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이란? / 정목스님 하늘에서 갑자기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물의 참된 본성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원망하기 전에 나 자신의 본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세상이 잘못된 게 아니라 내가 바라보는 마음이 잘못 되었구나 하고 깨달게 되지요.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려 나가는 것도 좋지만 내면의 힘을 기르는 데는 역경이 더 큰 가르침이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입니다.
집착하거나 화내거나 뭔가를 얻기 위해 안달하고 있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우리는 매달리는 그것으로 부터 한 발짝 물러서게 될 것입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관점을 바꾸면 사람이건 사물이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일수 있습니다.
생각을 얼마나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느냐에 따라 삶을 대하는 태도가 부드러워질 수도 딱딱해질 수도 있지요.
내가 현재 겪고 있는 모든 일은 내 생각이 한 순간에 만든 것입니다. 어떤 두려움이건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보면 그 두려움은 실상 별것 아닙니다.
두려움 그 자체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사실은 두려움을 미리 상상하고 내 마음이 불안을 만들어 내는건 아닐까요?
행복이란 순간순간 바뀌는 상황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가 만들어 내는 마음의 상태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마음 하나 바뀜으로써 삶이 달라집니다. 현재 나 자신이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 자리에 있다는 그 단순한 사실에 감사해 보십시오.
살아 있다는 사실 그 자체에 감사해 보십시오. 삶이 바뀔 것입니다.
먼 곳에서 진리를 구하지 말고 가장 가까운 자기 자신으로 부터 진리를 찾으세요. 오직 그대 자신을 등불로 삼으십시오.
마음을 다해 지금 이 순간 과거도 미래도 아닌 여러분의 현재를 충만하게 해 보십시오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과거를 떠올리는 것도 미래를 당겨서 만들어 내는 것도 지금 이 순간 내가 만들어 내는 생각 아닐까요..
[ 비구니 정목스님의 '마음 밖으로 걸어 가라' 中 ]
|
'▣감동과 깨달음☞ > ♡ 좋은 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야! (0) | 2010.12.08 |
---|---|
내 영혼이 나에게 충고했네 / 칼릴 지브란 (0) | 2010.12.07 |
삶의 목적이 뭐냐고 물으면 / 정목스님 (0) | 2010.12.01 |
내 살에 내가 박는 가시들 / 김홍신 (0) | 2010.10.31 |
가을 / 신광철 (0) | 2010.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