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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등산사진후기☞/♤ 운길산·적갑산·예봉산·예빈산

[20080420]남양주 적갑산/철문봉/예봉산 연계산행(도심역에서 팔당역까지)1

by 맥가이버 Macgyver 2008.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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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4월 20일(일) 남양주 적갑산/예봉산 연계산행(도심역에서 팔당역까지)을 다녀오다.

용산역-도심역-도곡4리 마을회관-덕소육교-고려대농장-어룡저수지(거북선천문대)-새재골-새재고개

-운길산 갈림길-세정사 갈림길-적갑산(564m)-돌탑-물푸레나무군락지-철쭉군락지-패러글라이딩활공장(다산산장)

-철문봉(630m)-억새밭(헬기장)-예봉산 정상(683m)-삼거리-전망바위-팔당2리마을회관-굴다리-팔당역

   

오늘은 가볍게 봄을 즐기려고 나섰으나 날씨가 한여름처럼 더운 날이었다.

용산역에서 중앙선을 갈아타고 종착역인 팔당역 바로 전 정거장인 도심역에서 하차하여

도곡4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 고려대농장을 가로질러 어룡저수지(거북선천문대카페)를 거쳐

새재골을 따라 새재고개마루에 올라서서 돌배나무 아래에다가 점심상을 펼치고...

점심식사 후 예봉산을 향해 가다가 운길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적갑산을 거쳐 철문봉을 지나

억새밭(헬기장)을 통과하여 예봉산 정상에서 운길산과 검단산, 양수리, 미사리 등을 조망 후

팔당2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 팔당역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간단한 뒤풀이 후 용산역을 거쳐 귀가.

 

 

 

☞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 블로그 사진으로 대신한다.

 

이 글은 맥가이버와 함께 산행/여행을 했던 님들을 위한 기록으로,

유한한 기억력을 보강하기 위해 사실 그대로의 여정을 그리고자 주로 사진으로 작성한 것이다.

또 이 글을 보고 맥가이버가 다녀온 산행코스를 참고하여 산행하려는 또다른 님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맥가이버가 전문산행인 아니기에 전문적인 산행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풍광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러므로 사진이 아닌 글에는 잘못된 정보와 오타가 있을 수 있음)

 

 

 

 

 

 

 

 

 

 

☞ 1부를 시작하며...

 
 ▼ 용산역에서 덕소/팔당 방향으로 가는 열차시간표

 

 

 ▼ 오늘의 여정(도심역-새재고개-적갑산-예봉산-팔당역)을 그려보며...

 

 ▼ 1번 출구로 나서서...

 

 

 ▼ 도곡4리 마을회관을 지나...

 

 

 ▼ 고려대농장으로 들어서서...

 

 ▼ 오랜만에 보는 토종민들레

 

민들레[Taraxacum mongolicum, 금잠초, 만지금]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잎은 날개깃처럼 갈라졌으며 이른 봄에 뿌리에서 모여 나와 땅 위를 따라 옆으로 퍼진다.

노란색의 꽃이 4~5월에 두상(頭狀)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이 꽃차례는 잎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 위에 만들어지며 꽃줄기는 길이가 30㎝ 정도이다.

열매는 납작한 수과(瘦果)로 흰색 갓털[冠毛]이 있어 바람이 불면 쉽게 날려 간다.

이른 봄에 어린잎과 줄기를 캐서 나물로 먹는다.

 

식물 전체를 캐서 말린 포공영(蒲公英)은 한방에서 소화를 돕는 데 쓰지만,

민들레만을 쓰는 것보다는 다른 약재와 함께 쓰는 것이 효과가 좋다고 한다.

또 위궤양에는 민들레의 새로 난 잎을 씹어 먹기도 하며, 뱀에 물렸을 때 뿌리를 다져서 바르기도 한다.

꽃만을 따서 그늘에 말렸다가 피가 부족하거나 결핵에 걸렸을 때 먹기도 한다.


뿌리가 땅속 깊이 자라기 때문에 짓밟혀도 잘 죽지 않으며, 줄기가 부러지면 젖빛 즙이 나온다.

이 즙은 매우 쓰기 때문에 가축들이 잘 먹지 않는다.

