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원(Only one)'의 힘 라파엘로가 작업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왕은 그는 때마침 들어온 재상에게 지시합니다. "이보게, 저 사다리 좀 잡아주게." 그러자 재상이 황당해하며 "아니 폐하, 일국의 재상이 저런 환쟁이의 사다리를 붙잡아주는 게 말이 됩니까?" 하고 불평했답니다. 그러자 왕이 "저자의 목이라도 부러지면 그림을 그릴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네. 그러나 자네 목이 부러지면 재상 할 사람은 지금도 줄을 서 있다네." 라고 했답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강조해온 '온리 원'의 힘인 것입니다.
- 이어령, "젊음의 탄생" 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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