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12일 (일)
서초알프스종주(구룡산/대모산/인능산/청계산/우면산 연계산행)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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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알프스종주'란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있는 5개의 산을 연계해서 산행을 하는 것으로,
(맥가이버가 '한양 南/北알프스종주'나 '한강알프스종주'처럼 임의로 붙인 명칭임)
'구룡산ㆍ대모산은 하루 산행으로 나서기엔 산행거리와 소요시간이 매우 짧아 부족함이 크고,
'인능산'이 도로만 건너면 연계산행이 가능하지만 그렇더라도 산행거리와 소요시간이 다소 짧은 감이 있고,
'우면산'까지 추가하면 보통의 산행을 하는 이들에겐 하루 산행으로 적당하다.
좀 더 긴거리의 산행을 할 의욕과 체력이 되는 님들과 함께 한다면
청계산까지 추가하여 완전한 서초알프스종주(우면/구룡/대모/인능/청계)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에,
지난 2006년 1월 05일(목)에 홀로 청계산을 제외한 4개산을 답사하고 보니 서초구 5개산 연계산행(서초알프스종주)이
하루산행(약 10시간)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좋은 님'들과 오늘(2006년 2월 12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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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5개 산 연계산행은 시작점을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낼 수도 있으며,
각 산들의 들머리까지 접근성이 용이하고, 청계산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산은 높이가 300m급인 산들인지라
별반 무리가 없는 산행을 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어 서울에서 긴산행을 하고자 하는 님들께 이 산행을 권장하고 싶다.
=★===★===★=각 산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하면★===★===★===
△ 구룡산(306m)
서울시의 남쪽에서 약간 동쪽에 치우쳐져 있고, 양재동나 포이동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그 높이가 약 300m 정도의 야산에 불과하지만 국수봉이라고도 불렸던 구룡산은
임신한 여인이 용 10마리가 하늘로 승천하는 것을 보고 놀라,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한 마리가 떨어져 죽고 9마리만 하늘로 올라가 구룡산이라 불리웠다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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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모산(291.6m)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나지막한 산으로, 이어져 있는 '구룡산'과 더불어
일원동계곡 쪽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후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는 산이다.
산의 모양이 늙은 할미와 같다 하여 '할미산'으로 부르다가
태종의 '헌릉'을 모신 후 어명으로 '대모산(大母山)'으로 고쳤다고 한다.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구전에 의하면 산의 모양이 여승의 앉은 모습과 같기도 하고
여자의 앞가슴 모양과 같기도 하여 '대모산'이라 불렀다는 말도 있다.
산 정상에서는 강남 지역의 올림픽 주경기장과 한강이 보이고, 남산과 아차산도 보이며,
날씨가 맑은 날은 서울시의 북쪽 지역에 있는 북한산과 도봉산까지 조망된다.
남쪽 기슭에는 헌인릉이 있는데 헌인릉이란 조선 3대 태종과 그 왕비의 능침인 '헌릉'과
제23대 순조와 그 왕비의 능침인 '인릉'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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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능산(326.5m)
수원 광교산에서 북으로 뻗은 한남정맥의 한 지맥은 백운산을 거쳐 청계산에 이르러
서북쪽으로는 관악산을 이루고, 동쪽으로는 月川峴)을 지나 천림산(天臨山)을 이룬다.
천림산에서 북쪽으로 박석고개를 넘어 헌·인릉의 주산인 대모산과 구룡산을 형성한다.
인능산은 산 북쪽에 위치한 순조의 능인 인릉의 朝山이 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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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618m)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을 둘러싼 푸른 산자락이 바로 청계산이다.
서울 양재동과 과천시, 성남시, 의왕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청계산은
관악산 산자락이 과천 시내를 에둘러 남쪽으로 뻗어 내린 것이다.
산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서남쪽으로 뻗어나가 의왕시의 백운산, 모락산, 오봉산으로 이어진다.
청계산은 조선 태조 이성계에 의해 고려가 멸망하자,
고려말 충신이었던 조윤(趙胤)이 송도를 떠나 입산했던 곳이라고 전해진다.
청룡이 승천했던 곳이라고 해서 청룡산으로 불리기도 하며 풍수지리학적으로는
관악산을 백호, 청계산을 청룡이라하여 '좌청룡 우백호'의 개념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울창한 숲과 아늑한 계곡, 공원, 사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가족산행의 명소로서
수 많은 등산로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과천쪽에서 바라보는 청계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온화해서 토산(土山)처럼 보이지만,
서울대공원쪽에서 보이는 망경대는 바위로 둘러싸여 있어 거칠고 당당하게 보인다.
망경대(해발 618.2m)가 바로 청계산의 정상이다.
주암동쪽에서 망경대 쪽으로 오르다 보면 '추사 김정희'의 생부 김노경의 묘터가 있던 옥녀봉이 나타난다.
조선시대 학자인 정여창이 피눈물을 흘리며 넘었다는 혈읍재를 지나 망경대 바로 밑으로 가면 정여창이 은거했다는 금정수가 있다.
이 약수는 정여창이 사사되자 핏빛으로 변했다가 이내 금빛으로 물들었다는 말이 전해온다.
