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3일(토)에 안양천에서 만난 갈매기를 닮은 새의 이름은??
괭이갈매기!!!
괭이갈매기 Larus crassirostris
분류 : 척추동물 > 조강 > 도요목 > 갈매기과 > 갈매기속
원산지 : 아시아 (일본,대한민국,중국), 유럽 (러시아)
크기 : 약 44cm ~ 46cm
무게 : 약 400g ~ 600g
학명 : Larus crassirostris
식성 : 잡식
임신기간 : 약 24~25일
요약
갈매기과의 대표적인 텃새.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가 원산지이다. 노란색 부리 끝에 검은색, 붉은색 무늬가 있고, 눈 주위가 붉다. 등·어깨깃·날개 윗면은 푸른빛이 도는 짙은 회색이고 바깥쪽의 첫째 날개깃 선단은 검은색이나, 흰색의 작은 점무늬가 있는 개체도 있다. 물고기를 잡아먹거나 배에서 버리는 찌꺼기 등을 주로 먹는 잡식성이다. 한반도에서 일년 내내 볼 수 있는 흔한 텃새로서 주로 동·서해안과 남해의 무인 도서에서 집단 번식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개요
도요목 갈매기과의 조류. 학명은 ‘Larus crassirostris’이다. 울 때는 '야오, 야오' 하며 고양이 소리를 내어 괭이갈매기라는 이름이 유래했다. 물고기를 사냥하여 먹는 습성 때문에 괭이갈매기가 모여있는 곳에는 물고기떼가 많은 어장인 경우가 많아 옛날부터 어부들의 사랑을 받았다.
형태
몸길이는 46.5cm 정도이다. 양 날개를 폈을 때의 너비는 120cm, 날개의 길이는 34~39cm, 부리 44~56cm, 부척(跗蹠, 정강이뼈와 발가락 사이 부분) 51~61mm, 꼬리 129~155mm이다. 안쪽 첫째 날개깃과 둘째 날개깃 끝은 흰색이고, 꼬리도 흰색이나, 선단 가까이에 검은 띠가 있다. 이들 여러 부분을 뺀 나머지 부분은 흰색이지만, 눈 주위는 붉다. 부리는 짙은 노란색인데, 끝쪽 가까이 검은색과 붉은색 무늬가 있다.
다리는 녹황색이나 노란색이고, 겨울깃에는 머리에 갈색 반점이 있다. 어린새는 온 몸이 진한 갈색이지만 이마, 눈 앞, 멱, 꼬리 기부 등은 연한 색깔이고, 첫째 날개깃은 검은색이다. 부리 끝은 검으며 기부는 살색이다.
생태
일본·한반도·중국 연안에서 번식하며, 겨울에는 다소 남쪽으로 이동하는 무리도 있다. 비번식기에는 해안·해상·하천·호소·저수지 등 도처에서 흔히 눈에 띈다. 배에서 버린 찌꺼기를 먹기 위해 어선의 뒤를 따라다니고, 집단 번식기에는 사람이 접근하면 일제히 날아올랐다가 급강하하며 위협하기도 한다. 바위 위나 초지, 관목이 있는 지상에서 집단 번식하며, 둥지의 간격은 1m 정도이다. 작은 나뭇가지, 풀 줄기, 해조류, 깃털 등으로 둥지를 틀고 둥지 주변에 세력권을 설정하여 엄격한 방어를 한다.
알은 한배에 대개 2개이고, 색깔은 녹갈색, 연한 청갈색 등인데, 어두운 색깔의 무늬와 회색 반점이 있다. 알은 크기가 56~68.5×41.5~50.5mm이고, 암·수 공동으로 24~25일 동안 품는다. 새끼는 약 40일 동안 먹이를 받아먹고 자란 후 둥지를 떠난다.
현황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괭이갈매기 번식지로는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일원이 제334호로,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홍도 일원이 제335호로,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독도 일원이 제336호로, 경기도 인천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 신도 전역이 제360호로,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송이리 일원이 제389호로 각각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출처 : 다음백과
괭이갈매기의 음성신호
갈매기류는 음성신호가 매우 발달되어 있어
10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소리를 사용하여 집단 속에서 사회적 행동을 하고,
여러 정보를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괭이갈매기 새끼는
부화 후 10~15일 사이에 부모의 음성과 시각적 자극을 기초로 부모를 인식하고,
형제간 음성 자극으로 형제와 비형제를 구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갈매기류 중 괭이갈매기는 8가지의 음성신호를 내며,
기능에 따라 ‘Alarm call, Contact call, Aggressive call’로 분류할 수 있다.
Alarm call은
포식자의 침입이나 위험상황을 주변에 알리는 경계성 음성신호로, 경계음에 해당한다.
Contact call은
개체간의 교감시 사용하는 신호로 다각적인 영역에서 사용된다.
우리가 가장 많이 듣는 고양이 울음소리는
괭이갈매기의 여러 음성신호 중 Contact call에 속하는데,
이것은 ‘Mew call’이라고 한다.
Mew call은
특정시기에 내는 소리가 아닌 평상시에 내는 소리로 먹이채집 후 둥지로 돌아올 때,
짝과 둥지 보호 역할을 교대할 때, 새끼를 돌볼 때,
집단 비행을 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빈번하게 사용된다.
또한, 새끼가 부모에게 먹이를 구걸하거나
교미시기에 암컷이 내는 소리도 Contact call에 포함되며,
이것은 ‘Begging call’이라고 한다.
Aggressive call은
포식자를 공격할 때 내는 신호에 해당된다.
출처 - 국립중앙과학관:텃새 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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