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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일 마포대교 남단 교통섬서 '바람의 길' 제막식

by 맥가이버 Macgyver 2010. 12. 4.

서울시, 4일 마포대교 남단 교통섬서 '바람의 길' 제막식

 

기사등록 일시[2010-12-03 11:15:00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마포대교 남단에 한 척의 배가 등장했다.

 

 

서울시는 4일 오후 2시 마포대교 남단(여의나루역 2번 출구 일명 교통섬에서 도시갤러리 대형조형물 '바람의 길'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 작품은 조각가 안규철 작가의 작품으로 남산을 향해 배가 항해하는 형상의 너비 11.7m, 길이 25.4m, 높이 6.4m의 대형 조형물이다.

특히 이 작품의 전체적인 모습은 남산을 향해 솟아 있는 뱃머리를 시작으로 힘차게 항해하는 배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굳건한 의지로 돌파해내는 서울시민들의 '희망의 힘'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안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거대한 빌딩 숲 사이에서 사라진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오솔길을 만들고자 했다"며 "시원한 한강의 바람과 사람들 마음속에 있는 바람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홍기 서울시 디자인기획담당관은 "다소 황량했던 교통섬 부근대로변이 이번 도시갤러리 작품을 통해 활력 넘치고, 정감 있는 장소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막식은 지난달 27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연평도 피격 사태로 인해 이날로 미뤄졌다.

dios10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