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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적탐방후기☞/♣ 현충원·사육신묘

[20090321]국립현충원(국립묘지)에서 만난 봄꽃들

by 맥가이버 Macgyver 2009.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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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3월 21일(토) 동작동 국립현충원(국립묘지)에서 만난 봄꽃들(매화, 산수유꽃, 생강나무꽃, 진달래꽃, 개나리꽃, 할미꽃)

 

 ▼ 매화

  

매실나무 [Prunus mume, 매화나무]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매화나무라고도 한다. 키는 5m 정도 자란다.

줄기는 굵고 거칠며 검은색이나 어린가지는 초록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이며 잎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들이 나 있다.

잎의 앞뒤와 뒷면 잎맥에 털이 있다.

짧은 잎자루에는 부드러운 털이 나 있으며 턱잎이 있다.

 

꽃은 이른 봄(2~4월)에 잎보다 먼저 나와 흰색 또는 연분홍색으로 피는데 향기가 강하며, 잎겨드랑이에 1~2송이씩 달린다.

꽃자루가 거의 없으며 5장의 꽃잎은 난형이고, 수술이 많으며 암술은 1개이나 씨방이 털로 덮여 있다.

열매인 매실은 핵과(核果)로, 처음에는 초록색이었다가 7월쯤이면 노란색으로 변하며 매우 시다.

 

매실로는 술을 빚기도 하는데,

더위먹었을 때 밥먹기 전에 한 잔 마시면 입맛이 돌며, 밥먹은 다음 마시면 소화가 잘 되고,

특히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매(烏梅:껍질을 벗기고 짚불 연기에 그을려서 말린 매실)는 설사·기침·소갈(消渴)에 쓴다.

꽃을 보기 위해 심을 때는 매화나무, 열매를 얻기 위해 심을 때는 매실나무라고 부른다.

 

申鉉哲 글

 

 

 

 

 

 

 

 

 

 

 

 

 

 

 

 

 

 

 

 

 

 

 

 

 

 

 

 

 

  ▼ 생강나무꽃

 

  생강나무

생강나무는 녹나무목 녹나무과의 식물이다.

학명은 Lindera obtusiloba이다.

 

겨울에 잎이 지는 떨기나무다.

잎이나 가지를 꺾으면 생강 냄새가 나서 생강나무라 부른다.

키는 2~3m쯤 되며 숲에서 자란다.

이른 봄에 산 속에서 가장 먼저 노란 꽃을 피운다.

꽃은 잎이 나기 전에 피고 꽃자루가 짧아 가지에 촘촘히 붙어 있다.

꽃이 필 때 짙은 향내가 난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 5~15cm, 너비 4~13cm로 꽤 큰데,

끝이 크게 3개로 갈라지기도 하며 잎맥은 3주맥이다.

 

산수유나무도 비슷한 시기에 거의 같은 모습으로 꽃을 피우는데

생강나무 꽃보다 산수유나무 꽃의 꽃자루가 약간 더 길고

생강나무는 꽃을 피운 줄기 끝이 녹색이고 산수유나무는 갈색이다.

 

콩알만한 둥근 열매가 9월에 붉은색으로 열었다가 검은색으로 익는다.

동백기름처럼 열매로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으로 썼다.

 

품종으로 고로쇠생강나무(L. obtusiloba for. quinquelobum Uyeki),

둥근잎생강나무(L. obtusiloba for. ovata T.B.Lee),

털생강나무(L. obtusiloba for. villosum Nakai)가 있다.

 

- 위키백과 -

 

 

 

 

 

 

▼ 산수유꽃

 

산수유나무 [Cornus officinalis]

층층나무과(層層―科 Corn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키는 7m 정도 자라며 수피(樹皮)가 비늘조각처럼 벗겨진다.

잎이 마주나는데 잎의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녹색 또는 흰색을 띤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 뒤의 잎맥이 서로 만나는 곳에 털이 빽빽이 나 있다.

 

노란색의 꽃은 잎이 나오기 전인 3~4월에 가지 끝에 산형(傘形)꽃차례로 20~30송이씩 무리져 핀다.

꽃받침잎, 꽃잎, 수술은 4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10월에 타원형의 장과(漿果)로 붉게 익는다.

 

꽃은 잎이 나오기 전에 피며, 가을에 잎과 열매가 붉게 물들기 때문에 정원이나 길가에 흔히 심는다.

〈삼국유사〉에 보면 도림사(道林寺) 대나무숲에서 바람이 불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와 같다"라는 소리가 들려

왕이 대나무를 베어버리고 산수유나무를 대신 심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오래 전부터 산수유나무를 심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도 잘 견딘다.

