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동과 깨달음☞/♡ 좋은 시 모음

헨리 나우웬의 기도문

by 맥가이버 Macgyver 2006. 9. 16.

 

 

 

 

 

 

나는 소망합니다 / 헨리 나우엔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누구를 대하든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타인의 죽음을 볼 때마다 내가 작아질 수 있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줄어들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상대가 나에게 베푸는 사랑의 기준이
    내가 그에게 베푸는 사랑의 기준이 되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모두가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기를…
    그러나 나 자신만은 그렇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언제나 남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살기를…
    그러나 그들의 삶에는 나에게 용서를 구할 일이 없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언제나 나의 한계를 인식하며 살기를…
    그러나 그런 한계를 스스로 만들어 내지는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삶이 언제나 나의 목표가 되기를…
    그러나 사랑이 내 우상이 되지는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모든 사람이 언제나 소망을 품고 살기를…


    '그리고 나는 소망합니다. 당신이 행복하기를...'


     

    위 사진은 2006년 1월 17일(화) 강촌 검봉/봉화산 연계산행 時

    '강선봉'을 오르는 도중에 찍은 것임.

     

     

     

     


    '▣감동과 깨달음☞ > ♡ 좋은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개 속에 숨다  (0) 2006.09.20
    안개 속에서  (0) 2006.09.20
    막스 에르만의 잠언시  (0) 2006.09.16
    아침의 기도 / 용혜원  (0) 2006.09.16
    보고 싶은데 / 이해인  (0) 200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