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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9]홍제동 개미마을에서 부암동 무계정사(현진건집터)까지 걷기-1부

by 맥가이버 Macgyver 2009.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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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12월 19일(토)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부암동 무계정사(현진건 집터)까지 걷기

   

 맥가이버의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부암동 무계정사(현진건집터)까지 걷기' 이야기


 오늘은 인왕산자락의 홍제동 개미마을을 둘러보고 산 너머 부암동 무계정사(현진건 집터)까지 걷기를 다녀왔다. 

홍제동 개미마을은 지난 8월에 금호건설이 추진한 민ㆍ관ㆍ학 합동 자원봉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홍제동 달동네인 개미(開眉)마을에 테마가 있는 벽화거리를 조성해 '빛그린 어울림 마을 1호'를 탄생시켰다.


 그간 여러 사진동호회들이 개미마을에 다녀온 사진을 보며 가보고자 맘먹고 있던 차에 오늘에서야 찾아나선다.

그리고 가벼운 사진찍기 나들이로 나선 길이니까 인왕산 너머 반대쪽에 있는 부암동 마을에도 들러보기로 작정한다. 

홍제역 2번 출구에서 7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면 된다고 하니 그 마을버스를 홍은동 유진상가 앞에서 탄다.

7번 마을버스를 타고 개미마을 종점에서 내려 마을구경과 사진찍기를 하며 개미마을 입구쪽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서 사진찍기를 하다가 개미마을 '동래수퍼'에서 인왕산 기차바위능선으로 가는 길로 접어들어 산길로 오른다. 


잠시 후 나타난 '용천약수터' 갈림길 4거리에서 기차바위능선쪽으로 오르다가 인왕산 능선을 만나 반대편쪽으로 내려서서

부암동 주민센터를 향해 내려서다가 몇 군데의 집 담과 대문에 걸린 '무계정사' 앞 공영주차장 건립반대라는 현수막을 보고

'무계정사(현진건집터)'를 물어서 찾아가니... 


이후 부암동 주민센터 앞에서 버스를 타고 종로6가로 이동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청계천을 따라 청계광장을 거쳐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2009 서울 빛 축제'를 감상하고...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광장 겨울이야기 남극체험 & 전시장을 둘러본다.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부암동 무계정사(현진건집터)까지 걷기'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의 블로그 사진후기로 대신한다.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부암동 무계정사(현진건집터)까지 걷기' - 1부를 시작하며...

 


▼ 홍제동 '개미마을' 마을버스 종점에서 하차하여...  

 

▼ 마을버스 종점에서 부암동 개미마을을 둘러보고... 

 

개미마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개미마을은 서울의 몇 남지 않은 달동네 가운데 하나이다.

홍제역 2번 출구 앞에서 마을버스 7번을 타고 좁은 아스팔트 언덕길을 오르면 닿는다.

개미마을의 공식 주소는 홍제3동 9번지 81호이고, 마을 면적은 1만 5,000여평 정도이다.

210여 가구 42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개미마을은 6·25 전쟁 이후 만들어졌는데 갈 곳이 마땅치 않은 가난한 사람들이 들어와

임시 거처로 천막을 두르고 살았기에 당시에는 ‘인디언촌’이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천막이 서부영화에 나오는 인디언마을 같아서였다고도 하고,

인디언처럼 소리지르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주민들은 ‘인디언촌’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서일까. 지난 1983년에 ‘개미마을’이라는 정식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주민들이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이 개미를 닮았다고 해서 이렇게 이름 붙었다고 설명한다.

 

개미마을의 모습이 바뀌기 시작한 건 지난 8월말이다.

마을에 미술을 전공한 대학생 130여 명이 찾아왔다.

이들은 손에 붓을 잡고 잿빛 담벼락에 하나둘씩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서대문구와 금호건설이 마련한 '빛 그린 어울림 마을' 프로젝트에 의해서 이다.

 

성균관대, 건국대, 추계예대, 상명대, 한성대 등 5개 대학 미술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환영’, ‘가족’, ‘자연진화’, ‘영화 같은 인생’, ‘끝 그리고 시작’ 등 서로 다른 다섯 개의 주제로

마을 곳곳에 51가지의 그림을 그렸다.

주민들도 흔쾌히 동의했다고 한다.

 

아이 키만 한 낮은 담벼락에, 삐뚤빼뚤 변덕이 심한 좁은 계단에,

아슬아슬 판자를 세워 만든 마을 슈퍼마켓에 꽃이 피고 창문이 생겨났다.

흑백사진에 물감을 뿌려놓은 듯 회색빛 마을에 빛이 찾아든 풍경이다.

이후 홍제동 주민들조차 찾지 않던 이곳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 보람이네 가는 계단 

 

 

 

 

  

 

 

 

 

 

 

 

 

 

 

 

 

 

 

 

 

 

 

 

   

 

 

 

 

 

 

 

▼ 하트♡계단 

 

  

 

 

 

 

 

 

 

 

 

 

▼ 동래수퍼

 

 

 

 

 

 

 

 

 

 

 

 

 

 

 

 

 

 

 

 

 

 

 

 

 

 

 

 

 

 

 

 

 

 

  

 

 

 

▼ 룡화정원

 

 

 

 

 

 

 

 

 

 

 

 

 

 

 

 

 

 

 

  

 

 

 

▼ 개미마을 입구에서 다시 오르면서... 

 

홍제동 개미마을 = 빛 그린 어울림마을 1호 

 


☞ 여기서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부암동 무계정사(현진건집터)까지 걷기' - 1부를 마치고...

 

 

 

2009년 12월 19일(토)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부암동 무계정사(현진건집터)까지 걷기'

   

-▥☞ 1부[홍은동 유진상가→개미마을 종점→하트계단→동래수퍼→룡화정원→개미마을 입구]는 여기를 클릭.☜▥-

 

-▥☞ 2부[개미마을 입구→동래수퍼→용천약수 갈림길→인왕산 능선→부암동 무계정사→부암동 주민센터]는 여기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