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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좋은 시 모음

하늘같은 사랑 / 詩 김동명(낭송 배한성)

by 맥가이버 Macgyver 2008. 8. 19.

 

 

 

 

 

하늘같은 사랑 / 시 김동명(낭송 배한성)

하늘같은 사랑 / 詩 김동명(낭송 배한성)

 

 

 

나는 그대에게 하늘같은 사랑을 주고 싶습니다

그대가 힘들 때마다 맘 놓고 나를 찾아와도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같은 모습으로

그대를 지켜주는

 

그대가 씩씩하게 잘 살아가다가

혹시라도 그러면 안되겠지만

정말 어쩌다가 혹시라도

힘이 들고 지칠 때가 있다면

그럴 땐 내가 이렇게 높은 곳에서

그대를 바라보고 있노라고

고개를  떨굼 대신 나를 보아달라고

그렇게 나는 한자리에서

그대를 기다리고 있었노라고

나는 그대에게 그렇게 말 할 수 있는

하늘같은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줄 것이 아무 것도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대가 언젠가 내게로

고개를 돌려주는 그 날에

나는 그제서야 환한 미소로

그대를 반겨 줄 것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대로

태어나게 해주겠다고

 

그러나 나는 마음을 열지 않는 그대에게

지금 나를 보아달라고

내가 지금 그대 곁에 있노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세상 그 누구보다

그대의 행복을 바라며

저 하늘같은 사랑으로

그대를 기다리는 까닭입니다.

 

늘 언제나 항상 변함없이

 

 

위 사진은 2008년 8월 04일(월)

원주 치악산(구룡사-사다리병창길-비로봉-계곡길-구룡사)을 다녀오면서

'비로봉 정상'에서 '남대봉'방향을 바라보면서 찍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