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도리를 어기면서까지 백성들의 칭찬을 받으려 애쓰지 말라. 또 백성들의 바라는
바를 저버려가면서까지 자기의 욕심을 채우려 하지 마라. 익(益)이 한 말. -서경
바른 지식을 기초로 하여 여기에서 멀게 떨어지지 않는다. 이것이 주(周) 나라
문왕(文王) 때 사현인(四賢人)의 생활 방식이다. 주공(周公)이 성왕(成王)에게 한 말. -서경
밝은 지위에 있는 자라도 그 좋은 점이 있으면 더욱 밝은 지위에 올려 쓰고,
신분이 비천한 사람이라 아름다운 덕이 있으면 상양(賞揚)해서 끌어올린다. -서경
백성은 그 주인되는 임금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며 임금에게 참으로 두려운 것은
백성이다. 백성이야말로 임금을 받들고 있는 기본이다. 순(舜) 임금이 한 말. -서경
백성은 누구를 따른다고 정해져 있지 않다. 선한 정사를 시행하고 인덕(仁德)이
있는 사람을 따르는 것이다. 이윤(伊尹)이 태갑(太甲)에게 훈계한 말. -서경
백성의 원망은 결코 표면화되어 밖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원망이
오히려 무서운 것이다. -서경
백성의 원망은 그 일의 대소와는 관계가 없다. 위에 선 사람이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가, 또 정치에 노력하는가 하지 않는가에 있다. 주공(周公)이 무왕(武王)의 아우 강숙(康叔)에게 가르친 교훈. -서경
백성이란 나라의 근본이 된다. 그 근본을 굳게 다져 나간다면 나라는 편안하게
다스려진다. 백성을 소홀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 -서경
백성이란 특정한 사람에게 마음을 기대는 것이 아니다. 단지 혜택을 베푸는 사람에게
따르는 것이다. 주공(周公)이 한 말. -서경
백성이 바라는 바는 하늘은 반드시 백성이 바라는 바를 따를 것이다. 무왕(武王)이
한 말. -서경
부모로부터 대대로 녹을 받아 편안하게 살고 있는 집은 예의(禮儀)에 의하지 않고
악의 길로 달리는 자가 많다. 강왕(康王)이 한 말. -서경
불식언(不食言). 약속을 어기지 않는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탕왕이 한 말.
식언(食言)은 약속한 말을 지키지 않는 것. -서경
불이 들을 태우는 데 그 세력이 강해서 좀처럼 가까이 갈 수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을 끄려고만 한다면 소멸시킬 수가 있다. -서경
사람은 옛사람일수록 그립고 좋으나 그릇은 반드시 옛 것을 구하지 않는다. 새 것을
구하는 것이 상정(常情)이다. 은(殷) 나라 현인 지임(遲任)이 한 말. -서경
사람을 관직에 임명해서 등용할 때에는 개인적으로 친하고 가까운 자라고 해서 써서는
안 된다. 즉 자기 마음에 든다고 해서 높은 지위를 주어서는 안 되고 그 임무에 적절한 자를 이끌어 올려서 써야 한다. -서경
사람을 등용하여 벼슬에 임명할 경우 아비가 쓸모가 있는 사람이라도 그 자식이
쓸모가 없으면 등용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자는 무조건 쓰고 그 자식까지 대대로 등용해서 쓰고 있다. 주왕(紂王)의
어지러운 정치를 비판하고 토벌할 때의 무왕(武王)이 맹세한 말. -서경
사람을 자기의 위안의 방법으로 하거나 남을 희롱하면 자기의 덕을 잃게 되고 물건을
자기의 즐거움을 채우기 위해 애완하면 중요한 도의의 뜻을 잃어버리게 된다. 소공(召公)이 한 말. -서경
사람의 위에 설 경우에는 하정(下情)에 밝아 아래의 일을 소상하게 알 필요가
있고, 또 자기가 국왕의 신하된 신분일 경우에는 충성으로서 성심을 다하고 일반 사람과 접할 경우에는 상대에게 완전한 것을 요구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윤(伊尹)이 태갑(太甲)에게 훈계한 말. -서경
사려하지 아니하면 어찌 얻을 것이며 어찌 이룰 수가 있을 것인가. 이윤(伊尹)이
태갑(太甲)에게 훈계한 말. -서경
사업을 도모할 경우 조금이라도 의심나는 바가 있으면 실행해서는 안 된다.
익(益)이 한 말. -서경
상(商) 나라 왕 수(受)는 오직 부녀자의 말만 옳다 하고 귀를 기울여 듣는다.
