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꿈★의 종주 후기☞/♧ 한양北알프스(불수사도북)

[20040828]꿈★의 종주(한양北알프스 종주)

by 맥가이버 Macgyver 2005. 4. 18.

아래는 2004년 8월 28일~8월 29일에 있었던

【꿈★의 종주 - 한양北알프스 종주(불수사도북)】을 함께 했던

젊은그대님의 사진과 글입니다.

 

'훗날 그 날을 추억할 때가 있으리라' 여겨서 이곳에 옮겨 왔습니다.

 

============================================== 

 

한달여의 사전작업끝에 토♤북의 이름으로 시도했던 한양北알프스(불수사도북) 종주....

他 山房과 차별화된 코스로 시작전부터 많은 관심을 집중시킨 한양北알프스 종주는
원래 계획했던 불광동으로의 하산은 시간관계상 수정했으나,
북한산 주능선을 완전히 밟고 대남문으로 하산한
맥가이버님, 시원해님, 신기루님께서 완주 하셨습니다.

 

종주팀에 참가한 13명 전원이 완주하지 못했고,
더욱이 기록을 담당했던 젊은그대가 완주를 하지 않아
未完의 한양北알프스 종주기록을 올려야 할지 망설이다가
함께 땀 흘렸던 님들의 수고를 헛되이 지나칠 수 없고,
언젠가 다시 시도할 또다른 님들께 작은 도움이 될까하는 마음에 올려 봅니다...

 

 

산행일시 : 2004년 8월 28일 ~ 8월 29일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19시간 소요, 완주하신 님들의 소요시간은 모릅니다 ^^;)

참가인원 : 맥가이버, melos, 산이좋아~★, 도옥, 시원해, 바위손, 이재규,
신기루, 명승부, 성북동, 정소추, 보리,,,,그리고 젊은그대...

산행코스 : 상계역 - 무수동 지하차도 - 봉화대(헬기장) - 학도암 갈림길 - 깔딱고개 - 불암산 - 석장봉 - 동물이동통로 -
철탑 - 24번 철탑 - 도솔봉 삼거리 - 수락산 - 홈통바위 - 도정봉 - 509봉 - 동막골 유원지 - 동막교 -
범골 지하차도 - 범골능선 - 사패산 - 산불감시초소 - 포대능선 - 자운봉 - 오봉 삼거리 - 우이암 - 우이 유원지

  
▲ 지난 8월 1일 전반부 답사산행 이후 다시찾은 상계역...<20:37>

 

 


▲ 종주팀의 베이스 캠프...

 

 


▲ 모두 모여 산행 들머리까지 1142번 버스로 이동합니다...<21:00>

 

 


▲ 무수동 지하차도...<21:17>

 

 


▲ 무수동 지하차도 위에 있는 무수동 亭子, 이곳에서 야간산행의 준비를 하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 1시간여 오른 끝에 도착한 헬기장, 어린 동상들에게 깐포도를 챙겨주시는 종주팀의 맏형 바위손님...<22:32>

 

 


▲ 몰래 오이먹다 딱 걸렸어 !!! ㅋㅋㅋ

 

 

▶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상쾌한 바람의 느낌,,,Goooood이더군요..

 

 


▲ 불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상계동...<23:07>

 

 


▲ 불암산 정상, "태극기 휘날리며"...

 

 


▲ 토♤북의 新銳 女戰士 산이좋아~★님,,,멀리 백운대와 인수봉도 함께...

 

 


▲ 막걸리 酒有所가 있는 석장봉...<23:19>

 

 


▲ 답사산행때 매달아 놨던 토북 시그널,,누군가 떼어낸걸 맥가이버님이 다시 매달았죠...

 

 

 ▶ 약간의 알바로 20여분 소요...

 

 


▲ 불암산 구간을 끝내고 동물이동통로에서 단체촬영,,,팀원들의 충천한 士氣에 렌즈가 놀랬나 봅니다 ^^;...<00:26>

 

 


▶ 동물이동통로에서 바라본 도로 표지판,,,기둥없이 허공에 떠 있네요 ㅎㅎㅎ

 

 


▲ 상계4동 방향...

 

 


▲ 수락산 진입후 처음 만나는 철탑,,,답사산행 때 그랬듯이 이곳에서 잠시 휴식...<00:31>

 

 


▲ 20여분 더 올라가 만나게 되는 또 다른 철탑,,,24번 철탑...<01:15>

 

 


 

 
 ▲ 치마바위, 이곳에서 닭다리와 시원한 캔맥주 & 쐬주로 원기를 보충합니다...<02:00>

 

 


 ▲ 역시 먹는시간은 마냥 즐거워...

 

 


▲ 철모바위...<02:41>

 

 


▲ 수락산 정상, "태극기 휘날리며 2탄",,,예정시간보다 1시간 지체중...<02:51>

 

 


▲ 수락산 정상에서 바라본 의정부 시내...

 

 


▲ 아직까지는 맛이 간 팀원이 없습니다 ㅋㅋㅋ...

 

 


▲ 홈통바위(기차바위)를 내려갑니다...<03:20>

 

 


▲ 산행내내 구름사이를 들락날락 거리며 종주팀을 엿보던 달님...

 

 


▲ 도정봉에서 본 의정부...<04:10>

 

 


▲ 마침내 수락산 날머리인 동막골 지하차도에 도착...<05:19>

 

 


▲ 동막교,,,날 샜네요 ^^......<05:38>

 

 


▲ 사패산도 식후경이라,,,이곳에서 아침식사와 식수를 보충하고 오전 7시정각에 출발,,,예정시간보다 2시간 지체...

