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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좋은 글 모음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by 맥가이버 Macgyver 2005. 2. 18.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 좋은 생각 중에서 -


++ 관악산 야간산행(2003년 7월 2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