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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등산사진후기☞/♤ 수락산·불암산

[20060727]장대비를 맞으며 수락산(흥국사/내원암/석림사)을 다녀오다 - 1

by 맥가이버 Macgyver 2006.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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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27일(목) 장대비를 맞으며 수락산((흥국사/내원암/석림사)을 다녀오다.

 

지난 3월 12일(일)에 늘 숙제로 남겨두었던 '흥국사'를 둘러보기 위해서 '수락산'을 찾아갔다가,

욕심?을 내어 청학리에서 옥류폭포와 은류폭포, 그리고 금류폭포(수락폭포)를 거쳐 '내원암'을,

그리고 수락산장을 거쳐 '석림사'까지 둘러본 후, 언젠가 님들과 함께 하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오늘에서야 그날이 되어 공지하고, 함께 하갰다는 6님들과 장대비를 맞으며 다녀왔다.

 

생각 이상으로 많은 비에 몇 차례 위기?상황이 있었지만 함께 했던 님들이 잘 해줘서 별탈 없이

예정했던 시간안에 산행을 마칠 수 있었기에 그 님들께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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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보고자 하는 사진에 대고 마우스 왼쪽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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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에 대하여===★===★===★====

 

수락산(水落山:638m)은 서울의 북쪽 끝에 의정부와 남양주를 경계로 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불암산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가 가능한 산이다.

 

산세가 웅장할 뿐만 아니라 산 전체가 석벽과 암반으로 이루어져 기암괴석을 연출하므로, 산행의 재미는 올라갈수록 더한다.

 

수락 8경이라 불리는 금류폭포, 은류폭포, 옥류폭포와 신라 때의 흥국사, 조선시대 때의 내원암이 있고, 동서 산록의 계곡에는 수락산 유원지와 벽운동 유원지가 있어 볼거리도 다양하다.

 

장암동에는 조선 숙종때 형조판서를 지낸 서계 박세당의 정자인 6각형의 궤산정이 있는데, 현재의 석림사는 박제사의 후신이라 할 수 있다.

 

수락산은 이처럼 많은 볼거리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산길이 험하지 않고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여 휴일이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불암산과 맞닿는 쪽의 능선은 봄마다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철쭉이 장관을 연출하므로 봄에 찾아가도 좋은 산이다.

 

일설에 조선조 이태조가 '수락산'이 서울을 등지고 앉은 산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을 도읍지로 삼은 왕의 뜻에 어긋난다고 하여 반역산(反逆山)이라 불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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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당고개역에서 청학1교까지)를 시작하며...

 

 

▼ 당고개역에서 청학리 가는 버스를 타고...


 

▼ '흥국사입구' 정류장에 내렸더니...


 

▼ 장대비를 맞으며 횡단보도를 건너는 님들...


 

▼ 덕능마을(흥국사) 입구 - 조금 위에 덕릉(덕흥부원군 -선조의 아버지)이 있어서...


 

▼ 흥국사 가는 길에...


 


 


 


 

▼ 장대비를 피하면서 우의를 입기 위해...


 

▼ 다시 출발...


 

▼ 지난 번 왔을 때는 야외조각장 분위기를 느꼈는데...


 

▼ 굵은 빗방울이 내리는 흥국사 도로를 걸어서...


 

▼ 도로 옆으로 난 작은 개울에는...


 

▼ 흥국사 일주문이 보이고...


 

▼ 흥국사 일주문


 

====★===★===★===흥국사에 대하여===★===★===★====

 

'흥국사'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 수락산의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 25교구 본사 봉선사의 말사다.

 

599년(진평왕 21년) 원광(圓光)법사가 창건했고 처음에는 절 이름을 수락사(水落寺)라고 했다.

그 이후의 내력은 한동안 끊겼다가, 1568년(선조 1년)에 이르러 선조가 그의 아버지인 덕흥대원군의 원당(願堂)을 이곳에 지으면서 <흥덕사(興德寺)>라는 편액을 하사했다.

그 뒤 1626년(인조 4)에 절 이름이 지금의 흥국사로 바뀌었다고 한다.

 

흥국사는 조선중기 이후 왕실의 원당으로서 발전하였으며 1790년(정조 14)에는 봉은사, 봉선사, 용주사, 백련사 등과 함께 오규정소(五糾正所) 가운데 한 사찰로 선정되면서 사 격(寺格)이 더욱 높아지기도 했다.

오규정소는 나라에서 임명한 관리들이 머물면서 왕실의 안녕을 비는 동시에 관할 사찰들을 관리하던 곳이다. 절 안에 법당 지붕보다 높은 향나무가 있어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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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사 일주문을 들어서서...


 

▼ 뱀딸기


 

▼ 길 우측에 있는 부도탑


 


 

▼ 흥국사 대방이 보이고...


 

====★===★===★===대방에 대하여===★===★===★====

 

수락산 흥국사 대방은 가장 커다란 규모에 속한다.

중앙에 넓은 대방이 놓이고 그 양쪽으로는 2층의 누마루가 돌출 되어 있다. 왕실의 귀한 손님들이 내방하면 여기서 맞이했는데, 귀한 신분의 불자들은 대개 일반인이 들락거리는 법당보다는 대방채에서 불공드리기를 원했다고 전한다.

