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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종주 후기☞/♧ 아산알프스(배태망설)

[20110201]아산알프스종주(배방산ㆍ태학산ㆍ망경산ㆍ설화산 연계산행)-2부

by 맥가이버 Macgyver 201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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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2월 01일(화)  
아산 알프스종주(배방산ㆍ태학산ㆍ망경산ㆍ설화산 연계산행)를 다녀오다.
   

 

누군가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臥死步生)'고 했다.

맥가이버는 '산 따라 강 따라 길 따라' 걷는 것을 죽고사는 차원이 아닌 즐기는 차원에서 걷는다.

즉, 좋은 길을 걷다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되고, 느끼고, 감동 받고, 깨닫는 것을 즐긴다.

 

 맥가이버의 '아산 알프스종주(배방산ㆍ태학산ㆍ망경산ㆍ설화산 연계산행)' 이야기 

 

 '아산 알프스종주(배방산ㆍ태학산ㆍ망경산ㆍ설화산 연계산행)' 코스

 

배방역→중앙하이츠앞 사거리→수청교→희망승생고기식당→신도리코→크라운제과 아산공장→동천교회/배방산 입구→쉼터갈림길

→배방산성입구→배방산성쉼터→산성쉼터갈림길→공수리갈림길→전망터→윤정사갈림길→배방산 정상(361m)→흔들바위?/전망바위

→카터로/솔치고개삼각봉(290.7m)쉼터→전망바위→315봉→쌍용정사갈림길→헬기장→376봉쉼터→헬기장(호서대갈림길)→헬기장

→태화산 정상(461m)→태학산 정상(455.5m)/팔각정→태화산 정상(461m)→405m봉→풍세갈림길→태화농장→백련사→신진채석장

→넋티고개→농장갈림길→480봉 쉼터→망경산(600.9m)→만복골갈림길→만경산삼거리→절골임도4거리 쉼터→강당리주차장 갈림길

→397봉(전망바위)→묘→자연보호간판 삼거리→농장갈림길→외암재갈림길→305갈림길→애기봉→전망쉼터→작은봉→안부4거리 쉼터

→평상 갈림길→설화산 정상(441m)→평상 갈림길→?삼거리→묘지→초원아파트 주차장→좌부동 초원아파트 버스정류장→온양온천역

 

 맥가이버의 '아산알프스종주(배방산ㆍ태학산ㆍ망경산ㆍ설화산 연계산행)' 이야기 

 

오늘은 충남 아산시에 있는 4개 산을 연계하는 아산알프스종주(배방산ㆍ태학산ㆍ망경산ㆍ설화산 연계산행)를 나선다.

지난 2005년 1월 20일에 수도권 전철이 천안까지 개통되던 날에 축하?차 '천안 광덕산/망경산 연계산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리고 2007년 8월 15일에 두번 째로 '광덕산/망경산 연계산행'을 좋은 님들과 함께 다녀온 적이 있다.

그 두 번의 산행을 하면서 그때 바로 인근에 있는 가보지 못한 산들에 대한 미련을 갖고 있다가

어느 날 '배태망설', 또는 '배태망광'이라는 말을 듣고는...

맥가이버가 좋아하는 낮은 산들 이어가기 즉, '알프스산행'에 제격이라고 여기고도 차일피일하다가...

오늘에서야 '아산알프스종주(배방산ㆍ태학산ㆍ망경산ㆍ설화산 연계산행)'를 나서게 된다..

 

선답자들의 후기에 보면 '배태망설'을 크라운제과(동천교회)에서 시작하는데, 초원아파트에서 시작하는 역종주도 가끔 보인다.

여러 생각 끝에 아산알프스종주(배태망설) 답사산행을 크라운제과(동천교회)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한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시간상으로 '배태망설'의 마지막 산인 설화산 정상에 오르면 낙조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고,

또 설화산 정상에서 낙조를 보고 나서 하산할 때 초원아파트까지는 거리가 짧아서 어둡기 전에 하산이 완료될 거라는 이유에서...