청계산 남쪽에 위치한 청계사, 과천 쪽의 동폭포, '금정수' 가는 길 근처의 매바위와 돌문바위, 약수터 등도 들러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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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해발 293m)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방배동, 양재동, 우면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산 모양이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면산의 남쪽 기슭은 청동기시대 유적인 지석묘가 있어 이 지역이 오래전부터
우리 조상들의 삶의 터전이었음을 알 수 있다.
우면산은 허리가 잘려 도시 속에 고립되어 있지만, 산속의 여러 계곡에는 옹달샘이
끊임없이 솟아 나와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약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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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알프스종주(구룡산/대모산/인능산/청계산/우면산 연계산행)'
'양재역'에서 08시 55분에 만나 '양재하나로마트'에 09시 05분 도착
구룡산 들머리인 'KOICA'에 09시 10분에 도착하여 5개 산을 연계산행하고,
산행마무리 지점인 '예술의 전당' 앞 횡단보도에 도착한 시각이 19시 10분
'산행시간 1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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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역 7번 출구 밖에서...
▼ 이 버스는 '농협하나로마트'를 돌아서 간다네...
▼ 이 버스를 타야지 '농협하나로마트'에 바로 간다.
▼ '농협하나로마트'에 내려 산행들머리인 건너편에 'kotra'와 'KOICA' 건물을 보니...
▼ 염곡동4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 'kotra' 앞을 지나 'KOICA'로 들어가 건물 뒤로 돌아서면...
▼ '구룡산'이 시작되는 곳이...
▼ 능선에 올라서서...
▼ 갈림길(염곡동 방향)을 지나서...
▼ 갈림길(구룡약수 방향)을 지나서 능선을 타고 계속...
▼ 능선을 오르다가 전망이 트이는 곳에서...
▼ 청계산
▼ 관악산
▼ 다시 능선을 오르다가 만난 바위덩어리...
▼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계단길을 피해 옆으로 오르고...
▼ 전망이 터지는 바위벼랑 위에서 '남산' 쪽을 바라보니...
▼ 관악산과 우면산이...
▼ 타워팰리스와 아차산이...
▼ 조금 위 태극기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에는 님들이...
▼ '타워팰리스' 너머로 북한산과 도봉산이...
▼ 다시 능선길을 오르고...
▼ 넓은 공터가 있는 저 곳은...
▼ 님들이 보고 있는 것은...
▼ 구룡산 정상 표지석
▼ 님들이 바라보는 곳은...
▼ 잠실경기장과 아차산
▼ 단체사진을 준비하며...
▼ 첫 번째 산인 구룡산 정상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 국가주요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철책을 따라 미끄러운 비탈길을 한참동안 내려가고...
▼ 평지를 잠시 걷다가...
▼ 갈림길에서 철책을 따라서 계속...
▼ 계단길을...
▼ 이어지는 계단길...
▼ 계속되는 계단길...
▼ 계단길이 끝나고 이정목을 지나서...
▼ 넓은 공터가...
▼ 잠실경기장과 아차산이 보이고...
▼ 조금 옆에 있는 정상 가는 길을 따라...
▼ 여기가 정상
▼ 대모산 정상 표지석
▼ 간식과 함께 휴식을...
▼ 짧은 휴식을 끝내고 비탈길을 내려 서서...
▼ 철망을 따라 걷다가...
▼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에서...
▼ 철망을 따라 계속 내려가고...
▼ 부드러운 낙엽길을 가다가...
▼ 솔밭길을 걷고...
▼ 오솔길을 걷다가...
▼ 비닐하우스가 보이는 저 곳이...
▼ 대모산의 날머리
▼ 비닐하우스 사이를 지나서...
▼ 인능교를 건너...
▼ 헌인가구공단 입구에서...
▼ 횡단보도를 건너...
▼ 인능산의 들머리에 들어 서고...
▼ 앞에 보이는 저 바위가...
▼ 바위에서 몸 말리는 거북의 형상을...
▼ 덜 발달한 등산로를 따라...
▼ 쓰러진 나무들을 넘어서...
▼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은...
▼ 귀곡산장? - 용도가 무엇이었을까?
▼ 귀곡산장? 내부는...
▼ 귀곡산장? 전경
▼ 갈림길을 지나 '오야동능선'을 향해...
▼ 눈길을 헤치고 올라...
▼ 오름길이 이어지고...
▼ '오야동능선'에 올라서서...
▼ 성남시계에 따라 서있는 이정목 - 제6구간
▼ 짧은휴식을 마치고 '오야동능선'길을 따라...
▼ 둥근 테이블이 있는 쉼터를 지나...
▼ 갈림길을 지나...
▼ 편안한 능선길을 걷다가...
▼ 오르막을 오르고...
▼ 이어지는 오르막을 오르다가...
▼ 능선길 우측에 있는 전망대로 가서...
▼ 바라보니...
▼ 인능산의 능선과 그 너머로 청계산이 보이고...
▼ 인능산 끝자락과 저멀리 관악산과 우면산이 보이고...
▼ 구룡산이 보이고...
▼ 지나온 구룡산과 대모산이 보이고...
