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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봉·구담봉·옥순봉·가은산·말목산] 충주호를 수반 삼아 기관절경(奇觀絶景) 이룬 충북의 금강(金剛)

by 맥가이버 Macgyver 2014. 4. 4.
[제비봉·구담봉·옥순봉·가은산·말목산]
충주호를 수반 삼아 기관절경(奇觀絶景) 이룬 충북의 금강(金剛)
  • 글·사진 박영래 객원기자
제비봉·구담봉·옥순봉·가은산·말목산

백두대간상의 대미산(1,145m·충북 제천시 덕산면, 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동로면 경계) 북봉(1,025m)에서 북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등곡지맥이다. 1,025m봉에서 북으로 약 4km 거리인 문수봉(1,162m)에 이른 등곡지맥은 동으로 방향을 틀어 약 2km 거리인 850m봉에서 다시 진행 방향을 북으로 잡는다. 이후 등곡지맥은 약 3.3km 거리인 748.1m봉에서 등곡지맥은 북서쪽으로 방향을 튼다.


748.1m봉에서 등곡지맥과 갈라져 북동으로 향하는 능선이 제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제비봉 방면 능선은 약 2.3km 거리 963.1m봉에 이르면 남쪽으로 용두산(994.4m)을 갈래치고 북으로 방향을 틀어 약 3km 거리 830m봉에서 동으로 사봉(879.4m)을 분가시킨다. 830m봉에서 북으로 계속 이어지는 능선이 약 2.2km 더 나아가 충주호에 가로막혀 우뚝 솟구쳐진 산이 제비봉(722m)이다.


 
▲ 구담봉 정상 전망데크에서 충주호 건너로 본 제비봉과 장회나루. 제비봉 뒤로 사봉(가운데)과 용두산(오른쪽)이 보인다.

제비봉 방면 능선이 갈라지는 748.1m봉에서 등곡지맥은 북서쪽으로 계속 이어진다. 이 등곡지맥이 약 3km 거리인 637m봉에서 이르면 북동으로 능선 하나를 분가시킨다. 637m봉에서 북동으로 분가된 능선이 약 6km 거리인 계란재를 지나 빚어 놓은 산이 구담봉(龜潭峰·338.2m)과 옥순봉(玉筍峰·283.3m)이다.       


제비봉은 구단양인 단성면소재지에서 서쪽으로 약 8km 거리에 솟은 산이다. 충주호 이남 단양 8경 중 하이라이트로 꼽는 구담봉(3경)과 옥순봉(4경)과 마주보고 있는 산인 것이다. 제비봉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연비산(燕飛山)이 군(郡)의 서쪽 10리에 있다. 높고 크고 험준하며 상악산(上岳山)과 마주보고 있다. 그 사이로 대천인 상진(上津)이 흐르고 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제비봉은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방면에서 바라보면 충주호 쪽으로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것 같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도 전해진다. 연자봉(燕子峰)으로도 불린다.  


제비봉 북서쪽 장회나루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구담봉과 옥순봉은 460여 년 전 퇴계 이황(退溪 李滉)이 “중국의 소상팔경(瀟湘八景)이 이보다 더 나을 수 없다”고 극찬한 곳이다. 구담봉은 거북 모양의 구봉(龜峰)과 그 밑의 구담(龜潭)을 합쳐 부르는 이름이다. 구담봉에서 북서쪽으로 약 1km 거리를 두고 우뚝 솟은 옥순봉은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속한다. 옥순봉을 두고 옛 선인들은 “천여 척이 넘는 깎아 세운 듯한 기암절벽이 죽순처럼 솟아 있고, 노송과 등덩굴이 얽혀 매우 장엄한 느낌을 준다”거나 또는 “옥순봉 아래 강기슭엔 깨끗한 백사장이 있어 이곳에서 풍류를 즐기기에 그만”이라고 읊기도 했다. 


