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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무궁화의 품종, 무궁화의 원산지와 유래, 무궁화의 재배, 무궁화의 병충해, 무궁화의 풍속

by 맥가이버 Macgyver 2013. 8. 13.

[무궁화]무궁화의 품종, 무궁화의 원산지와 유래, 무궁화의 재배, 무궁화의 병충해, 무궁화의 풍속

[무궁화]무궁화의 품종, 무궁화의 원산지와 유래, 무궁화의 재배, 무궁화의 병충해, 무궁화의 풍속

 

  무궁화[rose of sharon, 無窮花] 
 쌍떡잎식물 아욱목 아욱과의 낙엽관목.
 

학명 : Hibiscus syriacus(Althaea frutex)
계 : 식물
문 : 속씨식물
강 : 쌍떡잎식물
목 : 아욱목
분포지역 : 한국·싱가포르·홍콩·타이완
크기 : 높이가 3m

 

근화(槿花)라고도 한다.
대한민국의 국화(國花)이다.
무궁화는 한자어이지만 중국 문헌에는 나타나지 않고, 다만 《산해경》에 한국에 훈화초(薰華草:무궁화)가 있다는 기록이 있다.

 

내한성(耐寒性)으로 높이 2∼4m이고 때로는 거의 교목이 되는 것도 있다.

전체에 털이 없고 많은 가지를 치며 회색을 띤다.
잎은 늦게 돋아나고 어긋나며 자루가 짧고 마름모꼴 또는 달걀모양으로

길이 4∼6cm, 너비 2.5∼5cm며 얕게 3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잎 뒷면에는 털이 있다.

꽃은 반드시 새로 자란 잎겨드랑이에서 하나씩 피고 대체로 종(鍾) 모양이며 자루는 짧다.

꽃은 지름 7.5cm 정도이고 보통 홍자색 계통이나 흰색·연분홍색·분홍색·다홍색·보라색·자주색·등청색·벽돌색 등이 있다.
꽃의 밑동에는 진한 색의 무늬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무늬에서 진한 빛깔의 맥(脈)이 밖을 향하여 방사상으로 뻗는다.

 

꽃은 홑꽃과 여러 형태의 겹꽃이 있다. 홑꽃의 꽃잎은 대체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5개인데 밑동에서는 서로 붙어 있다.

겹꽃은 수술과 암술이 꽃잎으로 변한 것으로 암술이 변한 정도에 따라 다양하다.
수술은 많은 단체수술이고 암술대는 수술통 중앙부를 뚫고 나오며 암술머리는 5개이다.
꽃받침조각은 달걀모양 바소꼴인데 성모(星毛)가 있고, 외부에는 꽃받침보다 짧은 줄 모양의 외악(外鮫)이 있다.

 

열매는 길쭉한 타원형으로 5실(室)이고 10월에 익으며 5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편평하며 털이 있다.

꽃이 아름답고 꽃피는 기간이 7∼10월로 길어서 정원·학교·도로변·공원 등의 조경용과 분재용 및 생울타리로 널리 이용된다.
한국·싱가포르·홍콩·타이완 등지에서 심어 재배하고 있다.

 

 

 

무궁화의 품종

 

무궁화류는 세계적으로 250여종, 한국에는 품종을 포함해 200여종 있다.
색깔의 분류에 따라 크게 나누면 3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한국명의 우수 원예품종에는 배달계, 단심계(백단심·홍단심·청단심), 아사달계 등이 있다.

 

배달계에는 1. 눈보라:겹꽃, 순백색 2. 배달:대형, 홑꽃, 순백색 3. 사임당(思任堂):반겹꽃, 순백색

4. 새한:겹꽃, 순백색 5. 소월(素月):소형, 홑꽃, 순백색 6. 옥선(玉仙):소형, 홑꽃, 순백색 7

. 옥토끼:대형, 홑꽃, 순백색 8. 한서(翰西):대형, 홑꽃, 순백색 9. 눈뫼:반겹꽃, 백색 등이 있다.

 

백단심계에는 1. 새빛:반겹꽃, 백색 2. 백단심:홑꽃, 백색 3. 설악:겹꽃, 순백색 4. 일편단심:소형, 백색, 단심

5. 한마음:홑꽃, 백색 6. 화랑(花郞):대형, 홑꽃, 담홍색 7. 한얼:반겹꽃, 백색 등이 있다.

