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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보여행 후기☞/☆ 한강&지천따라걷기

[20070522]구일역에서 목감천 따라 벌말 가학이교까지 도보여행을 다녀오다

by 맥가이버 Macgyver 2007.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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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22일(화) 구일역에서 목감천 따라 벌말 가학이교까지 도보여행을 다녀오다.

 

어제(5월 21일)는 보라매공원을 거쳐 도림천 자전거도로의 시발점을 찾아내고 도림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걷다가 안양천과 합류지점에서 문득 목감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걸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해서 오늘 목감천과 안양천의 합류지점인 구일역에서부터 자전거도로를 따라 걷다보니 광명경륜장(광명스피돔)에서 자전거도로는 끝이 났다.

하지만 목감천을 따라 포장길과 비포장길이 계속되기에 가는데 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가다보니 '벌말 가학이교'까지 갈 수 있었다.

약 3시간 걸려 도착한 그곳에서 320번 버스를 타고 약 30분만에 돌아왔다.

 

  

 

☞목감천(牧甘川)


목감천은 안양천의 제1지류로서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 위치한 630고지 서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안양천으로 합류하는 물줄기이다.

상류 지역은 경기도 시흥시와 광명시를 경계로 북쪽으로 흐르다가 서울시 경계에 이르러 구로구와 경기도 광명시의 경계를 구비구비 흘러 구로구 개봉동과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및 구로구 구로동이 만나는 지점인 안양천철교 부근에서 안양천과 합류하여 한강으로 흘러가는 물줄기다.
목감천은 발원지로부터 안양천과 합류하는 지점까지 유로연장 35.62km, 유역면적 300.95㎢이며 평균 하폭은 57m, 하상경사는 1/650∼1/835로서 수질은 3∼4급수에 해당하는 하천이다.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계지점인 구로구 천왕동 3-1에서 개봉동의 안양천과 합류하기까지는 연장 3.2km, 유로연장 12.83km, 유역면적 46.13㎢에 달하는 하천이다. 목감천의 지류로는 오류동에서 흘러나오는 오류천이 있으나 지금은 모두 복개되어 그 자취를 찾을 수 없다.

 
목감천의 유래는 발원지 부근에 조선시대 때 목암사(牧岩寺)라는 사찰이 있었으며, 사찰 경내에는 감나무의 개량 품종인 단감나무가 유명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 지역을 목암사의 목(牧) 자와 감나무의 감 (甘) 자를 각각 따서 마을 이름을 목감리라고 불렀으며, 이곳에서 발원하는 하천이므로 목감천이라 불렀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이 하천은 ‘개봉천’ 또는 ‘개웅개울’·’개화천’이라고도 부른다.

개웅개울은 이곳에 개웅마을이 있었던 데서 유래된 것으로서 이곳 지형이 움푹 들어가 난리가 날 때마다 총탄이 개웃개웃 피해 가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이 일대 개봉동이나 오류동과 개봉동에 걸쳐 있는 개웅산 등의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 물줄기에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아서 빨래터·우물터가 구분이 되었으며, 아낙네들은 밤이 되면 무리를 지어 목욕을 하기도 했다고 전한다.

물이 맑아 이곳에서 목욕을 하면 때가 잘 빠지고 머리도 윤기가 흘렀다고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전하고 있다.

목감천의 제1지류로는 오류천이 있다. 이 물줄기는 구로구 궁동(宮洞)을 둘러싸고 있는 와룡산(臥龍山)에서 발원한 물줄기들이 모여서 남쪽으로 흘러 내리다가 동부제강 앞쪽에서 경인선 전철과 나란히 동남쪽으로 흘러 오류역과 개봉역을 지나 목감천의 목감교 부근에서 합류하여 안양천으로 흘러 들어간다.

오류동 80번지를 기점으로 개봉동에서 목감천과 합류하는 지점까지의 연장이 4.67km, 유로연장 4.62km, 유역면적 5.52㎢로 비교적 작은 물줄기 였다.
이 물줄기 상류인 동부제강 일대와 그 서쪽 지역에 오동나무와 버드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었기 때문에 이곳을 오류골이라 불렀고, 하천의 이름도 여기에서 기인하고 있다.

지금도 오류동에는 버드나무길이 있다. 그리고 물줄기 상류인 궁동 일대는 조선시대 선조가 그의 일곱 번째 딸 정선옹주에게 사패지(賜牌地)로 내려 주어 옹주의 남편인 길성군 권대임(權大任)을 비롯하여 안동 권씨 일가의 무덤이 자리잡고 있어 궁동이란 지명이 붙었다.

또한 이 물줄기가 흘러가는 지역에 작은 개천들이 많아 이들이 개봉로와 경인로가 만나는 지점, 즉 도영병원 앞 사거리에서 합류하여 오류천으로 흘러 들어갔는데 이들 개천들은 모두 복개되어 흔적도 발견할 수 없다.

다만 이 일대를 가린열 혹은 갈탄(葛灘), 광주물이라고 부르는 자연부락 이름만이 남아 있다. 즉 갈라지는 내 혹은 물을 광주리에 담는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이들 자연부락명이 작은 규모의 개천이 합류하는 지역이었음을 밝혀주고 있을 뿐이다.

 

 

 

▼ 구일역 

 

▼ 안양천 위에 걸린 구일역 보도육교 

 

▼ 지붕이 있어...

 

▼ 목감천과 안양천의 합류지점

 

 

▼ 목감천 말미에서 낚시하는 이가...