	1 죽순봉 정상 동쪽 험준한 암릉상의 기암인 촛대바위. 오른쪽 충주호 건너는 가은산과 금수산 정상. 2 장군바위봉에서 동으로 마주보이는 구담봉 정상. 안부에서 정상까지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구담봉 정상 뒤로 살짝 보이는 봉은 말목산이다. 오른쪽 멀리는 소백산이다.
▲ 1 죽순봉 정상 동쪽 험준한 암릉상의 기암인 촛대바위. 오른쪽 충주호 건너는 가은산과 금수산 정상. 2 장군바위봉에서 동으로 마주보이는 구담봉 정상. 안부에서 정상까지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구담봉 정상 뒤로 살짝 보이는 봉은 말목산이다. 오른쪽 멀리는 소백산이다.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북으로 충주호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가은산(可隱山·575m)은 금수산(錦繡山·1,015.8m)을 모산으로 하는 산이다. 금수산 정상에서 남으로 약 3km 거리인 794.6m봉(중계탑 있는 봉우리)에서 주능선은 두 갈래로 나뉜다. 이곳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능선으로 약 1km 거리에 빚어진 산이 가은산 정상이다. 가은산은 정상에서 서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암릉 상의 곰바위~기와집바위~시계바위, 남동으로는 통천문바위, 이빨바위, 둥지봉 새바위 등 기암괴석이 줄줄이 이어져 사계절 등산인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가은산에는 옛날 마고할미와 얽힌 얘기가 전한다. 마고할미가 이 산에 놀러왔다가 잃어버린 반지를 찾으려고 산을 샅샅이 뒤지게 되었다. 모든 골짜기와 능선을 뒤져나가다가 아흔아홉 번째 골짜기에서 비로소 반지를 찾게 된 마고할미는 “이 산에 골짜기가 한 개만 더 있었더라면 한양이 들어설 골짜기인데, 내가 이곳에 눌러앉아 살려고 해도 한양이 될 땅이 못 되므로 떠나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갔다는 데서 ‘가는산’으로 불리다가 산 이름이 ‘가은산’으로 됐다는 얘기다.    


금수산 남릉 794.6m봉에서 남동으로 갈라지는 능선으로 약 2.5km 거리에 솟구친 산이 말목산이다. 말목산은 남쪽 충주호를 사이에 두고 제비봉과 마주보고 있다. 말목산은 옛날 이 산 아래 마을에서 장군감이 태어나며 그에게 걸맞은 말(馬)도 함께 태어났지만, 장군감도 말도 모두 죽여야만 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위에 얘기한 제비봉, 구담봉, 옥순봉, 가은산, 말목산은 충주호를 가운데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다. 제비봉에 올라 마주보이는 구담봉과 옥순봉, 그리고 충주호 건너 말목산, 구담봉과 옥순봉에 올라 충주호 건너로 마주보는 가은산, 가은산에 올라 충주호에 그림자를 드리운 제비봉, 구담봉과 옥순봉 풍광을 보노라면 그야말로 아름다운 한 폭 그림을 뛰어넘어 필설로는 더 설명이 필요 없겠다. 계산무진(溪山無盡)일 뿐이다. 


	1 540.3m봉 직전 전망바위에서 북서쪽으로 본 구담봉과 옥순봉(가운데). 충주호 건너 오른쪽으로 둥지봉과 가은산이 보인다. 가은산 뒤는 금수산, 멀리는 청풍 비봉산이다. 2 제비봉 정상비석. 남쪽 얼음골 건너로 사봉이 보인다. 3  첫 번째 전망데크를 지나 올려다본 540.3m봉 북서릉. 급경사 암릉 위로 설치된 계단들이 보인다.
▲ 1 540.3m봉 직전 전망바위에서 북서쪽으로 본 구담봉과 옥순봉(가운데). 충주호 건너 오른쪽으로 둥지봉과 가은산이 보인다. 가은산 뒤는 금수산, 멀리는 청풍 비봉산이다. 2 제비봉 정상비석. 남쪽 얼음골 건너로 사봉이 보인다. 3 첫 번째 전망데크를 지나 올려다본 540.3m봉 북서릉. 급경사 암릉 위로 설치된 계단들이 보인다.

구미마을~얼음골 입구~정상 남동릉~제비봉 정상〈약 1.9 km·1시간 40분 안팎 소요〉


구미마을은 제비봉 동쪽 등산기점이다. 동릉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암릉 끝머리에 이르면 절벽 아래 안부가 나온다. 이 절벽 꼭대기가 제비봉 정상이다. 안부에서 정상은 정상 북쪽 사면 길도 휘돌아 오르게 된다.


얼음골 맛집 식당 주차장-(2분)→Y자 갈림길(왼쪽은 계곡 방면 길)-(오른쪽 정상 남동릉으로 2분)→묘 3기-(5분)→울퉁불퉁한 바윗길 진입-(14분)→죽은 소나무 쉼터-(1분)→묘 2기-(2분)→낙엽송 숲 길-(5분)→급경사 바윗길 진입-(9분)→현 위치 푯말(월악 09-07)-(8분)→푯말(해방 531m·↑제비봉 0.8km, ↓공원 지킴터 1.5km)-(17분)→현 위치 푯말(월악 09-06)과 죽은 기형소나무-(오른쪽 사면 길로 9분)→정상 북동릉 도착-(왼쪽으로 9분)→높이 15m 절벽 하단 안부-(오른쪽 우회 길로 4분)→정상 서릉 T자 삼거리 푯말(←제비봉 0.1km, ↓얼음골공원지킴터 1.8km, 제비공원 지킴터 2.4km→, 현 위치 월악 09-05)-(왼쪽 오르막으로 약 2분)→제비봉 정상.


