥이 흙이나 돌이 아니고 낙엽이 쌓인 곳이라면 절대 불을 피워서는 안된다.
4) 살아남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산에 가서 불을 피워서는 안된다

 

- 옮겨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