망국의 전조다. 수(受)는 주왕의 이름. 부(婦)는 주왕이 총애하는 후궁 달기(달己)를 지적하는 것임. -서경
서서히 언어 동작을 아름답게 하고 드디어 여러 사람들을 잘 이끌어 나가게 한다.
-서경
서울에 있는 동서남북의 네 개의 문을 열어 천하의 준재를 모아 각 방명의 실정을
밝게 살펴 형편을 상세히 듣는다. -서경
썩은 밧줄로 육두(六頭)의 말을 부리는 것과 같다. 언제 밧줄이 끊어져서 말이
도망갈지 모른다. 이와 같이 언제 자기가 인망을 잃어 왕위에 안심하고 있을 수 없게 될지 모른다는 말. -서경
선대의 탕왕(湯王)은 밤잠도 자지 않고 정무에 힘써 앉은 그대로 다음 아침을
맞았다. 이윤(伊尹)이 태갑(太甲)에게 훈계한 말. -서경
선을 행하면 백상(百祥), 즉 한없는 복을 내리며 불선을 행하면 백앙(百殃), 즉
많은 재앙을 내린다. 이윤(伊尹)이 태갑(太甲)에게 훈계한 말. -서경
순일무구(純一無垢)한 덕을 지니고 있으면 그 사람에게는 불길한 것이 동하지
않는다. 즉 어떤 일을 해도 길하다. 태갑(太甲)에게 준 이윤(伊尹)의 말. -서경
스스로 반성하여 검소한 덕을 쌓아 영원한 계획을 위하여 노력한다. 이윤(伊尹)이
태갑(太甲)에게 훈계한 말. -서경
쓰러진 나무에서 다시 새싹이 돋는 것과 같이 일단 쇠퇴한 나라라도 노력 여하에
따라 융성하게 된다. 은(殷) 나라 백성을 설득한 반경(盤庚)의 말. -서경
시끄럽게 지껄이지 말고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라. 백금(伯禽)이 한 말. -서경
시종일관 행동을 삼가고 덕을 갖춘다. 즉 순일무구(純一無垢)의 덕을 지녀야 한다.
은(殷) 나라 탕왕(湯王)은 이 순일무구의 덕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천하를 얻었다고 함. -서경
신(神)은 신(神)에게 올리는 제물의 서직(煽)을 향기롭다고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올리는 사람의 신에 대한 명덕을 향기롭다 하고 기꺼이 받을 것이다. 명덕보다 더 신을 기쁘게 해 주는 것은 없다. 성왕(成王)이 말한
주공(周公)의 유훈(遺訓). 서직(煽)은 기장과 피로 제사에 올리는 제물. -서경
신하들이야말로 나를 도와 줄 유일한 존재이며 나를 도와 줄 유일한 존재는 역시
신하들뿐이다. 순(舜) 임금이 우(禹) 임금에게 한 말. -서경
신하들이야말로 짐(朕)의 팔과 다리이고 귀고 눈이다. 짐의 귀에 잘 들리지 않는
것은 신하들이 이를 잘 보이게 해 주어야 하며, 짐의 팔과 다리가 잘 닿지 않는 곳은 신하들이 이를 잘 닿게 해 주어야 한다. 순(舜) 임금이
우(禹) 임금에게 한 말. -서경
아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알고 있는 것을 실행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서경
아래에 있는 백성을 대할 대에는 번잡함을 피하여 간략한 정치로써 하고 일반 민중을
통치할 때에는 너그러움으로써 한다. 번잡가혹은 백성을 다스리는 방법이 아니다. 익(益)이 한 말. -서경
아름다운 말, 착한 말은 어떠한 곤란을 무릅쓰고라도 이것이 숨어 있지 않게 한다.
즉 좋은 의견이라면 그것이 누구의 말이라도 곧 채택하여 실행을 막지 않을 것이다. 순(舜) 임금이 한 말. -서경
아직 등용되지 않은 소위 숨어 있는 덕이 뛰어난 사람을 모두 등용해서 쓴다. 순
임금이 한 말. -서경
알아야 할 것을 백성보다 앞서서 밝게 아는 것이 소위 명철(明哲)이라는 것이다.
