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민들레] 흰민들레, 민들레 전설, 민들레구덕(포공구덕), 민들레 詩
흰민들레[Korean dandelion]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Taraxacum coreanum
계 : 식물
문 : 속씨식물
강 : 쌍떡잎식물
목 : 초롱꽃목
분포지역 : 한국·일본
서식장소/자생지 : 양지
크기 : 꽃줄기 30cm 내외
양지에서 자란다.
원줄기가 없고 굵은 뿌리에서 잎이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퍼진다.
잎은 거꾸로 선 바소 모양이고 밑이 좁아지며 양쪽가장자리는 무잎처럼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5∼6쌍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4∼6월에 피고 처음에는 잎보다 짧은 꽃줄기가 자라서 끝에 1개씩 두상꽃차례가 하늘을 향하여 달리며 두화 밑에 털이 밀생한다.
꽃이 핀 다음 꽃줄기는 30cm 내외로 자라고 속이 비어 있다.
민들레와 비슷하지만 꽃이 백색이고 잎이 서는 것이 많으므로 구별된다.
두화는 설상화뿐이고 총포 조각은 끝에 돌기와 더불어 털이 있으며 자줏빛이 돈다.
관모는 갈색이 도는 백색이고, 열매는 7∼8월에 결실하며 수과(瘦果)로 부리가 길며 윗부분에 돌기가 있다.
어린 순을 묵나물로 하고 꽃은 약용으로 한다.
한국·일본·만주·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 두산백과]
민들레[Dandelion]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Taraxacum platycarpum
계 : 식물
문 : 속씨식물
강 : 쌍떡잎식물
목 : 초롱꽃목
원산지 : 한국
분포지역 : 한국·중국·일본
서식장소/자생지 : 들의 볕이 잘 드는 곳
크기 : 잎 길이 6∼15cm, 폭 1.2∼5cm
속씨식물문의 쌍자엽강에 속하는 식물로 들판에서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없고, 잎이 뿌리에서 뭉쳐나며 옆으로 퍼진다.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고 길이가 6∼15cm, 폭이 1.2∼5cm이며
깃꼴로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털이 약간 있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잎과 길이가 비슷한 꽃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통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 달린다.
꽃대에는 흰색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두상화 밑에만 털이 남는다.
총포는 꽃이 필 때 길이가 17∼20mm이고,
바깥쪽 총포 조각은 좁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 모양이며 곧게 서고 끝에 뿔 모양의 돌기가 있다.
열매는 수과이다.
길이 3∼3.5mm의 긴 타원 모양이며 갈색이고 윗부분에 가시 같은 돌기가 있다.
뿌리는 길이가 7∼8.5mm이고 관모는 길이가 6mm이며 연한 흰빛이 돈다.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꽃피기 전의 식물체를 포공영(蒲公英)이라는 약재로 쓴다.
열로 인한 종창·유방염·인후염·맹장염·복막염·급성간염·황달에 효과가 있으며,
열로 인해 소변을 못 보는 증세에도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젖을 빨리 분비하게 하는 약재로도 사용한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한다.
[출처 : 두산백과]
포공구덕 (蒲公九德)
옛날 서당에서 민들레를 심어 포공구덕을 교훈으로 삼도록 했다는데서 유래한 것이다.
포공이란 말은 민들레의 뿌리 또는 민들레를 칭하는 말로서 민들레의 습성을 비유하여 생겨난 말인데
민들레에게 아홉 가지의 배울점이 있다는데서 구덕이라 한다.
그 아홉 가지의 덕은
마소와 수레에 짓밟혀도 죽지 않고 살아나는 끈질긴 생명력이 있으니 인(忍)의 덕이요
뿌리를 자르거나 캐내어 며칠을 말려도 싹이 돋아나니 강(剛)의 덕이요
돋아난 잎사귀 수 많큼 꽃이 차례를 지켜 한송이 씩 피어나니 예(禮)를 아는 덕이요
사람들이 여린 잎이나 뿌리를 먹으니 온몸을 다 바치는 쓰임새가 있으니 용(用)의 덕이요
꽃에는 꿀이 많아 벌 나비가 모여드니 정(情)의 덕이요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하얀 젖이 나오니 사랑을 베푸는 자(慈)의 덕이요
약재로서 머리를 검게하여 늙은이를 젊게하니 효(孝)의 덕이요
모든 종기에 민들레의 즙이 으뜸이니 인(仁)의 덕이요
씨앗이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가 스스로 번식하고 융성하니 용(勇)의 덕이라 하는 아홉 가지의 덕목이 있음을 말한다.
민들레 / 이윤학 詩
민들레꽃 진 자리
환한 행성 하나가
앉아 있는 것이 보인다.
가벼운 홀씨들이
햇빛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정거장도
아닌 곳에
머물러 있는 행성 하나
마음의 끝에는
돌아오지 않을
행성 하나 있어
뿔뿔이 흩어질
홀씨들의
여려터진 마음이 있어
민들레는 높이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민들레 전설
박영준씨가 쓴 한국의 전설에 보면
경상북도 경주에는 민들레꽃에 관해서 애틋한 사연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옛날에 한 노인이 민들레란 손녀와 단 둘이서 살았습니다.
노인은 칠십이 넘어서 허리가 활같이 구부러졌지만 아직도 기력이 정정하여 들로 다니면서 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두 식구는 먹을 양식을 걱정하지 않고 지낼 수 있었습니다.
손녀딸은 나이가 열일곱 살로 꽃봉오리처럼 피어오르는 처녀가 되어 욕심을 내지 않는 이가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욕심을 내는 사람 중에는 '덕'이라고 부르는 더꺼머리 총각은 노인의 손녀딸을 아내로 삼고 싶어서 열렬히 사모하고 있었습니다.
덕이는 나무를 하러 산으로 가다가 운이 좋아서 민들레와 마주치면
몸을 가눌 바를 모르고 나무 지게를 쓸데없이 두드리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덕이는 민들레의 생각으로 병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덕이는 이렇듯 그리움 속에 애틋하게 원하던 민들레와 생각지도 않게 한 집에 살게 되는 행운을 갖게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노인의 집은 냇물과 가깝기 때문에 조금만 비가 와도 집으로 물이 들어왔습니다.
런데 오랫동안 장마로 온통 물바다가 되어서 노인의 집이 떠내려 갈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덕이는 노인에게 자기 집으로 피난을 오라고 권고했습니다.
노인은 아무 말 없이 손녀딸을 데리고 덕이의 집으로 피난을 왔습니다.
민들레와 한집에서 살게 되자 덕이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민들레를 자기 품에 안고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고 말았습니다.
이제 둘 사이는 남남이 아니었습니다.
덕이는 사람이 성실하고 근면하여 혼례식을 치르지는 않았지만 노인을 모시고 민들레와 함께 살았습니다.
그리고 양식도 언제나 넉넉하여 남부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꿀 같은 생활을 하고 있을 즈음, 나라에서 처녀를 뽑아 간다고 마을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얼굴이 반반한 처녀를 무조건 잡아 가는데 민들레 아가씨도 뽑혀가게 되었습니다.
군졸들이 민들레를 데리고 가려고 하자 덕이와 노인이 길길이 뛰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민들레는 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쳤습니다.
그러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할수 없이 민들레는 가슴에 품었던 푸른 비수를 꺼내서 스스로 자기 목숨을 끊어 죽고 말았습니다.
민들레가 자결을 하자 그곳에서 난데없는 꽃 한 송이가 피어났는데
사람들은 사랑을 못 다하고 죽은 민들레의 넋이 꽃으로 되어 피었다고 민들레꽃이라고 불렀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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