 

홍단심계에는 1. 계월향(桂月香):홑꽃, 분홍색 2. 고요로:홑꽃, 분홍색 3. 꽃보라:겹꽃, 홍색 4. 내사랑:겹꽃, 홍색 5

. 산처녀:반겹꽃, 진홍색 6. 새아침:홑꽃, 선홍색 7. 수줍어:홑꽃, 다홍색 8. 아사녀:반겹꽃, 진홍색

9. 에밀레:홑꽃, 분홍색 10. 영광:대형, 홍색 11. 홍단심(紅丹心):홑꽃, 연한 자주색 12. 원술랑:대형, 홍색

13. 첫사랑:겹꽃, 선홍색 14. 홍순(紅脣):반겹꽃, 주홍색 15. 홍화랑:대형, 홑꽃, 홍색 등이 있다.

 

청단심계에는 1. 자선(紫仙):소형, 겹꽃, 다홍색 2. 진이(眞伊):홑꽃, 분홍색 3. 파랑새:대형, 홑꽃, 담청색 등이 있다.
아사달계에는 1. 아사달:소형, 홑꽃, 얼룩무늬 2. 평화:겹꽃, 엷은 분홍색 등이 있다.

 

또한 최근에 개발된 심산은 우정과 한사랑을 교배하여 얻은 돌연변이로 재래종과는 달리 밤에도 꽃이 피고 개화시간도 3배나 길다.

 

외국의 우수 원예품종에는 다음과 같은 종이 있다.


1. 다이아나(Diana):대형, 홑꽃, 백색 2. 메이로빈슨(May Robinson):홑꽃, 주황색

3. 대덕사백(大德寺白):대형, 홑꽃, 순백색  4. 나쓰소라(Natsusora):대형, 홑꽃, 엷은 자주색

5. 블루버드(Blue Bird):대형, 홑꽃, 엷은 청색 6. 옥토(玉兎):대형, 홑꽃, 순백색

 7. 우아조블 뢰(Oiseau Bleu):대형, 홑꽃, 엷은 청색 8. 몽트루플레누스(Monstrous Plenus):홑꽃, 백색  

9. 모브퀸(Mauve Queen):홑꽃, 진분홍색 10. 우드브리지(Wood Bridge):홑꽃, 자주색

11. 스노우드립트(Snow Drift):대형, 홑꽃, 순백색 12. 페즌트아이(Pheasant Eye):홑꽃, 백색

13. 봉주아(Bonjoia):홑꽃, 적색 14. 캄파나(Campanha):홑꽃, 적색 15. 하마보(Hamabo):홑꽃, 백색과 분홍색의 얼룩

16. 그랜디플로루스 수프림(Grandiflorus Supreme):홑꽃, 순백색 17. 핑크 딜라이트(Pink Delight):반겹꽃, 백색과 분홍색의 이중색

18. 루빈(Rubin):홑꽃, 암홍색 19. 발렌타인(Valentine):반겹꽃, 분홍색 20. 블루문(Blue Moon):겹꽃, 청색

21. 자옥(紫玉):겹꽃, 자주색 22. 애드미럴 듀이(Admiral Dewey):겹꽃, 순백색 23. 앰플리시무스(Amplissimus):겹꽃, 청색

24. 서드샤를브레통(Sir de Charles Breton):반겹꽃, 보라색 25. 뒤셰드브라방(Duchesse de Brabant):겹꽃, 적색

26. 아덴스(Ardens):겹꽃, 엷은 보라색 27. 폼폰루즈(Pom Pon Rouge):겹꽃, 다홍색 28. 래디스탠리(Lady Stanley):겹꽃, 연한 분홍색

29. 루시(Lucy):겹꽃, 진분홍색 30. 크라이더블루(Kreider Blue):겹꽃, 엷은 자주색 등이 있다.

 

이밖에도 많은 품종이 있으며 때로는 동일품종이 나라에 따라서 서로 다른 품종명이 붙여져 있기도 하다.

이 피는 시기에 따라 조생종·조중생종 ·중생종·중만생종·만생종이 있고

자라는 습성에 따라 직립고성·직립중성 ·직립왜성·수양고성·수양중성·수양왜성이 있다.

 

한국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서울대학 농과대학의 화훼학 교실에서 류달영(柳達永)·염도의(廉道義) 교수팀이

많은 새 품종을 육성하여 처음으로 한국어로 품종명이 붙여지기 시작하였다. 

 

 

 

무궁화의 원산지와 유래

 

학명에 syriacus가 붙여진 것은 시리아 원산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시리아가 원산지라는 데 대해서는 이론을 내세우는 학자가 많고 인도·중국이 원산지라는 설이 유력하다.
한국이 원산지냐 아니냐 하는 문제도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원산지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오래 전부터 한국에서 널리 심었던 것은 틀림없다.

 

무궁화의 품종에는 200여 종이 있고 동아군(東亞群)에 속하는 식물이다.

