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 이생진 우도엔 야생화가 많다 아무도 그 꽃에 물을 주지 않는다 야생화는 버려져야 행복하다 버려진 민들레 버려진 엉컹퀴 버려진 메꽃이 하나도 버려져 있음을 모른다 그들은 사람의 집에 들어오고 화분에 뿌리를 묻을 때 비로소 버려진 것이 자유롭다는 것을 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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