뿌리가 깊게 내리지만 잔뿌리가 많아 옮겨 심어도 잘 자란다.

가을에 열매에서 씨를 빼내고 햇볕에 말린 것을 산수유라고 하여 한방에서 강장제·수렴제·해열제로 쓴다.

식은땀을 자주 흘리거나 빈뇨시 열매를 술에 찐 뒤 달여 꿀에 버무려,

매일 빈속에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오수유(Evodia officinalis)와 쉬나무(E. daniellii:또는 수유나무)는

운향과(芸香科 Rutaceae)에 속하는 식물로 산수유나무와는 다른 식물이다.

 

申鉉哲 글

 

 

산수유[山茱萸]

산수유나무 열매를 건조시킨 한방의 약재.

 

가을에 완전히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씨를 빼고 건조시킨다.

성분은 주로 타르타르산·말산·당분·수지 등 여러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주로 간과 신장의 경락에 작용하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독이 없다.

 

산수유는 보익간신(補益肝腎)·삽정(澁精)·염한(斂汗) 등의 효능이 있어

간신부족(肝腎不足)으로 정액이 저절로 나오는 증상에 쓴다.

간신허(肝腎虛)로서 빈뇨(頻尿)·야뇨·어지럼증·이명(耳鳴)·요슬산통(腰膝酸痛: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증상)이 있는 경우에 쓰며

신양허(腎陽虛)로 인한 음위(陰痿:발기불능)나 조루 등에도 사용한다.

또 간신부족(肝腎不足)으로 인한 고혈압에도 쓴다.

 

기혈(氣血)이 모두 허(虛)하여 생기는 자궁출혈, 월경과다에도 쓰이는데 이때는 지혈약(止血藥)을 배합해야 효과가 있다.

망양(亡陽:급성·만성의 허탈상태)으로 땀이 멎지 않을 때도 효과가 있다.

자한(自汗:수면·노동·기후 등에 관계없이 낮에 나는 땀으로 대개 기허에 기인함)에는 황기(黃芪·인삼 등의 익기약(益氣藥)을 배합한다.

도한(盜汗:수면중에 나는 땀으로 대개 陰虛에 기인함)에는

당귀(當歸)·숙지황(熟地黃)·목단피(牧丹皮)·백작약(白芍藥) 등의 자양보혈약이 배합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사람이 사용해서는 안 된다.

 

 

 

 

  

 

 

 

 

 

   

 

 

 

 

 ▼ 산수유꽃

 

 

 

 

 

 

 

 ▼ 진달래꽃

 

진달래 (식물) [Rhododendron mucronulatum]

진달래과(―科 Eric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는 2~3m 정도 자란다.

타원형 또는 피침형의 잎은 어긋나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에는 조그만 비늘조각들이 빽빽하게 나 있다.

분홍색의 꽃은 잎이 나오기 전인 4월부터 가지 끝에 2~5송이씩 모여 피는데,

통꽃으로 꽃부리 끝은 5갈래로 조금 갈라져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진달래는 한국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개나리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무의 하나로 사랑받아 왔는데,

봄에 한국의 산 어디에서나 꽃을 볼 수 있을 만큼 널리 퍼져 있다.

개나리가 주로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는 반면에 진달래는 약간 그늘지며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가지가 많이 달리기 때문에 가지치기를 해도 잘 자라며 추위에도 잘 견딘다.

뿌리가 얕게 내리고 잔뿌리가 많아 쉽게 옮겨 심을 수 있다.

꽃을 따서 먹을 수 있으므로 참꽃 또는 참꽃나무라고 부르는데, 제주도에서 자라는 참꽃나무와는 다르다.

 

꽃을 날것으로 먹거나 화채 또는 술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술을 빚어 먹을 경우 담근 지 100일이 지나야 맛이 난다고 하여 백일주라고도 하는데,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먹어야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달래를 두견화(杜鵑花)라고도 하는데, 이는 두견새가 밤 새워 피를 토하면서 울어,

그 피로 꽃이 분홍색으로 물들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申鉉哲 글  

 

 

  

 

 

 

  

 

 

 

 

 

 

 

▼ 진달래꽃몽우리

 

 

 

 

 

 

 ▼ 개나리꽃

 

개나리 (식물) [Forsythia koreana]

물푸레나무과(―科 Ole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우리나라 거의 모든 곳에서 자란다.

키는 3m 정도이며 많은 줄기가 모여나고

줄기는 초록색을 띠나 자라면서 회색빛이 도는 흙색이 되며, 끝이 점점 아래로 휘어진다.

