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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적탐방후기☞/♣ 북한산성

[20050606]북한산성 16성문 순례 - 2부

by 맥가이버 Macgyver 2005. 6. 7.

 

29603

 

2005년 6월 6일 (월) 북한산성 16성문을 일행 4명과 함께 경건한 마음으로 순례하다.

 

순서는 산성입구에서 시계방향으로

 

01수문→02서암문(시구문)→03북문→04위문(백운봉 암문)→05용암문(용암봉 암문)

 

→06대동문07보국문→08대성문→09대남문→10청수동 암문→11부왕동 암문

 

→12가사당 암문→13중성문→14중성 시구문→15중성 수문→16대서문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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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성 16성문에 대하여 

 

북한산성 축성은 숙종 37년(1711) 4월 3일에 많은 논란 끝에 착수되었다.

 

축성은 놀라울 정도로 신속히 진행되어 불과 6개월만인 그해 10월 19일

 

백운봉, 만경봉, 용암봉, 문수봉, 의상봉, 원효봉, 영취봉(염초봉)등

 

북한산의 연봉을 연결하는 석성을 완료하였으며, 길이는 21리 60보에 이르렀다.

 

 

이렇게 단기간에 대규모의 축성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직전에 도성을 수축한 경험이 있었고,

 

농번기나 장마철에도 중단 없이 공사를 강행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그 당시 창궐했던 해적의 침략에 대비해서도 한시가 급했고,

 

드러내 놓고 도성 옆에 대규모 성곽을 쌓는 일도

 

청(淸)에 빌미를 잡힐 꼬리가 될지 몰라 지체할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 이것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이 기간동안 도성의 백성들은 먹을 것을 갖고 집집마다 한두 명씩 축성에 참여하였으니,

 

북한산성은 한양 백성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되었다.

 

 

한편 축성 현장을 보고 싶어하던 숙종은 성곽이 준공되고 행궁의 영건도 거의 마무리 된

 

숙종 38년(1712) 4월 10일 드디어 북한산성 시찰길에 나섰다.

 

전란 대피용인 북한산성은 이후 한번도 왕이 행차한 일이 없었다고 한다.

 


북한산의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어김없이 성문(城門)을 만나게 된다.
 

숙종 37년 축성 당시 수문(水門), 서암문(西暗門), 북문(北門),

 

백운봉암문(白雲峰暗門), 용암봉암문(龍巖峰暗門), 소동문(小東門),

 

동암문(東暗門), 대동문(大東門), 소남문(小南門), 청수동암문(靑水洞暗門),

 

부왕동암문(扶旺洞暗門), 가사당암문(袈裟堂暗門), 대서문(大西門)등

 

13개의 성문을 만들었다.

 

 

그 후 숙종 40년에는 취약지점에 대한 보완공사 때 중성(重城)을 쌓으면서,

 

중성문(中城門), 시구문(尸柩門), 수문(水門)을 추가로 만들어

 

성문의 수는 모두 16개에 이르렀다.

 

 

현재 대서문, 북문, 중성문 정도만 본래의 이름대로 불려지고 있는 반면에

 

서암문은 시구문으로, 백운봉암문은 위문으로, 용암봉암문은 용암문으로,

 

소동문은 대동문으로, 동암문은 보국문으로, 대동문은 대성문으로,

 

소남문은 대남문으로, 부왕동암문은 원각문으로, 가사당암문은 국녕문으로

 

불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서암문이 시구문으로 불리는 이유는 성내에서 발생한 시신을 내보내던 문이라 하여

 

그렇게 불렸고,

 

나머지 보국문, 원각문, 국녕문이라는 별칭은

 

가까이에 그런 이름을 가진 사찰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문은 홍예 형식에 유축을 갖춘 채 문루가 있는 큰 문과,

 

문루도 없이 성벽 높이에 맞추어 조그맣게 맞춘 암문(暗門),

 

그리고 수문(水門)으로 구분할 수 있다.