-서경
암탉이 새벽에 울어서 때를 고하게 되면 집안이 망할 징조다. 아내가 남편에
앞장서서 만사를 자기 멋대로 하게 되면 그 집안이 망하게 되는 근본이 되며 결코 번영하게 하는 방법이 아니다. -서경
앞대의 학정을 대신하여 관대한 정치를 했기 때문에 모든 백성들은 진심으로 덕에
따랐다. 탕왕(湯王)이 한 말. -서경
약은 눈이 어찔할 정도가 아니면 중병을 고칠 수가 없다. 충언도 강렬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고종(高宗)이 현신(賢臣) 부설(傅說)에게 희망한 말. -서경
어떤 제도든지 그것을 정한 근거가 있게 마련이다. 자기의 약은 지식으로써 그
제도를 방해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성왕(成王)이 한 말. -서경
어진 자를 추천하여 유능한 이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태도로 있으면 일반 관리들은
불평 없이 조화 협력할 것이다. 성왕(成王)이 한 말. -서경
언행이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가 두려워하고 삼간다. 고요(皐陶)가 한 말. -서경
여러 백성들이 밝은 지혜로써 평화로이 스스로가 해야 할 일에 근면하게 되면 그것을
근본으로 하여 천하 만국을 협화(協和)시킬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만방, 즉 만국을 협화시킬 수 있는 근본은 먼저 자기의 준덕(俊德)을 밝히는
데 있다. -서경
오교(五敎)를 공경하여 펴되 너그럽게 하라. 사도(司徒 :교육을 관장하는
관직)에게 오교를 교육이념으로 하여 널리 가르치라. 순 임금이 사도 설(설)에게 명한 말. 오교(五敎)는 부자유친(父子有親),
군신유의(君臣有義),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 의 다섯 가지의 교육 항목. -서경
오복(五福). 백성이 누릴 수 있는 다섯 가지 복. 장수하는 것(壽), 상당한
재산을 지니는 것(富), 신체가 건강하여 병이 없는 것(康寧), 덕을 닦는 것을 부지런히 하는 것(修好德), 천수를 다하는 것(考終命). -서경
오행(五行). 수(水), 화(火), 목(木), 금(金), 토(土)의 다섯 가지.
물은 만물을 적시며 아래로 흐르므로 윤하(潤下)라 하고 물이 없으면 윤기(潤氣)가 없어 생명을 보존하지 못한다. 불은 위로 타오르므로 염상이라
하고 불이 없으면 열을 얻을 수가 없어 생명을 보존하지 못한다. 나무는 곧은 채로 쓸 수가 있고 구부러진 것도 쓸 수가 있어 곡직(曲直)이라
하고, 구부리거나 곧은 채로 써서 집을 짓고 그릇을 만들어 써 생활에 편의를 준다. 쇠붙이는 그 형태가 여러 가지로 된다. 그래서
종혁(從革)이라 하고 그 부리는 방법에 따라서 둥근 것, 네모난 것, 긴 것, 짧은 것으로 만들 수가 있다. 그 본성에 따라서 불에 녹여서 여러
가지 형을 만들어 쓸 수가 있다. 흙은 곡물을 심어 인간의 생명을 이어 나갈 근본을 삼는데 이것을 가색(稼穡)이라 한다. -서경
옥이 나오는 곤강(崑岡)이라는 언덕에 불을 질러 태우게 되면 옥(玉)도 돌도 함께
타 버린다. 중강(仲康)의 명을 받아 의화(義和)를 토벌할 때의 윤정이 한 말. -서경
왕은 항상 치우침이 없이 공평무사한 태도로 왕도(王道)에 따라 정치를 한다면
순조로이 실행된다. -서경
요(堯) 임금 시대에는 사악(四岳)의 관제를 두고 현인(賢人)을 임명했다. 그리고
그 사람 의견을 물어 존중했다. -서경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여후(予后), 즉 탕왕(湯王)이 와준다면 우리는 소생할 수
있을 것이다. 탕왕이 포악한 정치를 한 갈백(葛伯)을 토벌했을 때 그 어진 정치를 바라는 백성들이 한 말. -서경
원수(元首)가 밝은 정치를 하게 되면 신하도 착하고 좋게 되고 만사가 편안하게
행해진다. 순(舜) 임금에 답한 고요(皐陶)의 노래. -서경
위정자는 형제나 자식이 없이 의지할 곳이 없는 외로운 사람을 학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지위가 높은 자를 겁내어 잘못을 용서하는 일도 없어야 한다. -서경
육부(六府), 즉 수(水), 화(火), 금(金), 목(木), 토(土), 곡(穀)의
여섯 개와 삼사(三事), 즉 정덕(正德), 이용(利用), 후생(厚生)의 세 가지, 이 아홉 가지가 잘 다스려진다면 오늘날뿐만 아니라 오랜
후대에까지 백성은 그 은혜를 입을 것이다. 우(禹) 임금이 한 말. -서경
은(殷) 나라 주왕(紂王)은 억만의 신하가 있으나 그 사람들은 모두 억만의
마음으로 흩어져 있다. 나는 삼천의 신하만 있지만 그 사람들은 모두 마음을 하나로 한다. 주왕(紂王)을 토벌할 때 무왕(武王)이 한 말. -서경
