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깨달음☞/♡ 좋은 시 모음 진작부터 비는 내리고 있었습니다 / 이정하 by 맥가이버 Macgyver 2006. 11. 27. 진작부터 비는 내리고 있었습니다 / 이정하 어디까지 걸어야 내 그리움의 끝에 닿을 것인지걸어서 당신에게 닿을 수 있다면 밤새도록이라도 걷겠지만이런 생각 저런 생각 다 버리고 나는 마냥 걷기만 했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사람의 얼굴도 그냥 건성으로 지나치고마치 먼 나라에 간 이방인처럼 고개 떨구고정처없이 밤길을 걷기만 했습니다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도 있다지만짧은 이별일지라도 나는 못내 서럽습니다 내 주머니 속에 만지작거리고 있는 토큰 하나,이미 버스는 끊기고 돌아갈 길 멉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걸어서 그대에게 닿을 수 있다면 그대의 마음으로 갈 수 있는 토큰 하나를 구할 수 있다면나는 내 부르튼 발은 상관도 않을 겁니다 문득 눈물처럼 떨어지는 빗방울,그때서야 하늘을 올려다보았는데아아 난 모르고 있었습니다 내 온 몸이 포싹 젖은 걸로 보아진작부터 비는 내리고 있었습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꿈★은 이루어진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감동과 깨달음☞ > ♡ 좋은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깊은 떨림 (0) 2006.11.28 당신을 만나서 참 행복합니다 (0) 2006.11.27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0) 2006.11.27 긴 아픔을 가진 사람들은 안다 (0) 2006.11.26 가을비 / 원태연 詩 (0) 2006.11.25 관련글 그 깊은 떨림 당신을 만나서 참 행복합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긴 아픔을 가진 사람들은 안다 티스토리툴바 꿈★은 이루어진다.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