 


문루가 있는 큰 성문에는 대서문, 북문, 대동문, 대성문, 대남문, 중성문이 있고,

 

암문(暗門)에는 서암문(산성 시구문), 위문, 용암문, 보국문, 청수동암문,

 

부왕동암문, 가사당암문, 중성의 시구문이 있고, 

 

수문(水門)에는 산성 수문과 중성 수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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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성 16성문 순례 2부 ★

 

※ 사진을 마우스 왼쪽으로 건드리면 커지고,

다시 한 번 더 건드리면 작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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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10 청수동암문


 


 


 

▼ 성곽을 따라 오르는 일행들


 

▼ 정향나무? 라일락? (유담님께서 개회나무라고 알려 주심)


 

▼ 성곽을 따라 715.7봉으로 오르다가 뒤돌아 본 문수봉

  (그러나 이 봉은 칠성봉이고, 그 뒤 태극기가 있는 봉이 문수봉이라는 설이 있다.) 


 

▼ 문수봉에서 이어지는 비봉능선 - 가운데 사모바위가 보이네...


 

▼ 삼각점이 있는 715.7봉 - 상원봉(가사봉)이라는 설이 있다.


 

▼ 의상능선 - 설악산에는 공룡능선이 있고, 관악산에는 팔봉능선이 있다면,

  북한산에는 의상능선이 있다.

  - 가운데 뽀족하게 튀어 나온 바위가 있는 봉우리가 나월봉이다.


 

▼ 나월봉 그뾰족한 바위 뒤에서 헬기가 날고 있다.


 

▼ 사고를 수습하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 잠시 후에 우리 일행들이 저곳을 지나가야 하는데...


 

▼ 헬기는 아직도...


 

▼ 수습 완료하고 이제 어디론가로 가고...


 


 

▼ 일단 나한봉을 향해서 잠시 내리막길로...


 

▼ 나한봉을 오르기 위해서...


 

▼ 나한봉은 자연적인 치(雉)의 형태다.


 

▼ 정향나무? 라일락? (유담님께서 개회나무라고 알려 주심)


 

▼ 나한봉에서 나월봉으로 가는 능선에서 본 엉겅퀴


 

▼ 삼각산을 배경으로...


 


 

▼ 의상능선을 배경으로...


 

▼ 삼각산



▼ 한 장 더... 


 

▼ 이번에는 헬기가 염초봉쪽에서...


 

▼ 나월봉 일부 구간은 우회하고...


 

▼ 홍하의 골짜기?를 오르는 일행들...


 


 


 

▼ 다시 한 번 삼각산의 모습을 담고...


 

▼ 나월봉의 바위


 

▼ 비봉능선과 매봉능선 등의 가지능선이 한 눈에 보이고...


 

▼ 비봉과 사모바위를 당겨 보니...


 

▼ 조금 전의 사고현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상황을 예측하고 설명하는 민희님


 

▼ 문제의 구간으로 추정되는 바위


 

▼ 의상능선의 일부 능선...


 


 

▼ 비탈진 바윗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가는 일행들...


 

▼ 돌아보고...


 

▼ 이제 흙길을 따라 가면....


 

▼ 나타나는 부왕동암문


 

▼ No.11 부왕동암문


 


 


 

▼ 북한산성 16성문 순례를 하던 우리 일행이 북한산성을 쌓다가 죽은 넋들을 기리는

  묵념을 하려는 순간 나타나서 함께 묵념을 올리게 된 아주머니  


 

▼ 묵념이 끝나고 이제 능선상의 마지막 성문인 가사당암문을 향하여..


 

▼ 증취봉 가는 길에 이런 대피소?가 있다.


 

▼ 반대편에서 본 모습


 

▼ 증취봉 오르기 전에 전망터에서...


 


 

▼ ?


 

▼ 삼각산을 배경으로 불사조님


 

▼ 반딧불님


 

▼ 레논님



▼ 조금 당겨서...


 

▼ 증취봉 오르는 계단길...


 

▼ 증취봉(甑炊峰) - 이 바위가 마치 시루를 닮아서 시루 甑자를 썼다.


 

▼ 증취봉에서 본 나월봉


 

▼ 증취봉에서 본 노적봉과 백운대


 

▼ 조금 당겨 보니...


 

▼ 레논님 손에는 16성문 지도가... 


 

▼ 증취봉에서 본 용혈봉(龍穴峰) - 이름대로면 어딘가에 구멍이 있을 텐데...


 

▼ 민희님


 


 

▼ 불사조님


 

▼ 반딧불님


 

▼ 사진 중앙에 강아지 바위


 

▼ 당겨보면...


 


 

▼ 사모바위와 비봉도 당겨서...


 

▼ 용출봉(龍出峰) - 어디서 많이 본듯한...상장능선의 왕관봉과 흡사


 

▼ 의상봉과 우측 하단에 국녕사 좌불


 

▼ 국녕사 좌불을 조금 당겨 보니...