이 왕(王)이 언제 망할 것이냐. 네가 망한다면 나도 함께 망해도 좋다. 걸왕의
학정에 고생한 백성들의 원망의 말. -서경
인생의 여섯 가지 화를 말함. 즉 재난을 만나 죽는 사고사(凶短折), 질병으로
신음하는 것(疾), 집안 일이나 세상일에 근심하는 것(憂), 가난해서 못 사는 것(貧), 추한 몸차림으로 생활하는 것(惡), 몸이 허약한
것(弱). -서경
일가일족(一家一族)이 모두 화목하게 힘을 모으고 나면 다음으로 일반 백성에게로 그
강력이 미쳐 백성들이 평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고 또 그 높고 바른 덕을 널리 편다. 평장(平章)은 널리 밝다는 뜻으로 모든 사람들이 올바른
지혜 분별을 지니게 하는 것. -서경
일 년의 기간을 정하고 춘하추동을 설정하여 작년의 일을 토대로 하여 금년과 내년의
일을 계획한다. -서경
일의 처음을 삼가고, 일의 끝의 결과에 생각이 미치고 있다면 어떤 경우라도
곤란하지는 않는다. 주공(周公)이 한 말. -서경
임금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그 임금됨을 어렵게 여기지 않으면 안 되면 신하된 자는
그 신하됨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해야 만천하의 백성들이 이를 본받아 각자의 없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서경
임금이 바른 정치를 하면, 임금의 손발이 되어 일하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신하들이
모두 기뻐해서 정치를 보좌하고 임금도 그 위세가 오르게 된다. 또 백공(百工)의 일도 널리 번창하게 된다. 고요(皐陶)에게 가르친 순 임금의
노래. -서경
임금이 임금답지 못하다면 마침내는 조상을 욕되게 한다. 이윤(伊尹)이
태갑(太甲)에게 훈계한 말. -서경
임금이 정치를 할 때에 작은 일에도 좀스럽게 굴면 손발이 되어서 일하는 믿을 수
있는 중요한 신하는 태만하게 되고 만사는 그 성적이 떨어진다. 순(舜) 임금에게 답한 고요(皐陶)의 노래. -서경
입이란 잘못 말하면 수치를 당하게 되고 몸을 보호하기 위한 갑옷과 투구는 잘못하면
전쟁을 일으키기 쉽다. -서경
자기가 총명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옛날의 가르침이나 법칙을 어지럽히는 일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주공(周公)이 한 말. -서경
자기 몸을 삼가고 책임이 없는 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 말은 항상 도덕에 맞게
조심해야 한다. 목왕(穆王)이 한 말. -서경
자연 현상에 선악의 징조가 나타나는 것. 즉 비(雨), 맑은 때(暘), 더울
때(욱), 추울 때(寒), 바람 불 때(風)도 있다는 말. -서경
재판에는 원고와 피고 양쪽의 말이 나온다. 그것을 무시하고 자기류의 판단으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목왕(穆王)이 한 말. -서경
재판에 있어 원고와 피고 양쪽의 하는 말을 충분히 들어야 한다. 한쪽만의 말을
듣고 판정하게 되면 공평하게 될 수가 없다. 목왕(穆王)이 한 말. -서경
재판에 있어 한쪽의 말만 듣고 판단할 경우에는 그 진상을 밝혀서 공평한 입장에
서서 판정하도록 해야 한다. 목왕(穆王)이 한 말. -서경
젊었을 때의 처음 경험이 본인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다. 좋은 습관은 어릴 때부터
길러야 한다. 소공이 한 말. -서경
점을 쳐서 의심을 해소한다. 즉 임금과 신하가 협의해서 결정한 일은 점을 치지
않아도 좋으나 개인의 의견으로 결정할 수 없을 경우에는 점을 쳐서 하늘의 뜻을 살핀다. -서경
정무는 돌보지 않고 궁중에서 술에 취하여 춤추고 노래부르는 놀이에만 빠져 있는
것. 무당은 오직 가무에만 빠져 있었기 때문에 무풍(巫風)이라 한다. 무풍(巫風), 음풍(淫風), 난풍(難風)을 합해서 삼풍(三風)이라 하고
자신을 망하게 하고 나라와 가정을 망하게 하는 근본이 되는 것이다. -서경
정치는 그 근본을 잘하게 되면 옷을 드리우고 팔장을 끼고 앉아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천하는 다스려지는 것이다. 무왕(武王)이 한 말. -서경
정치는 항상 부동의 방침이 귀중한 것이다. 정치는 단지 일시적인 편의에 의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강왕(康王)이 한 말. -서경
정치라는 것은 그 때의 습속에 의해서 적절하게 고쳐 나가야 하는 것이다.