잎은 타원형으로 마주나고 잎가장자리는 톱니처럼 생겼다.

잎은 길이 3~12㎝, 너비 3~5㎝이다.

 

노란색 꽃은 통꽃이나 꽃부리의 끝이 4갈래로 갈라졌고 잎이 나오기 전 3~4월에 핀다.

꽃에는 수술이 2개, 암술이 1개 들어 있다.

열매는 계란 모양이거나 약간 편평하고 끝이 뾰족하며 9월에 익는다.

열매 안에 들어 있는 씨는 흙색으로 날개가 달려 있다.

 

개나리가 피기 시작하면 봄이 옴을 느끼게 된다.

남쪽 지방에서는 3월 25일경부터 피기 시작하고

서울 근처에서는 4월 5일경부터 피기 시작하는데,

특히 빛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수술이 암술보다 긴 꽃과 짧은 꽃, 2가지 꽃이 핀다.

꽃가루받이는 긴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이 긴 꽃의 암술머리에 도달하거나,

또는 짧은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이 짧은 꽃의 암술머리에 도달해 일어나며 열매가 맺히게 된다.

따라서 꽃은 아주 많이 피지만 2가지 꽃이 같은 곳에서 잘 피지 않기 때문에 열매가 잘 맺히지 않는다.

 

옛날부터 약으로 쓰는 술의 하나인 개나리주(酒)는

봄에 개나리꽃을 따서 깨끗이 씻은 다음 술을 담근 것으로 여자들의 미용과 건강에 좋다.

가을에 맺히는 열매를 햇볕에 말려 술로 담근 연교주(連翹酒)는 개나리주보다 향기가 적다.

 

생장속도가 빠르며 어디서나 잘 자라고 추위와 공해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정원이나 공원, 길가에 많이 심고 있다.

옮겨 심을 때는 뿌리 부분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씨로 번식하기도 하지만 가지를 휘묻이하거나 꺾꽂이하기도 한다.

 

申鉉哲 글

 

 

 

 

 

 ▼ 철쭉꽃몽우리

 

 

  ▼ ?

 

 

 

 

 

 

 ▼ 질경이

 

질경이 [Plantago asiatica]

질경이과(―科 Plantagin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줄기는 없다. 타원형의 잎은 뿌리에서 바로 나와 로제트를 이루며 길다란 잎자루가 있다.

잎가장자리는 약간 주름져 있으며 뚜렷하지 않은 톱니들이 있다.

꽃은 6~8월경 잎 사이에서 곧게 나온 꽃자루 끝에 수상(穗狀)꽃차례를 이루며 하얗게 무리져 핀다.

꽃받침과 꽃부리는 모두 4갈래로 갈라지며, 수술은 꽃 밖으로 길게 나온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맺히는데, 익으면 중간이 갈라지며 검은색 씨들이 밖으로 튕겨 나간다.

양지바른 길가나 들에서 흔히 자라는 잡초이지만 봄과 여름에는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고,

가을에는 씨를 햇볕에 말려 이뇨제·치열제로 쓰는 차전자(車前子)를 만들어 사용한다.

토사곽란(吐瀉藿亂)에 뿌리를 씹어 먹거나 잎의 즙(汁)을 내어 먹으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개나리꽃

 

 

 ▼ 할미꽃

 

할미꽃[Pulsatilla koreana]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한국 전역의 산과 들에 자란다.

키는 40㎝ 정도이고 전체에 흰색의 털이 밀생한다.

잎은 5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잎자루는 길다.

적자색의 꽃은 4~5월경 포엽(苞葉)의 중심에서 나온 긴 꽃줄기의 끝에 1송이씩 핀다.

 

꽃은 갈래꽃이지만 통 모양의 종형(鐘形)이며,

꽃덮이조각[花被片]은 길이가 35㎜, 너비가 12㎜ 정도로 6장이고 겉에는 털이 있지만 안쪽에는 없다.

수술은 많고 꽃밥은 황색이며 암술도 많다.

 

열매는 난형(卵形)의 수과(瘦果)로 모여 있으며 각각의 씨방에는 깃털처럼 퍼진 털이 밀생하는 암술대가 남아 있다.

한국에 자생하는 근연종(種)으로는 북한에 있는 분홍할미꽃(P. davurica)·산할미꽃(P. nivalis),

제주도에 자생하는 가는잎할미꽃(P. cernua) 등이 알려져 있다.

 

뿌리를 백두옹(白頭翁)이라 하여

한방에서 건위제·소염제·수렴제·지사제·지혈제·진통제로 쓰거나 민간에서는 학질과 신경통에 사용한다.

 

李相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