얼음골 입구 식당 앞에 자가용을 주차하고 정상에 오른 다음, 장회나루로 하산했다면 단양택시를 불러 다시 얼음골 입구로 가야 된다. 얼음골 입구에는 직행버스가 서지 않는다. 이 경우 차를 가지러 다시 얼음골 입구로 하산해야 편하다.  



	지도

장회나루~540.3m봉 북서릉(암릉)~540.3m봉~정상 서릉~정상〈약 2.5Km·1시간 50분 안팎 소요〉


제비봉에서 가장 경치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코스다. 등산인들도 가장 많이 이용한다. 암릉을 오르면서 조망되는 충주호와 주변 산들이 매우 아름답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 코스는 장회나루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정상을 왕복하는 산행이 편하다. 


공원지킴터-(통나무 계단 약 50m)→통나무계단 상단부-(왼쪽으로 약 7분)→20m 높이 계단 하단부-(5분)→전망데크-(3분)→현 위치 푯말(월악 09-01)-(5분)→약 20m 길이 계단 하단부-(2분)→계단 상단부-(약 10m)→약 15m 높이 계단 하단부-(약 2분)→15m 높이 계단 상단부-(10m)→약 20m 높이 계단 하단부-(2분)→20m 높이 계단 상단부-(아기자기한 암릉으로 약 15분)→25m 높이 계단 하단부-(약 2분)→25m 계단 상단부-(약 15m 전진)→약 20m 높이 계단 하단부-(2분)→20m 계단 상단부-(암릉 길로 약 8~9분)→푯말(해발 476m·↑제비봉 1.3km, ↓공원지킴터 1.0km, 현 위치 월악 09-02)-(약 10분)→540.3m봉(삼각점 3〔4〕)-(4분)→바위봉(입석바위와 돌무더기)-(내리막 바윗길로 3~4분)→안부 푯말(↑제비봉 0.8km, ↓공원지킴터 1.5km, 현 위치 월악 09-03)-(15분)→현 위치 푯말(월악 09-04)-(7분)→ㅓ자 삼거리(←얼음골공원지킴터 1.8km, ↑제비봉 0.1km, ↓ 제비공원지킴터 2.4km, 현 위치 월악 09-05)-(직진 능선으로 약 2분)→제비봉 정상.


제비봉 정상에서 조망은 무릎을 치게 된다. 우선 정상 북쪽 전망데크에서는 충주호반 위에 수석(壽石)인 듯 자리한 구담봉과 옥순봉이 장회나루와 함께 펼쳐진다. 북으로는 암골미를 자랑하는 말목산 뒤로 금수산 정상이 하늘금을 이룬다. 동으로는 백두대간을 떠받치고 있는 소백산 줄기가 장쾌한 자태로 시야에 와 닿는다. 남으로는 얼음골 건너로 사봉이 마주보인다. 제비봉은 540.3m봉 북서릉~정상, 정상~정상 남동릉~얼음골 입구 구미마을 코스 외에는 전지역이 입산금지구역이다.


	장회나루에서 충주호 건너 북동쪽 말목산 자락에 위치한 두향의묘.
▲ 장회나루에서 충주호 건너 북동쪽 말목산 자락에 위치한 두향의묘.

두향의 묘
조선조 때 의기(義妓)로 유명


제비봉 540.3m봉 북서릉 암릉길에서는 북쪽 충주호 건너 제비봉 남서릉 418.7m봉 암봉이 보인다. 이 암봉 아래 충주호반으로 물에 잠겨 상단부만 보이는 강선대와 그 왼쪽으로 외딴 봉분이 눈에 들어온다. 이 봉분은 단양의 수절 명기인 두향(杜香)의 묘다. 두향의 묘는 말목산 자락에 있으나 말목산이나 구담봉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직 제비봉 방면에서만 보인다.


조선 명종 2년(1548) 1월 48세의 나이로 제5대 단양군수로 왔던 퇴계 이황을 10개 월 동안 섬기다가 그가 단양을 떠난 뒤에도 10여 년간 수절하고 퇴계만을 마음으로 사랑하다가, 퇴계가 죽은 뒤 애절한 유서를 강선대 밑에 묻어두었다는 기록이 전한다.
두향은 480여 년 전 제비봉 남서쪽 두항리(斗項里 : 장회리 설마동계곡 서쪽)에서 태어났다. 일찍 조실부모한 두향은 단양고을 퇴기인 수양모 밑에서 자라다가 13세에 기적에 오른 후, 16세에 황초시라는 사람에게 머리를 얹었다.


그러나 석 달 만에 황초시가 죽자 두향은 팔자려니 하고 본격적인 기생 길로 나섰다. 시화와 풍류에 능했던 두향은 퇴계를 헌신적으로 보살피던 중 퇴계가 풍기군수로 전근하자 그와 헤어지게 된다. 그 후 두향은 강선대가 내려다보이는 산마루에 초막을 짓고 수절, 은둔생활을 했다. 10여 년 후 퇴계가 안동에서 타계하자 두향은 강선대에 올라 신주를 모셔 넣고, 거문고로 초혼가를 탄 후, 부자탕을 마시고 26세의 젊은 나이에 생의 종말을 고했다.


