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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3

철길 / 시, 낭송 : 도경원 철길 / 시, 낭송 : 도경원 굳이 만남이 없으면 어떠랴 혼자로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 내가 있어 네가 있듯이 네가 없으면 나조차 없는 것을 만남이 없으면 어떠랴 만남은 결국 이별을 안겨 주는 것 처음 시작하는 순간부터 더는 갈 수 없는 그곳까지 한 번의 포옹마저 없으면 또 어떠랴 .. 2012. 2. 28.
철길 / 김영기 철길 / 김영기 자기만 옳다 하니 화해하긴 다 틀렸다. 그렇게 사이 두고 나란히 가니 영영이다. 그래도 우린 마주 보며가 손잡고 노래하며. 2011. 10. 4.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에게 ♥♥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에게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야! 친구야! 철길이 두개인 이유가 뭔지 아니? 그것은 길은 혼자서 가는 게 아니라는 뜻이야. 멀고 험한 길일수록 둘이서 함께 가야 한다는 뜻이란다. 친구야! 철길이 왜 나란히 가는지 아니? 그것은 함께 길을 가게 될 때에는 대등하고 평등한 관계를 늘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야. 토닥토닥 다투지 말고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말고 높낮이를 따지지 말고 가라는 뜻이다. 사랑하는 친구야! 철길은 왜 서로 닿지 않는 거리를 두면서 가는지 아니? 그것은 사랑한다는 것은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이지만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둘 사이에 알맞은 거리가 필요하다는 뜻이야. 서로 등 돌린 뒤에 생긴 모난 거리가 아니라 서로 그리워하는 둥근 거리 말이다. 친구야! 철길을 따라.. 2005.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