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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16

해당화 / 한용운 해당화 한용운 해당화 한용운 해당화 한용운 해당화 / 한용운 당신은 해당화가 피기 전에 오신다고 하였습니다. 봄은 벌써 늦었습니다. 봄이 오기 전에는 어서 오기를 바랐더니 봄이 오고 보니 너무 일찍 왔나 두려워합니다. 철 모르는 아이들은 뒷동산에 해당화가 피었다고 다투어 말하.. 2013. 4. 1.
한용운 - 인연설 1, 2 / 이선희 - 인연 인연설 / 한용운 1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안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웃는 것은 그 만큼 그 사람과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알수 없는 표정은 이별의 시점입니다 떠날 때 우는 것은 잊지못하는 증거요 뛰다가 가로등에 기대어 울면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2 함께 영원할 수 없음을 슬퍼말고 잠시라도 함께 있음을 기뻐하고 좋아해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치말고 애처롭기까지한 사랑을 .. 2012. 9. 30.
나는 잊고저 / 한용운 나는 잊고저 / 한용운 남들은 님을 생각한다지만 나는 님을 잊고저 하여요. 잊고저 할수록 생각하기로 행여 잊힐까하고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잊으려면 생각나고 생각하면 잊히지 아니하니 잊도 말고 생각도 말어 볼까요. 잊든지 생각든지 내버려 두어 볼까요. 그러나 그리도 아니되고 끊임없는 생각.. 2010. 5. 13.
맥가이버를 깨우친 한 마디 [ 비방 誹謗 / 한용운 ] 맥가이버를 깨우친 한 마디 그 사람과 같은 처지에 서 보지 않았거든 그를 비난(非難)하지 말라. 비방 誹謗 / 한용운 세상은 비방도 많고 시기도 많습니다. 당신에게 비방과 시기가 있을지라도 관심치 마셔요. 비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태양에 흑점이 있는 것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당신에게 대하여.. 2010. 5. 12.
나룻배와 행인(行人) / 한용운 나룻배와 행인(行人) / 한용운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行人)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읍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옅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 갑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2009. 12. 2.
알 수 없어요 / 한용운 알 수 없어요 / 한용운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垂直)의 파문을 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 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옛 탑(塔) 위에 .. 2009. 11. 4.
인연설 / 한용운 2007. 9. 18.
인연설 / 한용운 인연설 / 한용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안 합니다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 버려야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진.. 2007. 9. 17.
[20070414]망우산/용마산/아차산 연계산행 後 어린이대공원 벚꽃놀이를 다녀오다 - 3부 16571 2007년 4월 14일(토) 망우산/용마산/아차산 연계산행 後 어린이대공원 벚꽃놀이를 다녀오다 - 3부 오늘은 함께 하는 님들과 용산-덕소간 국철을 타고 양원역 2번 출구 밖에서 만나 망우리고개거쳐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을 연계산행한 후에 '아차산 공원관리소'를 거쳐 '아차산역'에서'어린이 대공원' 후문을 거쳐 '벚꽃 축제'를 감상하고, 정문으로 나와 '어린이 대공원역'에서7호선 전철을 타는 여정으로 길을 나선다. 자세한 이야기는 블로그 사진으로 대신한다. ☞ 제 3부를 시작하며... ▼ 아차산 제4보루에서... ▼ 이제 대성암으로... ▼ 등산객들이 앉아 있는 저 바위는... ▼ 거북 형상 ▼ 우회하고... ▼ 한강을 바라보고... ▼ 소나무의 생명력을 경탄하며... ▼ 대성암 방향으로.... 2007. 4. 15.
[20070414]망우산/용마산/아차산 연계산행 後 어린이대공원 벚꽃놀이를 다녀오다 - 2부 2007년 4월 14일(토) 망우산/용마산/아차산 연계산행 後 어린이대공원 벚꽃놀이를 다녀오다 - 2부 오늘은 함께 하는 님들과 용산-덕소간 국철을 타고 양원역 2번 출구 밖에서 만나 망우리고개 거쳐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을 연계산행한 후에 '아차산 공원관리소'를 거쳐 '아차산역'에서 '어린이 대공원' .. 2007. 4. 15.
숨기고 싶은 그리움 / 한용운 2006. 11. 29.
이별 / 한용운 이별 / 한용운 아아 사람은 약한 것이다, 여린 것이다, 간사한 것이다. 이 세상에는 진정한 사랑의 이별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죽음으로 사랑을 바꾸는 님과 님에게야, 무슨 이별이 있으랴. 이별의 눈물은 물거품의 꽃이요, 도금한 금방울이다. 칼로 베인 이별의「키스」가 어디 있느냐. 생명의 꽃.. 2006. 11. 19.
한용운 - 인연설 인연설 / 한용운 1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은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 2006. 6. 29.
님의 침묵 / 한용운 님의 침묵 /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 2006. 6. 15.
님의 침묵 님의 침묵 -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 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 2005. 8. 14.
님의 침묵 - 한용운 님의 침묵 -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 2005.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