 

무궁화의 명칭은

중국에서는 목근(木槿)·순영(舜英)·순화(舜華) ·훈화초(薰花草)·단(쓩)·친(漱)·일급(日及)·조개모낙화(朝開暮落花)

·화노옥증(花奴玉蒸)·번리초(藩籬草) 등 여러 가지로 쓰였고, 무궁화로는 쓰여지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한자로 무궁화(無窮花·無宮花·舞宮花)로 쓰였는데, 최근에는 無窮花로만 쓰고 있다.

옛날부터 쓰여 오던 무궁화라는 한글명은 16세기부터 나타나는데 한자로는 목근화(木槿花)로 표기하고 있었다.
이로써 볼 때, 목근화 → 무긴화 → 무깅화 → 무궁화의 형태로 변했으며

여기에 뜻이 좋은 무궁화(無窮花)로 차음(借音)하여 표기하였음을 알 수 있다.

 

김정상(金正祥)은 그의 논문 《무궁화보(無窮花譜)》에서 1923년에 전남 완도군 소안면(所安面) 비자리(榧子里)에서는

노인들이 무궁화를 ‘무우게’로 부른다고 보고하였고 ‘무궁화’라는 꽃이름은 ‘무우게’에서 변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런 사실을 보면 무궁화는 오래 전부터 한국 고유의 다른 이름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일본에서는 무쿠게[牟久計] ·모쿠게아사가오[牟久計朝顔] ·하치스 ·기하치스 등으로 쓰고 있는데

‘무쿠게’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무궁화가 도입될 때에 전해진 이름이다.

 ‘무쿠게’라는 한자가 오직 음만을 표시하고 별로 뜻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 더욱 그렇게 믿어진다.

속명 Hibiscus는 이집트의 히비스신(Hibis神)을 닮았다는 뜻으로, 곧 히비스신처럼 아름답다는 뜻이다.

또 속명이 Althaea라고도 쓰였는데 그리스어로 ‘치료한다’라는 뜻이다.

 

영명(英名)으로 rose of sharon이라고 한 것은

가나안 복지 중에서 제일 좋은 곳 샤론에 피는 장미라고 하여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크게 찬미한 것이다.

 무궁화가 유럽에 도입된 것은 1596년이다.

 

 

 

한국의 무궁화

한국에서 무궁화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동진(東晉)의 문인 곽복(郭璞:276~324)이 쓴 지리서(地理書)

《산해경(山海經)》에 ‘군자의 나라에 무궁화가 많은데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지더라(君子之國有薰華草朝生暮死)’라는 기록이 있다.

 

또 중국의 고전인 《고금기(古今記)》에는 ‘군자의 나라에는 지방이 천리인데

무궁화가 많이 피었더라(君子之國地方千里 多木槿花)’라는 기록도 있다.

한국에서 자생지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상에서 보면 4세기 중엽의 한국에는 가는 곳마다 무궁화가 만발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무궁화가 한국 자생(自生)인 것으로 믿을 만도 하다.

 

최치원이 당나라에 보낸 국서에서 신라를 근화향(槿花鄕:무궁화의 나라, 신라를 뜻함)이라 하였고, 《구당서》에도 같은 기록이 있다.

 강희안의 《양화소록》에 중국에서 한국을 근역(槿域)이라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고려 예종(睿宗)은 고려를 ‘근화향(槿花鄕)’이라고 하였다.

 

무궁화는 주로 자가불화합성 식물(自家不和合性植物)이므로 오랫동안 수많은 잡종이 생겼을 것이고

또 변이(變異)에 의한 품종들도 적지 않았을 것이나 오늘날 재래종으로서 볼만한 것이 드물다.

 

이러한 현상이 된 것은 외환(外患)이 여러 차례 있었던 것과 한국인들이 정원 꾸미는 것을

전통적으로 지나친 사치로 생각해 왔던 까닭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가장 큰 원인은 일제강점기에 무궁화가 한국 민족의 상징적인 꽃이라는 것을 알고

전국적으로 뽑아 없애버림으로써 큰 수난을 겪은 때문이다.
꽃나무가 한 민족의 이름으로 이처럼 가혹한 시련을 겪은 사례는 일찍이 없었다.


애국지사 남궁억은 무궁화 묘목을 전국적으로 보급해오다가 형무소에 투옥되었고,

동아일보 제호의 무궁화 도안도 삭제되었다.
1950년대부터 서울대학 농과대학 화훼연구실에서 학문적인 연구와 육종(育種),

세계적인 원예품종의 도입과 일반재배법의 개발 등이 시작되었다.
산림청 임목육종연구소와 농진청 원예연구소에서도 무궁화 육종에 착수했다.
1972년 역사상 처음으로 약 100품종의 무궁화를 전시하였다. 