 

배방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배태망설'의 들머리인 크라운제과(동천교회)를 찾아 걸음을 옮긴다.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길을 걷다보면 새로운 풍광을 보게 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
 
'아산 알프스종주(배방산ㆍ태학산ㆍ망경산ㆍ설화산 연계산행)'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의 블로그 사진후기로 대신한다.
 
  
맥가이버가 '때론 함께, 때론 홀로' 산행이나 여행, 도보를 하면서 후기를 주로 사진으로 작성함은
인간의 만남이 유한함을 알기에 어떤 연유로 비록 언젠가 헤어지더라도 추억 속에서 함께 하고자 함이고,
또 하나 이유가 있다면 걸으면서 보고 느낀 것을 글로 다 표현치 못하는 무능함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든다면 누군가가 같은 길을 걷고자 할 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아산 알프스종주(배방산ㆍ태학산ㆍ망경산ㆍ설화산 연계산행)' - 2부를 시작하며...

 

▼ 10시 46분 - 솔치고개(카터로)

 

☞ ‘지미카터로(Jimmy Carter Road)’에 대해 알아보니...

 

‘도고면 금산리에 Jimmy Carter Work Project 2001사업으로

88세대의 사랑의 집 건축을 위해 우리(아산) 시를 방문한 미합중국 전 대통령인 Jimmy Carter와 자원봉사자들이

이 도로를 이용하게 되어 도로 개통일에 맞춰 Jimmy Carter Road로 도로명을 정하고

이 표석을 세워 자원봉사자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자 한다.’라고 되어 있다고....

 

▼ 10시 47분 - 카터로(솔치고개)에 내려서서...

 

▼ 10시 47분 - 카타로(솔치고개)에서 배방산 정상과 배방정을 올려다 보니...

 

   

 

▼ 10시 49분 -  

 

 

 

 

 

길 / 신경림

 

사람들은 자기들이 길을 만든 줄 알지만

길은 순순히 사람들의 뜻을 좇지는 않는다

사람을 끌고 가다가 문득

벼랑 앞에 세워 낭패시키는가 하면

큰물에 우정 제 허리를 동강내어

사람이 부득이 저를 버리게 만들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것이 다 사람이 만든 길이

거꾸로 사람들한테 세상 사는

슬기를 가르치는 거라고 말한다

길이 사람을 밖으로 불러내어

온갖 곳 온갓 사람살이를 구경시키는 것도

세상 사는 이치를 가르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래서 길의 뜻이 거기 있는 줄로만 알지

길이 사람을 밖에서 안으로 끌고 들어가

스스로를 깊이 들여다보게 한다는 것은 모른다

길이 밖으로가 아니라 안으로 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에게만 길은 고분고분해서

꽃으로 제몸을 수놓아 향기를 더하기도 하고

그늘을 드리워 사람들이 땀을 식히게도 한다

그것을 알고 나서야 사람들은 비로소

자기들이 길을 만들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 11시 05분 - 현위치 235봉

 

  

 

  

 

 ▼ 11시 20분 - 현위치 삼각봉 쉼터

 

 

 

 

▼ 11시 22분 -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 잠시 후에 가야할 망경산에서...

 

▼ 설화능선...

 

▼ 그리고 설화산까지...

 

▼ 날머리 설화산과 들머리 배방산이...

 

 

 

▼ 11시 25분 - 전망바위에 올라보니...

 

 

 

 

 

 

 

▼ 11시 28분 - 무명봉에 올라서서...

