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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과 깨달음☞/♡ 좋은 시 모음2349

봄이 오면 나는 http://www.gosmile.co.kr/shop/img/item/150l.jpg); a: no-repeat" bgColor=#ffffff height=500 vAlign=top> 봄이 오면 나는 /이해인 봄이 오면 나는 활짝 피어나기 전에 조금씩 고운 기침을 하는 꽃나무들 옆에서 덩달아 봄앓이를 하고 싶다 살아 있음의 향기를 온몸으로 피워올리는 꽃나무와 함께 나도 기쁨의 잔기침을 하며 조용.. 2005. 3. 3.
장미 한 송이 장미 한 송이 - 용혜원- 장미 한송이 드릴 님이 있으면 행복하겠습니다. 화원에 가득한 꽃 수 많은 사람이 무심코 오가지만 내 마음은 꽃 가까이 그리운 사람을 찾습니다. 무심한 사람들속에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장미 한다발이 아닐지라도 장미 한송이 사들고 찾아갈 사람이 있는.. 2005. 2. 28.
만일 - 루디야드 키플링 만일 -- 루디야드 키플링 만일 네가 모든 걸 잃었고 모두가 널 비난할 때 너 자신이 머리를 똑바로 쳐들 수 있다면, 만일 모든 사람이 너를 의심할 때 너 자신은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다면, 만일 네가 기다릴 수 있고 또한 기다림에 지치지 않을 수 있다면, 거짓이 들리더라도 거짓과 타협하지 않으며 .. 2005. 2. 26.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 함석헌 2005. 2. 26.
소낙비 쏟아지듯 살고 싶다 / 용혜원 소낙비 쏟아지듯 살고 싶다 - 용혜원 여름날 소낙비가 시원스레 쏟아질 때면 온 세상이 새롭게 씻어지고 내 마음까지 깨끗이 씻어지는 것만 같아 기분이 상쾌해져 행복합니다. 어린 시절 소낙비가 쏟아져 내리는 날이면 그 비를 맞는 재미가 있어 속옷이 다 젖도록 그 비를 온몸으로 다 맞으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흠뻑 젖어드는 기쁨이 있었기에 온몸으로 온몸으로 다 받아들이고 싶었습니다. 나이가 들며 소낙비를 어린 날처럼 온몸으로 다 맞을 수는 없지만 나의 삶을 소낙비 쏟아지듯 살고 싶습니다. 신이 나도록 멋있게 열정적으로 후회 없이 소낙비 시원스레 쏟아지듯 살면 황혼까지도 붉게붉게 아름답게 물들 것입니다. 사랑도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2005. 2. 24.
어느 말 한 마디가 / 이해인 2005. 2. 23.
님의 침묵 - 한용운 님의 침묵 -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 2005. 2. 23.
도종환 / 산을 오르며 * 산을 오르며 - 도종환 *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에 올라서서는 걸.. 2005. 2. 23.
새벽공기 같은 당신 / 유나영 새벽공기 같은 당신 - 유나영 당신은 파란 여명으로 다가오는 겨울 새벽 공기 같은 사람입니다. 온몸이 전율하는 상쾌함 그런 당신이 함께하는 세상 눈물나게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간혹가다 눈발이 스쳐가는 날 하얀 입김이 날 정도로 추운 날에도 당신의 따뜻함은 목줄기를 타고 넘어가는 갈색 커피.. 2005.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