민들레를 고채(苦菜)라고도 부르는데, 매우 쓴 즙을 지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또한 이른 봄에 들을 노랗게 뒤덮어 만지금(滿地金)이라고도 부른다.

이밖에도 마을에 따라 안질방이·도끼밥·씬나물·씬냉이·민달레 등 여러 가지로 부르고 있다.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 나오는 '맨드레미'도

외국에서 들여와 뜰에 널리 심는 맨드라미가 아니라 민들레를 부르는 사투리라고 한다.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흔히 자라지만,

요즘에는 외국에서 들어온 서양민들레(T. officinalis)를 민들레보다 더 흔히 볼 수 있다.

 

서양민들레와 민들레는 거의 비슷하나,

서양민들레의 경우 두상꽃차례를 감싸는 꽃받침대(총포라고도 함) 중

바깥쪽에 있는 것들이 뒤로 젖혀져 있는데 비해 민들레는 모든 꽃받침대들이 곧게 서 있다.

 

 

 ▼ 애기똥풀꽃

 

애기똥풀꽃

 

 

개요 :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

학명 : Chelidonium majus var. asiaticum

분류 : 양귀비과

분포지역 :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사할린·몽골·시베리아·캄차카반도

서식장소 : 마을 근처의 길가나 풀밭

크기 : 높이 30∼80cm

 

본문 : 까치다리라고도 한다.

마을 근처의 길가나 풀밭에서 자란다.

뿌리는 곧고 땅 속 깊이 들어가며 귤색이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속이 비어 있으며 높이가 30∼80cm이고

분처럼 흰색을 띠며 상처를 내면 귤색의 젖 같은 액즙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1∼2회 깃꼴로 갈라지며 길이가 7∼15cm이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와 함께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 있다.

잎 뒷면은 흰색이고 표면은 녹색이다.

 

꽃은 5∼8월에 황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몇 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2cm이고, 꽃받침조각은 2개이며 길이 6∼8mm의 타원 모양이고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4개이고 길이 12mm의 긴 달걀 모양이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약간 굵고 끝이 2개로 얕게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좁은 원기둥 모양이며 길이가 3∼4cm이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백굴채(白屈菜)라고 하며,

위장염과 위궤양 등으로 인한 복부 통증에 진통제로 쓰고,

이질·황달형간염·피부궤양·결핵·옴·버짐 등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사할린·몽골·시베리아·캄차카반도 등지에 분포한다.

 

 

 ▼ 흰제비꽃

 

 

 

 

 

 

 

 ▼ 서양민들레

 

 

 

 ▼ 자운영

 

딴이름 : 연화초(蓮花草)·홍화채(紅花菜)·쇄미제(碎米濟)·야화생
분  포 : 중부 이남의 논과 밭, 풀밭
꽃  색
: 연보라색
개화기
: 4월-5월
크  기
: 높이 10-25cm
용  도 : 식용, 관상용, 약용, 밀원용

자운영은 원래 중국에서 자라던 것인데 우리나라엔 녹비식물로 들어와서

지금은 주로 눈밭 가장자리에 자생하는 식물처럼 자라게 된 것입니다.

뿌리혹박테리아가 있는 콩과의 식물이므로

공기 중에 있는 질소를 빨아들여 스스로 질소 비료를 만들기 때문에

겨우내 심어뒀다가 봄에 갈아엎어 버리면 비료를 줄 필요가 없지요.

그런데 자운영은 그 외에도 아주 쓸모가 많답니다.

갈어엎기 전 4-5월이 되면 논이나 풀밭을 가득 채운 연보라색꽃이 우선 가장 각광받는 관광자원이 되고요, 꽃에 꿀이 많아 밀원식물, 인후염 등에 처방하는 약용식물,

그리고 나물로 먹는 식용식물 등 개발 가치가 아주 높습니다.

실제로 전남 함평에선 이걸 관광상품으로 개발해서 짭짤한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서 가져옴.