 

 

 

 

 

 

▼ 11시 30분 -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산을 오르며 / 도종환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 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에 올라서서는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

두 갈래 길 중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모를 때도 당황하지 않고

나뭇가지 하나도 세심히 살펴 길 찾아가게 하소서

늘 같은 보폭으로 걷고 언제나 여유 잃지 않으며

등에 진 짐 무거우나 땀 흘리는 일 기쁨으로 받아들여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매여 있지 않고

오르는 길 굽이굽이 아름다운 것들 보고 느끼어

우리가 오른 봉우리도 많은 봉우리 중의 하나임을 알게 하소서

가장 높이 올라설수록 가장 외로운 바람과 만나게 되며

올라온 곳에서는 반드시 내려와야 함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산 내려와서도 산을 하찮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 11시 31분 - 쌍용정사 갈림길

 

 

    

 

▼ 11시 33분 - 첫번째 헬기장

 

 

   

 

 

▼ 11시 41분 - 376봉 쉼터

 

 

 

 

 

위험한 사람 / 이성선

   

멀리 바라보고 있는 사람은

 위험하다

산은 멀리 있고

마음의 산은 더 멀리 있는데

 

그곳에 네가 있고

네가 있는 곳에

그리고 그 너머에

다시 내가 있는데

 

먼산을 바라보는 것은

사랑하는 것보다 위험하다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은

 자신을 버린 사람보다 더 위험하다

 

 

  

 

 

   

 

 

▼ 11시 55분 - 두번째 헬기장(호서대갈림길)

 

 

 

 

 

 

 

 

 

▼ 12시 05분 - 세번째 헬기장

 

 

  

 

▼ 12시 08분 - 태화산 정상(461m)...풍세갈림길

 

 

태학산[泰鶴山: 455m]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삼태리, 광덕면 매당리와 아산시 배방읍 수철리 경계에 있는 산. 
 
《조선환여승람》《한글지명총람》(한글학회, 1974) 등에는 태화산(太華山)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산기슭에 있는 태학사의 이름을 따서 흔히 태학산이라 부른다.

 

태학사는 신라시대 진산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나중에 해선암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폐사되었고,

1931년 다시 불당을 짓고 광덕사에서 목상 마애불을 옮겨왔다.

사찰에서 100m 정도 되는 산 정상의 화강암에 보물 제407호로 지정된 높이 7.1m의 마애석불이 조각되어 있다.

 

정상 남부에는 봉수대 터가 있는데, 옛날 이곳에서 올린 봉화를

북으로는 아산 연암산봉수가 받아 한양으로 올리고, 남으로는 쌍령봉수가 받아 공주로 올렸다고 한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 태화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유일한 곳...

 

 

▼ 건너편에 보이는 봉우리를 태학산(태화산)의 정상으로 표기되기도...그곳에 가보기로...

 

 

▼ 12시 14분 - 태학산 정상석과 정자

 

 

▼ 정자에서 주변을 조망하니...

 

 

 

 

▼ 12시 17분 - 다시 태화산 정상으로 돌아가며...

 

 

▼ 12시 23분 - 태화산 정상(풍세삼거리)로 돌아와서...

 

☞ 여기서 '아산 알프스종주(배방산ㆍ태학산ㆍ망경산ㆍ설화산 연계산행)' - 2부를 마치고...

  

 

 

 2011년 02월 01일(화)  
아산알프스종주(배방산ㆍ태학산ㆍ망경산ㆍ설화산 연계산행)를 다녀오다.

 

-▥☞ 1부[배방역→동천교회→배방산성→윤정사 갈림길→배방산 정상(361m)→흔들바위?→솔치고개]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2부[솔치고개→쌍용정사 갈림길→호서대 갈림길→태화산 정상(461m)→455.5봉→태화산 정상]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3부[태화산 정상→풍세 갈림길→백련사→넋티고개→망경산(600.9m)→만경산 삼거리→절골임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4부[절골임도→강당리주차장 갈림길→397봉→자연보호간판→외암재갈림길→305갈림길→애기봉]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5부[애기봉→작은봉→안부 4거리→평상 갈림길→설화산 정상(441m)→초원아파트→온양온천역]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