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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등산사진후기☞/♤ 유명산·어비산·중미산

[20080921]'가평 유명산(입구지 계곡-능선길)'을 다녀오다 - 2부

by 맥가이버 Macgyver 2008.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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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1일 일요일
'가평 유명산(입구지 계곡-능선길)'을 다녀오다.
청량리역-가일리 주차장-매표소-유명1교-입구지계곡(규영소-박쥐소-용소-마당소-합수점)
-유명산 정상(862m)-능선길-유명1교-매표소-휴양림 주차장-가일리 주차장-청량리역

 

 

 

☞ 유명산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862m. 양평군 옥천면에 있는 용문산(1,157m)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려온 능선 끝에 솟아 있다.

주위에는 어비산(829m)·대부산(743m)·소구니산(660m)·중미산(834m) 등이 있다.

 

산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여 남쪽 사면에 농장이 분포하고 있지만,

북동쪽 사면은 급경사의 계곡을 이룬다.

하천은 산 정상부에서 발원하여 북쪽과 북서쪽으로 각각 흐르는데,

북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가평군 설악면 사용리 용문천나루에서 북한강의 청평호로 흘러들고,

북서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수입나루에서 북한강에 흘러든다.

 

산은 높지 않으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림, 맑은 물, 계곡을 따라

연이어 있는 크고 작은 소(沼) 등이 한데 어울린 경관이 훌륭하다.

 

등산 코스로는 계곡입구인

설악면 가일리 주차장-산능선-산정상-입구지계곡-가일리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제1코스가 있고,

가일리 주차장-선어치-산정상-가일리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제2코스가 있다.

현재 선어치(仙於峙)에는 전곡-여주를 잇는 국도가 있다.

 

서울에서 가깝고,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주위에 청평호가 있어 등산객과 관광객이 많다.

 
 

 

☞ 입구지계곡(유명계곡)
 
용문산(1,157m)에서 서쪽으로 길게 두 개 능선이 나란히 뻗어 내려가는데
그 한자락은 유명산을 거쳐 선어치와 가일리 로, 또 한자락은 어비산을 거쳐 가일리로 나누어진다.
이 두 개의 능선 가운데 숨어 있는 계곡이 바로 '입구지계곡'이다.
이 계류는 북쪽으로 길게 흘러 내려가면서 곡달산 노문리 일대에도 아름다운 계곡을 이루고
장장 20여km의 여행 끝에 수입나루터에서 북한강으로 합쳐진다.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자오선 종주를 하던 길에 이곳을 통과하면서,
당시 대원 중 홍일점인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서 '유명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에 대해서 사람들은 <동국여지승람>을 인용,
정상 일대의 고원에서 말이 뛰놀았다고 하여 마유산이라고 불려온 기록이 있으므로
유명산은 잘못된 이름이라 한다.

입구지계곡은 흔히 유명산계곡이라고도 불려진다.
가일리의 유명산 주차장에서 동남 계곡을 따라 약 4km 구간의 계곡 일대를 말하며,
10년 전후로 갑자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워낙 빼어난 경관을 지니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주차장에서 계곡길로 들어서면 10분도 채 못 가서,
기암절벽 아래 시퍼런 담과 소ㆍ폭포 등이 앞다투어 나타난다.
마치 설악산의 어느 계곡을 보는 듯한 수려한 경관이 시종일관 보는 이의 마음을 압도해 버린다.
시원스럽게 흘러내리는 계류가 암반 위를 넘나들고,
계곡 좌우로 늘어선 기암절벽은 하나같이 아름답다.
 
도중에 깎아지른 듯한 암벽 아래 큼직한 소를 이룬 지점이 군데군데 눈에 뛴다.
수림이 계속 울창하게 펼쳐져 있고,
수량도 풍부하여 어느 곳에 자 리를 잡더라도 쉼터로는 제격이다.

협곡을 지나면서 약 1시간쯤 올라가면, 계곡이 왼쪽으로 꺾이면서 다시 넓은 계곡이 열리게 된다.
여기가 입구지계곡의 상류에 해당하는 곳이다.

상류는 계곡이 깊고 긴 데다가 쉴 만한 자리도 많아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며,
주말에는 수많은 인파로 혼잡을 이루나, 입구지계곡의 상류까지 올라오는 사람은 적다.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은 주차장에서 오른쪽 능선길로 약 40분만에 유명산 정상에 올랐다가
동능을 타고 계곡 아래를 따라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산행 시간을 절약할 수가 있고,
등정 후에 호젓한 계곡 상류에서 좀 머물다 내려오면서 계곡 전체를 답사할 수 있다.
 
 
오늘은 그간 교통편의 애로로 망설였던 가평 유명산을 다녀왔다.

청량리역에서 1330-7번 좌석버스가 유명산입구까지 간다는 정보가 있어 알아보니...

