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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어요☞/♧ 동물 · 식물

벌개미취

by 맥가이버 Macgyver 2007. 8. 16.

♧  벌개미취 ♧ 

  

 

 벌개미취는 대단히 번식력이 강하다.
7월말경이면 벌써 피기시작하여 9월까지 화려하게 온 벌판을 장식한다.
벌판에 피는 개미취라하여 벌개미취라고한다. 
 
반원곤충생태관앞의원형화단과 느티나무숲뒤에 대단위의 벌개미취군락이 있다.
벌개미취는 일명 '포드등'이라고도 하고
북한에서는 별★개미취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보통 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잘 자라지만
산비탈 바위 틈 척박한 환경에서도 자라는 강인한 우리 야생화이다.
 벌개미취 꽃은 6∼10월에 피는데, 두화(頭花)는 연한 자줏빛이며
지름 4∼5cm로서 줄기와 가지 끝에 1송이씩 달린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바소꼴이고 11월에 익으며,
4월말∼ 6월 말 경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볶음나물, 고추장 무침)
       
한방에서는 여러해살이풀 개미취,
벌개미취의 뿌리를 '자원(紫苑)'이라고 부르는데,
"고감미온·화담지해(苦甘微溫·化痰止咳)"라 하여
진해, 거담, 항균작용이 있으며 폐암과 폐암에 의한 토혈,
또는 복수암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벌개미취의 학명중 속명인 Aster는 희랍어 '별'에서 유래된 것으로
별처럼 생긴 꽃 모양에서 비롯되었고
종명의 koraiensis는 사랑스럽게도 '한국산'이라는 뜻이다.

학명에서 잘 나타나듯이 벌개미취는
다른 나라에는 없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한국 특산식물이며
습지나 계곡주변에서 물이 많은 곳에서 자생하고 있다.
 
벌개미취는 인공적으로 대량번식이 가능하고 경제성이 뛰어나며,
뿌리가 대단히 튼튼하고 성장이 왕성하여 노출된 절개사면, 척박지 등에 식재하면
토양고정 능력이 뛰어나 토사유출 방지 효과가 크기 때문에
오늘날에 와서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사방공사용 소재,
도로 주변의 화단 식재용 소재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고 한다.

 

   늘 언제나 항상 변함없이

 

 

 

위 사진은 2007년 8월 14일(화) '안양천'에서 찍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