 

 


▲ 뱃속도 든든하겠다 발걸음도 가볍게, 사패산을 향하여...

 

 


▲ 사패산 들머리...<07:30>

 

 


▲ 사패산의 첫 봉우리에 올라 지나온 불암산과 수락산을 바라봅니다,,,저~멀리 불암산...<08:20>

 

 


▲ 수락산...

 

▶ 당초 계획은 이곳에서 일출을 보려고 했다는 맥가이버님, 그러나 예정시간보다 하염없이 지체되고 있었죠...

 

 


▲ 하나, 둘, 서서히 맛이 가던 시간,,,12시간째 산행중이니 그럴 수밖에요...

 

 


▲ 보리님, 그만 일어나세요...^^;

 

 

 ▶ 이곳에서부터 사패산 정상까지 선두와 후미가 점차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 힘겹게 오른 사패산 정상,,, 시원해님 머리뒤로 시원하게 북한산이 보입니다 ^^,,,<09:40>
5백미터급의 사패산을 오르는데 두시간이 넘게 걸리다니,,,예정시간보다 2시간 50분 지체...

 

 


▲ 종주팀의 女戰士,,, 정소추님, 보리님, 산이좋아~★님...

 

 


▲ melos님! 출석부用 사진 건졌네요 ㅎㅎㅎ

 

 


▲ 진행해야 할 도봉산의 능선을 바라보며 출발...

 

 

▶ 이후 산불감시초소를 거쳐 포대능선을 우회하며 힘을 쏟습니다,,,
일요일이라 많은 등산객들로 도봉산은 아수라장이더군요,
여기저기서 띵까띵까...유원지에 온걸로 착각할 정도로 시끄러웠던, 그래서 더욱 힘들었던 구간...

 


▲ 자운봉을 바라보며 김밥과 행동식으로 주린 배를 채웁니다,,,예정시간 대비 약4시간 지체...<12:20>

 

 


▲ 신선대...

 

 


▲ 이번엔 얼린 복숭아를 챙겨 주시는군요,,,역시 종주팀의 맏형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바위손님...

 

 

▶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끝내고 칼바위, 뜀바위 등 릿지구간을 우회합니다...
뜀바위 우회구간이던가요? 수많은 계단들 ㅠㅠ..꽤 힘들더군요...

 

 


▲ 도옥님! 다음부턴 멋진 배경 앞에서 지친 표정 짓지 마세요,, ㅋㅋㅋ<13:40>

 

 


▲ 시종일관 변함없는 체력의 소유자, 신기루님...

 

 


▲ 전망대 데크에서 본 신선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14:29>

 

 


 


▲ 사이좋게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오봉...

 

 


▲ 바위맛을 보고 있는 우이암의 바위꾼들,,,예정시간보다 4시간 30분 지체중...<14:43>

 

 

 ▶ 힘겹게 쫓아오는 후미, 이대로 전원이 완주하기엔 시간이 얼마나 더 지체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종주팀 전원이 북한산으로 향한다면 자정을 넘겨도 완주를 장담할 수 없을것 같고,
무엇보다 체력이 바닥난 일부 팀원들....

 그리고,,,,,,,,,,,"삼관우청광" 때와 달리 다음날은 월요일,,,
산행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았던 맥가이버님의 종주산행이 시간에 구애를 받게 됩니다...

 

월말의 월요일 출근을 무시할 수 없는 샐러리맨의 悲哀...
아!!!!!@#$%&\.... 다리는 북한산으로 가자고 하는데 머리는 쉽게 받아들이질 않네요....

 


▲ 결국 북한산을 눈앞에 두고 각개전투로 작전변경,,,<15:12>
아쉽게도 완주를 다음으로 미루고 우이동으로 하산합니다 ㅠ.ㅠ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도 있다,,, 흑흑흑...

 

 

 

▶ 우이동에 내려오니 오후 4시,,,19시간의 산행을 동동주로 뒷풀이하는 순간에도 마음은 북한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 젊은그대의 아쉬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신없이 보낸 월요일, 퇴근후에 올려다 본 밤하늘엔
산행때 구름사이로 숨바꼭질하던 달님이 무더웠던 여름의 마지막 滿月을 유감없이 보여주더군요...


▶ 동장대 쯤에서 마시려고 준비해갔던 조니워커, 아쉬운 맘을 달래려 발코니에 앉아 보름달을 보며 나발 붑니다...

 

 

 

 

 

▷ 꿈★의 종주,,, 한양北알프스종주를 위해 한달이상 준비하신 맥가이버님 정말 x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완주 축하드리구요,,, 앞으로도 계속될 또다른 꿈★의 종주를 기대하겠습니다....

▷ 시원해님과 신기루님! 우이암까지 후미 보느라 고생 많으셨구요,,,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산이좋아~★님과 이재규님! 도대체 그 지치지 않는 체력의 비결이 뭐죠? 무섭습니다 ㅋㅋ

▷ 종주팀의 맏형 바위손님! 高齡^^ 임에도 불구하고 젊은그대보다 힘차게 걷는 모습에서 사병과 장교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

▷ 한양北알프스에서 명승부를 거둔 명승부님! 앞으로도 명승부 산행 계속 보여주시죠....

▷ 그리고,,, 함께했던 님들!! 모두 잊을 수 없는 산행이었죠? 山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으니 다음에 한번 더 해보자구요...

 

 

한양北알프스 종주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토♤북님들께
완성된 기록을 보여드리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한양北알프스 종주 - 未完의 기록】을 끝내렵니다...

 

언제 어느산에서나 모두들 즐겁고 안전한 산행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