오전 8시 40분에 청량리역 환승센터를 출발하여 약 2시간만에 유명산입구 가일리주차장까지 간단다.

 
☞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의 블로그 사진으로 대신한다.
     
 
☞ 2부를 시작하며...

 

 

 

고려엉겅퀴

 

 고려엉겅퀴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Cirsium setidens

분류 국화과

분포지역 한국

서식장소 산과 들

크기 높이 약 1m


구멍이·도깨비엉겅퀴·고려가시나물·곤드레나물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가 곧으며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뿌리에 달린 잎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시든다.

줄기에 달린 잎은 타원 모양 바소꼴 또는 달걀 모양으로

밑쪽 잎은 잎자루가 길고 위쪽 잎은 잎자루가 짧다.

잎의 앞면은 녹색에 털이 약간 나며

뒷면은 흰색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가시 같은 톱니가 있다.

 

7∼10월에 지름 3∼4cm의 붉은 자줏빛 관상화(管狀花)가

원줄기와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핀다.

총포는 둥근 종 모양으로 길이 약 2cm이고 털이 빽빽이 난다.

화관은 자줏빛이고 길이 15∼19mm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3.5∼4mm의 긴 타원형이며 11월에 익는다.

관모는 갈색이다.

어린잎을 먹는다.

 

한국 특산종으로 전국에 분포한다.

비슷한 종으로 잎 뒷면이 모시풀처럼 하얀 흰잎고려엉겅퀴(var. niveo-araneum)가 있다.

 

 

 

산부추꽃

산부추 Allium thumbergii


과 명 : 백합과

분포지 : 강원도 및 경기도

개화기 : 7~9월

결실기 : 10월

용 도 : 식용. 약용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30~60센티미터이다.

잎은 2~3장이 비스듬히 위로 뻗으며 흰빛이 도는 녹색으로

단면은 삼각형인데 끝이 날카로우며

밑부분은 칼집 모양으로 줄기보다 다소 길게 나왔다.

 

꽃은 붉은 자주색으로 7~9월에 피는데 송이가 많이 달리고 꽃밥은 자주색이다.

꽃잎은 6장으로 긴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수술과 암술대는 꽃잎보다 길어 꽃 밖으로 뻗어 있다.

비늘줄기는 약 2센티미터로 피침형이다.

풀에서 약한 마늘 냄새가 나고, 비늘줄기와 연한 식물체는 식용으로 한다.

 

산기슭에 모여 있는 산부추는 털이 없고 가는 줄기 위에 한 송이씩 달리는데

녹색 줄기와 붉은 자주색의 꽃이 어울려서 물감으로 채색한 듯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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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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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추꽃

  

 

 

 

 

 

 

마타리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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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봉선

 

 

 

 

 

코스모스 - 조물주가 제일 먼저 만든 꽃이라네...

  

 

용담

  

용담 [龍膽, Gentiana scabra var. buergeri, 과남풀]


용담과(龍膽科 Gentian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30~50㎝로 줄기에 가는 줄이 있으며, 굵은 뿌리를 가진다.

잎은 마주나지만 잎자루가 없고 2개의 잎 기부가 만나 서로 줄기를 감싸고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종(鐘)처럼 생긴 꽃은 8~10월 무렵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몇 송이씩 모여 푸른빛이 도는 자색으로 핀다.


통꽃이지만 꽃부리는 5갈래로 조금 갈라지고 갈라진 사이에 조그만 돌기가 있다.

수술은 5개로 꽃통에 붙어 있다.

암술은 1개이며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뿌리를 가을철 그늘에 말린 용담은

 

한방에서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에 사용하며, 건위제·이뇨제로 쓰기도 한다.

용(龍)의 쓸개처럼 맛이 쓰다고 하여 용담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배하기는 힘들지만 가을철을 아름답게 꾸미기 때문에 관상식물로 정원에 심기에 적당하며,

반그늘지고 조금 축축하면서도 배수가 잘되는 기름진 곳에서 잘 자란다.


申鉉哲 글

 

 

 

용담 전설 -용이 전해 준 약초 용담


중국 안후이성 천장현에서 동북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둘레가 10km쯤 되는 후가호(後家湖)라고 부르는 호수가 있다.

이 호수 주위에는 옛날부터 키가 두어 뼘 가량 자라고보라색 꽃이 피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오래 전, 어느 여름에 가뭄이 몹시 심해서 호수가 말라 바닥이 거의 드러날 지경이 되었다.

사람들은 비가 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시커멓게 구름이 하늘을 뒤덮더니

비는 오지 않고 시커먼 용 한 마리가 말라붙은 호수 바닥으로 떨어졌다.


용은 하늘로 올라가지도 못하고 바다로 가지도 못한 채 바닥에 누워 퍼덕거렸다.