 

 

 

 

 

 ▼ 금낭화

 

 

딴이름 등모란, 며느리주머니, 덩굴모란

분  포 전국의 깊은 산골짜기나 사찰의 정원

꽃  색 붉은색

개화기 4-6월

크  기 높이 40-60센티미터 안팎

용  도 관상용, 식용, 약용

꽃의 생김이, 마치 옛 여인들이 치마 속에 매달고 다니던 주머니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금낭화 또는 며느리주머니라고 합니다.

봄꽃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모양과 색깔을 지녔기에

관상용 화초로 화분에 심어져 꽃피는 봄이면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중국원산의 귀화식물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전국의 깊은 산골짜기 습기 있는 바위 부근에

자생하는 것으로 밝혀져 최근엔 우리 토종식물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제기 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지방에선 독성이 있는 이 풀을 물에 우려내고서 나물로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원예용으로 들여왔다면 사찰 등에 심은 것은 이해가 되지만

사람들이 나물로 이용할 정도로 산야에 널리 퍼져있었다는 증거가 되지요.

따라서, 원래 우리나라에도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중국에서 수입해와서 심었을 가능성을 제기한

김태정 박사님의 의견이 상당한 설득력을 갖습니다.

꽃의 모양이 아주 특이한데,

말이 좋아 며느리주머니지 사실은 남자의 성기 모양을 쏙 빼닮았다고 보는 게 더 옳을 듯합니다.

이렇게 특이하고 아름다운 꽃들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반면에

당연히 손을 많이 타서 산과 들에서는 자취를 찾기가 너무도 어렵습니다.

좀 예쁘다 싶으면 돈 앞에서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한 사람들의 횡포를 견뎌낼 자연은 어디에도 없는가

봅니다.

위 사진도 산에 자라는 게 아니고 올 봄 (2000년)에 부산 해운대구 석대동 꽃시장에서

분재용으로 키워놓은 걸 연 3일에 걸쳐 촬영하여 한 장 건진 겁니다.

산에서 이 꽃을 단 한 번만이라도 만나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보지만 그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안타깝게도......

 

에서 가져옴.

 

 

 ▼ 흰금낭화

 

  

 

 ▼ 서양민들레는...

 

 ▼ 총포(꽃을 받쳐주는 받침대)가 아래로 쳐져있지만...

 

 ▼ 토종민들레는...

 

 

 ▼ 총포가 위로 곧게 서서 꽃을 받치고 있다.

 

 

 

 

 

 ▼ 자운영 군락

 

자운영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두해살이풀


꽃은 4∼5월에 피고 길이 10∼20cm의 꽃줄기 끝에 7∼10개가 산형으로 달리며 홍색빛을 띤 자주색입니다.

꽃받침은 흰색 털이 드문드문 있으며 5개의 톱니가 있고

수술은 10개 중 9개가 서로 달라붙으며 씨방은 가늘며 깁니다. 

중국 원산으로 논,밭,풀밭 등에서 잘 자랍니다.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옆으로 자라다가 곧게 서서 높이 10∼25cm가 된며 줄기는 사각형입니다.

잎은 1회깃꼴겹잎이고 작은잎은 9∼11개이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끝이 둥글거나 파집니다.

잎은 호생하며 기수1회우상복엽이고 소엽은 9-11쌍이며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고

길이 6-20mm, 나비 3-15mm로서 끝이 둥글거나 파지며

엽병은 길이 2-5cm이고 탁엽은 난형이며 길이 3-6mm로서 끝이 뾰족하고

협과는 흑색으로 익으며 길이 2-2.5cm, 지름 6mm로서 털이 없고 2실로 되며 종자는 누른빛이 돕니다.

 

 ▼ 봄맞이꽃

 

봄맞이꽃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앵초목 앵초과의 한 ·두해살이풀


우리나라 전역에서 이른봄에 흔히 볼수있는 꽃으로

잎은 뿌리에서 모여 땅위로 퍼지며 반원형이고 가장자리에 삼각모양의 톱니와 전체에 털이 있습니다.

줄기는 약간 붉은 빛이 돌며. 봄에 가장먼저 꽃소식을 알리기 봄맞이 꽃이라 한다고 합니다.

꽃은 4∼5월에 피고 흰색이며 긴 꽃줄기 끝에 4∼10개의 꽃이 산형(揀形)꽃차례를 이룹니다.