<명기열전>을 쓴 작가 정비석은 서문에서 두향을 의기(義妓)로 찬양하고 있다. 또한 단양문화보존회에서는 매년 5월 5일이면 두향을 추모하는 ‘두향제’를 지내고 있다.

 

제비봉·구담봉·옥순봉·가은산·말목산

계란재~367.8m봉~367.8m봉 동북릉~구담봉〈약 1.9km·약 1시간 10분 안팎 소요〉


구담봉과 옥순봉은 옛날 꽃이 만발한 봄이면 분홍빛 진달래가 구담봉 바위벽을 수놓아 현지민들이 남한강 강물위에 수달래 꽃이 피었다 했고, 붉은 단풍이 푸른 물에 그림자를 드리울 때 술과 벗과 더불어 뱃놀이를 즐기는 ‘가을구담’을 천하제일의 즐거움이라 노래하기도 했다. 그러나 1986년 충주호가 만수되면서 옥순봉의 기암절벽 하단부는 백사장과 함께 물속에 잠겨 버렸고, 구담봉 아래 구담도 그 흔적이 옛정취와 함께 물속에 숨어버려 아쉬움이 남는다.


	1 367.3m봉 삼거리에서 10분 거리인 암봉에서 동으로 본 장군바위. 구담봉은 장군바위에 막혀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 뒤는 말목산 정상. 2 장군바위를 내려가다가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펭귄바위. 물에서 나온 펭귄이 구담봉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3 옥순봉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본 구담봉과 제비봉(뒤). 왼쪽 멀리는 단성면 두악산(일명 소금무지산). 4 옥순봉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조망되는 옥순대교와 가은산 등산기점인 주차장(옥순대교 오른쪽). 멀리는 청풍 비봉산.
▲ 1 367.3m봉 삼거리에서 10분 거리인 암봉에서 동으로 본 장군바위. 구담봉은 장군바위에 막혀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 뒤는 말목산 정상. 2 장군바위를 내려가다가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펭귄바위. 물에서 나온 펭귄이 구담봉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3 옥순봉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본 구담봉과 제비봉(뒤). 왼쪽 멀리는 단성면 두악산(일명 소금무지산). 4 옥순봉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조망되는 옥순대교와 가은산 등산기점인 주차장(옥순대교 오른쪽). 멀리는 청풍 비봉산.

계란재 지킴터-(1분)→화장실 앞 삼거리-(오른쪽으로 8분)→현 위치 푯말(월악 07-01)-(5분)→고개(325.2m봉 동릉 안부)-(3분)→분지 속 간이매점-(2분)→주능선 안부(해발 305m·구담봉 0.9km→, 옥순봉 1.2km→, 현 위치 07-02 푯말)-(8분)→367.8m봉 삼거리(←옥순봉 0.9km, ↓공원지킴터 1.4km, 구담봉 0.6km→ 푯말)-(오른쪽〔북동릉〕 구담봉 방향으로 5분)→푯말(↑구담봉 0.4km, ↓공원지킴터 1.6km, 현위치 07-03)-(내리막 길 8분)→안부-(오르막 2분)→장군바위 마주보이는 전망 바위-(암릉 길로 3분)→장군바위 북쪽 무명봉-(급경사 바윗길 내리막 3분)→오른쪽 아래 펭귄바위 조망지역-(급경사 바윗길 내리막으로 2분)→구담봉 정상 서쪽 U자형 바위 안부-(고무판 깔린 급경사 계단으로 7분)→노송 앞 절벽 상단부-(왼쪽 바윗길로 10m)→암반지대-(오른쪽으로 약 10m)→구담봉 정상 전망데크.  



	지도

계란재~367.8m봉~367.8m봉 북서릉~옥순봉〈약 4.5km·약 3시간 30분 안팎 소요〉


옥순봉 정상에서는 북서쪽 아래로 조망되는 옥순대교와 청풍 방면 충주호 풍광이 일품이다. 정상에서 북쪽 충주호 건너로 마주보이는 가은산과 둥지봉 암골미는 한폭 동양화를 보는 기분이다. 북동으로는 말목산, 남동으로 보이는 구담봉과 제비봉을 보노라면 절로 무릎을 치게 된다.


367.8m봉 삼거리(←옥순봉 0.9km, ↓공원지킴터 1.4km, 구담봉 0.6km→ 푯말)-(왼쪽〔북서릉〕능선 길로 2분)→푯말(↑옥순봉 0.7km, ↓공원지킴터 1.6km)-(내리막길로 6분)→안부 삼거리-(2분)→현 위치 푯말(월악 08-01)-(6분)→마지막 안부-(5분)→촛대바위 조망되는 전망장소-(4분)→옥순봉 정상.


