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동과 깨달음☞/♡ 좋은 시 모음

나의 치유는 너다 / 김재진

by 맥가이버 Macgyver 2014. 6. 20.

'▣감동과 깨달음☞ > ♡ 좋은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치유는 너다 / 김재진 
 

‘꽃은 피어날 때 향기를 토하고,
물은 연못이 될 때 소리가 없다’고 했다.
 
언제 피었는지 정원에 핀 꽃은
향기를 날려 자기를 알린다.
마음을 잘 다스려 평화로운 사람은
한 송이 꽃이 피듯
침묵하고 있어도 저절로 향기가 난다.

 

한평생 살아가면서
우리는 참 많은 사람과 만나고,
참 많은 사람과 헤어진다.
그러나 꽃처럼 그렇게 마음 깊이
향기를 남기고 가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꽃이 져도 향기가 남아
다음 해를 기다리게 하듯
향기 있는 사람은 계절이 지나가도
늘 그리움으로 남아 있다.

혼자 / 이정하 詩  (0) 2014.06.22
여우사이 / 류시화  (0) 2014.06.21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 / 류시화  (0) 2014.06.20
느닷없이 눈썹에 눈물 하나 매달릴 때 / 김재진  (0) 2014.06.19
산나리꽃 / 이오덕 詩  (0) 201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