포는 달걀 모양에서 바소꼴이고 작은꽃자루는 길이 1∼4cm입니다. 꽃받침과 꽃잎은 깊게 5개로 갈라지는데

그 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수술은 5개이며 열매는 삭과로 거의 둥글고 윗부분이 5개로 갈라집니다.

모든 잎이 뿌리에서 나와 지면으로 퍼지고 엽병은 길이 1-2cm이며

삭과는 둥글며 지름 4mm로 5월에 익어 5조각으로 갈라져 많은 종자를 떨어냅니다.

 

 

 

 

 

 

 ▼ 철망안에는...

 

 ▼ 어룡저수지

 

 

 ▼ 저것은...

 

 ▼ 거북선천문대카페였는데...

  

 ▼ 하동곰탕집으로...

 

 

 

 

 

 

 

 ▼ ?

 

 

 ▼ 황매화

 

황매화

장미과 Rosaceae 낙엽활엽 관목


꽃은 양성화로 4-5월 황색으로 피고

수술은 다수이며 암술은 5- 8개 이며 과실은 소견과로 9월 흑갈색으로 익습니다.

높이는 2m 정도로 자라며 가지는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잎은 마주나고

길이 3-7cm, 너비는 2-3.5cm로 장타원형이고 점첨두이며 가장자리는 결각상의 복거치입니다.

 

잎은 호생하며 긴 타원형, 타원형 또는 긴 난형이고 점첨두이며

예저 또는 아심장저이고 길이 3-7cm, 폭 2-3.5cm로서 가장자리에는 결각상의 복거치가 있으며

표면은 털이 없고 엽맥이 오목하게 들어가며 뒷면은 맥이 돌출하고 맥위에 털이 있습니다.

 

측맥은 6-7쌍으로 평행하고 엽병은 길이 5-15mm이며 탁엽은 선형으로 좁고 길며 일찍 떨어지며 열매는 수과로서 녹색이고 남아있는 꽃받침 속에서 8-9월경에 흑갈색으로 익습니다.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푸른 가지에 수천개의 등불이 동시에 활짝 켜진 것과 같은 이 꽃은

푸른 잎과 더불어 봄의 찬미자 입니다.

 

옛날 서로 사랑하는 두 남녀가 부득이한 사연으로 죽기보다도 더 싫은 이별을 할 때,

두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한 거울 속에 담아, 그

 거울을 양지바른 땅속에 고이 묻고 절대로 서로를 잊지 말자고 다짐하며 헤어졌습니다.

그 후 그 거울에서 한 그루의 나무가 자라나 매년 봄이 오면 노란 꽃이 피는데 그 꽃이 '황매화'라고 합니다.

 

 

딴이름 애출장화, 체당화, 금완, 황매, 수중화, 죽도화

분    포 중부 이남지방에 관상용으로 심음

꽃    색 노랑색

개화기 4-5월

크   기 높이 2m

용   도 관상용, 약용

황매화는 매화나무와는 다른 식물이지만 꽃의 모양이 매화를 닮았기 때문에 노랑매화라는 뜻으로 황매화라 불립니다.

높이 2미터에 지름 1Cm미만의 가는 줄기를 가졌고 양지바른 장소에 모여 나는 습성이 있습니다. 줄기는 언제나 녹색이고 줄기 속엔 흰색의 폭신한 속이 있는데 옛날엔 이 부분을 밀어내고 아이들이 딱총을 만들어 놀곤 했답니다.

꽃에 지혈작용이 있어서 말린 꽃을 이용했다고 하며 한방에서는 꽃, 줄기, 잎 모두를 체당화라는 한약으로 사용하는데 거풍, 지해, 거담의 효능이 있고 구해, 소화불량, 수종, 류마티즘, 창독, 소아의 마진 등을 치료한다고 합니다.

4-5월에 노랑색 홑꽃이 피는데 관상용으로 심어진 것은 대부분 겹꽃이 피는 죽도화(겹황매화)입니다.

<우리꽃 백가지>라는 책에서는 아래와 같은 전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시나무가 변한 황매화.