	구담봉 장군바위봉에서 내려다보이는 장회나루. 오른쪽은 설마동계곡 입구와 장회교.
▲ 구담봉 장군바위봉에서 내려다보이는 장회나루. 오른쪽은 설마동계곡 입구와 장회교.

자린고비와 장회나루
장(醬)을 훔쳐 먹은 파리를 쫓다가 놓친 곳


옛날에는 설마동계곡 물과 남한강 물이 합류되는 지점을 단구협(丹邱峽)이라 했고, 합류된 급류가 세차게 흘렀던 구담봉 아래를 장회탄(長淮灘)이라 불렀다. 장회탄이라는 지명에서 지금의 장회리(長淮里)라는 행정지명이 생긴 듯 여겨진다. 그러나 이 지역의 지명은 ‘자린고비’의 외침소리로 해서 생긴 것이라는 재미있는 전설도 있다.


자린고비는 조선 영조 때 이름 난 구두쇠였던 조륵(趙肋)의 별명이다. 이 구두쇠의 이름이 조륵이었다는 것은 전해오는 얘기일 뿐 확실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의 출생지 또한 음성, 충주, 또는 경기도라는 등 설이 구구하다. 어쨌든 조륵은 단순한 구두쇠가 아니라 근검절약으로 큰 재산을 모았다가 자선하는 데 재산을 모두 썼다고 전해진다. 그의 착한 행적을 기리고자 그가 죽은 후 자인비(慈仁碑)를 세웠고, 이 비석을 자인의 옛 비석이라는 뜻인 자인고비(慈仁古碑)라 부르던 것이 ‘자린고비’가 됐다는 얘기다.


옛날 자린고비가 끼니마다 전혀 반찬을 먹지 않았기에 누군가가 자린고비네 집에 굴비 한 마리를 놓고 갔다. 자린고비는 대경실색하여 굴비를 집어 들더니 “밥도둑이 어디서 굴러들어왔어?” 하며 대문 밖으로 집어던져 버렸다.


자린고비네 집에 놀러 온 장모가 고구마 몇 개를 가져가자 곧바로 처가까지 쫓아가 고구마를 다시 찾아왔다는 얘기도 있다. 이렇게 굉장한 구두쇠였던 자린고비가 음성에 살고 있을 때의 어느 날 일이다. 장독 뚜껑을 열고 햇볕을 쐬고 있을 때 파리 한 마리가 장에 앉아 장을 빨아먹고 날아가 버렸다.


순간 이를 본 자린고비는 파리 다리에 묻어간 장이 아까워 파리를 뒤쫓기 시작했다. 파리는 계속 날아가 충주를 지나 어느덧 단양 땅 구담봉 부근에 이르렀다. 이때 자린고비는 남한강을 건너느라고 그만 단양 쪽으로 날아간 파리를 놓치고 말았다.


이때 자린고비는 파리를 놓친 것이 분한 나머지 발을 동동 구르며 “장외”라고 소리쳤다. 이때부터 자린고비가 파리를 놓친 곳을 장외(長外)라 부르게 되었고 그것이 변하여 장회(長淮)가 되었다는 전설이다.


	1 전망데크가 있는 525.6m봉 직전 너럭바위에서 남서쪽으로 조망되는 옥순대교. 2 통천문을 지난 너럭바위에서 성골 건너로 보이는 말목산 정상.
▲ 1 전망데크가 있는 525.6m봉 직전 너럭바위에서 남서쪽으로 조망되는 옥순대교. 2 통천문을 지난 너럭바위에서 성골 건너로 보이는 말목산 정상.

옥순대교 주차장~477.3m봉 남릉~둥지봉 고개~570m봉 남서릉~570m봉~가은산 정상 서릉~가은산 정상〈약 3.6km·3시간 30분 안팎〉


가은산은 충주호를 사이에 두고 구담봉과 옥순봉을 마주보고 있다. 관광선을 타지 않고, 옥순봉 뒤태를 보려면 가은산에 오르면 된다. 가은산에서 마주보는 옥순봉과 구담봉 풍광은 충주호 수반(水盤)에 얹힌 한 폭의 그림이다.