용은 물이 없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람들은 용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구경을 하러 몰려들었다


용을 죽여서 그 고기를 먹자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용을 죽이면 천벌을 받을 것이므로 물을 호수에 퍼다 부어서 살려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다.

사람들이 서로 옥신각신하다가 용은 조화를 부릴 수 있는 영물이므로

근처에 있는 강과 아직 마르지 않은 호수에서 물을 퍼서 용을 살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용을 살리기 위해 십리쯤 떨어진 곳에 있는 호수와 강에서 물을 떠서 날랐다.

사흘 동안 밤낮으로 열심히 물을 나른 끝에 드디어 후가호는 물이 가득 찼다.

용은 고마움의 표시로 꼬리를 힘차게 흔들더니 구름을 일으켜 하늘로 날아 올라갔다.


용이 하늘로 올라간 다음해부터 후가호에는 여태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풀이 무성하게 돋아났다.

줄기는 가늘고 잎이 넓으며 꽃은 종 모양이며 보랏빛이었다.

사람들이 신기하게 여겨 그 뿌리를 캐서 맛을 보았더니 쓸개처럼 몹시 쓴 맛이 났다.


사람들은 작년에 우리가 죽게 될 용을 살려 주었기 때문에 용왕이 약초를 보내 준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침 그 대에 한 사람이 열이 심하게 나서 헛소리를 하고 온 몸에 경련을 일으켰다.

사람들은 그 처음 보는 풀의 뿌리를 캐서 달여 먹였더니 곧 열이 내리고 병이 나았다.

다른 한 사람은 담석증으로 통증이 몹시 심했는데 그 풀의 뿌리를 먹고 통증이 없어졌다.

그 뿐만 아니라 어떤 사람은 그 풀을 먹고 눈이 맑아졌고,

어떤 사람은 허리가 아픈 것이 나았으며 어떤 사람은 귀가 잘 들리게 되었고,

또 다른 사람은 위장병이 나았으며,

그 밖에 피부가려움증으로 고생하던 사람이나 가슴이 마구 두근거려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 등이

그 약초뿌리를 달여 먹고 병이 나았다.

마을 사람들은 용왕이 신통한 약초를 보내 주었다면서 매우 기뻐하였다.


후가호 주변에 신기한 약초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멀리서 찾아와서 그 약초를 캐어 갔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아무리 그 약초를 많이 캐도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이 번식하여 늘어나는 것이었다.

그 뒤로 사람들은 그 풀을 귀한 약초로 여기게 되었으며

용이 전해 준 쓸개처럼 쓴 풀이라는 뜻에서 이름을 용담(龍膽)이라고 불렀다.

 

- 펀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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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 정상에서...

 

 

용문산을 바라보니...

 

 

유명산 정상석 아래에는...

 

 유명산 정상석 위에는...

   

 

 

 

 

 

 

 

 

 

 

이제 능선길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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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포즈로...

 

 

 나름대로 개성있게...

 

 

 

 

 

연리지

 

 

 

 

 

 

 

 

 

 

 

 

다람쥐

 

노란물봉선

 

 

 

 

 

민들레 포자

 

 

 

 

 

 

가일리주차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아부틸론

 

아부틸론[flowering maple  Abutilon]

쌍떡잎식물 아욱목 아욱과의 한 속.

분류 : 아욱과
분포지역 : 열대와 아열대
크기 : 높이 30∼50cm


잎은 어긋나며 심장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3∼7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 가장자리에 톱니와 노란색 또는 흰색 무늬가 있다.

꽃은 6∼9월에 처진 줄기의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아래를 향하여 핀다.

꽃받침은 보통 붉은색이고 꽃잎은 노란색·붉은색 등이다.

번식은 종자나 꺾꽂이로 한다.

 

열대와 아열대에 100종 안팎이 자라지만, 관상용으로 심는 2∼3종을 통틀어 말하며,

한국에서 섬유자원으로 재배하였던 어저귀가 이 속에 속한다.

햇볕이 드는 곳에서 잘 자라고 추위에 강한 편이지만 밖에서 겨울을 나지는 못한다.

한국에서는 교잡종인 아부틸론 히브리둠(A. hybridum)을 분재나 화단용으로 심는다.

 

 

 

 

주인아저씨가 촬영을 허락하여...

 

 

 

 

밤나무에 버섯이...

 

 

 

17시 55분 예정이었으나 18시가 조금 넘어 출발하여...

 

 

청량리역 환승센터에 약 2시간만에 도착...

 

저녁식사를 하고...

 

 

☞ 이것으로 '가평 유명산(입구지 계곡-능선길)'을 다녀오다'를 마친다.

 

 

 

2008년 9월 21일 일요일
'가평 유명산(입구지 계곡-능선길)'을 다녀오다'

 

-▥☞ 1부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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