 옛날 어느 어촌에 황부자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황부자는 외딸 하나만 두었지만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황부잣집 외딸에게 처음으로 사랑을 심어준 청년이 나타났다. 그러나 황부자는 그 청년의 집안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두 사람을 서로 만나지 못하게 했다. 그렇지만 청년과 외딸은 황부자 몰래 바닷가에서 만나 사랑을 속삭이곤 했다. 이들의 사랑은 확고했다. 어느 날 남자는 먼길을 떠나야할 일이 생겼다.

     "그대에 대한 나의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오. 그러니 날 믿고 기다려 주시오."

     

    이렇게 말하고 난 청년은 황부자의 외딸에게 그녀가 항상 품에 지니고 다니던 손거울을 달라고 했다. 이에 황부자의 외딸은 손거울을 꺼내 청년에게 주었다. 그러자 청년은 그 손거울을 반으로 가르더니 그 절반을 황부자의 딸에게 건네주며,

     

    "나머지 절반은 내가 보관하겠소. 이것을 정표로 삼아 잘 간직했다가 후일에 다시 만나면 합치도록 합시다."

     

    하고 말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훗날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그런데 그후 황부자 딸의 아름다움에 반한 도깨비가 나타나 황부자의 집을 단숨에 망하게 만들었다. 그런 다음 황부자의 외딸을 외딴섬에 있는 도깨비 굴로 데려갔다.

    도깨비는 굴 속에 황부자의 외딸을 가두어 두고는 굴 밖에 가시가 돋친 나무들을 가득 심었다. 도망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황부자의 외딸은 굴 밖에 있는 가시가 돋친 나무들 때문에 도저히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매일 같이 울며 지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청년을 생각했다.

    한편, 청년은 멀리서 황부자의 집이 망하고 그 집 딸이 도깨비에게 잡혀갔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래서 곧장 도깨비가 사는 외딴섬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는 동굴 안으로 들어가 사랑하는 그녀를 구해낼 수 없었다. 동굴 밖에 있는 그 가시나무들 대문이었다. 청년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가시나무 주위를 돌다가 동굴 안쪽을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

     

    "낭자, 그곳에 있소?"

     

    이 소리를 들은 황부자의 딸은 반가이 대답을 하였다.

     

    "와 주셨군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하지만 낭자, 가시나무들이 굴 밖에 잔뜩 심어져 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 없구료. 어떻게 해야 당신을 구할 수 있겠소?"

    "우리의 힘을 합하면 어렵지만 도깨비를 물리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어떻게 힘을 합친단 말이오?"

    "전에 우리가 헤어질 때 나눠 가졌던 거울 반쪽을 아직도 갖고 있겠죠?"

    "그렇소! 내 품에 소중히 간직되어 있소. 그렇지만 그건 왜?"

    "그럼 됐어요. 제가 갖고 있는 반쪽과 합한 다음 햇빛을 반사시켜 도깨비에게 비추세요. 그러면 도깨비를 물리칠 수 있어요."

     

    황부자의 딸은 이렇게 말을 하면서 자신이 간직하고 있던 거울 반쪽을 청년에게 던져 주었다. 이것을 받아든 청년은 자신이 갖고 있던 거울 반쪽과 합쳤다. 그리고는 높은 벼랑 위에 올라가 거울로 햇빛을 반사시켜 도깨비에게 비추었다. 그러자 도깨비는 얼굴을 감싸 안으며 괴로워하더니 마침내 죽고 말았다.

    도깨비가 죽고나자 그렇게 날카롭던 가시나무의 가시들이 갑자기 부드럽게 변하는 것이 아닌가.

    이때 가시나무가 변한 것이 바로 황매화라고 한다. 황매화는 그 모양이 흡사 매화꽃을 닮았고 노란빛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황매화의 꽃말은 숭고, 왕성, 욕망을 누린다, 고귀 등입니다.

키가 그리 크지 않고 녹색의 줄기도 볼만하고 무엇보다 한 곳에 모여서 자라기 때문에 때가 되면 포기 전체를 온통 뒤덮는 노랑색 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정원이나 화단에 많이 심는 작은키나무(관목)입니다.

 

에서 가져옴.

 

 

 

 

 

 

 

 

 

 

 ▼ 계곡으로 내려서서...