옥순대교 주차장-(나무계단으로 1분)→푯말(←가은산 3.5km)-(10분)→묘 1기-(오른쪽 사면 길로 6분)→푯말(↑가은산 3.2km, ↓옥순대교 0.4km)-(4분)→지능선(477.3m봉 남서릉)-(3분)→288.1m봉(삼각점·421)-(5분)→477.4m봉 남서릉 안부 사거리(↓옥순대교 0.9km, 가은산 2.7km→ 푯말)-(9분)→495m봉 남릉 안부 사거리(↑가은산 2.2km, ↓옥순대교 1.4km 푯말)-(10분)→묘 1기 오른쪽 계곡 합수점(↑가은산 1.7km, ↓옥순대교 1.9km 푯말)-(18분)→둥지고개(←가은산 1.1km, ↓옥순대교 2.5km 푯말)-(고개 북쪽 병풍바위 하단부 오른쪽 사면 길로 약 100m〔2분〕)→왼쪽 급경사 바윗길 진입-(2분)→계단 하단부-(4분)→계단 상단부-(병풍바위 상단부 횡단길로 5분)→570m봉 남릉 진입-(2분)→이빨바위-(3분)→이빨바위 상단부 전망 너럭바위-(1분)→푯말(↑가은산 0.7km ↓옥순대교 2.9km)-(6분)→통천문(通天門)-(8분)→능선 오른쪽 경사진 침니바위(길이 약 15m)-(8분)→570m봉(←상천주차장 3.0km, ↓옥순대교 3.4km, 가은산 0.2km→ 푯말)-(6분)→가은산 정상.


	3 570m 남릉상의 통천문. 4 560.6m봉 꼭대기에서 보이는 곰바위. 곰이 남쪽 구담봉을 바라보는 형상이다.
▲ 3 570m 남릉상의 통천문. 4 560.6m봉 꼭대기에서 보이는 곰바위. 곰이 남쪽 구담봉을 바라보는 형상이다.

상천리 주차장~시계바위 능선~477.3m봉~정상 서릉~정상〈약 3.2km·3시간 안팎 소요〉


가은산 아기자기한 암릉에는 시계바위, 돌고래바위, 촛대바위, 기와집 바위, 얼굴바위, 석문(石門)바위, 곰바위 등 기암괴석이 계속 나타나 산행의 재미가 배가된다. 특히 ‘열두(12)시바위’로도 불리는 시계바위는 상천리에서 유일하게 올려다 보이는 바위인데, 옛날 시계가 귀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주민들이 밭일을 하다가 바로 이 바위 꼭대기에 해가 걸리면 점심식사를 했다는 바위이다.


상천식당 뒤안길로 약 13분 올라간 삼거리에서 왼쪽 또는 오른쪽 길로 올라가면 물개머리를 빼 닮은 물개바위가 나온다. 시계바위를 지난 477.3m봉에서는 서쪽으로 충주호반과 청풍 비봉산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북으로는 시계바위와 상천리 백운동이 조망된다. 백운동 위로는 금수산과 망덕봉이 하늘금을 이룬다. 동으로는 가은산 서릉 위로 올망졸망 이어지는 기암괴석들이 눈에 와 닿는다.


기와집 바위 아래에서 산길은 왼쪽 급경사를 10m가량 기어오르는 길과 오른쪽 동굴 속을 통과하는 길이 있다. 오른쪽 동굴을 빠져나오면 옥순봉과 옥순대교가 조망되는 전망데크가 나온다. 전망데크를 뒤로하면 가은산에서 가장 높은 약 50m 길이 계단을 내려간다.


곰바위는 덩치 큰 곰이 등을 돌리고 구담봉을 내려다보고 있는 형상이다. 


상천휴게소(주차장)-남쪽 도로 건너 푯말(가은산 3.2km→〔상천식당 왼쪽〕)-(약 100m)→급경사 바윗길 진입-(12분)→삼거리-(10분)→물개바위-(8분)→시계바위-(4분)→477.3m봉-(5분)→안부 삼거리(남쪽 길은 옥순대교 방면 비지정 탈출로)-(15분)→푯말(↓상천주차장 1.5km, ↑가은산 1.7km)-(1분)→495m봉-(15분)→기와집 바위 하단부 동굴-(동굴 통과)→기와집 바위 옆 푯말(↑가은산 1.2km, ↓상천주차장2.0km)-(7분)→525.8m봉 전망데크-(약 25m)→약 50m 높이 계단 상단부-(3분)→계단 하단부(안부)-(15분)→560.6m봉 곰바위(↑가은산 0.7km, ↓상천주차장 2.5km 푯말)-(15분)→570m봉-(6분)→가은산 정상.



	지도

 

 

제비봉·구담봉·옥순봉·가은산·말목산

하진리~송전탑 능선~656.3m봉 남동릉~656.3m봉~정상 동릉~정상〈약 3.2km·2시간 30분 안팎 소요〉


말목산 들목인 적성면 상리와 하리 그리고 하진리 일원은 산자수명한 경승지로 예부터 일명 품달촌(品達村)이라 불렀던 곳이다. 따라서 경관도 빼어나지만 풍수로 보아 소위 정감록에서 말하는 십승지지(十勝之地) 중 한 곳이 이곳이라는 설도 전해진다. 아무튼 이 지역에서는 예부터 관직에 오른 사람이 심심치 않게 나왔고, 앞으로도 유명인사가 많이 나올 것이라 하여 품달촌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그것이다.