강왕(康王)이 한 말. -서경
정치를 하는데 백성에 대해 세 개의 덕목을 가지고 접한다. 즉 정직(正直),
강극(剛克), 유극(柔克)의 세 가지다. 정직은 백성을 속이지 않고 바르게 하는 것. 강극(剛克)은 강직하고 확고한 신념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
유극(柔克)은 온화한 마음으로 백성을 보살피는 것. -서경
정치를 하는데 없애야 할 제도도 있고 또 새로 제정해야 할 제도도 있다. 모두가
그 때에 따라서 해야 하는 것이다. 성왕(成王)이 말한 주공(周公)의 유훈(遺訓). -서경
정해져 있는 도의(道義)를 따라 순종해 간다면 반드시 길할 것이고 도의에 어긋난
행동을 일삼으면 마침내 흉할 것이다. 이것은 마치 형태에 따르는 그림자와 소리에 따르는 메아리와 같은 관계와 같다. 우(禹) 임금이 한 말.
-서경
제후가 다스리고 있는 지방의 정치적 성과를 상세히 임금께 아뢰는 것. -서경
제후를 맞이하는 도성의 동서남북의 문은 모두 화기에 차 있다. 천자의 덕이 밝은
것을 나타낸다는 말. -서경
조선을 섬길 경우에는 효(孝)를 생각해야 하고 아랫사람을 접할 경우에는 공손함을
생각해야 한다. 먼 장래의 일을 내다보려면 밝지 않으면 안 된다. 덕이 있는 사람의 충언(忠言)을 들을 경우에는 총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
태갑(太甲)에게 경계하여 이윤(伊尹)이 한 말. -서경
죄가 없는 자를 죽이는 것보다 오히려 법에 맞지 않는 일이 있더라도 이것을
용서하는 것이 좋다. 고요(皐陶)가 한 말. -서경
지극한 정성은 신(神)까지도 감동시킬 수가 있다. 익(益)이 우(禹) 임금에게 한
말. -서경
서경(書經)
명언
가까운 곳에서부터 비근한 것이지만 영원하게 통하는
도(道)이다. 가까운 곳에서 시작된 덕의 불길이 멀리까지 번져 마침내는 온 나라 안에 가득 찰 것이다. 고요(皐陶)가 우(禹) 임금에게 한 말.
-서경
가득 찬 것을 바라면 오히려 손해를 불러들이고 겸손을 지키고 있으면 이익을
받는다. 이것이 천도다. 익(益)이 우(禹)에게 한 말. -서경
가령 선(善)한 덕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자기는 이만큼 선(善)하다고 자만하면
선을 상실하고, 또 재능이 훌륭하고 쓸모있는 자라고 자랑하면 그 공적을 상실하게 된다. 항상 스스로를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반성하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서경
가르친다는 것은 반은 자기가 배우는 것이다. 가르치는 자는 가르침으로써 자기가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된다. -서경
각자의 천직(天職)을 밝혀서 직무에 최선을 다한다. 순(舜) 임금이 사악에게 내린
말. -서경
개인적인 아집을 버리고 남의 좋은 의견에 따른다. 순 임금이 한 말. -서경
건너야 할 때 그 강을 건너지 아니하면 모처럼 배에다 실은 물건이 모두 썩고 말
것이다. 해야 할 때에 하지 않으면 자기의 책임을 다할 수가 없는 것이다. 반경(盤庚)의 가르침. -서경
고금의 뛰어난 사람이 남긴 가르침이 있으니 그 가르침을 배워 가기만 하면 반드시
얻는 바가 있다. -서경
공평한 마음으로 사(私)를 멸하고 정치를 행한다면 백성은 반드시 신뢰하여 따르게
되는 것이다. 공평(公平)은 정치의 근본이다. 성왕(成王)이 한 말. -서경
구인(九이나 되는 높은 산을 만드는데, 최후의 한 광우리의 흙이면 다 되는 것을
한 광우리의 흙을 퍼다 붓지 않으면 지금까지의 공은 없어지고 만다. 소공(召公)이 한 말. 구인(九은 높은 산이라는 뜻으로 인)은 약8척으로
2.4m이다. -서경
군왕은 그 언행을 삼가 경솔한 말을 하지 않는다. 반경(盤庚)이 한 말. -서경
귀신은 어느 특정한 사람의 제사를 받는 것이 아니다. 누구이거나 정성들인 사람의
제사라면 받아들인다. 이윤(伊尹)이 태갑(太甲)에게 경계한 말. -서경
그 덕이 떳떳하면 그 자리를 보전할 수가 있으나 그 덕이 떳떳하지 못하면 비록
천하를 다스리고 있다 하더라도 멸망하고야 말 것이다. 이윤(伊尹)이 태갑(太甲)에게 한 말. -서경
끝을 완수하려면 처음부터 조심해야 한다. 이윤(伊尹)이 태갑(太甲)에게 경계한
말. -서경
처벌해야 하는지 아니면 처벌하지 않아야 하는지가 의심스러우면 죄의 가벼운 쪽을
