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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4

안부 / 이정하 안부 / 이정하 보고싶은 당신, 오늘 아침엔 안개가 끼었네요. 그곳은 어떤지요? 햇살이 드세질수록 안개는 자취를 감추고 말겠지만 내 가슴에 그물망처럼 쳐져 있는 당신은, 당신을 향한 내 그리움은 좀체 걷혀지질 않네요. 여전히 사랑하는 당신, 온종일 당신 생각 속에 있다 보니 어느덧 또 하루 해가.. 2008. 1. 4.
안부 2 / 이정하 안부 2 / 이정하 잘 지낸다고 합니다. 사는 게 다 그런 거라고, 특별한 일 없다고. 그대는 또 내게 잘 지내라고 했지요. 그러겠노라고 덤덤히 대답은 했지만 나는 곧 쓴웃음 짓지요. 당신이야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어찌 당신 없이 잘 지내겠느냐고. 2007. 1. 27.
안부 1 / 이정하 안부1 / 이정하 보고 싶은 당신. 아침부터 눈이 내려요. 그곳은 어떤가요? 눈 내리는 이 곳과 눈 내리지 않는 그 곳. 꼭 그 간격 만큼 나는 당신이 그리웠지요. 눈은 지상의 모든 것을 가려주고 덮어주지만 당신의 흔적만은 어쩌지 못하네요. 눈이 내릴수록 내 가슴에 쌓여오는 당신. 그간 어떻게 지냈나.. 2007. 1. 27.
안부 / 이정하 안부 / 이정하 보고싶은 당신, 오늘 아침엔 안개가 끼었네요. 그곳은 어떤지요? 햇살이 드세질수록 안개는 자취를 감추고 말겠지만 내 가슴에 그물망처럼 쳐져 있는 당신은, 당신을 향한 내 그리움은 좀체 걷혀지질 않네요. 여전히 사랑하는 당신, 온종일 당신 생각 속에 있다 보니 어느덧 또 하루 해가.. 2007. 1. 27.