 

 

 

무궁화의 재배

 

번식은 주로 꺾꽂이·접붙이기 등 영양번식에 의한다.
종자도 많이 채취할 수 있고, 발아도 용이하지만 자가불화합성 식물인 관계로

육종을 목적으로 하는 이외에는 실생으로서는 기대하는 꽃이 피지 않는다.


무궁화는 추위에 강하지만 영하 20도가 넘는 곳은 동사의 위험이 있기에

방한을 해 주는 것이 좋으며 양수(陽樹)인 까닭에 일조(日照)가 많은 양지바른 곳에 심는다.

너무 습하거나 건조한 땅은 적당하지 않다.


꺾꽂이의 발근율과 접붙이기의 활착률이 매우 높다.

종자를 뿌려서 2년 정도 가꾼 다음 목적하는 품종의 눈접[芽珉]을 하면 단시일에 대량 번식할 수 있다.

씨뿌림은 가을에 받아서 바로 뿌리거나 또는 저장했다가 다음해 봄에 뿌린다.
비배관리는 일반 정원수의 경우와 같은 방법에 따른다.
가지가 많이 나오므로 솎아주고, 봄에는 새가지를 적당히 발생시켜서 좋은 꽃이 피도록 한다.
약 100일 동안 많은 꽃이 계속해서 피므로 넉넉한 광선을 필요로 한다.
현대적 시설을 갖추어서 광선·온도·습도를 적절히 맞추어 주면 온실 안에서 오랫동안 꽃이 핀다.
무궁화는 대개 생울타리나 정원수로만 재배해 왔으나 분가꾸기도 쉽고 또 적당한 품종도 적지 않다.
 

 

 

무궁화의 병충해

 

무궁화는 병충해가 적으므로 재배하기 쉽지만 입고병(立枯病)·진딧물·박쥐나방 등 몇 가지가 두드러진다.

 

① 입고병:나무줄기의 아랫부분에서 발생하여 수분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게 되므로 나무 전체가 말라 죽는다.

토양온도 15∼21℃에서 토양에 물이 빠지지 않을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병원균은 펠리쿨라리아 필라멘토사(Pellicularia filamentosa)와 펠리쿨라리아 롤프시(P.rolfssi)의 2종이며

기주식물(寄主植物)은 알려진 것만도 160종이 넘는다.
구제방법은 발병 초기에 곧 뽑아서 태워버리거나 캡탄 500배액을 살포한다.
근본적인 대책은 배수를 좋게 하고 나무를 건강하게 가꾸도록 한다.

 

② 진딧물:가장 대표적인 해충이며 직접적인 피해보다는 보기에 아주 지저분하다.

새싹이 나올 때에 가장 번성하고 점점 줄어들어서 6월 하순에는 거의 다 없어진다.
진딧물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무궁화에 붙는 것은 목화진딧물(Aphis gossypii)로 각종 식물에 해를 끼친다.
또한 바이러스병원균의 매개체로서 피해가 가장 크다.

방제법은 싹트기 전후 2∼3차례 디프테렉스나 메타시스톡스 1,000배액을 고루 뿌려 주면 거의 다 소멸된다.
토양 침투성 살충제 테믹(Temik)15입제를 뿌리 주위에 10 cm 깊이로

비료 주듯이 뿌리고 묻어 주면 50∼70일 동안 진딧물을 방제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③ 박쥐나방:가장 피해가 큰 해충이다.

나무줄기의 속을 파먹으므로 나무가 말라 죽기도 하고 파먹은 부분에서 부러지기도 한다.
파고 들어간 구멍에서 반드시 배설물이 나오므로 철사를 구멍으로 쑤셔 넣어 유충을 죽이거나 또는 침투성 약제를 뿌려서 구제한다.
④무궁화밤나방:자벌레라고 부르는 것으로 잎을 모두 갉아먹으므로 잎이 앙상하게 된다.

 

 

 

무궁화의 풍속과 민속

 

혼례 때 입는 활옷[闊衣]에 무궁화를 수놓는 것은 무궁화의 다산성에 유감(類感)한 습속이다.
무궁화의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떨어지는 하루살올 세속의 행복과 부귀영화의 덧없음을 상징한다.
나무 전체로는 끊임없이 피고지는 무궁한 영화의 나무로서 나라의 꽃으로 삼은 한국인의 종교적인 심성이 깃들어져 있다.
대표품종인 백단심(白丹心)은 꽃이 백색이어서 무구청정(無垢淸淨)을 나타내고 진홍빛 화심(花心)은 겨레의 얼을 상징한다.
옛 당나라의 어느 여왕이 꿈에서 동지섣달에 꽃이 피라고 기원하여 다른 꽃은 모두 피었는데 무궁화만은 피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한국민족이 당에 굴복하지 않았음을 상징한다.

[출처]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