택해 처벌하고. 공(功)이 의심스러울 경우에는 크다고 생각되는 쪽에 따라서 상을 내린다. 죄는 가능한 한 가볍게, 공은 가능한 한 중하게
여긴다. 고요(皐陶)가 한 말. -서경
천리(天吏), 즉 하늘을 대신하여 정치를 하는 관리가 도덕을 등지게 되면 그
미치는 재앙은 맹화(猛火)보다 더 맹열하다. 윤정(胤征)이 한 말. -서경
천명(天命)은 그 사람에게 내린다고 정해진 것은 아니다. 하늘의 도움은 덕의 있고
없음에 따른다. 이윤(伊尹)이 태갑(太甲)에게 한 말. -서경
천명을 보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그 천명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이다. 주공(周公)이 한 말. -서경
천명(天命)이 내릴 때 만일 힘이 같을 경우에는 그 사람의 덕의 정도로써 높은
쪽이 선택될 것이고, 덕이 같은 정도라면 의(義)의 정도로써 선택될 것이다. 무왕(武王)의 서언(誓言). -서경
천체의 운행 상황을 자세히 밝혀서 백성들의 농사가 잘못되지 않게 교시한다.
선기옥형(璇璣玉衡)은 천체를 관측하는 기계. 칠정은 칠정(七政), 즉 일(日), 월(月),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일곱 별. 재(在)는 기계를 새로이 정비하고 갖추는 것. 농사는 천체의 운행 상황인 자연 현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서경
천하가 통일되어 바다 끝에서 해가 나오는 땅까지 모든 자가 그 사람을 좇지
아니함이 없다. 문왕(文王)의 업을 찬양하여 주공(周公)이 한 말. -서경
천하의 백성이 모두 생활이 궁핍한 일이 생기게 되면 천자의 자리도 영원히 잃게
된다. 순(舜) 임금이 한 말. -서경
첫째는 백성의 도의심을 바르게 한다. 둘째는 백성의 능력, 재력을 유리하게
이용한다. 셋째는 백성의 생활을 풍요하게 한다. 즉 복지 사회를 건설한다. 이 세 가지를 조화있게 하라. 우(禹) 임금이 한 말. -서경
최고의 정치가 풍기는 좋은 향기는 신명을 감동시키는 것이다. 신명의 감동은
제물(祭物)의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다. 성왕(成王)이 말한 주공(周公)의 유훈(遺訓). -서경
큰 강을 건너는 데는 배가 없으면 건널 수가 없다. 너를 배 젓는 노로
생각하겠다. 너의 힘을 빌려서 천하의 정치를 바로잡아 가겠다. 고종(高宗)이 한 말. -서경
팔정(八政). 정치상 힘써야 할 여덟 가지 일. 식(食), 화(貨), 사(祀),
사공(司空), 사도(司徒), 사구(司寇), 빈(賓), 사(師)의 여덟 가지. 식(食)은 식량, 화(貨)는 재화나 돈, 사(祀)는 하늘과 조상에게
지내는 제사, 사공(司空)은 토목, 사도(司徒)는 교육, 사구(司寇)는 사법과 경찰, 빈(賓)은 예빈(禮賓)으로 밖에서 오는 손님의 접대,
사(師)는 병비로 군대를 말한다. -서경
하늘은 모든 일을 귀밝게 듣고 눈 밝게 본다. 백성의 바램으로 한다. 백성의
소리는 하늘의 소리이고 민심은 천심이라 하늘에 대신하여 나라를 다스리는 자는 이것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고요(皐陶)가 한 말. -서경
하늘은 순일무구(純一無垢)한 덕이 있는 자를 마음에 돌아보고 구해서 신(神)에게
제사지내는 주인, 즉 제왕으로 삼았다. 일덕(一德)은 순일(純一)의 덕. -서경
하늘은 인간에게 도덕이나 지식을 명해서 내리고 운명의 길흉을 명해 내리고 또
생명의 장단을 명해서 내린다. 모든 것은 하늘이 시키는 것이다. 성왕(成王)이 한 말. -서경
하늘은 인간이 지켜 나가야 할 다섯 가지의 상도(常道)를 두었다. 그 다섯 가지
오전(五典)을 바르게 지켜야 한다. 오전(五典)은 군신, 부자, 장유, 붕우의 지켜야 할 모습. -서경
하늘은 특별히 친한 사람이 없는 법이다. 근신하여 몸을 닦고 또 삼가야 할 일만
하는 자만을 친하고 보호해 준다. 태갑(太甲)에게 훈계하여 이윤(伊尹)이 한 말. -서경
하늘은 특히 사람을 골라서 친하지는 않는다. 단지 덕(德)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구별없이 도운다. 주공(周公)이 한 말. -서경
하늘의 도(道)는 지극히 밝은 것이다. 천도(天道)는 결코 잘못되는 일이 없다.