 

 ▼ 잠시 쉬며 간식을 먹은 후...

 

 

 

 ▼ 말발도리?

 

 

 ▼ 병꽃나무

 

병꽃나무
Weigela subsessilis L.H.Bailey (영) Weigela


전국 산야의 게곡과 산록에 진달래, 철쭉과 함께 혼생하고

때로는 단순군집을 이루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수고 2∼3m 정도 자란다.

내음성, 내한성이 강하여 숲 속에서도 잘 번성하며 내건성, 내조성은 보통이나

각종 공해에는 강하여 도시조경에도 적용할 수 있다.


밑으로 부터 많은 줄기가 나와 큰 포기를 이루며 줄기는 회백색이지만 얼룩무늬가 있다.

잎은 대생하고 타원형이며 길이 1∼7cm, 넓이 1∼5cm 로서 세거치를 가진다.

꽃은 병을 거꾸로 세웠거나 또는 깔대기 모양으로 길이 3∼4m이고 5개로 끝이 갈라지며

5월에 피고 황록색에서 적색으로 변한다.

 

열매는 삭과로서 잔털이 밀생하며 길이 1.0∼1.5cm이고 9월에 익으며 종자에 날개가 있다.
꽃은 색감이 야성미가 있고 생김이 병과 같아 이색적이다.

예전에는 숯가마 제조 에 많이 사용했으며 열량이 높아 땔감으로 사용했다.

 

번식은 9월에 익은 열매를 채취햐여 봄에 이끼 위에 파종하여 발아 시켜야 한다.

삽목은 봄부터 여름사이에 새가지를 이용하여 삽목, 증식한다.

 

어린 가지에 퍼진 털이 있고 꽃이 핀 가지의 잎이 타원형이며 첨두, 예저이고 길이 2∼3cm로서

양면에 융모가 있으며 화경과 엽병에 퍼진 털이 있는 것을 흰털병꽃(var.mollis Uyeki),

노란 꽃이 피는 것을 (신칭) 노랑병꽃(for.xantina)이라 한다.

 

 

 

 

 ▼ 조팝나무

 

조팝나무[Spiraea prunifolia for. Simpliciflora]

넓은잎산조팝나무, 조밥나무라고도 함.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는 1m 정도이고, 전국의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꽃이 진 뒤에 나오는 난형(卵形)의 잎은 어긋나는데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다.

흰색의 꽃은 4월 초순에 줄기의 끝과 겨드랑이에서 촘촘한 우산살 모양으로 무리져 핀다.

꽃잎은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고 꽃잎과 꽃받침이 5장이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4~5개로 모두 서로 떨어져 있다.

열매는 9월에 골돌로 익는다.

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한다.

방향성·밀원식물이며 식용 또는 약용하고 추위에도 잘 견딘다.

최근에는 꽃꽂이 소재로도 많이 사용되고 정원·도로변·공원 등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번식은 꺾꽂이로 한다.

 

전국 산야에 흔히 자라는 비슷한 종(種)으로는

둥근잎조팝나무(S. betulifolia)·당조팝나무(S. chinensis)·참조팝나무(S. fritschiana)·산조팝나무(S. blumei)

·꼬리조팝나무(S. salicifolia)를 비롯해 약 20여 종이 있으며 모두 관상식물로 가치가 매우 높다.

 

뿌리에 알칼로이드를 함유하여 치열제,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하고 토탐증(吐痰症) 치료에도 쓴다.


李相泰 글

 

 ▼ 묵은밭에 도착하니...

 

 ▼ 도화가 만개하여...

 

☞ 이것으로 1부를 마치고...

 

 

 

 2008년 4월 20일 (일) 

'남양주 적갑산/예봉산 연계산행(도심역에서 팔당역까지)'을 다녀오다

 

-▥☞ 1부[용산역-도심역-고려대농장-어룡저수지-새재골-묵은밭]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2부[묵은밭 삼거리-새재고개-철탑-운길산 갈림길-세정사 갈림길]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3부[세정사 갈림길-송전탑-덕소 조망대-적갑산-돌탑-패러 활공장]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4부[패러 활공장-철문봉-예봉산 정상-삼거리-전망바위-팔당2리-팔당역]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