품달에는 3품달과 12품달이 있다. 적성면 소재지인 하리와 인접한 마을인 현곡리의 가마실(1품달)을 비롯해서 새원리(2), 하리의 전반이(3), 가마골(4), 떡갈미기(5), 노가태(6), 상리의 하원(7), 목성동(8), 논길(9), 새하(10), 상학(11), 곧은터(12) 등을 합해서 12품달이라 하는데 이 지명들은 지금도 지형도에 일부가 표기되어 있다.


	1 말목산 동릉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곳인 제3 전망바위. 2 실제 정상보다 동쪽으로 약 100m 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정상비석.
▲ 1 말목산 동릉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곳인 제3 전망바위. 2 실제 정상보다 동쪽으로 약 100m 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정상비석.

우연의 일치인지 단양주민들의 자랑스러운 옛 명현 중 첫 손에 꼽는 역동(易東) 우탁(禹倬) 선생이 바로 현곡리 새원리에서 태어났으며, 또 조선조 때 영의정을 지냈고, 당대의 명필인 유척기(兪拓基) 선생도 이곳에서 태어났다.


옛날 하진리 인동장씨 문중에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당시는 장군감이 나면 삼족을 멸했던 시대였던 만큼 부모는 걱정한 나머지 아기를 죽여야만 했다. 그래서 어느 날 아기를 눕힌 뒤 두꺼운 송판을 덮은 다음 그 위에다 크고 무거운 다듬이돌을 올려놓고 집 밖으로 나가 버렸다.


그러나 한참 후에 집으로 들어온 부모는 죽어 있어야 할 아기가 다듬이돌과 송판을 밀쳐내 놓고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었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이때 아기가 “저를 꼭 죽여야 한다면 제 겨드랑이 밑의 비늘을 떼어 내십시오” 하는 것이었다.


부모는 한참동안 망설이다 아기의 비늘을 떼었더니 곧이어 아기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바로 이때 하진리 아래 남한강변의 용소(龍沼)에서 용마 한 필이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날뛰다가 죽은 일이 있었다는 얘기가 말목산 이름에 대한 전설이다.


하진리 종점 주차장-(3분)→물탱크-(4분)→푯말(↑말목산 등산로)-(3분)→ 큰 묘 2기-(8분)→푯말(말목산 등산로→)에서 오른쪽 포장길 삼거리-(8분)→송전탑 지난 푯말(포장길 끝 지점 · 말목산 등산로→)-(간벌지대 사이 길로 12분)→능선 길 진입-(2분)→낙엽송 숲 입구에서 왼쪽 사면 길 진입-(9분)→너덜지대-(8분)→656.3m봉 남동릉 진입-(4분)→국립공원 표지석-(8분)→제 1 전망장소(돌출된 바위 상단)-(15분)→656.3m봉-(13분)→695m봉(현위치 ‘말목산 04’ 푯말)-(5분)→제 2 전망 바위-(6분)→제 3 전망바위(↓하진 2.25km, 말목산 0.4km↑ 푯말)-(7분)→말목산 정상비석과 현위치 푯말(말목산 03)-(3분)→말목산 정상(석탑 1기와 말목산  안내판). 



	지도

말목산에서 하산은 정상 남서릉 제4 전망장소~제5 전망장소 암릉을 타고 성골 천진선원으로 내려갈 수 있다. 이 경우 성골 북서쪽 둥지고개~서쪽 둥지봉 북단 오솔길~옥순대교, 또는 북동쪽 떡갈미기 고개~떡갈미기 마을~현곡리로 빠져나오면 된다. 그러나 성골 일원은 등산로 폐쇄구역이기 때문에 출입에 제한을 받는다. 여기에다 성골로 하산해서 힘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 둥지봉 북단 오솔길~옥순대교, 떡갈미기고개~현곡리로 이동하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다. 많은 시간과 체력소모가 따른다.


초심자는 정상에서 하진으로 되돌아 내려오는 것이 가장 편하다. 또는 정상에서 금수산 방면 북릉을 타고~떡갈미기 고개~떡갈미기 마을 경유 현곡리로 하산해도 괜찮다. 이 코스에서도 정상 북릉 너덜지대 통과가 초심자에게는 매우 버겁다.


INFORMATION


교통


■서울→단양 동서울터미널(전철 2호선 강변역) 20번, 21번 승강장에서 무정차 1일 12회(06:59~18:00) 운행. 요금 1만3,300원. 2시간 30분 소요.


■서울→제천 동서울터미널(전철 2호선 강변역) 22번 승강장에서 무정차 1일 31회(06:30~21:30) 운행. 요금 1만800원. 1시간 50분 소요.


■서울→충주 동서울터미널(전철 2호선 강변역) 10번 승강장에서 일반 고속 1일 28회(06:20~21:40), 우등 1일 21회(06:00~21:00) 운행. 요금 일반 7,800원(심야 8,600원), 우등 1만900원(심야 1만2,000원), 1시간 30분 소요.