그 도에 따르면 번영하게 되고 그 도에 따르지 않으면 망한다. -서경
하늘의 운수, 즉 천명은 너의 몸에 갖추어져 있다. 순(舜) 임금이 우(禹)
임금에게 자리를 물려 줄 때 한 말. 역수(歷數)는 세시(歲時)의 순서, 여기에서 천자의 자리를 이어갈 순서. -서경
하늘이 내린 화는 피할 수가 있지만 스스로 저지른 잘못은 피할 길이 없다.
태갑(太甲)이이윤(伊尹)에게 한 말. -서경
하늘이 사람에게 수명을 내리는 것에는 긴 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다. -서경
하늘이 우(禹) 임금에게 천하를 다스리는 근본 원칙 아홉 가지 항목으로써 길을
지시했다. -서경
하늘이 은(殷) 나라를 망하게 한 것은 마치 농부가 밭에서 잡초를 베어 없애는
것과 같다. 은 나라는 하늘이 버린 것으로 당연히 망해야 했다. -서경
하늘이 재앙을 내리는 것도 복을 내리는 것도 그 사람의 덕 여하에 달려 있다.
태갑(太甲)에게 경계하여 이윤(伊尹)이 한 말. -서경
하늘이 할 일을 사람이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자기의 직분을 천직이라고
생각하라. 고요(皐陶)가 한 말. -서경
하루나 이틀이라는 짧은 사이에도 세상이 변화하는 조짐은 무수하게 있는 것이다.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말. 고요(皐陶)가 한 말. -서경
학문을 하는 데에도 덕행을 하는 데에도 순서라는 것이 있다. 태갑(太甲)에게
경계하여 이윤(伊尹)이 한 말. -서경
학문이 없으면 마치 담벽을 향해 있는 것 같다. 안쪽의 상세한 것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즉 학문을 하지 않으면 근본의 이치를 모르게 된다. 성왕(成王)이 한 말. -서경
항상 심히 두려워하고 근심하고 있다. 즉 혹시 잘못이 있어 왕으로서의 직분을 다할
수 없게 되지나 않을까 하여 두려워하고 있다는 말. -서경
항상 준비만 충분히 해 두고 있으면 결코 걱정할 것은 없다. -서경
현자를 등용함에 있어 그를 의심하지 않는다. 간사한 자를 배척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익(益)이 한 말. -서경
형벌의 종극(終極)은 형벌을 바르게 세워서 형벌이 필요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우(禹) 임금이 한 말. -서경
황극(皇極). 황(皇)은 크다는 뜻이고 극(極)은 바른 도(道)를 말하는 것이다.
즉 천자는 정치를 하는 데 모든 행동의 근본인 도를 세워서 실행하고 백성의 부모가 되는 것을 기한다. 이것을 황건기유극(黃建其有極)이라 한다.
