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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망치는 잘못된 등산버릇 TOP 5

by 맥가이버 Macgyver 2023. 5. 2.

내 몸을 망치는 잘못된 등산버릇 TOP 5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1 내리막 돌길에 뛰어가기

내리막 돌길에 발을 딛는 순간, 체중의 2배 이상 무게가 무릎 관절과 연골에 실린다.

꾸준히 트레일러닝을 하여 몸이 다져진 사람이 아니라면 관절과 연골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이다.

닳은 연골은 재생되지 않는다. 

 

2 필수장비 없이 가기

 

국립공원에 따르면 설악산과 지리산 산행에 나선 사람 중

의외로 등산장비 없이 온 초보자들이 많다고 한다.

오색에서 대청봉을 오르거나,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오르는 최단 코스라 해도

초보자들에게는 지옥문이나 마찬가지다.

조난과 저체온증, 탈진의 위험도 높다.

1,000m 이상의 겨울 산을 아이젠 없이 가거나, 바람막이재킷, 보온옷, 장갑 없이 가는 것은 무모하다.

첨예한 고산등반을 하는 산악인들도 국내산을 우습게 보고 산행하지 않는다.

충분한 물과 음식, 기본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3 스니커즈 같은 밑창 얇은 신발 신기

발목 부위가 높고 밑창이 두꺼운 등산화는 기술력이 떨어져서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니다.

수평이 아닌 수직의 오르내림에서 발목과 무릎, 관절, 연골을 보호하고

발의 피로도를 줄이고 거친 환경에서 발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등산화라고 광고하는 로우컷 신발 대부분은 러닝을 즐겨하는 수준의 몸이 아니라면,

3시간 이상의 국내 바위산에서 내 몸을 망치는 신발이다. 

 

4 산에 대한 정보 없이 남 따라 가기

 

사람마다 자기 체력에 맞는 코스가 있다.

지인을 따라가더라도 인터넷 검색으로 어느 정도의 난이도이고, 어떤 코스인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

간혹 위험한 바윗길을 쉽다며 초보자들에게 과시할 겸 인도하는 사람이 있다.

산행이 힘들다고 남 탓만 할 것이 아니라 내가 갈 코스는 내가 선택해야 한다. 

 

5 굶기와 폭식의 반복, 음주

 

아침에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채 공복으로 산행하고 쫄쫄 굶었다가 술과 함께 과식을 하고,

다시 산행 하는 것은 몸을 망치는 습관이다.

당장 산에서 조난당하거나 골절상을 입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게 생명을 단축시키는 것이다. 

 

산사람&산뉴스 신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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