▼ 대모산과 헌능, 인능이 보이고...
▼ 능선길에 서있는 이정목
▼ 이제 인능산 정상을 향해...
▼ 갈림길에서 우측
▼ 인능산 정상 방향으로...
▼ 인능산 정상 아래 있는 이정목
▼ 인능산 정상을 오르는 계단길...
▼ 인능산(326.5m) 정상은 넓은 공터(헬기장)
▼ 인능산 정상에서 전망은 이 방향뿐...
▼ 세 번째 산인 인능산 정상에서 단체사진을 준비하며...
▼ 조금 당겨보고...
▼ 단체사진을 찍고...
▼ 점심식사를 하고...
▼ 이제 상적동(옛골)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며...
▼ 눈쌓인 능선길을 걷고...
▼ 철책을 따라 걷다가...
▼ 철망문이 열려 있는 곳으로 들어서서...
▼ 눈쌓인 언덕을 오르고...
▼ 억새밭?을 지나...
▼ 오르막을 오르고...
▼ 조금 더 오르면...
▼ 넓은 공터가 있는 301고지에 오르고...
▼ 다시 능선길을 내려서다가...
▼ 이어지는 철책을 따라가다가...
▼ 잠시 복장정리를 하고...
▼ 다시 오르고...
▼ 내려서다가...
▼ 이 이정목에서 상적동방향으로 내려서면...
▼ 바위군이 있는 곳에서...
▼ 넘밑골방향으로...
▼ 이 바위틈으로 내려서기 전에...
▼ 우측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 청계산 정상 망경대와 앞으로 올라야 할 능선길이 보이고...
▼ 다시 바위틈으로 내려서서...
▼ 갈림길 이정목에서...
▼ 넘밑골 방향으로...
▼ 낙엽을 밟으며 내려서면...
▼ 이정목과 안내판이 있는 넓은 터가 나오고...
▼ 신구대학 실습농장 종합안내판
▼ 넓은 등산로를 따라...
▼ 언덕길을 오르고...
▼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 내려선 저 곳에서...
▼ 옛골(78-1번 종점)방향으로...
▼ 수렛길을 따라...
▼ 앞에는 청계산이 보이고...
▼ 성남시계 능선일주 등산로 종합안내도
▼ 갈림길에 서있는 님들...
▼ 수렛길을 따라 옛골로...
▼ 옛골종점
▼ 옛골입구에서 개천을 따라 오르다가...
▼ 이곳에서 우측 골목길을 올라서면...
▼ 군부대통제도로와 이정목을 만나고...
▼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산불통제소에서...
▼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다가...
▼ 눈이 녹아 진창이 된 등산로
▼ 올라야 할 계단길이 보이고...
▼ 잠시 휴식을 취하고...
▼ 짧은 휴식후에 계단길을 오르고...
▼ 오르막을 오르고...
▼ 성남시계 이정목을 지나...
▼ '성남시계' 이정목과 '서초구계' 이정목 사이를 지나고...
▼ 살짝 얼어 있는 눈길을 걸어...
▼ 한참을 오르니...
▼ 깔딱고개라고 적힌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 다시 오르고...
▼ 망경대쪽을 바라보고...
▼ 다시 오르고...
▼ 갈림길에서 잠시 쉬고 있는 님들...
▼ 진창길을 오르고...
▼ 넓은 공터가 보이는 저 곳에는...
▼ 먼저 도착하신 푸른솔님이...
▼ 이곳이 494고지...
▼ 한쪽에 있는 안내도에는...
▼ 옥녀봉을 향해서 하산...
▼ '1541콜렉트콜' 전화부스가 있는 곳에서 잠시 복장정리를 하고...
▼ 옥녀봉을 향해서 내려서고...
▼ 미끄러운 내리막을 조심조심 내려서고...
▼ 다시 오르막을 오르고...
▼ 갈림길에서 옥녀봉 방향으로...
▼ 일송정 쉼터를 지나...
▼ 마치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처럼....'오래 걸으셨습니다. 옥녀봉이 보입니다.'라고...
▼ 넓은 터가 있는 여기가...
▼ 옥녀봉
▼ 안내판
▼ 옥녀봉에서...
▼ 관악산을 바라보니...
▼ 경마장이 보이고...
▼ 가야 할 우면산도 보이고...
▼ 이제 화물터미널을 향해서...
▼ 미끄러운 구간에서 '아이젠' 장착을 하고...
▼ 바람골 쉼터를 지나...
▼ '입맞춤길' 옆을 지나...
▼ 입맞춤길...
▼ 내리막을 내려서고...
▼ 평짓길을 걷다가...
▼ 무덤 옆을 지나...
▼ 죽고개에서...
▼ 눈길을 따라서...
▼ 밤나무길을 지나서...
▼ 아이젠을 해체하고...
▼ 화물터미널에서 청계산 오르는 들머리에 도착하고...
▼ 도로를 따라서...
▼ S-oil 앞을 지나...
▼ 코레스트홀세일 앞을 지나...
▼ 골프연습장으로 들어서서...
▼ 도로를 따라 가다가...
▼ 이 철망문 사이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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