■충주→장회리 1일 8회(06:40~19:30) 운행하는 덕산~단성 경유 단양행 버스 이용, 장회리에서 하차. 요금 충주~장회리 6,300원. 1시간 소요.


■청량리역→제천역 · 단양역 1일 19회(06:40〔안동행 · 무궁화호〕~23:25〔강릉행 · 무궁화호〕) 운행하는 중앙선 및 태백선은 모두 제천역에 정차한다. 상기 열차들 중 단양행은 1일 9회(06:40〔안동행 · 무궁화호〕, 07:50〔안동행 · 새마을호〕, 08:25〔부전행 · 무〕, 10:40〔안 · 무〕, 13:05〔안 · 무〕, 15:10〔안 · 무〕, 17:10〔안 · 새〕, 19:07〔안 · 무〕, 21:13〔부 · 무〕) 운행. 요금 제천 새마을호 주중 1만3,200원(주말 1만3,800원), 무궁화호 8,900원(9,300원), 단양 무궁화호 1만200원(1만700원).


■단양→장회리 단양역~단성 경유 1일 8회(07:00〔청주행〕, 08:45〔대전〕, 09:35〔청〕, 11:25〔충주〕, 12:50〔대〕, 14:40〔대〕, 16:20〔대〕, 18:45〔충〕) 운행. 영남지방에서는 일단 단양에 이른 다음, 상기 버스편 이용. 요금 단양~장회리 2,300원, 25분 소요.


■장회리→단양 1일 8회(07:35, 10:35, 11:40, 13:35, 15:30, 17:35, 19:05, 20:30) 운행.


■장회리→충주 1일 8회(07:25, 09:10, 10:00, 11:50, 13:15, 15:05, 16:45, 19:05) 운행. 장회직행버스정류소 버스시간 문의 010-4199-1940.


■단양 택시 대강콜택시 043-422-8888, 단양개인브랜드콜택시 423-6699, 단양브랜드콜택시 423-6656 등 이용.


■제천→상천·옥순대교 953번 버스 금성~수산 경유 1일 4회(10:10, 12:30, 15:10, 16:30) 운행. 1시간 30분~2시간 소요. 


■옥순대교·상천→제천 953번 버스 수산~금성 경유 1일 4회(12:10, 14:00, 17:10, 18:00) 운행. 제천교통 643-8601, 제천운수(주) 043-646-2955, (주)제천교통 643-8601. 


■단양→하진리 평동(도담삼봉)경유 1일 6회(06:50, 07:45, 11:30, 13:50, 15:30, 17:30) 운행. 


■하진리→단양 1일 6회(07:10, 09:15, 12:30, 14:45, 16:00, 18:20) 운행. 단양교통 043-422-2866.


식사 및 숙박(지역번호 043)


■외중방리 일원 구미마을 얼음골 입구 등산로 입구 얼음골 맛집(422-6315)과 이 식당에서 동으로 약 1.5km 거리인 용수가든(421-5936) 등 이용. 얼음골 맛집에서 매운탕, 닭도리탕, 도토리묵밥 등을 판다.


■장회리 일원 제비봉 등산로 입구 맞은편 장회직행버스정류소를 겸한 매점(양옥련 · 010-4199-1940)과 깊은골 심마니네(422-7811)에서 더덕구이, 더덕무침, 도토리묵, 메밀부침, 컵라면, 동동주 등을 판다. 깊은골 심마니네에서는 식사 외에 산삼, 장뇌삼, 송이와 능이버섯, 야생도라지 등을 판다.


장회직행 버스정류서 동쪽 장회리 선착장 입구에 있는 장회나루휴게소식당(422-5600), 구담봉식당(422-6565)에서 쏘가리탕(7만 원), 잡고기탕(4만 원), 메기매운탕 · 버섯전골(각 3만 원), 더덕구이(2만 원), 더덕백반 · 쟁반막국수(각 1만 원), 된장정식 · 육개장 · 갈비탕 · 도토리묵밥(각 6,000원), 산채비빔밥 · 칡냉면 · 도토리묵 · 고향두부 · 감자전 · 파전 · 동동주(각 5,000원) 등을 판다.


■옥순대교 일원 옥순대교 북단 가은산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 자리한 옥순봉 쉼터(010-5485-9774)에서 해물파전(9,000원), 동동주(6,000원), 우동(4,000원), 유자차 · 허브차(각 2,000원), 커피(1,000원) 등을 판다.


■상천리 백운동 일원 보리밥, 칼국수, 비빔국수 전문 꽃피는 산골(651-4351), 손두부, 동동주, 토종닭 전문 금수산식당(651-6234), 장어구이 전문(얼음골 어부네(651-6075)식당을 겸한 상천식당펜션(653-2558), 나무와 꽃사랑 민박(010-2498-7772) 등 이용.


■적성면 일원 적성면사무소 북쪽 상리 방면 매점을 겸한 금수산쉼터민박(423-5111) 한 곳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