 

▼ 조금 많이 당겨 보니...


▼ 용출봉 가는 길에 동자승 바위


 

▼ 민희님과 반딧불님


 

▼ ?의 ?


 

▼ 불사조님


 

▼ 레논님


 

▼ 반딧불님


 

▼ 민희님


 


 

▼ 용출봉 가는 길에 있는 암벽에 새겨진 '자명해인대'


 

▼ 용출봉으로...


 

▼ 용출봉 오르는 철계단


 


 

▼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금송?


 

▼ 백운대와 만경대, 노적봉


 

▼ 가사당암문으로 가는 급경사길


 

▼ 의상봉(左)과 원효봉


 

▼ 바윗길을 내려가는 일행들...


 


 


 

▼ 잠시 휴식 하며 지나온 성문을...


 

▼ 가사당암문으로...


 

▼ No.12 가사당암문


 


 


 

▼ 가사당암문에서 본 백운대와 노적봉


 


 

▼ 12개의 성문을 지나 이제 나머지 4개의 성문을 찾아서...


 

▼ 국녕사 경내를 들어서는 일행들...


 

▼ 국녕사 대웅전 지붕 위로 보이는 백운대와 노적봉


 

▼ 바위의 자연적으로 깍인 틈에 누군가 10원짜리 동전을 붙여 놓았다.


 

▼ 반딧불님



 

▼ 불사조님


 

▼ 레논님


 

▼ 민희님


 


 

▼ 분수 앞에 선 민희님


 

▼ 국녕사 좌불 아래 불사조님과 레논님


 

▼ 민희님


 

▼ 거대한 좌불을 두 손으로 들고 여유있는 표정의 민희님


 

▼ 무척 힘들어 하는 레논님


 

▼ 내리막길을 내려 가는 일행들...


 

▼ 국녕사 일주문?


 

▼ 이 길이 끝나면...


 

▼ 법용사 아래 도로를 만나고, 이곳에서 '중성'으로 조금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야 한다.

  이제 4개의 성문이 남았다.


 

▼ 지도를 살피는 레논님과 불사조님


 

▼ No.13 중성문


 


 


 


 


 

▼ 중성문 앞에서 휴식을 취하는 일행들...


 

▼ No.14 중성의 시구문


 


 


 

▼ 중성 시구문의 벽면은 암반을 이용하였다.


 

▼ 중성이 성곽이 저 위에서 끊어져 있다.


 

▼ 중성의 자연성곽인 바위


 

▼ No.15 중성의 수문

  - 앉아 있는 여인의 뒤에 수문과 연결되었던 성벽의 흔적이 보인다.


 

▼ 이제 족욕을 위해 이동...


 

▼ 맥가이버 발과 종아리의 색깔이 차이가 확연하고...


 

▼ 무릎까지 빠지는 곳에서... 


 

▼ 이제 마지말 성문인 대서문을 향해서...


 

▼ 법용사 아래 도로에 돌아온 일행들...


 

▼ 길가에 핀 야생화? (柔淡님께서 산골무꽃이라고 알려 주심)


 


 

▼ 여러 음식점에서 한 잔하고 가라는 유혹을 뿌리치고 대서문으로 가는 일행들...


 

▼ 무량사


 


 

▼ 이 집은?


 

▼ 드디어 16성문의 마지막 문인 대서문이 보이고...


 

▼ No.16 대서문 - 단체사진을 찍고...


 


 

▼ 대서문 밖에서도 한 장....


 

▼ 이제 산성매표소까지 걸어서...

 

▼ 일렬종대로...


 


 

▼ 때론 2열종대로...


 

▼ 다시 1열종대로...


 


 

▼ 산성매표소가 보이고...


 

▼ 산성매표소를 통과하고...


 

▼ '북한산성 16성문 일주'를 마치고 산성매표소 밖에서 단체사진 찰칵.


 

▼ 레논님과 불사조님


 

▼ 긴 산행 후 짧은 뒤풀이를 위해서...


 


 


 

▼ 뒤풀이 장소에서 레논님


 

▼ 도토리묵


 

▼ 감자탕


 

▼ 밥 볶아서...


 

▼ 맛있게 먹는 레논님


 

▼ 깔끔한 이별 후 전철 타고 한강을 지나다가 국회의사당 주변 야경을 찰칵.


 

 

☞ 이것으로 북한산성 16성문 순례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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