 

 

▼ 장미가 피었네...

 

▼ 5월은 장미의 계절...

 

 

▼ 목감천 갑문

 

▼ 낙천대아파트아래로 자전거길이 보이네...

 

▼ 목감천 갑문

 

▼ 철탑에 걸린 해를...

 

▼ 갑문아래에서 낚시하는 이들이...

 

▼ 이곳에서 우측으로...

 

▼ 내려서서...

 

▼ 목감천은 자전거도로와...

 

▼ 산책로를 만들어...

 

▼ 버려진 개천이 이제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 주민들의 운동시설로...

 

▼ 깔끔하게 단장된 자전거길

 

 

 

▼ 목감천변은...

 

▼ 하천주차장으로 이용되었으나...

 

▼ 이런 경고문이...

 

 

▼ 하천으로 드나드는 입구를 폐쇄하고...

 

▼ 저기 보이는 것은...

 

▼ 자전거가 오르내릴 수 있도록...

 

▼ 풀을 보고...

 

▼ 달리고...

 

▼ 친구들과...

 

▼ 징검다리를 건너고...

 

 

 

▼ 저 다리는...

 

 

▼ 광명교

 

▼ 목감천을 따라가다보니 공간감이 없기에 둑방으로 올라서서 보니..

 

 

 

 

▼ 다시 자전거길로...

 

▼ 멀리 광명경륜장이 보이네...

 

 

 

▼ 강태공들....

 

 

 

▼ 건너편 길은 공사중...

 

 

 

 

▼ 보리밭

 

 

 

 

▼ 제방길로 올라서서..

 

 

▼ 광명스피돔(경륜장)이...

 

▼ 왜가리

 

 

▼ 광명경륜장 목감문

 

▼ 광명경륜장(광명스피돔)

 

 

▼ 해자?

 

▼ 광명스피돔 일주 산책로

 

▼ 목감천 자전거길이 여기서 끝나고...

 

▼ 우측의 하천은 이름이...?

 

 

 

▼ 자전거길은 끝났지만 목감천을 따라 오를 수 있는 길이 있기에...

 

▼ 광명스피돔을 돌아보니...

 

▼ 도덕산이...

 

▼ 토끼굴로 들어가서...

 

▼ 목감천을 따라...

 

▼ 계속 오르고...

 

 

 

 

▼ 날아가는 왜가리를...

 

▼ 맥가이버

 

▼ 돌아보니...

 

▼ 저 다리는...

 

▼ 좌측은...

 

▼ 노온사교

 

▼ 우측은...

 

 

▼ 좌측 구름이

 

▼ 이런 빛을..

 

 

 

 

 

 

 

▼ 전선에 걸린 낙조

 

 

 

 

 

▼ 이곳에서 목감천 줄기가 가늘어지고...

 

 

 

 

 

 

▼ 철길을 걸어보다가...

 

▼ 다시 다리를 건너다가 보니 버스종점인 듯...

 

▼ 범일운수 - 여기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겠네...

 

▼ 종점옆에 있는 이 다리는...

 

 

▼ 능촌교

 

▼ 다리에서 좌측을 보니... 

 

▼ 우측을 보니...

 

 

▼ 도로 건너편을 가로질러 목감천을 보니...

 

▼ 도로를 가로질러와서 돌아보니...

 

▼ 진행방향 쪽을 보니...

 

▼ 철길과 나란한 진행방향의 길... 

 

▼ 교각밑으로...

 

▼ 맥가이버

 

 

▼ 갈림길이...

 

▼ 목감천을 따라 오르기 위해 좌측길로...

 

 

▼ 논바닥에는...

 

▼ 왜가리

 

 

 

 

 

 

 

 

 

 

 

 

 

 

 

 

 

 

 

 

 

 

 

 

▼ 저 앞...

 

▼ 좌측에 보이는 것은...

 

▼ 주유소

 

 

▼ 목감천을 따라...

 

 

 

▼ 깔끔한 철탑

 

 

 

▼ 큰가마솥에...

 

 

 

 

 

▼ OK다리 위의 결투?

 

▼ 다리를 건넌 한무리의 고등학생들이 지나가고...

 

 

 ▼ 직진하려니 다닐 수 있는 길이 아닌 듯... 

 

 

▼ 학생들이 지나간 다리를 보니....

 

▼ 이 다리를 건너야 할 듯...

 

▼ 다리를 건너니 좌측으로 포장로가....

 

▼ 목감천을 따라 길게 이어지고....

 

 

▼ 갈림길이...

 

▼ 좌측 목감천쪽은 갑문이...

 

▼ 목감천

 

▼ 갈림길 우측에는...

 

 

▼ 길을 따라...

 

▼ 목감천을 끼고 한참을 오르니...

 

▼ 저멀리 차들이 오고가는 불빛이...

 

▼ 목감천을 건너는 조그만 다리 너머에는... 

 

▼ 진행방향 조금 앞에는 또다른 큰다리가....

 

▼ '가학이교'라고...

 

▼ 우측으로는 안산가는 버스가 지나가고....

 

 

▼ 길을 가로질러 목감천을 보니 어둠이 밀려와서 더이상 진행하기 어려워...

 

▼ 좌측으로 방향을 선회하여... 

 

▼ 버스정류장을 찾아 이동하니...

 

 

 

▼ 광명시와 시흥시의 경계를 넘어...

 

▼ 벌말 정류장에서...

 

▼ 320번 버스를 타고 귀가...

 

☞ 이것으로 목감천 따라 걷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