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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단풍·낙엽의 거리 50곳, 열매의 거리 5곳

by 맥가이버 Macgyver 2008. 10. 25.

  

  

 

서울 단풍·낙엽의 거리 50곳, 열매의 거리 5곳

서울 단풍·낙엽의 거리 50곳, 열매의 거리 5곳

 

 
가을의 전령

단풍을 만나려거든~


 

단풍·낙엽의 거리 50곳, 열매의 거리 5곳 선정

 

가을의 정취와 만추의 느낌을 한껏 살려주는 효과적인 도시의 소품은

바로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과 보도에 깔린 낙엽 밟는 소리가 아닐까.

 

일년 중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대략 10월 중순~11월 중순.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0월 초순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탓에

단풍이 평년보다 5~6일 정도 늦어질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북한산(해발 836m)의 경우

10월 18일경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해 31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10월에 유난히 맑은 날이 많고 일교차 또한 커,

평년에 비해 단풍이 아름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단풍과 낙엽을 멀리 교외에 나가지 않아도

생활권 주변에서 맘껏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도 시내 곳곳에 산재한 단풍과 낙엽의 거리 50곳,

열매가 있는 거리 5곳을 선정, 발표했다.

 

 

서울시가 각 자치구의 추천을 거쳐 선정한 ‘단풍과 낙엽의 거리’는

이른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 은빛으로 고운 은억새와

해질 무렵 석양빛 아래 금억새가 눈부신 하늘공원의 억새밭 길,

경복궁 돌담길과 어우러진 삼청동길 등 50곳.


이와 함께 감나무, 모과나무 열매가 탐스러운 ‘열매가 있는 거리’에는 중랑천 제방, 성내길 등 5곳이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는 청계천 복원, 서울숲 조성 등에 따라

청계천의 이팝나무 거리 야경과 서울숲 문화예술공간 주변 느티나무·은행나무 거리,

차량을 통제해 새로운 산책코스로 떠오른 남산 남측순환도로 벚나무 거리 등이 추가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더 많은 즐거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선정된 구간은 일정기간 동안 보도 위의 낙엽을 쓸지 않고

자연상태로 둬 시민들이 낙엽을 밟으며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서울시내 ‘단풍과 낙엽의 거리’


▶ 서울시내 ‘열매의 거리’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몇 군데 길이라도 걸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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