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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도보후기☞/☆ 인천 둘레길

인천에도 녹색건강 둘레길 -계양산에서 봉제산까지 오르고 돌아 200리

by 맥가이버 Macgyver 2010. 11. 18.

인천에도 ‘녹색건강 둘레길’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ㆍ계양산에서 봉제산까지 오르고 돌아 200리
ㆍ25억원 들여 2014년까지 조성

인천지역 북쪽의 계양산과 남쪽의 봉제산을 연결하는 ‘녹색건강 둘레길’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해 2014년까지 문학산, 계양산 등 도심에 위치한 6개 산을 중심으로 88㎞의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둘레길이 조성되는 곳은 남구 문학산(선학역∼걸마제) 16㎞, 연수구
청량산(동막역∼사모지고개) 12㎞, 남동구 만월산(약사사∼소래산) 16㎞, 부평구 원적산(세일고∼나비공원) 16㎞, 계양구 계양산(경인여대∼산림욕장) 16㎞, 서구 가현산(영신철강∼사랑의 쉼터) 12㎞ 등이다.

시는 민간단체와 협력해 둘레길 노선을 신설하거나 기존 산책로를 보수하고 안내판 정비와 훼손지 복구 등의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둘레길 조성에는 총 25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시는 또 중구 월미산(월미공원) 4㎞,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분수광장) 4㎞, 강화군 마니산(함허동천∼정수사로) 16㎞, 옹진군 장봉도 구봉산(서울농원∼옹암해수욕장) 8㎞ 등을 ‘거점 건강길’로 꾸미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과 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인천도심을 관통하는 녹지축을 중심으로 둘레길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