-서경
"나는 이것을 할 수 없다."라고 해서는 안 된다. 스스로 버려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항상 진심을 다해서 해야 한다. 강왕(康王)이 한 말. -서경
나무는 먹줄을 따라 자르면 똑바로 자를 수가 있다. 임금도 간함을 잘 따르면
훌륭한 성천자(聖天子)가 될 수 있다. -서경
난풍(亂風). 성인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따르지 않으며 덕이 높은 사람을 멀리하고
충직한 자의 의견을 듣지 않고 어리석은 자만을 친하는 것. 이윤(伊尹)이 한 말. -서경
남이 기술이 있고 능력이 뛰어나면 이것을 시기하여 미워하고 멀리하며, 또 남이
훌륭하고 바른 행동을 하면 이것을 물리쳐서 일부러 그 전도를 막아 그 사람의 영달을 방해한다. 이런 것은 소인의 태도로서 정치에 있어서 가장 큰
악이다. 목왕(穆王)이 한 말. -서경
농사 짓는 어려움을 알지 못한다. 부모가 과거에 얼마나 고생해서 농사를 지었는지를
안락함 속에 태어난 자식들은 알지 못하는 것이다. 주공(周公)이 한 말. -서경
높고 뛰어난 덕이야말로 좋은 정치를 베풀 수 있는 근본이고 정치의 목적은 백성을
잘 양육(養育)하는 데에 있다. 그 방법으로서는 수(水), 화(火), 금(金), 목(木), 토(土)와 곡물의 육부를 풍족하게 하는데 있고 또
정덕(正德), 이용(利用), 후생(厚生)의 삼사를 잘 실행하는 것이다. -서경
높은 곳으로 오르려면 먼저 낮은 곳에서 시작한다. 또 먼 곳을 가려면 가까운
곳에서 시작한다. 이처럼 모든 일은 손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서경
단 한 사람의 백성이라도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지 않으면 이것은 나의 허물, 즉
책임이다. 이윤(伊尹)의 일을 고종(高宗)이 한 말. -서경
덕을 가르치는 데는 반드시 이렇다 할 스승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직 선을 주로
한다는 것을 근본으로 하면 되는 것이다. 태갑(太甲)에게 이윤(伊尹)이 한 말. -서경
덕을 세우고자 할 때에는 더욱더 선을 다하도록 힘쓰고 악을 제거할 때에는 그
근본을 뿌리뽑도록 힘쓴다. -서경
덕을 행하고 있으면 항상 마음이 즐겁고 날마다 편히 쉴 수가 있다. 거짓을 행하고
있으면 마음이 피곤하고 심로하여 날마다 불운하다. 성왕(成王)이 한 말. -서경
도(道)가 깊고 뛰어난 사람이나 또 점을 치는 귀갑(龜甲)도 결코 길(吉)을 알지
못한다. 즉 사람도 버리고 하늘도 버렸으므로 나라의 장래는 바랄 수가 없다는 말. -서경
두려워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두려운 운명에 빠지게 된다. 성왕(成王)이 한 말.
-서경
뛰어난 덕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덕은 일가일족(一家一族)에게 미치게
되어 서로 화목하게 힘을 모아 나라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인다. -서경
뜻을 세워서 힘쓰면 그 공은 스스로 높게 되고 또 노력 근면한다면 그 사업은
스스로 넓게 된다. 공(功)을 얻으려면 뜻을 굳게 세우고 업을 넓히려면 부지런해야 한다. 성왕(成王)이 한 말. -서경
마음에도 없이 우연적으로 범한 죄는 그것이 크다고 할지라도 관대하게 용서하고,
고의적으로 죄를 범한 자에게는 비록 작은 죄라도 용서없이 합당한 벌을 내린다. 고요(皐陶)가 한 말. -서경
마치 범의 꼬리를 밟는 것처럼 또는 봄에 얇은 얼음 위를 걷는 것처럼 심히
두려워하여 몸을 삼가야 한다. 목왕(穆王)이 한 말. -서경
마치 큰 강을 헤엄쳐 건너는 것 같다. 나라의 중책이 두 어깨에 걸려 있는 사람의
운명은 이와 같이 위험하고 곤란한 것이다. 주공(周公)이 한 말. -서경
만일 백성 가운데 죄를 범하는 자가 있으면 그것은 나 한 사람 책임이다.
탕왕(湯王)이 한 말. -서경
말이란 그 쓰는 방법에 따라서 혹은 친선(親善)으로도 되고 혹은 전쟁도 일으킨다.
-서경
매일 마음을 쏟아 쉴 새 없이 부지런히 일한다. 주어진 임무는 최선을 다하여
성심성의껏 힘쓴다. 우(禹) 임금이 순(舜) 임금에게 한 말. -서경
멀리 있는 교화를 입지 못한 백성은 부드럽게 교화(敎化)하고 가까이 있는 백성은
덕을 숭앙하여 따르도록 잘 보살펴 주어야 한다. -서경
무고한 자를 학대하지 않아야 한다. 순 임금이 한 말. 무고(無告)는 궁핍한
경우에 빠져 있어도 호소할 상대가 없는 사람. 즉 환과고독鰥寡孤獨. 홀아비, 과부, 고아, 자식없는 늙은이들. -서경
물에 자기를 비추어서 거울로 삼지 말고 백성의 소리로써 거울을 삼아 자기를
반성하는 것이 좋다. 주공(周公)이 무왕(武王)의 아우 강숙(康叔)을 가르친 고어. -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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