 

기둥을 비롯한 모든 부재들은 정교하게 가공되어 있고 기단과 초석도 말끔하게 다듬어져 세련된 모습을 보인다. 대방뿐 아니라 흥국사의 모든 건물들은 좋은 목재와 석재들이 훌륭한 솜씨로 다듬어져 있다. 왕실과 관련된 건물답게, 심지어는 왕가의 목수와 석수들이 파견되어 건물을 만들었을 정도였다.

 


 

흥국사 큰 대방

절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는 대방.

왕실 규모로 지은 사찰답게 계단이며 석재, 문살, 창살들, 그리고 잘 정돈된 정원등 궁궐의 건물을 보는 듯 합니다.


 


 

▼ 흥국사 종무소


 

▼ 흥국사 영산전과 대웅보전 앞 마당에서...


 

▼ 영산전 앞에서...


 


 

흥국사 영산전

영산전 현판은 대원군의 친필이고 안에는 벽면에 16나한을 그린 나한 탱화가 걸려 있고, 천장에는 천상의 무리들이 주악하는 경쾌한 선들의 인물들이 그려져 있어 감탄을 자아내는데 지금은 연등으로 가려 일부분도 보기 어렵다.


 


 

▼ 흥국사 대웅보전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흥국사 대웅보전

흥국사의 주불전主佛殿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순조 18년(1818년) 큰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3년 뒤인 1821년에 중건된 건물이라고 하며 현재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5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안에는 목조석가삼존불좌상과 광배 및 감로왕도, 지장탱화, 칠성탱화, 현왕탱화, 신중탱화가 있습니다.


 

▼ 대웅보전 안내문


 

▼ 대웅보전 추녀끝으로 떨어지는 낙숫물을 바라보며...


 

시왕전 - 안에는 지장보살상이 있다.


 

시왕전


 

시왕전 중앙에 지장보살상이 있다.


 

만월보전

왕실 원찰로서 궁궐 못지 않은 대우를 받았던 흥국사에 궁궐 건물이 아니면 엄두를 못 낼 고급스러운 장식으로 꾸며진 건축물인 '만월보전'은 육각형의 건물로 여느 절에서는 볼 수 없는 화려하고 단청에 금박을 입힌 화려한 건물이다.

창문 역시 전부 열리게 하여 내부를 환희 볼 수 있게 만들었다.


 


 

▼ 만월보전 내부


 

▼ 대웅보전 지붕에는...


 

기와 위의 잡상

주불전인 대웅보전이나 원당 건물이었던 시왕전과 만월보전 등의 지붕의 용마루나 추녀마루 끝에는 잡상이라고 부르는 작은 조각물들이 얹혀져 있다. 건물에 피해를 입히는 잡귀를 물리친다는 의미로, 궁궐 건물 아니면 감히 꾸밀 수 없는 고급스러운 장식 요소였다.


 

단하각 - 산신을 모신 곳


 

▼ 단하각 내부


 

▼ 흥국사 건물들의 지붕


 


 

▼ 범종각


 


 


 

▼ 능소화


 

▼ 이제 '통일약사대불'이 있는 곳으로...


 

▼ 흥국사를 떠나며 돌아본 흥국사 대방..


 

▼ 통일약사대불이 있는 곳으로...


 


 

통일약사대불

흥국사는 약사여래기도 사찰이며 예불 때에도 약사여래 정근을 하는 곳이다.

대웅전 좌측 뒤편 산 위에 통일을 염원하는 약사여래불이 조성되어 있다.

약사여래불 아래에도 많은 나한상들이 조성되어 있다.


 


 


 


 

▼ 등산로를 따라 빗물이 모여 흘러 계곡처럼...


 

▼ 타이어를 끼고 있는 나무...


 


 


 

▼ 좌측 철문은...


 

▼ 불/수 연계산행이나, 불수사도북을 할 때 이곳을 통과하여야 한다.


 

▼ 우측 수락산 등로를 따라 오르는 님들...


 


 


 


 

▼ 저 언덕에 올라서서...


 

▼ 갈림길에서 정상 방향이 아닌 우측 방향으로...


 

▼ 전에 불탔던 흔적이...


 

▼ 잠시 숨고르면 앞으로의 진행상황을 님들께 알리고...





 

▼ 순화궁고개로 일단 하산하고...


 


 


 


 


 


 

▼ 바로 앞에는...


 

▼ 엄청나게 불어난 계곡물이 갈길을 막고...


 

▼ 계곡을 건너는 님들...


 


 


 


 


 


 


 


 


 

▼ 첫 번째 계곡을 무사히 건너고...


 


 

▼ 다시 이곳을 건너야...


 


 

▼ 두 번째도 무사히 건너고...


 


 


 

▼ 여기는 어떻게 건너요?


 

▼ 세 번째 계곡은 넓다.


 

▼ 해서 이렇게...


 


 


 


 


 

▼ 세 번째도 무사히 건너고...


 


 


 


 


 


 


 

▼ 여유 있는 표정을 짓는 님들...


 


 


 


 

▼ 등산로가 물길이 되어...


 


 


 

▼ 네 번째 계곡을 건너는 님들...


 


 

▼ 네 번의 고비를 무사히 넘기고, 청학1교 다리 밑으로 흐르는 계곡물을 바라보는 님들...


 

☞ 여기까지를 1부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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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대비를 맞으며 수락산(흥국사/내원암/석림사)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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